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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7 08:17:59
Name No.42
Subject [일반] [MLB] 달빛과 괴물, 구로다.
안녕하세요, 허접한 야구글만 끄적이고 있는 No.42입니다.

지난해에 과감하게 예상해보았던 다르빗슈 유의 연착륙 실패와 류현진 포스팅 금액이 정반대의 결과를 내버려서
최근에 매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22일 태어난 아들녀석에게 얼른 야구 보는 맛을 가르치고 싶어 죽겠습니다.

괴물 류현진의 연이은 호투(한 번 삐끗했지만...)는 요새 한국 야구 팬들에겐 추신수의 MVP급 활약과 더불어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사실 정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변화는 없다, 내 스타일대로 간다...는
그 뚝심이랄지 고집이 안좋은 결과를 내면 어떻게 하나하는 염려였지요. 하지만 류현진은 지금까지 본 것
이상으로 좋은 제구력과 배짱을 가진 선수였네요. 지금보다 더 좋은 포수와 배터리를 짤 수 있다면 좀 더 훌륭한
내용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패스트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구속이 빠르진 않아도 좋은 위치에
넣어가며 레퍼토리의 큰 축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Pitch F/X에 투심으로 잡히는 모습이 드물지 않게 보일
만큼 무브가 특이합니다. 지금같이 제구만 할 수 있다면 더 빠른공을 던지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우타자 상대로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을 감추어 던지는 동작-디셉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패스트볼과의 시너지도 잘 발휘하고 있네요. 좌타자 상대로 던지는 슬라이더와
간간히 섞고 있는 커브도 원투 펀치의 보조를 잘 맞추어 주고 있습니다. 볼넷이 적고 삼진은 많으니 현재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아쉬운 점은 실투가 비교적 잦고, 이 실투들이 자주 장타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보아온 바로는
유리한 카운트 이후에 던지는 브레이킹볼이 너무 많아서 상대 타자들에게 쉽게 분석당하고 있는 요소도
보입니다. 일단 포수 탓도 조금은 해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자신있게 패스트볼을
자주 꽂아넣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류현진도 호투중이지만, AL에서는 두 일본인 투수의 활약이 볼 만 합니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와 양키스의
구로다 히로키입니다. 두 선수 모두 각각의 팀에서 선발투수로서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다르빗슈 유는 특히
9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괄목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리그에서의 다르빗슈는 메이저에서 통하지 않았습니다. 메이저 진출 첫 시즌 전반기에 큰 난조를 보였죠.
여기까지는 하향세를 보였던 때의 마쓰자카와 흡사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치며 다르빗슈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바로 변신이지요. 레퍼토리에 변화를 주고, 딜리버리를 고쳐가면서 다르빗슈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마이크 매덕스 코치(위대한 마스터 그렉 매덕스의 형입니다.)의 마술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케이스지요. 커터와 슬라이더가 잘 가다듬어져서 엄청난 위력을 내게 되었고, 무브는 여전히
아쉽지만 구속이 돌아온 패스트볼이 커터, 슬라이더의 보조를 받아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에
집중한 타이밍에 들어가는 스플리터를 비롯한 다른 공들도 허를 찌르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지요. 딜리버리를
수정한 것으로 인해 공의 들어가는 위치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공들이 좋아지다보니 자신감 있게 승부하게
되었고, 도망가는 투구에서 양산되던 불필요한 볼이 줄어 전체적인 투구리듬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르빗슈는 메이저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투수로서 환골탈태를 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다르빗슈의 성품이 그 밑바탕이 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퍼펙트 게임이라는 투수 최고의 영예를
아쉽게 놓치고도 웃으며 '좋은 경험이 되었다. 아직 퍼펙트 게임을 할 만큼의 실력이 아닌 듯 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흔할까 싶습니다. (짐 조이스의 오심으로 퍼펙트 게임을 날린 아만도 갈라라가도 있었지요.)

변신으로 생각하자면 다르빗슈의 대선배인 구로다 히로키가 선구자입니다. 그 역시 일본에서는 강속구를 앞세운
파워피처였으나, 메이저에 진출하면서 투심과 싱킹패스트볼을 내세운 맞춰잡는 피처로서 변신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지금의 훌륭한 메이저 커리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저스에서의 활약에 이어 투수들의
생지옥인 AL동부(이번 시즌은 심지어 업그레이드 되었죠.)에서 자칫하면 적보다 더 무서운 양키스 팬들을
등 뒤에 두고도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로다 역시 훌륭한 멘탈을 지닌 선수입니다. 자신에
대한 냉정한 성찰 뒤에 내린 변신의 결정이 그렇죠. 더 놀라운 것은 적지 않은 나이의 선수로서 장기계약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언제 팀에 도움이 안되는 선수가 될 지 모르는데 팀에 위험부담을 안길 수 없다'며
1년 계약을 고집하는 모습입니다. 최선을 다해 섬기고 이기심을 버리는 모습이 훌륭해 보입니다.

두 선수가 변화 후에 보여주는 피칭은 정말 대단히 즐겁습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안통하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다 무너진 것과는 퍽 대조적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발전을 추구하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류현진은 지금 자신의 스타일로 성공하고 있으니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혹시라도 벽에 부딪히는 일이 생기면
과감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발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뭐, 벽에 안부딪히는 게 최선입니다. 하하. 동양인
투수 셋 모두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잃지 않고 훌륭한 클래스의 선수로 남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2, 제3의
류현진과 다르빗슈, 구로다가 나타날 수 있겠지요.

P.S. 개인적으로 던지는 투수에겐 다소 위험해도 슬라이더를 매우 좋아합니다. 존에 살짝 들어오는 백도어로 잡아
     내는 루킹 삼진, 존에서 밖으로 도망가는 공으로 이끌어내는 스윙삼진 모두 쾌감이죠. 류현진의 슬라이더가
     그토록 바라던 서드피치가 되어가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뭐 메이저 우완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지요. 오리엔탈 슬라이더의 계보에 윤석민 선수도 추가되는 날이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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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2
13/04/27 08:27
수정 아이콘
이와쿠마도 시애틀에서 날뛰고 있더라구요
13/04/27 08:37
수정 아이콘
계속 이 페이스면 '믿고 쓰는 동양투수'설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도끼표 저리가라...
감모여재
13/04/27 09:5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가와때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13/04/27 17:41
수정 아이콘
야, 양키팬에게 이가와 금지어입니다!! ㅠ_ㅠ
The HUSE
13/04/27 09:17
수정 아이콘
직구가 안좋다는 말이 많은데...(특히구속)
경기보면 직구는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본문 글처럼 볼배합이 좀 단조로운것 같고, 실투도 좀 있는듯 하네요.
실투는 뭐 여지없이 담장 너머로...

그래도 예상보다는 훨씬 잘하고 있어 뿌듯합니다.
다음 등판 5월1일 11시 예정 이던데, 류뚱 홧팅!!!
감모여재
13/04/27 09: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해보면 네 번째 등판이었던 볼티모어전 정도를 제외하고는 장타를 많이 허용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 날 유난히 실투가 많았죠. 다른 날도 실투가 간간히 눈에 들어오긴 합니다만..
말씀하신것처럼 볼배합이 좀 단조롭다는 느낌이 있는데, 그건 사실 류현진 탓만 할 수는 없지 않나 싶어요. 지난 메츠전에서 데이빗 롸트 삼진 잡을때처럼 과감한 빠른 승부를 간간히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브레이킹 볼을 던져도 타자들이 예상을 하고 있으니 2스트라잌 이후에는 뱃이 잘 안 나오더군요. (그래도 삼진 ML 10위....)
ForzaATH
13/04/27 09:46
수정 아이콘
류현진은 거의 피네스 피쳐로 변신한 듯 합니다. 꽤 성공적으로 보이구요.
초구를 과감하게 밀어넣고, 그 다음에는 철저하게 존 싸움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이게 자칫하면 5이닝 투수로 전락 할 수 있는 패턴이지만, 지리하게 끌고가기 보단 빠르게 승부를 내면서 투구수 관리가 되는게 인상적이었네요.
벤치와 포수의 사인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텐데, 지금까지는 뭐 좋지 않나 싶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의 아쉬움이야 시즌 끝까지 따라 다니겠습니다만, 좋은 결과를 남긴다면야 아쉬움은 아쉬움 정도로만 끝낼 수 있겠지요.
다저스 선발진이 무주공산인 상황이니 이대로만 해준다면 한국 팬들은 물론 현지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겠네요.

그런데 다르빗슈의 구위는 애초에 사이영 컨텐더 레벨의 구위로 평가 받았죠. 브레이크 이후 구위의 향상이 보인다고 하기엔 별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포심은 구속과 구위의 문제가 아니라 로케이션의 문제였구요. 98마일 포심을 저 멀리 던져버리니 아무 쓸모가 없었던거...
지난 시즌을 지켜 본 분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게, 도망가다가 볼넷이 늘어난게 아니라 패대기를 쳐서 볼넷을 된다는 겁니다.
공이 좋아져서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않게 되었다라는 이야기엔 아마 동의하는 분들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하네요.
버리는 공이 줄어들어서 카운트 잡기가 수월해 진 이후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로다가 이야기 했듯이 다르빗슈는 여전히 구위를 앞세우는 파워피쳐이고, 투구 패턴은 더 공격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변화라기보단 단순하면서도 큰 발전이죠.

그리고 이 제구력 향상은 매덕스 형제의 역할이라기 보단, 데이빗 프라이스의 투구폼에서 얻은 힌트가 컸다고 봐야겠죠.
사실 매덕스와는 의견 충돌도 있었고,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도움이 컸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텍사스와 다르빗슈가 요즘 부진한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밥 한 끼 대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구로다 히로키야 뭐... 이제와서 따로 얘기하기에도 새삼스러운 메이저리그 탑 클래스의 선발 투수구요.
압도적인 리그 에이스는 없는 양키스지만, 구로다가 사바시아와 함께 견고한 원투 펀치로 재미를 보고 있죠.
뭐 양키스 입장에선 비싸지 않아서 더 좋을거구요...크크크

아무튼 요즘 신예 투수 맷 하비와 함께, 중고 신인인 동양인 투수들의 활약 덕분에 마운드가 한층 신선한 것 같습니다.
13/04/27 17:40
수정 아이콘
확실히 구속은 초반 몇 경기 '듣던 벨로시티가 아닌데?'라는 이야기가 성급하게 나온 이후로 올라왔습니다. 브레이킹 이후에 오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구속이 돌아왔다는 건 꼭 브레이킹 이후에 그랬다는 것이 아닌데, 애매했네요.

공이 좋아져서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씀드린 것은 패대기치게 되는 볼, 즉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의 구사비율이 올라간 것 때문입니다. 일본에선 윽박지르는 인하이 피칭이 많았을 텐데, 메이저에서 이를 못하고 바깥쪽 낮은 곳에 걸치는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려 하였고, 그 공들이 패대기로 연결된 것이라 생각했어요. 결국 꽂아넣던 곳에 꽂지 못하고 깔아던지려는 걸 도망가는 투구라고 표현했습니다.
딜리버리의 수정 과정에서 코치 마이크와 인스트럭터 그렉의 조언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인터뷰가 있었지요. 엠팍에 관련한 글을 찾아
링크해드려 볼게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459831 )

솔직히 양키팬으로서 그때 구로다 못 잡았으면 어쨌을까 싶은 아찔한 기분입니다. 작년과 올해의 사바시아는 우리가 알던 그 사바시아와는
조금의 차이가 있구요... 줍키스 줍키스 소리 들을만큼 여기저기서 짧은 계약 물어와 로스터를 메꾸는 것이 참 속이 상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또 어떻게 팀이 돌아가는 걸 보면 현찰맨 단장의 능력도 대단하다 싶기도 하네요. ^^;;
Lover-Yu-na
13/04/27 09:51
수정 아이콘
이와쿠마야 전 잘 던져도 불륜남이라 언급하기 싫고 ;;

다르빗슈는 저번 경기로 한 단계 진화 한 모습입니다

이때까지 포심보다 커터의 비중이 컸었는데요

포심으로도 씹어 먹을수 있다고 보여준 결과입니다 -_-;;

구로다야 류현진보다 못 한 팀동료에 탁구장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몰라도 멘탈이 좋죠

양키스가 돈 지X안하고 얼마만에 가져보는 솔리드한 선발입니까

게다가 그 클레스에 돈도 싼편이고 10m이면 게다가 단년계약으로 위험성도 없고 ;;
13/04/27 17:41
수정 아이콘
솔리드한 느낌이 마치 동양인 무시나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호야랑일등이
13/04/27 10:02
수정 아이콘
평소에 포수 리드는 결과론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딱히 리드에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피안타율이 높은 구질이 평소 던지는 포심과 투심으로 분류되는 공들입니다. 특히 투심으로 분류되는 공이 라인드라이브율도 높고 피장타율도 제일 높구요.
데이터를 보면 패스트볼은 주로 초구나 카운트가 불리할때 스트라잌을 잡으러 들어가는 공이고 카운트가 유리해지면 좌타자는 슬라이더, 우타자는 체인지업의 비율을 높이네요. 어제 경기 같은 경우는 초구 스트라잌도 잘 잡는 경기였으니 슬라이더의 구사가 더 돋보였을 수도 있구요. 어차피 볼배합은 경기전 투수와 포수가 상의하에 이뤄지는거고 배터리가 판단하기에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좋아보이지만 결정구로 쓰기엔 약하다고 판단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것도 그동안 패스트볼의 제구가 훌륭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니 어제같은 제구만 유지할 수 있다면 패스트볼의 비율은 올라가겠죠.
13/04/27 10:51
수정 아이콘
달빛은 일본 투수라도 계속 잘 해줬으면 합니다.
스포츠에 국경이 어딨습니다까, 크크크
예상이야 맞을수도 틀릴수도 있고...틀리다가도 뒤에 가서
맞을수도 있으니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13/04/27 10:53
수정 아이콘
직구가 2013년 전체는 아닌데, 어제경기만큼은 속도와 제구력이 확실히 좋은거 같더군요.

볼로 가는 경우도, 살짝살짝 벗어나는 정도이고요.
13/04/27 10:54
수정 아이콘
전 달빛때도 그렇고 언제나 동양투수들은 하나만 봅니다.

체력.

시즌 후반에 어떻게 될 지가 가장 핵심이죠.

실력이야 뭐..
류현진 아닙니까.
이퀄라이져
13/04/27 11:00
수정 아이콘
구로다는 미국 가서 완전히 환골탈태했죠. 향후 해외진출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교수는 이제 끝났나 했더니 다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일본 투수중 제일 좋아했던 이와쿠마는 초반이지만 잘해주고
올해 MLB 보는 재미가 있네요 흐흐
(물론 제일 관심가는 선수는 맷 하비입니다. 린스컴 이후 최고의 패스트볼인 거 같네요. 3박자가 완벽해요)
13/04/27 11:55
수정 아이콘
P.S의 구종 슬라이더 때문에 대런 드라이포트의 팬이 되었었습니다. 하드 슬라이더가 아주 명품이었죠.
...그리고 이 친구의 역사는 다들 잘 아실테죠... 젠장할...

그 다음에 좋아한게 선발로 삽질하다 불펜가서 날라다닌 벌칸 체인지업의 에릭 가니에였습니다. 클로져로 84연속 세이브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죠.
...이 친구의 마지막도 다들 아시다시피... 아오...

현재 좋아하는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입니다. 이 친구의 결정구는 원래 커브였는데 현재는 슬라이더로 바뀌었죠.
부디 이 친구는 마지막까지 화려하길...
13/04/27 17:43
수정 아이콘
빅 유닛 이후 원조 좌완 슬라이더 피처의 계보를 이은 사바뚱은 어떠십니까..
13/04/27 21:02
수정 아이콘
다저스 팬이라서... 그와 별도로 CC는 참 부드럽게 던지는거 같습니다. 던지는거 보면 멋있는게 아니라 귀여워요. 크크
Legend0fProToss
13/04/27 13:19
수정 아이콘
다르빗슈 슬라이더는 특급마무리들한테
느낄수있는그런스터프더군요
데스벨리
13/04/27 14:00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메이져리그가서 연착하지 못한다면 한국 프로야구에서 그 어떤 선수도 메이져리그로 진출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향후 몇년이 지난다 하더라도요....류현진이란 선수의 퀄리티가 확실히 메이져리그급이 된다는것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초반 페이스입니다.....역시 문제는 후반기 체력이겠지요...

미국 진출 선언하면서 부터 포스팅...계약.....대뷔전.....이후 모습 까지 모두 제 예상을 상회 하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지금 제가 예상하는 올시즌 성적 3점대 중반 10승....그 이상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다크나이트
13/04/27 14: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구로다 연봉은 천만 달러라는 기사도 있고, 천오백만 달러라는 기사도 있는데 뭐가 맞는건가요?
13/04/27 14:44
수정 아이콘
작년에 10M이었고 올해는 15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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