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4/22 21:22:43
Name 밤의멜로디
Subject [일반] 마이너 유격수 유망주 이학주, 시즌아웃
http://hardballtalk.nbcsports.com/2013/04/21/hak-ju-lee-diagnosed-with-torn-ligaments-in-left-knee/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766087

템파베이 레이스의 트리플A팀에서 뛰던 이학주가 어제 부상당했다는 소식입니다.


부상장면인데, 2루수 팀 베컴(얘도 1라운드 유격수 유망주였는데 성장이 실망스러워 이학주가 유격수로 감)의 송구가 조금 이상하게 갔고,
그걸 잡아 태그하려다 공을 제대로 못잡고 놓치며 주자 트레비스 이시카와와 충돌해 이렇게 된 것 같네요.
주자 이시카와도 코뼈가 골절되었다고 하고.. 안타까운 충돌이에요 딱히 누구의 잘못을 묻기도 그렇고..


이학주의 부상부위는 ACL, 즉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고 하는데요.... 내년에 복귀해도 기량이 같을 지 걱정되네요
올해 중반에는 슈퍼2조항만 지나면 콜업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지금 템파베이 주전유격수 에스코바 성적이.. 18경기 타율 .159 타점 1 볼넷 5 삼진 13  OPS .254의 처참한 성적이라 기회였을텐데요

거기에 이학주는 지금 AAA에서 날라다니고 있었어요

작년에는 타격에서 워낙 부진해서 유망주 순위가 좀 떨어졌었는데...
올해는 15게임 타율 출루율 장타율 .422, .536 .600, OPS 1.136의 리그를 씹어먹는 성적..
도루도 6개, 홈런도 1개로 발빠르면서 파워도 없진 않다는 것을 보여줬고요. 볼삼비율도 11/9로 준수했습니다.
수비야 뭐 타격이 안되도 콜업은 무조건 되고, 콜업되면 골글급 유격수가 기대될 정도의 실력이었고...


그나마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는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신검받아 군면제 받고, 수술받고 재활한 결과는 매우 좋아 기량은 유지되는 것이네요
하지만 포지션도 유격수고 발빠른게 주무기인 선수인데 영향이 얼마나 있을까 걱정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돈신
13/04/22 21:3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겨울에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했는데...
Lover-Yu-na
13/04/22 21:34
수정 아이콘
면제와 스피드를 바꿀거 같은데

이학주의 최고 장점이 스피드-수비-어깨인데

최고 포텐이 삭제되면 뭐 이거 ... ㅠㅠ
13/04/22 21:38
수정 아이콘
망했어요.. ㅠ_ㅠ

올해 성적을 찍어줘야 내년 아시안 게임 나갈 수 있을텐데
올해 물 건너 갔으니 사실상 아시안 게임 면제도 물 건너갔고요..

군대 가야되면 메이저랑도 굿바이고..

아..
삐니키니
13/04/23 03:54
수정 아이콘
한 사람 인생을 망했어요라는 한마디에담는것이 꽤 불편해 보이는건 제가 너무 진지먹는건가요
애패는 엄마
13/04/22 21:38
수정 아이콘
십자 인대 파열이면 군대 면제죠. 문제는 재활 치료를 잘 받아야하는데
현재 mlb는 이쪽 부분 프로그램이 잘 되어서 있어서 그리 부정적이진 않다는 말도 있고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스피드가 준다는건 참 문제일텐데. 아 참 안타깝네요

여담으로 이번 한화-두산 트레이드는 없는거 같네요.
박준모
13/04/22 21:42
수정 아이콘
ACL이 파열됬다면 제 기억이 맞다면 정상적인 운동능력에 80%수준밖에 복구가 안됬던걸로 기억합니다(2008년 자료였나 가물가물 -_-)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튼 좋은 병원가서 수술 빨리해서 최대한 좋아지고 재활 잘해서 복귀했으면 하네요.
天下人
13/04/22 21:47
수정 아이콘
엠팍에서 보니 NFL, NHL 에서는 전방십자인대완파 후 복귀해 예전 실력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 얘기 듣고 좀 안심했습니다...

그 얘기가 맞다면, 아마 수비에서의 레인지나 스피드툴이 급락할 일은 없어보입니다

남은 것은, 엄청난 쇼크를 받았을 학주리가 얼만큼 멘탈 수습을 잘하느냐, 재활과정에서의 공포심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로 보입니다
좋게좋게 생각하자면, 어차피 내년 아샨게임 대표는 올해내년 날아다녀도 힘들다고 보였기에, 합법적으로 군면제 받을 길이 생겼다는거(ㅠㅠ)....
13/04/22 21: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제발 재활잘해서 예전실력찾았으면...
대답 안해?
13/04/22 22:17
수정 아이콘
들것 없나요.. 저렇게 아파하는데 그냥 부축해서 나가니..
에휴 너무 안타깝습니다..
13/04/22 22:20
수정 아이콘
에휴 너무 안쓰럽네요..
회복에 1년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꼭 용기 잃지 말고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13/04/22 22:40
수정 아이콘
정말로 운동선수는 운도 꽤나 작용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군요.
Je ne sais quoi
13/04/22 22:48
수정 아이콘
역시 무슨 분야건 스타가 되는 길은 운도 크게 작용해야 합니다. 안타깝네요.
방과후티타임
13/04/23 00:11
수정 아이콘
아아, 너무 안타깝네요. 이건 정말 운이.....
13/04/23 00:11
수정 아이콘
아..부상장면 때 무의식적으로 저도 소리를 지르네요.
안타깝네요 최고의 기회였는데........그냥 잡지 말지....휴...
The finnn
13/04/23 00:13
수정 아이콘
한국산 메이저 유격수를 올해 보는가 했는데...

꼭 군대면제 판정 후 템파베이에서 제공하는 메이자 체고의 재활시스템!을 가동해서

지금의 추신수선수처럼 활약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3/04/23 00:30
수정 아이콘
병장 제대라서 군대면제를 마냥 좋아라 하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어리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혜택을 받아도 전혀 불만 없습니다.

어찌됐든 영상 보니까 너무 안타까운데
이번 부상에서 정말 잘 회복하고 계속 좋은 기량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3/04/23 08:49
수정 아이콘
미친 수비력에 시즌 초지만 무지막지한 빠따질까지 하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라뱅이 십자인대 파열 후에 전성기 시절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두고두고
아쉬운 엘지팬이라 십자인대 파열이라서 더 안타깝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378 [일반] 1960년 4월 19일 민주주의를 위하여, 당신을 위하여 [6] 김치찌개4080 13/04/24 4080 0
43377 [일반] [애니]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어디서 이렇게 좋은 노래들을 찾아내는건지.. [11] 투투피치6124 13/04/24 6124 0
43376 [일반] 아들과의 첫 만남. [30] No.425044 13/04/23 5044 6
43374 [일반] 어른이 되어 다시 본 WWE [40] 티티6193 13/04/23 6193 1
43373 [일반] 유머란의 금도끼 은도끼를 보고 생각난 옛날 꿈 [7] 불량공돌이5027 13/04/23 5027 1
43372 [일반] 군대내 성폭력의 진실 [25] kurt11463 13/04/23 11463 0
43371 [일반] [해축][오피셜] 마리오 괴체 시즌 끝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64] 삭제됨5581 13/04/23 5581 0
43370 [일반] 민주통합당 강령·정책 개정안. [109] 5767 13/04/23 5767 0
43369 [일반] 박재범/시크릿/이효리/샤이니/딕펑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3] 효연짱팬세우실6945 13/04/23 6945 0
43368 [일반] 어나니머스 외환은행 고객 정보 공개 주장 [28] 난 애인이 없다12470 13/04/23 12470 0
43367 [일반] 창조, 경제, 야근 [34] 김연우8382 13/04/23 8382 14
43366 [일반] 73390원 [1] 5334 13/04/23 5334 0
43365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 [14] 김치찌개4704 13/04/23 4704 1
43364 [일반] 스마트폰 피싱 정보 소개합니다 [20] par333k6513 13/04/22 6513 2
43363 [일반] 포스코 임원 사건과 언론의 표현방식에 관한 논의 [57] JimmyPage7405 13/04/22 7405 2
43362 [일반] 마이너 유격수 유망주 이학주, 시즌아웃 [17] 밤의멜로디7840 13/04/22 7840 1
43361 [일반] 영화 삽입곡 10곡이요. [11] 4896 13/04/22 4896 0
43359 [일반] 최근 읽은 만화책 이야기 (에어기어 주먹에 산다 등등) [50] 王天君9784 13/04/22 9784 1
43358 [일반] [에네스티의 팟캐스트 PGR21] 2화 - 어떤 장비를 사야할까? [5] 유느11323 13/04/22 11323 2
43357 [일반] 로이킴/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와 포미닛/주니엘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짱팬세우실6303 13/04/22 6303 0
43356 [일반] [부산정모공지] 5월 11일 부산 정모 공지합니다. - 롯데VS엘지 야구 관람! [10] 도시의미학3974 13/04/22 3974 0
43354 [일반] [MBC다큐스페셜] 요즘 흔한 취준생들의 취업 준비.jpg [50] 김치찌개15771 13/04/22 15771 2
43353 [일반] [여덟번째 소개] 위험한 관계 [4] par333k5240 13/04/22 52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