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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1 22:27:51
Name 까망탱이
Subject [일반] 적발? 계도? 단속의 목적은?
엊그제 종로역 근처에서 담배꽁초를 길가에 버리다가 단속반에 적발되었습니다.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 틀림없기에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찜찜한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음이 간사해서 잘못한 것이 있음에도 핑계거리를 찾으려는 것이기는 하지만...)

마치 버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지켜보고 있다가 버리자마자 와서 적발하더군요.
물론 버리는 행위가 있어야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는거지만
애초부터 버리려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계도를 위한 행동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를테면 단속반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를 감시한다던가 현수막을 건다던가 하는 방식으로요.
(제가 담배를 피웠던 곳은 주로 사람들이 담배를 자주 피우던 곳이었습니다.)
범칙금을 부과하면 앞으로 정말 조심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는 나겠지만
미리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적발하고 후속조치를 안한다면 담배꽁초는 버려진 상태 그대로 있을테지만
계도한다면 담배꽁초가 버려지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실제로 적발당하고 경황이 없는 저는 담배꽁초를 그 자리에 그냥 두고 왔거든요.
(사람들이 주로 많이 피는 곳이라 꽁초들이 제법 많이 버려져있더군요.)

제가 꽁초를 함부로 버린 행동은 분명 잘못되었고 변명의 여지는 없지만
이런 식의 단속은 조금 찜찜한 마음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주의를 주는 곳에서는 조심해도 다른 곳에 가서 단속반이 없을 때 그냥 막 버리는 경우도 생기겠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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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1 22:28
수정 아이콘
걸린사람의 전형적인 말같아요~~
까망탱이
13/04/21 22:41
수정 아이콘
네. 걸린 사람의 핑계로 시작했더니... 글도 산으로...ㅠ.ㅠ
레지엔
13/04/21 22:30
수정 아이콘
안 걸리면 됩니다. 안 걸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하는 것이고요(뭐 좀 더 복잡하게 생각해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걸 몰라서 사람들이 걸리냐면 그렇지가 않죠.
13/04/21 23: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몰라서 걸리냐? 그게 아니죠.
deadbody
13/04/21 22:31
수정 아이콘
담배 꽁초 길가에 버리면 안된다는 거 걸리기 전엔 모르셨나요??
[미리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조심하지 않을까요?]
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미 초딩때부터 담배 꽁초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고 교육받지 않습니까...
까망탱이
13/04/21 22:4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왜 배운 걸 까먹고 사는지...ㅠ.ㅠ
13/04/21 22:31
수정 아이콘
걸린사람의 전형적인 말같아요~~ (2)
13/04/21 22:31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는 죄송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그냥 핑계인것 같아요..
스테비아
13/04/21 22:32
수정 아이콘
후진국일수록 화장실이나 길가에 이런저런 표어가 더 많이 붙는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길거리에서는 담배꽁초를 버리면 안 됩니다'를 알려줘야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 심리라는 게 계도반(?)이 있다고 해도 '계도반 없으니까 버려야겠다'로 가기 마련이라 오히려 부끄러운 줄을 모르겠죠...
13/04/21 22: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안된다는건 계도하고 말고 할 필요도 없는 일이죠.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때부터 받는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 교육인데....-_-;;
엄마를부탁해
13/04/21 22:36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도 그렇고 주차단속도 그렇고 벌금내는일 생기면
잘못한걸 떠나 일단 짜증이 나지요 흐흐
그냥 수업료 내셨다 생각하고 이번기회에 간단한 휴대용 재떨이 하나쯤 사서 가지고 다니시면 어떨까 싶네요.
까망탱이
13/04/21 22:43
수정 아이콘
헤비 스모커는 아니고 아주 가끔 그것도 친구랑 만날 때만 피다보니 휴대용 재떨이까지 준비할 생각을 못했네요.
앞으로 좀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yangjyess
13/04/21 22:37
수정 아이콘
변명의 여지가 없군요.
김어준
13/04/21 22:37
수정 아이콘
전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저런 단속원조차 보기 힘들군요. 그래서 인지 제3자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듯 한 느낌이 드세요.
인구가 많은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거리에서는 다른 곳과는 달리 제재와 통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그 제재와 통제에 따른 혜택들이 더욱 많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내가 아닌 다른 이가 단속이 되었다면 느끼지 못하는 무엇인가의 불이익이 감소되었다고 생각하면 좀 맘이 누구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속의 방법과 목적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는 제외하고서 말씀드립니다.
까망탱이
13/04/21 22:47
수정 아이콘
화가 난 건 아니에요. ^^;;
까망탱이
13/04/21 22:37
수정 아이콘
예. 버리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죠.
그래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짧게 썼네요.

제 글의 의도는 단속이 적발보다는 계도 위주로 이루어지면 좋지 않을까였는데
제가 글을 잘 못 쓰다보니 의도가 전달이 잘못되었네요.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13/04/21 22:41
수정 아이콘
음... 단속 자체가 계도 아닐까요? 어느나라처럼 집안이 휘청하거나 하는 범칙금이 아니니까요.
그게 아니라 말 그대로의 계도만 하게 된다면,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되겠죠.
범칙금은 못 받고, 인건비는 늘어나고.. 단속과 계도를 동시에 하면 '단속반에만 안 걸리면 돼!'하는 생각도 들게 되고... 복잡하네요;
까망탱이
13/04/21 22:48
수정 아이콘
네 단속당하면서도 그냥 이게 효과적인 예방책인가 싶어서 이글을 썼네요...ㅠ.ㅠ
까망탱이
13/04/21 22:39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나니 '글을 정말 못 썼구나'라고 생각되네요. ㅠ.ㅠ
김어준
13/04/21 22:41
수정 아이콘
민주투사는 원래 외로운 법입니다.^^
까망탱이
13/04/21 22:45
수정 아이콘
앞으로 좀 더 생각하고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3/04/21 22:42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도 아니고...
그리고 단속해서 벌금부과하는건 구청 재정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미리 안하게 말릴 이유도 없구요.
13/04/21 22:42
수정 아이콘
여태 담배꽁초 버리는게 나쁘다고 말한 사람이 한명도 없고, 그런 이야기도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이 아닌이상... 국가차원에서 계도한다고해서 달라질께 있을까요? 그냥 단속이 제일 효과적일 것같은데요? 설마 살면서 기본적인 상식도덕을 배울수없는 성장환경에서 성장하지 않은이상은요.
일각여삼추
13/04/21 22:45
수정 아이콘
오히려 계도하는게 계도당하는 사람에게 모욕이라고 생각됩니다. 꽁초 단속이면 대상이 성인일텐데 꽁초를 버리면 안된다는걸 몰라서 버린게 아니죠... 계도는 초등학생, 많이 봐줘야 중학생 정도까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라리사리켈메v
13/04/21 22: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의 확장은 한도 끝도 없는거죠.
애당초 담배를 팔지 않았다면 담배 꽁초가 버려질 일이 없지 않을까? 까지도 논의를 해야할지도...
는 좀 오바겠죠......
홍유경
13/04/21 22:4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강남구가 처음 시행한후로 각 구청별로 중요한 돈벌이 수단이죠
버리길 기다리고 있는게 맞습니다
당연히.. 쓰레기통 더 설치하고 버릴수 있는곳 더 많이 만들어주는게 원칙입니다
그렇게 길거리에 꽁초가 줄어야되는데
버릴곳이 많은데도 땅에다 버리면 당연히 적발 대상이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적발...
수입원입니다...
까망탱이
13/04/21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목적이 수입원이라고 느껴지더군요.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그 뒤의 목적이구요.
프랑켄~~
13/04/21 22:58
수정 아이콘
담배꽁초단속실적자체를 위해서 하는 경우는 있지만 돈 벌이로 생각하는 구청은 거의 없습니다.. 너무너무 푼돈이거든요.. 거기에 들어가는 인력이나 노력 등에 비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까망탱이
13/04/21 23:0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13/04/21 22:49
수정 아이콘
미리 못 버리게 하면 그냥 피하고 말죠. 절대 계도가 되지 않습니다.
까망탱이
13/04/21 22:54
수정 아이콘
역시 적발이 답인가요?
2호선 막차시간에 신도림에서 승차거부하는 택시들을 보면 계도가 안된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적발하는 사람들이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가 승차거부하는 택시를 잡아서 막 실랑이 하는 걸 보다보니
저럴거면 차라리 보이는데서 승차거부하면 적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승객들이 편하게 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일각여삼추
13/04/21 22:55
수정 아이콘
뻔히 보이면 당연히 그 자리를 피하겠죠... 역시 안보이는데서 감시(?)하는게 여러모로 효과는 좋습니다.
까망탱이
13/04/21 22:5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승차거부를 안하는 택시만 오지 않을까요? 그 시간에 신도림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터라...
일각여삼추
13/04/21 23: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매일밤 그 시각에 단속반이 나갈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럴거면 그 돈으로 기사들 보조금 주는게 더 경제적일거고요. 그러니 불확실성을 가지고 기사에게 경각심을 주는게 가장 확실하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이라는거죠.
까망탱이
13/04/21 23:12
수정 아이콘
단속반을 운영하는 비용이 많이 들겠군요.
그리고 일각여삼추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은 효과가 크겠군요.
누가 감시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는 것처럼요.
채넨들럴봉
13/04/21 22:58
수정 아이콘
엄마가 공부 하래서 안할래 이런 느낌이네요
까망탱이
13/04/21 23:02
수정 아이콘
무슨 느낌이신지 이해가 안되네요...ㅠ.ㅠ
13/04/21 23:02
수정 아이콘
미리 못 버리게 하건 버리게 하건 어차피 피해다니는건 마찬가지죠. 저 같은 경우는 담배 끊기도 하였거니와 바닥에 안버리려고 꽁초 항상 주머니에 넣어다녔지만 원칙적으로 거리에 쓰레기통부터 많이 만들어주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추가로 이런 제도 중 제일 마음에 안드는게 잠깐 아침에 상가가서 뭐 사오는데 앞에서 지키다가 주차단속 하는거죠. 이침이라 차도 별로 안다니는데 기다리고 있다가 찍고 도망가버리는...
까망탱이
13/04/21 23:06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쓰레기가 있으면 쓰레기통 찾으러 멀리도 가서 버리곤 했는데
담배를 핀 지 얼마 안되어서 줄리님처럼 기본적인 매너가 안 되어 있었네요.
담배꽁초는 괜찮겠지 하고 안이한 생각도 했었구요.
담배를 끊어야겠네요. 좋지도 않은 거...ㅠ.ㅠ
13/04/21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담배 처음 처음 배울 때부터 습관이 되서 그렇게 하긴하는데 솔직히 그거 벌금 매긴다고 해서 사람들 안 고칩니다. 우선 전 구역을 다 단속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특정 지역 빼면 어차피 걸릴 확률도 거의 없죠. 미관상 안좋고 사회적 비용인 것은 확실하니 일단 쓰레기통 부터 넉넉히 만들고 현실적으로 바닥에 투기하지 않고 좀만 걸으면 쓰레기통 나올 정도의 환경은 마련해주고 나서 길에다가 쓰레기 버리는 사람은 굉장히 매너 없는 사람이라는 사회적 시선을 조성하는게 빠를겁니다. 지키고 있다가 벌금 때리는 제도는 꽁초 투기 예방이 목적이라면 그리 목적 적합하지 않은게 맞죠. 다만 불평하는 사람들이 투기하다 걸린사람들이라 비판의 모양세가 이상할 뿐이지...
까망탱이
13/04/21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굉장히 매너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랬네요...
그래도 앞으로 더 조심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13/04/21 23:04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으로 불법주차, 담배꽁초 관련해서 대한민국 재정에 기꺼이 보탬이 되겠다는 사람이 길 다니다보면 이렇게나 많은데 왜 단속 안하는지 저는 그게 더 의문입니다. 적발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면 알아서 계도가 되겠죠. 오히려 우리 단속한다 버리지마라가 생색내기죠. 그 때만 안버리면 되니까요.
13/04/21 23:12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거 하기 바쁘거든요. 가령, 애니 캐릭터 지켜주기라던가...
13/04/21 23:04
수정 아이콘
제작년인가 신촌에서 친구랑 담배를 태우고 버렸는데
조금 가다가 갑자기 누가 잡았습니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라면서요

근데 저희는 쓰레기봉투 앞에서 태우고 잘 넣었거든요
그래서 같이 따라갔습니다. 확인해보자. 우린 제대로 버렸다. 라면서요
가보니 쓰레기봉투 주변에 꽁초가 몇개 떨어져있었습니다.

근데 친구는 던힐라이트, 저는 디스플러스
땅에 떨어져있는건 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얇은 담배들

저희는 담배 꺼내 보여주며 '우리가 태우던 담배랑 다르다' 라고 했지만 계속 맞다는겁니다.
그래서 쓰레기봉투 속을 까서 찾아서 보여줬습니다.-_- 디스플러스와 던힐라이트 꽁초를요

그랬더니 그냥 휙 가데요..

사실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잘못한게 맞습니다. 근데 현재의 단속 방식은 좀 그렇긴 해요. 숨어있다가 잡는거다보니 100% 단속도 안되고, 계도도 안되고, 결국 돈을 위해 하는걸로밖에 안보여요;
13/04/21 23:25
수정 아이콘
단속이 계도가 맞죠.
걸린사람은 대부분 다시 안하거든요.
저도 고속도로 안전띠 미착용으로 걸렸었는데
그후로 그거 생각나서 무조건 안전띠부터 맵니다.
적발이 계도가 아니면 뭔가요?;;

까망님의 비겁한 변명입니다 !!!
까망탱이
13/04/21 23:30
수정 아이콘
네... 비겁해요... 전...ㅠ.ㅠ
저도 이제 다신 안해요...ㅠ.ㅠ
피자21
13/04/21 23:26
수정 아이콘
아~ 속시원해.. 라고 쓰면 글쓴이님 맘상하시겠죠? 흐흐..
앞으로 안버리시고 안걸리시길 바라요.
까망탱이
13/04/21 23:32
수정 아이콘
제가 피자21님의 속을 시원하게 해 드렸다니 뿌듯하군요... 흐흐... ㅠ.ㅠ
이제 안 버리고 안 걸리겠다고 다짐 중입니다!
13/04/22 00:00
수정 아이콘
전 담배를 안피지만.. 제가 그상황이었어도 좀 억울했을것 같네요 크크
사람 마음이 정말 간사한지라 아 운도 드럽게 안좋네..라고 생각 했을듯.. 보통은 잘 안걸리잖아요? 크크
13/04/22 00:08
수정 아이콘
좀 억울한... 느낌은 받으셨을거 같은데 까망님이 잘못이라 옆에서 봤을때 억울하다고 보기 힘든거 같아요;
앞으로 남은 평생 범칙금 안 받을 교훈 얻으셨다고 생각하면 나름 이득이지 않을까요.
까망탱이
13/04/22 00:39
수정 아이콘
억울한건 아니에요. ^^;; 잘못했으니까요;;;
그냥 이런 방식이 어떤 효과가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피지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
태연O3O
13/04/22 00:15
수정 아이콘
계도는 유치원 아니 그전 부터 길에 쓰레기 버리는건 안된다고 배우지 않나요 ?

더 무슨 계도를 해주나요 성인인데.
까망탱이
13/04/22 00:42
수정 아이콘
예... 다 큰 성인이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받아야죠!
해울림
13/04/22 00:19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동네 공원에서 피웠는데 꽁초는 버리지않고 집어왔습니다
근데 집에가려고 벤치에서 일어났는데 제 머리위에 '공원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십만원' 현수막이 떡하니 있더라고요크크..
사람들이 왜들 쳐다보나 의아했는데 현수막 본순간 너무 민망하고 죄스러웠네요.
싸구려신사
13/04/22 00:29
수정 아이콘
걸려봐야 위법행위를 덜하겠죠. 친한 형도 비슷하게 걸렸는데 걸리고나서 하는 말과 비슷하네요.
분명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고쳐야죵~
까망탱이
13/04/22 00:41
수정 아이콘
억울하다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천진희
13/04/22 01:26
수정 아이콘
홍대에서 한 번 걸린 적이 있습니다.
버릴때까지도 가만히 있더니 그 자리를 뜨니까 가지고 와서 벌금을 매기더군요.
제 잘못이기도 하고 그냥 벌금 냈는데, 당시에는 글쓴분 심정과 똑같았습니다.
지금 당장 널리고 널린게 담배꽁촌데 왜 하필 나만? 이라는 생각이 잔뜩 들었습니다만...뭐 재수가 없으려니 했죠.

근데 신기하게도 다음에 홍대 갈 일이 생기면 그 때 일이 떠올라서 안 버리게 되더군요. 이것이 일벌백계인가 봅니다?!
그 때 벌금 낸 이후로 길거리에다 담배꽁초 안 버립니다. 가지고 다니다 쓰레기통 보이면 버려요. 하하;
까망탱이
13/04/22 11:5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담배를 피건 안 피건 종로만 가면 그 일이 떠오를거 같네요.
제 시카입니다
13/04/22 03:01
수정 아이콘
차량이 드물거나 신호시간이 비효율적으로 되어있어서 평소에도 신호위반하는 차들이 많은 교차로를 타겟으로 삼고,
멀찌감치서 신호만 보고 있다가 신호위반하는 차들이 우루루 오면 다 잡아서 스티커 끊고...
물론 신호위반하는 차들의 잘못이지만 단속하는 저도 잘하고 있다는 느낌은 안 들더군요;
까망탱이
13/04/22 11:51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단속하는 분들도 힘드실거에요...ㅠ.ㅠ
그래도아직은태연
13/04/22 04:28
수정 아이콘
저도 종로에서 걸려서 벌금 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담배피고나서 쓰레기통 부터 찾더군요.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고 다음부터 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까망탱이
13/04/22 11:52
수정 아이콘
좋은 경험(?)의 기억 오래 가지고 가려구요.
하늘하늘
13/04/22 06:36
수정 아이콘
다시는 구청의 돈벌이감이 되지 마시길..
까망탱이
13/04/22 11:53
수정 아이콘
다시는 호구가 되지 않으렵니다...ㅠ.ㅠ
lupin188
13/04/22 11:42
수정 아이콘
저도 반성보다는 억울함이 느껴지는 내용의 글이라 생각했는데, 이미 의도 전달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군요.크크크
반드시라고는 할 수 없지만, 될 수 있으면 배운 것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까망탱이
13/04/22 11:53
수정 아이콘
역시 글을 못 쓰니... 의도가 왜곡된다는... 흐흐흐
기본부터 다시 잘 챙겨야겠네요!
13/04/23 23:12
수정 아이콘
이번기회에 앞으로는 다시는 그런 짓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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