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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1 00:00:5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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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손을 잡으
13/04/21 00:11
수정 아이콘
사장이 하고 싶은 이유가 돈을 더 벌고 싶은 경우도 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는 경우도 있는지라 너무 적극적으로 관여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네요. 사장이고 나이도 더 많으시니 자기 생각이 있으실 겁니다. 부당한 일을 하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걱정과 충고 그 다음은 결국 자기가 책임지는 자기인생이니까요.
13/04/21 00:12
수정 아이콘
직원들이 전부 모리모님만 같았으면 여사장님이 원하는대로 흘러가겠건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점...
사장님의 자기만의 사업 철학이 있는거 같은데
전에 하던 일과 그 결과가 참 궁금해지게 하는 글이네요
보봉보
13/04/21 00: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구를보면 사장님의 컨셉도 나름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적어도 사장님의 마인드가 남들과는 다르고 시작부터 망해 흐드러져가는 매장들이 널렸는데 아직까지 운영중이라는 사실도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게 다가옵니다.
켈로그김
13/04/21 00:18
수정 아이콘
업종마다 영업에 있어 도움이 되는 오너의 덕목이 다르기도 하니까요..
물론, 본문 사장님은 현상파악마저 안되는 문제상황이라는데는 동감을 합니다.
13/04/21 00:1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사장님 컨셉이 어느정도 먹히는것 같은데요?
사실 사람들이 대부분 생각하는게 비슷하거든요.

물론 먹히고는 있지만 어느쪽이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3/04/21 00:21
수정 아이콘
그런 분들 성격상 앉은자리에서 철저히 논리적인 접근으로 단번에 설득하려고 하는 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아직 마음이 있으시면 앞으로 여러번에 걸쳐 같은 얘기를 꾸준히 짧게 하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더 그런 관념을 갖고있을수 있는것일런지.]는 괜히 눈에 밟히네요 근데.
모리모
13/04/21 00:29
수정 아이콘
아 그건 여자를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 단지 여자가 남자보다 본성적으로 마음이 여리고 약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하는 뜻으로 한 얘깁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똥꼬쪼으기
13/04/21 00:26
수정 아이콘
그 사장님의 타고난 성격이라 고치기 힘들겁니다.
마음이 여릴거예요. 자기스스로 규제하고 직원들을 단속하는거 자체가 사장 본인한테 스트레스일 것이며 그러한 간섭으로 직원들과 트러블이 생기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인듯 싶습니다.

그래도 님같이 애사심있어서 회사를 위해 진심으로 충언하는 직원의 가치는 인정해 주지 않을까요?!
13/04/21 00:33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안 망한거 보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논트루마
13/04/21 00:3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던집니다. 가게 운영 잘 하고 계신데요 뭘.
모리모
13/04/21 00:40
수정 아이콘
지금의 사장님이 가게를 맡은건 불과 5개월 밖에 안되었고 매출은 점점 떨어지고 있고 직원들간에 관계는 최악이고 전에는 어머님(사장님의)이 운영하신 가게인데 물어보니 그분(어머님)은 자신과 완전히 반대의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가게를 10년간 운영하셨구요.
광개토태왕
13/04/21 09:2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론은 안 망했잖아요.
그러면 구지 이렇게까지 크게 생각할 필요 없을텐데요....
13/04/21 00:43
수정 아이콘
그 사장님의 상황을 전부 아신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라면 모리모님이 그 사장님을 그렇게 평가할 순 없습니다.
Kemicion
13/04/21 00:58
수정 아이콘
그냥 두시는 게 맞을 듯 싶습니다.
그분이 전혀 생각없이 운영하시는 것도 아니고, 나름의 철학이 있으시다면 오너인 그분 마음대로 운영하는 게 맞죠.
임금체불이라던지, 사회적 도의에 어긋나지 않는 한은요.
절름발이이리
13/04/21 01:04
수정 아이콘
뭐 어쩌겠습니까.. 답답하시겠네요.
13/04/21 01:08
수정 아이콘
사람사업.. 끈끈한정.. 식구처럼.. 이런걸 강조하는 회사는 피하는게 정석이죠. 문제가 생겨도 체계적으로 처리가 안되고, 한명이 독박쓰고, 갈등이 생기고.. 이어서 여기저기서 구멍이 생기고 이런일이 잦죠. 그래도 장사가 그럭저럭 되간다면, 임금체불이 안된다면 뭐 아무래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어찌되었든 그게 사장님 성격이니 어쩔 수가 없지요. 문제가 생길때마다 그때그떄 말을 해서 해결하는 수 밖에요. 그래도 규모가 작다고 하니 님처럼 적극적인 직원들이 있다면 잘 굴러 갈겁니다.
13/04/21 01:37
수정 아이콘
똑같은 사장님이어도 적극적이고 책임감있고 성실하며 서로 존중하고 대화할 수 있는 직원들을 만났으면 메뉴얼대로 타이트하게 가는 관료제적 조직구조보다 더 나은 효율이 나올 수도 있었겠죠. 관료제적 조직구조가 효율적인 조직은 그만큼 개인이 열등하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거든요.
블라디미르
13/04/21 01:53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경우에는

애사심 있고 열심히 하려는 애들은 사장의 능글능글한 태도 때문에 속에서 천불이 날테고

돈만 타먹고 대충대충 일하려는 애들에게는 사장 터치도 없겠다 천국이죠
난멸치가싫다
13/04/21 03:49
수정 아이콘
망한다면 진심으로 가슴아프겠네요...착한 사람이 손해보는건 이성적으로 당연하긴 한데 감정적으로 더러워요.
Star Seeker
13/04/21 05:07
수정 아이콘
[미움받기 싫어]를 저토록 길게 포장할수도 있군요-_-;
데오늬
13/04/21 18:0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칠리콩까르네
13/04/21 07:10
수정 아이콘
본인이 답답한 상황이 대략 그려지는군요.. 저라면 그려너리하고 스트레스 덜 받을려고 애써 외면하겠네요 (...)
13/04/21 09:33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월급만 받으시면 그만 아닌가요.
13/04/21 11:00
수정 아이콘
월급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댓글들이 많은 것을보니 다들 현실적이구나란 생각과 더불어 약간은 씁쓸한 생각도 드네요.. 물론 이 상황에사 한 사원이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지금 문제는 회사가 안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회사 규모가 그렇게 큰건아닌거 같은데 저런상황에서 사장이 잘못하면 회사 전체가 훅갈수 있을지 모르는데 걱정 되는 건 사실일꺼 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좀 이기적으로 접근해야 될것 같습니다. 나중에 언제라도 이직할수 있도록 자기개발에 신경쓰면서...
13/04/21 11:4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단기알바라고 하시니 반응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죠.... 생계가 달린 직장이었으면 댓글 분위기가 전혀 달랐을겁니다.
메지션
13/04/21 11:50
수정 아이콘
메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메신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죠.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단기 아르바이트생이 하는 말은 통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원하는 알아서 잘하는 가게는 종업원들이 미래에 독립해서 사장이 될 계획이 있고
지금의 사업장이 경력을 쌓고 경험하는 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돌아가기 힘든 시스템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사장과 월급쟁이는 태생적으로 다른게 있죠.
Hypnosis
13/04/21 13:49
수정 아이콘
메이저치킨브랜드 점주입니다. 3x세 무직 요렇게쓰면 신빙성이 떨어질까봐-_-;
저 여자오너분을 위한 변명이랄까요. 업종이 어떤업종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남는건 사람입니다. 어떤 사업이든 마찬가지인데 사람이 돈을 만들지 돈이 사람을 만들진 않습니다.
사람이 남으면 언젠가 다른사업 다른일로서든 어떻게든 득이 생깁니다. 물론 오래걸리거나 안돌아올수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사람을 키우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더군요. 혼자 잘나서 잘 나가는거 개인사업자에겐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건 인간적인 부분인거고.

업무적인 부분은.. 제가 좀 이해하기 힘든 범주네요.
13/04/21 14: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인이 사장님이 걱정되서 그걸 개선해보려다 안되니까 조언을 구하는건지 아니면 비꼬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넋두리인지 구분이 잘 안되네요;
오빠나추워
13/04/21 16:03
수정 아이콘
넋두리 같은데요. 구분 잘되는거 같은데... 조언이나 공감을 얻는건 옵션이자 보너스...
고마아주라
13/04/21 16:54
수정 아이콘
충분히 구별이 잘됩니다만...
이 글이 비꼬는 글로도 보일수 있는건가요;;
13/04/21 18:24
수정 아이콘
중간이랑 마지막에 하하 쓰신거보고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이승훈
13/04/21 17: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전혀 공감이 되질 않네요.

저는 저런 류의 사장님이 계시면 응원하는 타입이라.

글쓴분의 표현을 보면 가관이더라 이런 식의 표현이 있는데, 이는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는 전제 하에 하시는 말 아닌지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백날 미팅해 봐야 바뀌는거 하나 없을겁니다.
13/04/21 18:37
수정 아이콘
음.. 안타깝네요. 사업이라는게.. 그 동일업종을 나만 꾸려나가는 것은 분명히 아니기때문에..

규정과 규율이 분명치 않아 직원들간의 반목과 마찰이 생기고, 품질과 매출이 떨어지면.. 즉 경쟁력이 떨어지면.. 결과는 하나로 수렴하게 되죠..

사장님 어머님이 10년 경영하신걸 물려받으신지 5개월 되었다면.. 지금 거래처들은 사장님 어머님의 얼굴을 봐서 살짝 질이 떨어지는 물건을 돈주고 받는 것이지. 계속되면 이전의 안면이고 뭐고 없죠. 그냥 끊는거죠.

저도 모리모님처럼 인간적인 면으론 좋아할순 있어도.. 실제 상관이라면..속 좀터질것 같습니다.
조현영
13/04/21 22:39
수정 아이콘
무슨일인지라도 쓰셧으면 조금더 리플이달렸을텐데 10년은넘게한 가게를 근무기간이 오래되지않은 직원이 조언을 하는게 어불성설이네요

정말 이 글에 대한문제는 막상 업무가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떤부분에의해서 직원들과의 불화가 있는지도 안쓰시고;;사람좋은 사장님이문제에요 하니까 공감도안되네요...
freetempo
13/04/22 01:57
수정 아이콘
지금 망하지 않았다고 괜찮은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가게를 아무리 개판으로 운영해도 가게 5개월만에 안망해요..
망했다고 할 정도면 한 1년임대료 밀리고 보증금 싹 다 까먹고 매장 임대 기간 다 끝나서
권리금 푼돈 몇푼 챙겨ᆞ서 가게 셔터 내리는게 (그나마 가게가 팔려서 권리라도 받으면 다행..)
망하는거죠.

사장이 기본적인 업무 부담도 안해주고 팔짱만 끼고 알아서 돌아가기만 바라다니.. 오마이갓

알바분이 이런것도 걱정 해 주다니.. 우리 알바가 이런 생각을 해줬다면 고마워서 업고 다니고 싶을 것 같네요.
13/04/22 10:23
수정 아이콘
본문같은 마인드는 그분 마인드니 존중해야 겠지만...평범한사람들은 할수 없죠.
얼마나 큰 가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돌리려면 사장이 압도적인 능력으로 직원들을 통솔할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 개개인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니 조직원들간의 미묘한 문제들을 캐치해내고 원활하게 풀어낼수 있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비젼을 제시해 스스로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게 해야합니다.
이게 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대중적으로 유사한 리더라면 유재석...같은 사람?
뭐든 제일 중요한건 결과물이고 실적이죠. 사람 좋아봐야...중요한건 매출입니다. 본문글의 사장님은 시간이 옳고 그름을 판명해주겠죠.
13/04/22 21:09
수정 아이콘
사실상 그런 중소규모의 사장님은 경영마인드같은게 다른게 아니라 그냥 정인 분들이 좀 있어요;;;
그래서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신입한테 듣는말은 고깝고 아무리 나쁜 말이라도 오래된 사원에게
든는 말은 잘 듣는 편입니다.

이미 님이 일하시는 곳엔 그곳만의 규칙과 생활이 있습니다... 님처럼 열심인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알바 하는 사람들이 그냥 편하게 시간 때우며 돈 버는게 주 목적이죠... 이미 그런
사람들이 편하게 일하면서 장기간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님이 반기를 들어봤자 안먹혀요;
오히려 분란 일으킨다면서 따돌림 당하기 쉽죠;;;

어차피 알바하는거 그냥 편하고 쉽게 하세요 망해도 그사장님이 망하니까요 괜히 걱정되서
한두마디 하는게 그 사장님 입장에선 오히려 건방지다고 보일 겁니다. 이미 자기합리화할
준비가 만반인 상대에게 무슨말을 해봤자 안먹힙니다. 실제로 망하기 전까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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