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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8 22:35:30
Name 드록바
Subject [일반] 기독교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부산역에서 목격한 일입니다.

잠시 일을 보러 왓다가 서울역을 향해 기다리다가 담배를 한 대 태우러 밖에 갔엇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불신지옥 예수천국을 노래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역 입구로 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선 팻말을 들고 역시 선교(?)를 하시는 분이 지나가는 사람마다 팻말을 들고 눈 앞에다

갖다 대었습니다.

문제는 스님이 지나 가실 때 였습니다.

선교(?) 하시는 분이 불신지옥 예수천국을 계속 외치시더군요............

전 그때 스님이라는 분이 화내고 목소리를 높이시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깜짝 놀랫지요;;;;;;;;

참 내............그러나 스님 분 마음은 이해합니다.

저는 무교이고 특정 종교를 싫어하거나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래도 불교에서는 추기경님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에 참석해 같이 애도를 하고, 크리스마스와 같은 행사 때마다 다른 종교인들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하는 것을 많이 목격했죠.

인터넷에서 개독교라든지 기독교를 욕하는 일이 다 저런 분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진정 예수님을 위하는 맘이라면 위의 저런 분들은 멈추거나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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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야지
13/02/28 22:39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포모스에서도 이런거 봤었죠.. 스님이 어떤가게 들어갈려고 하니까 한 아줌마가 어딜가냐고 여기 기독교가 운영하는데니까 들어가지 말라고..
깃털티라노
13/02/28 22:46
수정 아이콘
원영스님이 종로에 있는 도너츠가게에서 당하신 일이죠
광란고양이
13/02/28 22:42
수정 아이콘
부산역 앞에 스폰되는분들 유명하죠... 에스컬레이터 좌우에서 주욱 서서 선교하는것도 봤습니다
13/02/28 22:47
수정 아이콘
확성기로 선교하는 것좀 못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인 처자랑 명동거리 돌아다닐 때부터 족팔려서 원...
흰코뿔소
13/02/28 22:48
수정 아이콘
소음이 너무 심하죠.
절름발이이리
13/02/28 22:51
수정 아이콘
종교에 있어선 일본은 한국을 능가하는 나라니 쪽팔려하지 않으셔도.. :)
PizaNiko
13/02/28 23:36
수정 아이콘
'일본인 처자랑 명동거리 돌아다닐 때'에 태클을 넣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13/03/01 00:33
수정 아이콘
일본에도 저런 사람있고 미국에도 있어요 ;;;;
빠독이
13/02/28 22:54
수정 아이콘
선교인 건지 영업인 건지..
저래서 효과가 있는 건지도 궁금하군요.

요새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민폐도 심하고 좀 기독교 자체적으로 자정 작용이 있다면 좋겠지만
기독교 관련 글의 댓글 읽어보면 그런 게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이고
막을 방법이나 제도가 있으면 좋겠는데 생길 것 같지도 않네요.
절름발이이리
13/02/28 22:56
수정 아이콘
고성방가등으로 신고하면 경찰이 잡아가게 하면 됩니다. 신고할만한 수준이 아닌건 참아야겠지만요..
빠독이
13/02/28 23:12
수정 아이콘
신고는 무진장 받았을 것 같긴 한데
역시 별 의미는 없었던 거겠죠?

그래도 언젠가 심하다 싶은 게 보이면 신고해봐야겠네요.
13/02/28 22:56
수정 아이콘
근데 기독교는 유일신 사상 아닌가요?
개인적으론 무교라 납득은 안 가는데 저들이 그러는 게 한편으로 이해는 갑니다. 그들의 입장에선 하나님을 믿어야만 천국 갈 수 있으니까요.

뭐 그래도 저 같은 무교 신자 입장에선 짜증 나는 게 현실이긴 합니다.
블라디미르
13/02/28 22:58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 광견병 걸린 개가 왈왈 짖는건 신경 안쓰면 되죠.

괜히 건드렸다간 물립니다
피노와친구들
13/02/28 23:00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민트가디건
13/02/28 23:28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소위 일부드립에 대한 드립도 정말 보기 싫네요
댓글도 사람이 남겨놓고 가는 것인데 정작 남겨놓고 가버린 많은 글들 역시
누군가에겐 기분나쁠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좀 해주세요~ 배려의 피지알이라 계속생각하는데 아닌가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얼마전에 파이어됐던 전라도비하발언이랑 이게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하고요...
뭐 예가 적절치 못했다면 죄송하지만 받아들이는 느낌은 비슷하네요
13/02/28 23:01
수정 아이콘
개신교만큼 세속적인 종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광신도는 답이 없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진정으로 교리를 따르는 사람의 비율을 조사하면 대략 2:8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흰코뿔소
13/02/28 23:11
수정 아이콘
그 교리조차 통일이 잘 안되어 있어서, 교리를 따르는 방식도 제각각이죠.
빠독이
13/02/28 23:13
수정 아이콘
8:2여도 시원찮을 판에..
Do DDiVe
13/02/28 23:01
수정 아이콘
난 안 믿고 지옥간다고 해도 꼭 와서 선교를 하니 참...
RookieKid
13/02/28 23:13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 임을 밝히고 댓글답니다.
저도 저러는거 진짜 싫고 어쩔때는 짜증까지 납니다. 창피하기도 하고...

근데 저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한게 기독교 교리에 다른사람에게 전파해야하는게 의무라고도 나와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남들한테 피해주며 전도하면 하나님이 좋아하실까 생각도 듭니다만....
이런 얘기 나오면 '하나님은 니가 생각하는 그런분이 아니'라며 퐈이야 될까봐 그냥 무시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노틸러스
13/02/28 23:13
수정 아이콘
뭐 분파가 많고
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 하시는 분들은 안상홍 쪽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정 예수님을 위하는 맘이라면 위의 저런 분들은 멈추거나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진정 위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물론, 어찌보면 다른 종교인데, 그를 통해서 개신교 전체가 욕먹는 것에 대해서 억울하기도 하지만 별 저항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마음에 상처만 안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레지엔
13/02/28 23:15
수정 아이콘
꼭 증인회만 있진 않죠... 신천지도 있고, 다락방도 있고... 솔직히 말하자면 절대 다수로 치면 예장이 제일 많아요. 비율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인구로 수렴하는거라서.
노틸러스
13/02/28 23:17
수정 아이콘
결국 예장도 안에 너무나도 많이 있어서요..
한국교계에서는 결코 풀어내지 못할 매듭이겠죠. 짊어져야 할 짐이구요.
레지엔
13/02/28 23:19
수정 아이콘
뭐 예장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예장이나 개신교나 같은 스펙트럼이라고 할 정도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단지 소위 말하는 '이단'의 '반사회적 행각'의 뉘앙스가 풍기는 리플을 다시면 책임 회피나 쉴드로 비춰질 염려가 꽤 있어요 사실... 뭐 솔직히 말하자면 저처럼 반기독교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성적인 기독교인조차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한계로 보이기도 하고요.
노틸러스
13/02/28 23:21
수정 아이콘
책임 회피나 쉴드가 없지는 않죠.
실망스러우실 부분은 더 성숙해서 고쳐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jjohny=Kuma
13/02/28 23:25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신천지나 통일교 등도 교단명에 예장을 쓰고 있지요. 크크
레지엔
13/02/28 23: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외부인이라지만 걔네까지 예장으로 취급하면 개신교 까기도 미안할 지경이라....
jjohny=Kuma
13/02/28 23:41
수정 아이콘
헤헤 예장 신자로서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함미다?
공상만화
13/02/28 23:20
수정 아이콘
야근하고 9시에 잠들었는데 1시에 지옥의 벨소리가 울리더군요.
그렇습니다. 예수쟁이였죠. 마음 같아선 온갖욕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13/02/28 23:21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입니다 어디가서기독교인이라고하기창피할정도입니다 저러고욕먹으면 성경에배우길 고난이네핍박이네 이러면서 천국가서 상급받을거라생각할겁니다
저도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구요
배타적 교리가 너무많은 안티크리스찬을 만들어가는거에 요즘 많이걱정됩니다
제생각에는 저렇게하는분들은 자신의핍박이나 고난이 아니라 자신들이믿는 신이 자신들로인해 고난과 핍박 받게하는거같은데 다른 기독인들은어케생각하시나 진심으로궁금 합니다
지나가는회원1
13/03/01 00:53
수정 아이콘
배타적 교리는 어쩔수 없어요. 유일신 종교니까요. 이것만큼은 누가 뭐라고해도 우리가 감수해야만 합니다.
다만, 네이버에서 빌립보서 6장을 치면 '믿음의 전신갑주'가 나와요. 그런데, 그 장에는 '주께 하듯 하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게 성경 전체에서 나오는데 이건 연관검색어에 안 뜨더라구요.
'주께 하듯 하라'는 성경 말씀을 잊어버린 한국기독교의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13/03/01 03:23
수정 아이콘
배타적교리는어쩔수없지만 저렇게 많은사람들에게거부감일어나게 전도하는게 진정한 전도이고선교인가하는생각입니다 성경에 선교마니하신분들 당시정권이나기득권에는 핍박받았지만 당대에 최고의 인기끌었으며 최소한 이렇게 거부감을만들지않으려했습니다 다들왜저렇게 안티를끌어모으려하는지 저렇게 쉽게 어그로끌고 그걸 고난이라고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Ace_Striker
13/02/28 23:24
수정 아이콘
가장 귀찮은건 기독교인이라고 둘러대도 끝까지 따라온다는 겁니다.(뭐 거짓말이긴 하지만요;;;)
교회 다닌다고 해도 따라오는 이유는 뭘까요? 다른 교파라 그런건가요? 쩝;;
13/02/28 23:26
수정 아이콘
이건 꼭 기독교만의 문제는 아닌 게, 기독교에 대한 광적인 지지로는 미국이 한국을 훌쩍 능가하지만 저런 일의 빈도는 1/100 정도입다. 기본적으로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지 않는 한국 특유의 문화 (이게 장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의 영향도 크지 않나 싶습니다.
피노와친구들
13/02/28 23: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표현하기면 좀 그렇네요
기독교인들이 잘못한걸 왜문화라고 하는지
아 물론 일부가 그러는거겠죠
치킨마요
13/02/28 23:27
수정 아이콘
저런 행동해도 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고 다른사람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죄책감을 못느끼는거 자체가 문제인거 같아요.
도대체 성경 어느구절에 저렇게 고성방가를 하면서 사람들을 모으라고 나와있는지... 참...
sprezzatura
13/02/28 23:27
수정 아이콘
축구로 치면 훌리건이죠.
훌리건도 축구 좋아하는 사람이니 축구팬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고, 축구팬으로 같이 엮이기엔 짜증나는 부류들.

여기저기 민폐 끼치는 포교방식은 법의 힘을 빌어서라도 뜯어고쳤으면 하는데, 어렵겠죠.
13/02/28 23:34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기독교인 입장에선 저게 맞는 거 아닌가요?
사상 자체가 유일신 사상이고, 하나님을 믿어야만 천국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당연히 포교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방법의 문제에 있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하겠지만 그건 저같은 무교론자 입장이고 기독교인 입장에선 저렇게 행동하는 게 딱히 틀렸다고 볼수도 없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jjohny=Kuma
13/02/28 23:37
수정 아이콘
뼛속까지 보수적인 기독교인입니다.
저런 행동이 나오는 프로세스는 이해하지만 방법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도 맞지 않구요.) 말씀대로 포교(다른 말로 선교, 전도 등)은 기독교의 중요 과제이지만, 목적을 위해 어떤 수단도 익스큐즈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13/02/28 23:39
수정 아이콘
인간은 신의 존재를 선험적으로 불완전하게나마 지각할 수 있고, 세상 모든 종교가 같은 신을 섬기는 다른 방법일 뿐이다 - 이건 식으로 종교간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움직임도 많습니다.
레지엔
13/02/28 23:40
수정 아이콘
원리원칙대로 따졌을때 맞다라고 주장할만한 근거는 있습니다. 애초에 해석의 문제라서 저것만 옳다라고 할 순 없지만, 기독교 내적인 논리만으로 저 행위를 나쁘다라고 확정짓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독교 내적인 논리와 무관한 사회적 상식을 끼워야 가능하죠.
PizaNiko
13/02/28 23:5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제가 20년전에 천주교인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스님은 천국 못가요?'하고 물으면 신부님이 '(애매하지만)좋은일 많이 하셨다면 천국가지 않을까요?'하고 대답해주셨어요. 그러니 카톨릭(=기독교=개신교+카톨릭)은 빼고 개신교 입장만 물어봐 주세요.

개신교적 입장에서는 인류 평화에 이바지하고, 수십억명의 목숨을 살린 위인이라도 개신교 안 믿으면 지옥행 티켓 익스프레스로 예약한것 처럼 얘기하니, 아마 개신교는 말씀하신 '(개신교) 입장에서는 저게 맞는거 아닌가요?'에 매우 적절하게 부합되리라 생각합니다.
레지엔
13/02/28 23:56
수정 아이콘
개신교 내에서도 천주교와 굉장히 유사한 구원론을 펼치는 곳도 많습니다. 당장 천주교에서 '예수의 교리를 접하지 못한 과거의 선인'이 구원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해서, 공식적인 교리를 공식적으로 바꾼 바 있으며, 심지어 교파와 교파의 친선이 돈독해지면서 양자의 교리를 은근슬쩍 뭉뚱그려서 '상호 인정' 내지는 '화해'와 같이 표현한 바도 있습니다. 교리는 이미 정치의 영역이라는 소리죠.
진중권
13/02/28 23:34
수정 아이콘
저렇게 열정적으로 비아냥거리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워3팬..
13/02/28 23:3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기독교는 끊임없는 떡밥이네요

저도 오늘 번화가에 나갔는데 거기서도 여지없이 불신지옥 또 보고 말았네요
진중권
13/02/28 23:37
수정 아이콘
어제 아침엔 서양 총각이 불신지옥 들고 있더라구요.
워3팬..
13/02/28 23:40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우리 옛 조상님들은 하나님 존재를 모르고 다들 돌아가셨는데 이분들도 지옥가는거 맞나요???

이순신 세종대왕 이 분들도 하나님 안 밎고 조상신 모신분들일텐데 만약 지옥 갔다면 뭔가 안타깝군요...
Do DDiVe
13/02/28 23:4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더군요.
드록바
13/02/28 23:42
수정 아이콘
존재를 몰랏던 사람은 뭐 어뜨케 어뜨케 해서 천국으로 인도 된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잇었습니다
피쟐 댓글 이엇던거같은데.......
피노와친구들
13/02/28 23:43
수정 아이콘
제가 존경하는 광계토대왕님도 지옥가셨다고 하더군요
레지엔
13/02/28 23:4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원칙대로 간다면 지옥가는게 좀 더 설득력이 있고, 가지 않는다라는 주장은 사회적 반발, 특히 선교과정에서의 반발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라는 생각도 합니다.
안산드레아스
13/02/28 23:50
수정 아이콘
조상신조차도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그분의 영향력 아래에 있기 때문에 조상신을 믿어왔다면 하나님이 천국으로 인도해주신다는군요
그런데 사탄마귀도 하나님의 창조물인데 얘네들 믿으면 지옥 가겠죠
피노와친구들
13/03/01 00:00
수정 아이콘
빵터지고 가네요
신동엽
13/02/28 23:40
수정 아이콘
저거 하는 분들은 금전적인 이득이 있으신가요? 궁금하네요. 솔직히 한 푼 받지도 않고 하시는 거면
뭐 이어폰 꽂고 지나갈게요. 돈 받고 하시는 거면 참 거지같은 알바 하신다고 생각하고 지나가겠네요.
jjohny=Kuma
13/02/28 23:44
수정 아이콘
신념에 의한 행동이니, 보통은 자기 돈 써가면서 하시지요.^^;
레지엔
13/02/28 23:45
수정 아이콘
혼자나 둘이서 하는 경우 대부분 자기 의지에 의해서 하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열성 신도입니다. 돈받고 하는 전도 알바는 좀 다른 걸로 하죠.
신동엽
13/02/28 23:48
수정 아이콘
와... 그럼 진짜 대단하시네요 ㅡㅡ;; 저는 살면서 어떤 것도 저렇게 강하게 믿어본 적이 없어요.
마이스타일
13/02/28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열심히 비아냥 거리시느라 바쁜분이 계시군요
애니가애니
13/02/28 23:54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 때 교회다녔다가 저런 것 때문에 안 믿게 되었지요.
다른 말로는 세뇌가 머리가 크기 전에 안 됐던가요.
레지엔
13/03/01 00:0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출동하셨는데 OrBef님도 좀.....(..)
13/03/01 00:34
수정 아이콘
아니 좀 봐 주세요 굽신굽신
피노와친구들
13/03/01 00:05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13/03/01 00:09
수정 아이콘
비꼬셨습니다.
light in August
13/03/01 00: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벨튀(...) 하는 부류들이 더 싫습니다.
초인종이 울리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서둘러 현관 나가보면 왠 아주머니 두어명이 문앞에 서있거나 이미 다른집 벨 누르러 가는 중이더군요. 이건 무슨 중고딩들 벨튀 놀이하는 것도 아니고.. 잊을만하면 한번씩 오더군요 크크. 공공장소에서 보는 걸로도 충분히 짜증나는데 내집까지 와서 피해를 주니까 저들이 진심으로 밉고 싫습니다.
드록바
13/03/01 00:0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이런 일이 잇엇는데 이랫으면 좋겟다 이런 제 생각을 담앗을뿐인데 서로 막 비꼬고 이런 분위기를 원햇던게 아니에요 ㅠㅠ
레지엔
13/03/01 00:08
수정 아이콘
한 분이 과하셨을 뿐이니 이 정도는 예상 범주 내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알 종교 논쟁, 특히 기독교 논쟁에 제가 제일 많이 참전(..) 했을텐데, 이 정도면 정말로 정말로 엄청나게 온건한 상황입니다(..)
드록바
13/03/01 00:09
수정 아이콘
결국 운영진이 물갈이를 확 하시네요........
레지엔
13/03/01 00:11
수정 아이콘
음 역시 기독교 논쟁 다수 참전 경험이 있으신 신주님이.....?!
13/03/01 00:49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그런 전례 때문에 제가 조치를 하지 않습니다만, 여러사람이 지적하고, 스스로 비꼬는 거라고 입증까지 했으니...
레지엔
13/03/01 00:56
수정 아이콘
뭐 저 같은 경우 그러한 전례때문에 신주님이 오히려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가장 선을 잘 그으실 거라고 신뢰하긴 합니다만...
jjohny=Kuma
13/03/01 00:10
수정 아이콘
익숙한 전개이니 마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레지엔
13/03/01 00:1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언제 한 번 기독교 사상으로 인한 대중음악 탄압과 스트라이퍼의 헤비메탈 능욕 사건으로 쿠마님을 저격해야 할텐데....(..)
jjohny=Kuma
13/03/01 00:14
수정 아이콘
사...살려줏메...
레지엔
13/03/01 00:15
수정 아이콘
앤스랙스나 머틀리 크루, 혹은 기타 기독교에서 대놓고 탄압했던 퇴폐적이고 반인륜적인(..) LA메탈/블랙메탈/쓰래쉬 메탈곡을 커버해서 올리신다면 저격은 없을 것입니다?!(..)
jjohny=Kuma
13/03/01 00:18
수정 아이콘
In God we trust로 쇼부 치면 안될까염?

... 제가 생각해도 안되겠네요.ㅠㅠ
레지엔
13/03/01 00:20
수정 아이콘
애드립 원키만 인정
jjohny=Kuma
13/03/01 00:23
수정 아이콘
그거야 한 옥타브 낮게 녹음하고 기계로 만지면 그만입니다.?
레지엔
13/03/01 00:24
수정 아이콘
그걸 구분 못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아 1달러 뒷면으로 얼굴 가리고 부르셔야 합...
13/03/01 00:14
수정 아이콘
서태지는 악마 아닙니까.
어렸을 때 목사님이 백워드 매스킹을 하면 나에겐 피가 모자르다고 말하신 걸 아직도 기억합니다. (...)
레지엔
13/03/01 00:15
수정 아이콘
목사님이 빈혈이 심하셨나 봅니다.
엄마를부탁해
13/03/01 00:33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 보니 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씨가
자기도 교회다니는데 정작 '환생'은
기독교 라디오에서 방송금지 음악이었다고 말한게 생각나네요.
애니가애니
13/03/01 00:13
수정 아이콘
한 사람이 날뛴거니 마음쓰지 마세요.
시원하게 렙업하셨네요 덜덜
블라디미르
13/03/01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기독교라면 치를 떨긴 하는데 특정 한분은 세상 만사 얻은 스트레스를 여기서 다 풀고 계신게 아닐까 하는 -_-;;

그와 별개로 기독교 내에서 자정을 한다고는 하는데 그거는 립서비스고 저런 포교는 영원히 방치될겁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바라보는 저런 광신도?들의 행태는 방법이 잘못됐다 뿐이지 그들의 목적은 옳다는겁니다

포교가 잘못된게 아니라 포교는 해야되는게 당연한건데 저사람들은 좀 지나치다일 뿐이지요

정작 사람들이 싫어하는건 지옥이니 마니가 아니라 포교 자체가 싫다는게 핵심인데 말이지요

이걸로 싸우면 또 민주주의 사회, 포교의 자유 드립 나오면서 또 시작되면 한도끝도 없죠

비슷한 예로

몇년 전에 이슬람인가 어디 국내 선교단이 해외에 가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죠

주변에 있는 각기 다른 교회를 다니는 개신교 5인에게 물어본바 만장일치의 답변이 나왔습죠

"저기 가서 포교하는거 자체는 맞다"

그래서 "다른 국가, 타인의 종교의 자유를 존중해야되는것이 아니냐" 라는 질문에는

무조건 "틀렸다" 로 수렴이 되더군요

그냥 싸울려고 이야기한게 아니라 술자리에서 뉴스보다 말한거라 여기서 끝냈지만;;
신동엽
13/03/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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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무사고 PGR 주행이 아슬아슬할 뻔 했네요. 가셨군요.
저도 이제 직장인인데 마음대로 말하는 습관을 좀 고쳐야 겠네요. PGR에서 여러모로 배우네요.
13/03/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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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성당 다니는데 명동 갈 때마다 보이는 길거리에서 선교하는 사람들 창피합니다.
선교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길거리 선교는 가장 하급 중에서도 하급인 것 같네요.
오히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키니 말이죠.
이왕 선교 할거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괜히 반감 불러일으키지 말고.
공안9과
13/03/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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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독교 관련 떡밥들 중 원초적인 떡밥이 돌아왔네요. 쿨타임 찬건지...
아무튼 저런 노방전도 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교회 열심히 다니는 사람치고,
자녀가 비기독교인하고 결혼한다고 하면 꺼려하지 않을 사람은 열에 한둘도 안될 겁니다.
그들도 아는거죠.
배우자를 구원받게 한다는건 '낙타(히브리어 밧줄의 오역이라더군요)를 바늘구멍 통과시키기'이고,
그 일가친척까지 개종시킨다는건 택도 없다는걸요.
그래서 결국 비기독교인 집안과 엮이면서 겪을 갈등이 정말 크기 때문에, 자식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그 들은 끊임없이 길거리로 나섭니다.
'땅 끝까지 주의 이름을' 전하러요.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들조차 교회에 못데려 가면서 말이죠.
jjohny=Kuma
13/03/0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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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낙타는 오역이 아니라는 게 정설입니다.^^;
참고하셔요. http://mirror.enha.kr/wiki/오역/일반사회#s-1.10
문재인
13/03/0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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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언 관련 댓글을 보고 무릎을 탁 쳤었는데 이번에도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셨군요.
주변인도 교회에 못데려 가면서 과격한 방법으로 누굴 데려갈 수 있을까요..
레지엔
13/03/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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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얘기긴 한데 지금 와서 거리 선교의 목적은 정말로 교인으로 끌어들이자... 가 아니죠. 오히려 '시련을 이겨내고 나의 믿음을 굳건히 하여 천국 문에 다가가자'라는 일종의 자기 최면용도가 더 강합니다. 좀 더 악질적인 집단의 경우, '예수를 몰랐다면 불쌍한 사람이나 예수를 알고도 믿지 않으면 죄인이니, 그들을 회개하도록 인도하려면 일단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본말전도의 논리도 보여줍니다. 정말로 답이 없는 순진한 사람 중에는 '나의 선교에 감동하여 누군가 한 사람은 구원의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라는 판타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절름발이이리
13/03/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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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업하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전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블라디미르
13/03/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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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아니라 천국이군요 오호라
13/03/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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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내에서는 워낙에 많은 성경 해석이 있고, 그래서 서로간의 입장 차이가 있으니 무엇이 정답이라고는 말하지 못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천국이 아닙니다. 애초에 천국이건 지옥이건 죽어서 가는 곳도 아니구요.

구약성경에서는 천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이 나오죠. 구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며, 이스라엘은 곧 천국입니다. 에덴 동산이라 봐도 되겠고... 이를 천국이라 했을 경우에, 애초에 천국은 착한 일 해서 가는 곳이 아닙니다. 이 관점에서는 옛 성인은 결국 지옥에 가는 것이냐는 물음은 의미가 없는 것이죠. 예수가 등장했을때, 이방인들에게 선교하는 것을 유대인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던 이유입니다.

천국에 대한 언급은 신약에서 나타납니다. 신약은 AD 1세기 경에 기록되었으며, 구약은 가장 최근 것이 BC 4세기 경입니다. 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세계적인 철학자 플라톤이 있었습니다. 플라톤의 '이상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이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신약에서의 천국도 우리가 이야기하는 천국과는 조금 다릅니다. 분명 '좋은 곳'이고 '완전한 곳'이지만, 어쨌든 동양사상에서의 천당과는 좀 다릅니다. 어느 정도 다르게 보느냐는 신학자마다 이견들이 있을 수 있지만요.

매우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천국은 하나님이 있는 나라입니다. 대강 좋은 건 그거 하나라고 봐도 되요. '하나님 나라에 가는 데 하나님을 믿어야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가지 못한다.' <- 이게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8글자가 내포하는 뜻입니다.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천국은, 비기독교인들에게는 메리트가 있는 곳이 아닐 수 있습니다. 충분히. 물론 또 말씀드립니다만, 다양한 성격해석이 있으므로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사람 많은 곳에 나가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죠.

저 사람들은 스스로 '전도 행위'를 하는 것이고, 결과는 신경 안 쓴다고 할 수 있는데, '믿는다'는 개념에서는 철썩같이 믿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 행동이 무책임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1일1선마냥 전도행위를 통해 스스로 만족하고, 자신의 행위가 나중에 보상받을 것이라는 단순한 믿음에서 벗어나지 않는 저런 사람들을 매우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레지엔
13/03/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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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미 성경 내에서도 천국과 지옥이 상벌의 개념으로 쓰인 텍스트가 존재한다는 거죠. 뭐 엄밀히 따지면 지옥이 게헨나를 말하는지, 아바돈을 말하는지, 하데스를 말하는지에 따라 또 달라지지만... 어쨌거나 이미 성경 자체에 모순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백하고(더군다나 한국어 성경은 수 차례의 중역을 거쳤다고 봐야 하고), 이미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기독교인으로 규정하는 사람조차 핵심교리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고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기독교 내적 논리 체계 자체가 심각한 자기 모순에 빠져있다고 봅니다.
jjohny=Kuma
13/03/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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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여담인데, 요즘 나오는 한국어 성경은 히브리어/헬라어 직역입니다.^^;
레지엔
13/03/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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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습니다. 공동번역 성경에 참여하신 신부님 중 한 분과 좀 밀접해서 이야기들은 바가 있습니다만, 애초에 성경의 번역은 '완역' 혹은 '직역'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텍스트라는 이야기입니다. 70인역이 과연 '원본'이라고 볼 수 있는가도 문제고, 이게 번역의 대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해독의 대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심각한 문제가 존재합니다. 더군다나 최근 나온 모 헬라어 완역본이라고 주장하는 성경의 경우 문형 참조를 영어-독일어 성경에서 하고 있는 것도 있고, 라틴어판이라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라틴어판 해석집에 가까운 영문 텍스트를 참조하고 있기도 하죠.
jjohny=Kuma
13/03/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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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얘기가 된다면 저는 사실 다른 문제를 이야기하고 싶은데 (윗댓글에 추가중이었습니다.)
성경번역에 참여하는 분들의 히브리어/헬라어 실력이 그 권위를 인정할 만한 수준은 못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
레지엔
13/03/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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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까지 얘기하면 72인의 능력부터 검증해야 되니(..)
흰코뿔소
13/03/0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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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자기 모순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족은 너무도 원활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참...보기 괴롭죠.
13/03/0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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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일단 성경을 바라보는 가장 큰 문제는 개인적으로 '성경무오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오류가 없다. 정말 종교적인 관점이죠. 성경이란 텍스트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솔직히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경전을 너무 신성시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문제들이 도출된다고 생각합니다.(예를들면... 전지전능같은 단어와 비슷하달까요.)

이스라엘 민족의 시조로 보는 아브라함은 위키백과는 BC.2166년 생이라고 적어 두었네요. 단군 할아버지가 BC.2333년이니 한세기 반정도 후대 사람이겠구요. 정말 '최근에' 쓰여진 신약도 AD 1세기니까 유비나 조조가 태어나기 전에 기록된 것들이죠. 우리나라는 부족국가 시대였고... 고조선~부족국가시대, 다른 분류로는 신석기~철기 시대에 여러 사람에 의해서 작성되고, 한 번 유실되어 서로 흩어져 서로 다른 부분을 모아 편집한 텍스트가 오류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가장 큰 맹점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닌데도 말이죠.

기독교 핵심교리는 기독교 최초의 성경학자라고 할 수 있는 사도 바울이 거의 세웠다시피한건데, 2000년 전 사람이 아무리 똑똑했다하더라도 요즘 사람들이 영 이해하기 어려운 건 아니거든요. 다시 반복하지만, 그래서 결과에는 관심없이 스스로의 전도행위에 만족하며 소리를 지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무책임해서 싫습니다.
레지엔
13/03/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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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님과는 이러한 주제로 여러 번 이야기나눠서 뭐... 결국 제가 할 얘기도 비슷합니다. 과연 그 무책임함이 온전히 기독교 내적 논리로 입증될 수 있을까?가 회의적이지 않냐는 것이지요. 결국 저들을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밀어낼 근거가 있지 않는한, 선량한 기독교인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그리고 저는 기독교 자체가 그러할 수 밖에 없는, 원죄라고 불러도 좋을만한 것을 아주 크게 가지고 있다고 보고).
13/03/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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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건 저런 전도행위를 하는건 특정 종파?? 에서 하는건가요?
저도 저런거 정말 싫어하는데 제가 살아오면서 다니던 크고 작은 교회중 (6군데) 저런곳은 한군데도 없었는데
숫자를 보면 한두 교회에서 하는건 아닌것 같고...
신주쿠, 할리우드에서도 비슷한 행위 하더군요... 한국인이
특히 할리우드에서 봤던건 한분이 초대형 십자가를 끌고 다니시고 뒤에서 두사람이 노래부르며 따라다니는
미국은 인종이 많고 할리우드에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 5개국어로 번갈아 가며 노래 부르던데;;;
레지엔
13/03/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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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종파에서 두드러질 정도로(그러니까 그 교인 전체 중에 참여자의 숫자를 볼 때) 많이 하지만, 전체를 보면 결국 모든 종파에서 조금씩 한다.. 라고 봐야할 겁니다. 그리고 내가 다닌 교회 중에 없었다... 실제로 까봐야 압니다. 나 거리 전도한다라고 광고하지 않는 사람도 상당히 많으니까요.
13/03/0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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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사실 종파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각 종파별로 교리의 차이는 있지만, 공부하는 목사들은 굳이 종파를 가리지않고 공부하기에 어느 교리든 다 영향을 받거든요. 종파의 스팩트럼보다 개별 종파 내의 목사들의 스팩트럼이 훨씬 넓습니다.
저런 전도행위는 특정 종파에서 한다기보다 특정 교회인 경우도 많고, 교회를 떠나서 개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교회 목사가 말려도 스스로 옳다고 생각해서 나서는 사람들도 많고, 교회에서 부추겨서 나서는 사람들도 많고...
아키아빠윌셔
13/03/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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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교회(종파도 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로 이적해서 계속하는 경우를 직접 본 적도 있습니다. 그 양반이 워낙 유명해서 다른 동네까지 와서 영업하나 싶었는데 교회 이름이 다르더군요(...)
레지엔
13/03/0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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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사이에 느끼는건데 피지알의 기독교 관련 논쟁이 생각보다 격해지지를 않습니다. 이게 과연 인터넷 전체의 변화가 있는 건지, 아니면 피지알이 죽어간다는(솔직히 말하자면 격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전 논쟁의 무경험자가 참전해서 이미 예전에 했던 이야기를 되풀이하도록 만드는 구조때문이라) 증거인지... 좀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jjohny=Kuma
13/03/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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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격해지기를 바라지는 말아 주세염. 사...살려줏메...
레지엔
13/03/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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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격해지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만(생각나서 한 5년 전 글을 뒤졌더니 거기에 제가 했던 이야기 글마다 반복안하게 내공 쌓고 참전들 하시라는 리플을 남긴 적도 있더군요(..) 피지알이 죽어간다는 경각심이 순간 들어서...
jjohny=Kuma
13/03/0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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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논 농담입니다. 헤헤)
레지엔
13/03/0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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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인 갓...
13/03/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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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같은 다른 떡밥은 여전히 불타오르는 것을 볼 때, 인터넷에서 기독교에 대한 감정이 적개를 넘어선 무관심 단계에 들어간 것 아닐까 합니다.
13/03/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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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트랜드를 보면 웬만한 떡밥 쯤은 우습게 여기는 비교대상이 등장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베라고...
tannenbaum
13/03/0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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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없는 글재주로 논쟁에 참여해 벌점도 받아 보곤 했지만 무의미 하더라구요 기껏해야 개신교에 대한 제 반감을 배설하는것 이상 의미를 찾을 수 없어서 논쟁이 벌어지더라도 참여하고픈 마음이 안들대요
깃털티라노
13/03/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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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종교의 지나친 행동에 거부감을 넘어 분노까지 일어나고 있지만
일단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이 종교는 기득권층의 상당수를 점유하고 있으며
점유되지 않은 계층,세대,성별모두를 아우르는 공유성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부정할수 없는 2000년대로 들어간 대한민국은 거의 이종교의 지배하에 있지요
다만 푹발적인 성장과 팽창은 그만큼 빠른 쇠퇴와 수축을 가져온다는
일반적 사회현상에 맛물려 기독교의 정체가 이어지면서 더욱 이종교의
저런 일탈적 행동이 심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보기 싫지만 현재로선 이종교의 안하무인적인 행동을 딱히 제지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그러기엔 이종교에 귀속되있든 이익을 공유하고 있든
계급,계층,세대,성별을 모두 아우르는 신도들의 포진이 워낙 드세니까요
jjohny=Kuma
13/03/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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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건, '더욱 이종교의 저런 일탈적 행동이 심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가 더했죠.^^;
깃털티라노
13/03/01 02:30
수정 아이콘
기독교가 포교를 넘어 이젠 정치,사회,경제를 얼마나 빠르게 잠식하고
권력을 휘두르는지를 인지해야 합니다.
과거의 기독교는 종교의 세를 늘리기 위해 일탈했다면
이젠 정치권력화 ,사유화로 들어갔죠
jjohny=Kuma
13/03/01 02:42
수정 아이콘
그 사실관계여부는 차치하고, 일단 말씀하신 것들과 이 글에 나오는 행동은 별개의 것인데다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이 맞습니다.
깃털티라노
13/03/01 02:57
수정 아이콘
다른 글들도 글쓴분의 글과 별개의 글이 적지않은데 내글에 별개의 것을 지적하는
의도를 모르겠군요
줄어드는 추세를 강조하는것도
기독교도로서 그렇게 적는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기독교의 일탈행위가 줄어들고 있다고 보는 시각처럼 정말 줄어들면 좋겠습니다.
제보기엔 아직까지 더하면 더했지 덜해보이진 않지만요
jjohny=Kuma
13/03/01 03:15
수정 아이콘
댓글에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있었기에 바로잡기 위해 댓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다른 분들 댓글에도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판단되는 내용이 있으면 정정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13/03/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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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였던가요.... 난 예수를 좋아하지만, 예수를 섬긴다는 이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뭐 표현은 정확하지 않을지라도, 대충 저런 뉘앙스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신교인들에게 대단히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런 예수천국 불신지옥류를 떠드는 이들에게 제가 가지는 감정 또한 비슷합니다.
과연 저들이 그렇게 예수를 믿고 따르는 이들인지 저는 의문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들은 그저 정신적인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이들에 불과할 뿐,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PGR에서의 기독교 논쟁이 격해지지 않는 건, 신자분들이 이런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시기 때문이겠지요. 그 때문에, 저와 같은 극렬한 안티크라이스트가 덥석 물 법한 떡밥들이 나오지 않기에, 자연스레 논쟁이 시들하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jjohny=Kuma
13/03/0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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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에 대해서는 저는 생각이 좀 다른 게, 적어도 과거 격할 때만큼은 논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3/03/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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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쿠마님이야 저 같은 안티크라이스트가 읽기에도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시니까, 제가 물 만한 떡밥은 안 던지시더라구요. 흐흐흐
13/03/0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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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불교에서는 추기경님이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에 참석해 같이 애도를 하고, 크리스마스와 같은 행사 때마다 다른 종교인들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하는 것을 많이 목격했죠.

기독교임이 불편하고 죄스러워야되는게 점점 힘들어지네요 본문자체에 이미 틀린이야기가있는데요
휴 ..조금은 관용을 베풀어주세요 믿는종교도 눈치봐야하네요
전 적어도 제가 믿는 종교와 교회 에서 남들 힘들게 한걸 본적은 없어요 신도가4,000명이지만 주차문제없애려 주차장 다 만들어서 평일에는 주변 상권 주민들위해 오픈하고..
헌금들도 교도소를 비롯해 주변 복지관들 주변 저소득층을 위해 나누고 있는데..
인터넷만 오면 죄스러워져요 뭘잘못했기에...
오늘은 좀 먹먹해지네요
오빤 트리스타일
13/03/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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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회적으로 훌륭하게만 활동하는 곳이 일부라서 그렇습니다.

어느새 전체여야할 부분들이 일부만 하고 있는 현실이 되버렸어요.

슬플 따름입니다.
오빤 트리스타일
13/03/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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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장이 명동역 근처라서 밥먹으러 간간이 갈때 느낍니다.

시끄럽게 고성방가하는 양반들 보면 참 고인이 되신 조지 칼린 옹의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너 혼자 조용히 믿거라."


아니 그렇게 예수가 좋고 영생 얻고싶으면 먼저 가시던지......
13/03/01 07:56
수정 아이콘
'먼저 간다'는 개념이 기독교 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오빤 트리스타일
13/03/01 08:23
수정 아이콘
죽어서 지옥간다 지옥간다 불구덩이에 떨어진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구원을 받아야한다.
구원받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하도 이렇게 떠들길래 말입니다.

영생얻어서 천국가면 그리 좋다는데 좋은거 먼저가라고 하는 겁니다.

먼저가는게 기독교적 개념이 아니면 조용히 있다가 혼자 가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걸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신나게 떠들고 싫다는 사람 괴롭게 만들 당위성이 있나요?

그렇게 좋으면 죽고나서 체험한다음에 말해주던가요.

본인이 체험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걸 신나게 떠들어봐야 뭐 어쩌라는건지...
잭윌셔
13/03/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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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동하였기 때문이죠. 나쁜취지의 발상은 아닙니다.
저도 기독교 인이지만, '고성방가'라고 표현하신 그 방법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사람들이 진정으로 그분들을 보고 '그래! 예수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니까 믿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사회악(?) 혹은 시끄러운 사람 정도로 생각하니까요..그분들이 외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도 성경적인 해석으론 맞는 말이긴 한데, 문구가 좀 자극적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댓글을 보니 그런 분들 때문에 트리스타일님 마음이 상하신 것 같아 유감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마지막 두 줄은 제 마음을 아리네요. 죽고나서 체험한다음에 말씀드릴 수 있겠음 정말 좋겠지만.. 하하
오빤 트리스타일
13/03/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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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만 나쁘지 않다 뿐이지 사회적 민폐입니다.

그걸 자정하려는 노력도 없고, 이런저런 기독교의 이권 챙기는 모습만 보이니 종교라기보다 장사치나 사업하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종교질로 돈벌고 세금도 안내는 꼴을 보면 사회적 악이죠.

원래 종교라 함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인데, 대한민국 기독교는 종교를 핑계삼아 장사놀음하는 더러운 종교인들한테나 이롭고

사회적 민폐나 끼치는 조직입니다.

봉사활동 열심히 하는 분들이 고생하고 윗사람들은 돈이나 챙기는 꼴을 직접 보고나니 참 착잡하죠.
(딱히 기독교만 그런 것이 아니라 타 종교도 매한가지 꼴을 봤지요. 종교라는게 참...장사하기 좋긴 좋나 봅니다)

고생은 엄한 사람이 하고 자기 이권이나 챙기는 더러운 놈들이 이시대의 악성종양이 되어가고 있네요.
잭윌셔
13/03/01 11:17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핀트가 달라져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제가 좀 헷갈리는데요.
처음엔 길거리에서 확성기들고 전도하려 하는 분들을 비판하시는 건줄 알았는데, 지금 댓글을 보면 그게아니라 기독교 전체를 사회적 악이라고 말씀 하시고.. 끝 부분의 봉사활동에 관한 예는 또 기독교 전체를 비난하시는 게 아니라 윗사람들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시는 것 같고..
그러니까 결국엔, 그냥 '대한민국 기독교'라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가요?
오빤 트리스타일
13/03/01 11:31
수정 아이콘
1.확성기 들고 전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문제있음을 제기.

2. 이에 대한 자정을 하려고 하지 않는 전체 종교내부적 문제가 있음.

3. 봉사활동 앞에서 하는 사람 내세워놓고 뒤에서는 이권이나 챙기는 소위 종교의 대표적인 고위직들은 사회적 암적 존재.

이게 3줄요약입니다.

결론, 대한민국 기독교는 종교를 이용한 장사치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회의 암적 존재.

이해되시기 편하실 겁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jjohny=Kuma
13/03/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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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의 항목과 그것들을 잇는 논리도 그리 타당해보이지는 않지만, 그와는 또 별개로 PGR에서 (개별 현상에 대한 지적이 아닌) 특정 종교 전체에 대한 비하는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빤 트리스타일
13/03/01 12:28
수정 아이콘
딱히 없는 말을 지어낸 것도, 낮추어 비하한 것도 아니지만 이런 구설수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각종 불법행위로 인한 문제가 튀어나오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jjohny=Kuma
13/03/01 13:35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지만 각각의 항목도 전부 사실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을 뿐더러, 결론으로 적으신 문장은 단순한 사실관계를 넘어서 오빤 트리스타일님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 문장이며 해당 종교 전체를 향한 비하성 발언입니다. 제가 지적한 부분은 그 부분입니다.
개신교인으로서 PGR 분들의 다양한 지적과 비판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최대한 빠짐없이 마음에 새기려 하는 편이지만, PGR에서 용인되어 온 정도나 규정을 넘어선 비난은 자제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려 봅니다.
오빤 트리스타일
13/03/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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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부합하느냐 안하느냐라고 판단하는것도 죠니님의 주관적 판단입니다.

쓸데없이 억지를 쓰거나 없는 소리 지어낼 생각 없습니다.

직접 본 일과 실제 사실로 밝혀져 공표된 사실만 말했을 뿐인데 종교 전체를 향한 비하성 발언이라니 어이가 없군요.

실제 어느어느 누구가 어쨋다더라 하고 내용을 말해주길 원한다면 당사자인 제가 피해를 볼 여지가 있으니 피지알 게시판이나 댓글로 남기고 싶진 않네요.

그냥 공표된 뉴스라도 보시는게 가장 빠를 것 같습니다.
13/03/0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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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에 부합하냐 안하냐는 주관적인 부분이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기독교는 장사치다, 라는 말은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없으므로 무조건 주관적인 표현이 됩니다. 누가봐도 장사치여도 마찬가집니다. 얼마 이상을 벌면 장사치라던가 하는 기준이 없으니까요.
잭윌셔
13/03/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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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제가 댓글 말미에 돌려서 말씀드리고자 했던건 지금 바로 위에 jjohny=Kuma님이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별개로 트리스타일님 의견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케이건
13/03/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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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어나서 쭈욱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지금도 열심히 믿고 있고, 이름도 기독교와 관련해서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저런 분들 보면 정말 짜증나요. 이러니 욕먹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저런 분들을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13/03/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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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삭제의 물결이 지나갔군요;; 무슨 내용이었을지 궁금합니다
Cool Gray
13/03/01 17:57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엔하의 영향을 좀 크게 받아서(불가지론으로 돌아선 계기도 엔하에서 기독교계의 각종 문제와 사건사고를 본 직후부터입니다),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감', 즉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말은 그들의 교리상으로도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엔하위키에서 한 구절 따 오면,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자신들이 그렇게 숭배하는 예수를 단지 자기 안 믿는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죄가 없다 한들 지옥에 보내버리는 존재로 만들어 버린 거다'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13/03/01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수천국-불신지옥 그런것을 보면 눈쌀을 찌푸리는 기독교인입니다.
위에 댓글에 나온 우리의 과거 조상에 대해 저도 예전에 교회내 청년들끼리 많은 토론이 있었고
저도 목사님께 여쭤보았지요.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한데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1.내가 받고싶다고 해서 받는게 아니고 2.나의 행위(선한일등)로도 받는게 아닙니다. 3. 구원은 절대로 나의 힘으로 받아낼(?)수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자신을 믿는자 에게 값없이 주시는 것]이기에
그것에 대해 누구도 알 수 없다. 하나님만 아신다. 그것에대해 우리가 알 필요도 없고 알 방법도 없다.' 였습니다.
여기서 '믿는자' 를 파고들면 내용이 심오해지니 이거에 대해선 줄이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길거리에서 저렇게 남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다니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교,포교의 방법에 대해선 제가 옳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이 시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예수님을 알고 있습니다(그냥 들어보기만하고 깊게는 알지 못할지라도요)
그렇다면 선교와 포교의 방법은 그 안믿는 분들에게 본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도 본을 보이셨죠.(우리 인간을 사랑하시어 아무 죄없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심)
살아가면서 주위 안믿는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그들에 따듯한 이웃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한 포교는 더많은 안티들을 만들고 그 안티들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인데 말이죠.
저 개인적으론 슬픕니다.
13/03/02 03:29
수정 아이콘
이미 논의가 끝났지만, 언제나 신학적 논쟁이 되므로 덧붙입니다.

기독교는 유일신사상의 종교입니다. 유일신 사상의 종교라는 것이 무슨 뜻이냐면, '절대선'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그 유일신을 '조물주'라고 표현하고, 인간을 '피조물'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우리가 말하는 죄와 다릅니다. 대체로 비슷하지만 같은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죠. 앞을 못 보고, 소릴 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부모는 그를 위해서 많은 것 일들을 했습니다. 부모라는 것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직접 보고, 듣지 못했으므로 부모라는 것을 믿지 못 해 부모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 경우 이 사람은 불효입니까, 아닙니까.

기독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정한 규정을 통해서 제제를 가하는 PGR도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잖아요. 그런데 대놓고 사람을 배척할 수 없는 기독교는 오죽할까요.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가서 뭐라고 말이라도 하고 싶지만, 그러고 말하고 있으면 사람들은 '기독교인이라면서 길거리에서 서로 싸운다.'는 소리나 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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