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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5 15:37:08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윤석영 선수의 유럽 진출이 미궁에 빠졌군요.
다행히 나쁜 의미에서의 미궁이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의 미궁입니다.

윤석영 ‏@syyun317
하나님 하루만 더 시간을 주세요 하루만 더 기다려주세요 지금은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잠시만 멈추고 되돌아보며 깊이 생각하고오겠습니다 제결정을 존중해주세요.

4시간 전 위와 같은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300580

위의 기사에 보니 풀럼이 급하게 전남에게 전의 조건보다 더 좋아진 이적제안서를 보낸 모양이네요.
일단 입단테스트는 없어졌고, 바이아웃 조건을 충족시키는 QPR에 뒤지지 않는 조건의 공식오퍼를 전남에 보냈다고 합니다.
윤석영 선수나 전남은 양쪽 중 한곳을 골라 잡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도상 같은 조건이라면 QPR에 들어가는 것이 맞아 보이지만
윤석영 선수 본인은 강등 가능성 90% 이상으로 보이는 QPR에 가는걸 꺼려하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풀럼은 강등 가능성이 QPR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게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고,
QPR은 박지성 선수와 같이 생활하면서 현지 적응이 좀 더 쉬어질 수 있다는 점과 주전 확보가 보다 쉬울 것이라는 장점이 있겠네요.

보통 이적이 미궁에 빠졌다고 하면 안 좋은 의미만 봐왔던 과거에 비쳐보면 참 행복한 고민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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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13/01/25 15:40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가 속해있었던 풀럼으로 갑시다!!!
제 시카입니다
13/01/25 15:41
수정 아이콘
아직 젊다고 해도 가라앉는 배에 탈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상도고 뭐고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 - 챔피언쉽리그 팀(진)으로 이적인데..
방과후티타임
13/01/25 15: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맞대결은 qpr의 승리!!!
㈜스틸야드
13/01/25 15:42
수정 아이콘
근데 풀럼도 스폰서때문에 잡으려는 것 같아서 영 찜찜합니다.
enigmatic
13/01/25 15:42
수정 아이콘
근데 풀럼은 입단테스트도 그렇고 설기현 선수 전례도 있고해서 꺼림직하게 느껴지네요
13/01/25 15:43
수정 아이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집에서 게임이나 하자고 초대를 하는데~ ;;
어리버리
13/01/25 15:44
수정 아이콘
제 얘기를 딱 10분만 들어보시면 왜 저희 팀에 와야되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Darwin4078
13/01/25 15: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음날 윤석영 선수는 'qpr의 비전이 마음에 들어 계약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구자철
13/01/25 15:49
수정 아이콘
토니 구단주가 과연 무슨 팀을 고를런지 크크 그리고 점수는 몇점이나 줄런지.. 크크
13/01/25 15:47
수정 아이콘
저도 풀럼 수준의 다른 팀이었다면 모를까 풀럼은 전례들이 있어서 좀 찝찝하네요 ;;
방과후티타임
13/01/25 15:48
수정 아이콘
풀럼에 래프트백이 누군가 봤는데 리버풀에서 날라댕겼던 리세네요....
그...챔스4강인가에서 자살골을 넣고 이적한...
타블로장생
13/01/25 15:55
수정 아이콘
좌절한 보통 노르웨이인...
13/01/25 16:09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최근에는 리세가 풀럼에서도 주전에서 밀렸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OneRepublic
13/01/25 16:57
수정 아이콘
욜감독님이 리세한테 원하면 나가라고 했죠.
abstracteller
13/01/25 15:48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가 비슷한 상황에서 아스날 갔다가 결과가 안 좋아서 조롱당했던거 아닌가요? 흠..풀럼은 이적하기전에 뎀프시 선수밖에 모르는데

박지성 에브라처럼 박지성 윤석영 왼쪽을 보고싶은데(요즘은 센트럴팍이지만) 강등 유력팀보다는 풀럼이 좋겠죠?
13/01/25 15:53
수정 아이콘
마틴욜이 있으니까...한번 기대해 봅니다.
라울리스타
13/01/25 16:00
수정 아이콘
예전과 같으면 가는 것이 하도 어렵기 때문에 가라앉는 배든, 뭐든 간에 일단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만...

단지 유럽이란 이름아래 성급하게 갔다가 오히려 제 실력 발휘 못하고 피본 사례들도 많지요.

정말 듣도보도 못한 배를 탔던 김남일(당시 엑셀시오르)이나, 장기부상 복귀하고 재활도 제대로 못하고 간 이동국(당시 미들스브로) 등...

최근에 사례를 보면, PSV와 선더랜드를 저울질 했던 지동원도 있구요.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봤을때, PSV 정도의 팀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구요.

A매치 몇 경기를 뛰었던, 아시아권 대회 활약도, K 리그 기록 등이 아무리 좋아도 일단 테스트부터 권했던 예전 세대가 아닌데다가, 올림픽에서 보여준 기량, 어린나이에 병역 면제까지 있는 상황에서 본인의 예감이 깨름직 하다면 굳이 성급하게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입니다. 부유한 구단주 밑에서 움직이는 팀이라 챔피언쉽에 강등되었을 시 지금처럼 투자를 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따라서 프리미어 리그에 재진입한다는 확신도 없지요. 챔피언쉽에서 오랫동안 뛴다면 지금 K리그의 유망주로 있는 현 포지션보다 더 가치가 떨어질 수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네이눔
13/01/25 16:00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게 QPR 아닐지..
괜히 풀럼가서 지동원 선수 선덜랜드 때처럼 출장도 제대로 못할 바에는 QPR가서 주전경쟁하면서 프리미어경기 경험해보는게 낫고
최악의 경우 챔피언쉽으로 가더라도 경기 뛰면서 적응기를 가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9th_Avenue
13/01/25 16:01
수정 아이콘
원래 풀럼 다른선수 입질하다 딜 쫑나서 윤석영 비드 넣은 것 아닌가요??
이래저래 보면 팀내 입지는 도찐개찐이겠지만...
레드냅보다 마틴욜이 더 좋지요.
풀럼 갑시다. 큐피알은 팀웤 붕괴직전이던데
워크초짜
13/01/25 16:05
수정 아이콘
풀럼은 주전은 커녕 백업도 힘들죠 리세,리차드슨,잉글유망주...
욜감독이 친한파라도 너무 빡시네요

근데 큐피알은 강등위기...

어디가도 쉽지 않네요
kleingeld
13/01/25 16:09
수정 아이콘
백업으로도 힘든 풀럼보다는 QPR이 나아 보이고, 혹 제3 구단이면 또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13/01/25 16:09
수정 아이콘
오피셜까지 뜬걸로 알고 있는데 저러는건...
달리자달리자
13/01/25 19:06
수정 아이콘
전남이 쓴 오피셜이 QPR측에서 바이아웃이 넘는 금액을 제시받았고, 윤석영이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라는 오피셜이지 뭐 이적이 확정되었다 라는 오피셜은 아니어서 문제는 없습니다. 도장은 안찍은 상태거든요. 뭐 하이재킹 같은거죠.
애패는 엄마
13/01/25 16:10
수정 아이콘
설기현, 이청용등 선수들이 실력이 늘기만하면 장기 부상 끊는 사례가 많아서 가끔은 스페인이나 독일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13/01/25 16:11
수정 아이콘
풀럼가면 경기출전자체가 쉽지 않을것같은데요..
아무리 좋은 팀 가면 뭐합니까, 일단 경기에 출전을 해야하는게 문젠데;;;;
박주영이나 지동원 경우보면 대충 답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QPR은 요즘 나름 상승세 아닌가요????
예전 막장끼가 많이 사라진 것 같기는 한데..
젊은아빠
13/01/25 16:15
수정 아이콘
큐피알이야 그렇다쳐도 풀럼은 왜 데려가려고 하는거죠...?
위로의 여신
13/01/25 16:26
수정 아이콘
풀럼이 예전부터 한국선수에게 관심을 갖기는 했습니다. 단순히 전력상승만 노리는 건 아닐겁니다.
내일은
13/01/25 16:20
수정 아이콘
구단이나 선수나 팬이나 모두 고민에 빠뜨리는 절묘한 밸런스네요 -_-;;;
박지성 덕에 이름도 알려졌고, 구단주도 아시아인이고,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도 훨씬 높아보이지만, 반 시즌 뒤에 챔피언십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93%? 정도 되는 QPR 이냐
일단 프리미어 리그 잔류가 유력하고 나름 설기현이 뛰었기도 했고 그럭저럭 이름도 알려졌지만, 동포지션에서 강력한 주전이 있고 세컨이 아니라 서드 일지도 모르는 풀럼이냐...
13/01/25 16:28
수정 아이콘
저렇게 고민하는거 보면 QPR 계약에 강등시 자유이적 조건은 없나보죠? 어렵네요.
OneRepublic
13/01/25 16:51
수정 아이콘
윤석영 선수 상황에 그런 조건을 넣기 힘들었을테고, 넣었더라도 팀이 강등하면 나갈거면 강등안 할 팀 가서 적응하는게 낫죠.
윤석영 선수는 당장 팀의 생존을 위해 힘을 쓸 수 있는 주전의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니, 정말 손빨고 구경 할수도 있으니까요.
OneRepublic
13/01/25 16:49
수정 아이콘
큐피알가나 풀럼가나 주전은 힘들겠지만, QPR에선 기회왔을때 잡으면 챔피온쉽리거 풀럼은 프리미어리거.
오랜만에 강등권 순위보니까 진짜 박터지는군요. 강등은 안당할 빌라, 뉴캐슬일테고, 소튼은 감독이 바뀌긴 했지만 일단 경기력은 좋긴 하죠,
QPR이 현실적으로 13위인 노리치나 15위 사우스햄튼을 잡아야 한다고 봐야하는데(풀럼도 14위로 분위기는 안좋지만 작년 빌라처럼 살긴 할테니)
거기에 생존왕 위건이 언제 약빨지 모르고; QPR 경기력이 왠만큼 올라가지 않으면 진짜 힘들긴 하겠네요. 경쟁팀들이 너무 쟁쟁하네요-_-;
달리자달리자
13/01/25 17:44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좋긴 하네요.

주전유력한 2부리거 vs 주전경쟁해야 하는 1부리거. 현재 상황에서 QPR 강등이 거의 유력하고, 몇개월 남지도 않았으니 챔피언쉽으로 간다 치면 2부리거가 되는데.. 챔피언쉽 리그에서 뛸바엔 K리그에서 뛰는게 더 낫긴 하죠. K리그가 핫바지도 아니고. 큐한도전 강등권 탈출 시킬 각오가 되어있으면 QPR가는것도 괜찮고, 박지성도 있으니까요. 변수는 박지성은 강등당하면 옵션때문에 QPR을 탈출할 가능성이 크다는것?
Manchester United
13/01/25 17:49
수정 아이콘
2부 갈바에 k리그 클래식에 있는게 더 낫죠.
라리사리켈메v
13/01/25 18:15
수정 아이콘
최근 QPR 전적이 5전 2승 3무예요.
레드납 감독 온 뒤로 폼이 꽤나 괜찮습니다. 레미 오면서 가장 개 그지 같았던 FW도 해결 된 것 처럼 보이고,
수비도 알짜 배기 영입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잔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어요.

솔직히 QPR이 이렇게 개 그지 같이 못할 때 강등권 바로 위가 좀 치고 올라갔어야 했는데,
고맙게도 위건, 야동, 레딩이 같이 막장짓을 해준 덕분에 충분히 잔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5경기 남았는데, 전 강등 1순위로 야동 2순위 레딩 3순위 노리치 꼽습니다.
생존왕 위건은 분명 저력을 발휘할 테고, 노리치 요즘 보니까 시즌 초반 QPR 같아요. 헤헷
돼지불고기
13/01/25 19:34
수정 아이콘
나 참... 그 2승이 첼시에다가 지금 대상인 풀럼이라니 아이러니하네요--;
ComeAgain
13/01/25 19:48
수정 아이콘
풀럼은 마음에 안 들어요. 설기현 선수 뛰었지만; 뭔가 좀...

지성이형이나, 기현이형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 있겠군요. 어디로 가요?
...
돼지불고기
13/01/25 19:56
수정 아이콘
Redknapp - 'We're looking at Yun Suk Young but we need to go for a work permit application' #QPR

레드납 감독이 FA컵 기자회견 중 윤석영을 노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걸로 구단주 혼자 사는 거라는 얘기는 없을 듯...
13/01/25 20:07
수정 아이콘
풀럼가면안되죠
설기현의 전례도 있고 처음에 입단테스트제의하며 윤석영선수를 가볍게 봤는데 좀만 잘못하면 바로 내칠가능성이 있죠 어디서 뛰던 자기를 간절히 필요로 하는 곳에서 뛰어야 합니다

상도고 뭐고 큐피알 가는게 백배 나을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레드납의 지도력을 믿으며 잔류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국 qpr 가네요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125n27741?mid=s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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