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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적절한 단어일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발악'하던 타진요 최후의 1인에 대한 상고가 기각되었습니다.

이로써 사이버 범죄집단이자 사이버 사이비 종교집단 타진요에 대한 유죄가 확정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필귀정이고 당연한 결과입니다. '범행 동기가 불순하고 방법이 천박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는 판결문이 그들의 행동을 말해줍니다. 그네들의 행동은 진실이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는 야만적인 행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찜찜하고 먹먹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돌아가신 타블로님의 아버님도 그렇고, 타블로님과 그 가족들이 받았을 그간의 고통은...... 아무도 보상할 수 없는 게 참 꺼림칙합니다. 지금까지 받은 고통과 고뇌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정말로 어쩔 수 없다는 게 아닙니다. 보상받을 길이 없으니 이런 말을 쓴 것입니다.) 앞으로는 고통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듣자 하니 범죄자 왓비컴즈는 그 나이에도 아직도 왕성한 인터넷 키보드 워리어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다 하던데 제가 보기엔 그런 평가가 안 되는 수준의 영혼을 지옥에서 과연 수용해 줄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면 범죄자인도 등으로 법정에 세웠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또 타블로님을 걸고 넘어질 것이 99.9%라 벌을 받으라고 하기도 뭣하고 안 받으라고 하기도 뭣합니다. 에휴.


다시금. 타블로님, 강혜정님, 그리고 타블로님의 다른 가족분들. 이번 일로 더는 고통받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삶의 고뇌와 고통이 심하더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The x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