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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3 00:42:41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학벌......................


학벌..

우리나라에서 학벌 정말 중요하죠..^^

명문대 진학,수능의 중요성..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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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3 00: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 개인적으로는 취업에 학벌이 필요했던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jjohny=Kuma
13/01/03 00:47
수정 아이콘
굳이 원피스에 대입해보자면... 결국은 루피가 승리하죠. :)
마이스타일
13/01/03 00:52
수정 아이콘
수능에서 인생이 정해지다니..
수능망친 재수생이거나 수능 치게될 고3이 그린 만화겠네요
jjohny=Kuma
13/01/03 00:5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패러디 퀄은 괜찮네요. 흐흐 전반적인 완성도도 좋고, '차비 주마'도 깨알 같고...
13/01/03 00:59
수정 아이콘
학벌에 자괴감 가지는 저학년 친구들은
편입을 추천해주고 싶은데 그것도 이제 힘들어졌군요
13/01/03 00:59
수정 아이콘
진짜 요즘 학점 4.3에 토익 950점인데도 취직이 안되나요?;; 진짜요?;;;
하얗고귀여운
13/01/03 01:04
수정 아이콘
과선배가 연경 4.3 만점에 3.8점대 토익은 900넘고, 공모전이나 어학연수 같은건 없음.
인데 적잖이 떨어집니다. 물론 좋은데 갔습니다만 그거 보고 요새 진짜 취업빡세구나 생각했습니다.
괜히 서연고부터 서성한 정도급 문과애들이 처음에는 고시안할 거라고 했다가 군대 갔다와서 마음 고쳐먹고 고시 공부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먼저 저부터 그냥 기업들어가려고 했다가 CPA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익이라는 핑계로 날림으로 하고 있지만요.
DarkSide
13/01/03 01:11
수정 아이콘
요즘은 연고대 학생들도 학점 만점에 토익 900점 넘겨도 대기업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들이 많더군요 ...


제 고등학교 동창들 중에서 연세대나 고려대 졸업하거나 재학중인 애들한테 물어봐도

요즘 취업 안 되서 진짜 죽을 맛이라고 징징대는 거 보면 그저 한숨 ....

연고대 다니는 애들도 저러는데 ... 나머지 애들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
DarkSide
13/01/03 01: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학벌에 엄청나게 심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도저히 반박을 못 하겠습니다 ....


특히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성한 라인까지는 수시 1,2차 원서는 작성해서 지원했는데,

연고대는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더군요 ..... 결국 서성한 라인에서도 전부 최종에서 탈락했고 ;;

( 그나마 다행인 건 부모님 부담 안 되는 국공립대 들어가서 사립대 등록금보다 부담 덜어드린 것 정도려나 .... )


지금도 가끔씩 신촌이나 안암 가보면 연대생이나 고대생들 잠바 입은 거 보면 그저 부럽습니다 ....


혹시라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고등학교 3학년 3월 1일로 되돌아가고 싶어요.

정말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죽을 각오로 공부해서 연세대나 고려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할 텐데 ...

지금 와서 다시 생각 해보니까 그 때 적당히 공부하고 게임하고 한 게 너무 후회되더군요 ....

왜 부모님께서 그렇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나중에 너 공부 안 하면 피눈물 흘린다" 라고 말했는지 이제야 알게 되더라구요 ....


( 샤느님들이야 워낙에 공부 괴수들이니까 패스 ;; 서울대는 논술 문제나 면접 구술 고사 문제 보고 그냥 단번에 포기 ... )
jjohny=Kuma
13/01/03 01:03
수정 아이콘
유학 가셔서 좋은 논문 써오시면 충분히 리셋됩니다. 흐흐
DarkSide
13/01/03 01:05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은 와신상담하는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기는 합니다 ;; 하하 ^^ ;;

미국 주립대 대학원 유학 가면 정말로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죽을 각오로 박사 학위 취득하고 오려구요 .....


사실 내심 제가 공무원이나 공기업, 대기업 입사하기를 바라시는 부모님의 반대마저도 무릅쓰고

제가 직접 결정을 내린 사안이라서, 변명할 것도 없어서 오히려 마음이 더 홀가분해지더군요.


뭐,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오겠죠 ...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기 암시를 거는 거죠 흐흐
피자21
13/01/03 01:21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하시되 극단적으로 가진 마세요. 죽을각오로 하다가 진짜 큰일나시면 어쩌려구요.
공부가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지요. 주립대 유학은.. 석사라면 몰라도 박사는 말리고 싶네요.
DarkSide
13/01/03 01:27
수정 아이콘
석사 과정 같은 경우는 자대 쪽은 이미 합격 발표가 났고 ...

연고대 대학원 쪽은 일단 최종 대기 중입니다 ... 컨택 ( Contact ) 은 했는데 교수님들 반응을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


미국 주립대 박사 과정은 특별히 생각한 건 아니고, 학부 시절에 제 담당 교수님께서 제 학점 성적표 보시고

"네가 원한다면 연고대 대학원이나 미국 주립대 대학원 박사 과정 추천서 작성해주겠다" 고 말씀해 주셔서

그 말에 끌려서 2년 정도 고민하다가 결국 회사 입사하는 선택을 미루고 대학원으로 진학했습니다 ....


어차피 석사 과정 ( 소프트웨어 공학 ) 까지는 제가 원래 공부 하고 싶었던 분야라서 진학할 생각이었어요 ....
허공에삽질
13/01/03 03:57
수정 아이콘
그 추천서 써주시는 교수님이 그쪽 분야의 대가 혹은 테뉴어를 받으신 미국내 괜찮은 대학교의 교수님 추천이 아니면 별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문제는 님의 능력이지요.(참고로 제 지인이 꾀 유명한 회사에서 디벨로퍼 경험과 리서치경험 그리고 데이타스트럭처의 대가(님께서 공부한 교과서의 저자일겁니다.) 라고 불리우는 교수에게 추천서를 받았슴에도 대학원을 15군데 지원하여 펀딩없는 어드미션을 두군데 받았습니다.) 여러가지 평가항목이 있는데요 (e.g., toefl+gre+SOP+gre subject+ recommendation+GPA+research experience and so forth...)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야 미국대학원 입학때 유리한 조건으로 입학을 할수 있습니다. 저는 학부때 CS를 복수전공하면서 대학원도 이미지프로세싱과 비전랩으로 몇군대 지원했었는데 젤 중요한것은 프로젝트 경험과 리서치 경험이었습니다. 현재 석박통합과정(ph.d)으로 미국의 한대학교에 재학중인데요. 간절하지 않으면 미국유학 않하는게 낫습니다. 그런데 님은 솔직히 미국석박유학이 별로 간절해보이지 않네요. 뭐 좌우지간 화이팅입니다만 지금 모든걸 걸고 석박유학온 입장에서 님의 코멘트는 뭐랄까 세컨 옵션으로써 주립대유학을 생각하는것 같아 한마디 남겨봅니다. (사실 미국내 랭킹 +70위권 주립대도 많고 그러한 학교로 진학을 생각하신다면 제가 한말은 valid하지 않습니다 쿨럭...)
DarkSide
13/01/03 04:58
수정 아이콘
헉 ... 엄청나게 전문적인 조언을 해주셨는데 ....


물론 제 추천서를 작성해주시는 교수님께서

컴퓨터 공학 분야의 대가이거나 테뉴어를 받을 정도로 유명한 분까지는 아니십니다 ....


뭐 저도 능력 자체는 그렇게 뛰어난 편도 아니고 ... 학점이 생각보다 잘 나왔지만 머리가 좋아서 받은 건 아니라서 ....

( 사실 저는 노력형 타입이지 절대로 재능형이나 천재형 타입이 아니라서 제 한계는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 )


다만 M.S ( Master Of Science ) 석사 과정을 국내 한국에서 거치고

Ph.D ( Doctor of Philosophy ) 박사 과정을 미국 대학교에서 거쳐서 학위를 취득한 선배의 케이스를 본 경험이 있어서

그 선배님을 개인적으로 모델링 삼아서 플랜을 수립했는데 .... ( 물론 그 선배님은 능력 자체가 되게 좋기는 했습니다 )


( 제가 미국 주립대를 고집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비 등록금 때문이기도 합니다 ....

미국 동부 지역 아이비리그 ( 8개 명문대 ) 같은 경우나 사립대는 경쟁률도 장난 아니지만 학비도 장난 아니게 비싸서

계산하니까 저희 집 경제 사정으로는 도저히 감당 할 수준이 안 되더라구요 ....

그나마 감당 할 만한 정도가 주립대 정도라서 ....

제 아버지도 서울대 학부 - 미국 주립대 MBA 경영대학원 테크를 타시기도 했고 ... )


확실히 이렇게 놓고 보니까 조금 더 고민이 되기는 하네요 ....


물론 미국 주립대 Ph.D 유학만 고려하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연고대 대학원 CSE (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 박사 과정도 염두에 두고 있고

최후의 보루로 자대 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 경우라면 학비를 엄청 절약 할 수 하죠 ;; )



어쨌든 바쁜 와중에도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 부분은 일단 제가 석사 과정 2년 동안 학업에 열중하면서 신중히 고려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
허공에삽질
13/01/03 05:14
수정 아이콘
주립대가 결코 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CS에서 자비로 Ph.D를 간다는건....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대부분의 Ph.D 학생들이 학교측의 fellowship, RA, TA를 함으로써 등록금전액과 먹고살만큼의 생활비를 받습니다. 어떤사람들은 펀딩없는 어드미션은 탈락한것과 다름없다라고 합니다...뭐.. 잘알아보시고 본인에게 좋은결정하시겠지요.. 새벽에 제가 오지랖이 넓었습니다. 행복한 한해되세요~
DarkSide
13/01/03 05:21
수정 아이콘
연속해서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버지 말로는 자신이 MBA 비즈니스 스쿨 재학 중에는

미국 주립대가 사립대보다 등록금이 절반 수준으로 저렴했다고 해서

굳이 유학을 가야겠다면 주립대로 가는 걸 추천해주셔서 고려했습니다 ...



사실 이번 석사 과정 입학금과 등록금도 제가 전액을 내는 게 아니라

장학 재단에서 이공계 장학금 후원을 받아서

실제로 제가 대학원에 내는 금액은 한 20 - 30 만원 정도 됩니다 ....



펠로우쉽이나 RA, TA, 펀딩 관련해서는 제가 예전에 듣기는 했는데 미처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

일단 내일 학사 지원과에 전화해서 여러 가지로 자세히 문의해봐야겠네요 ....


거듭 해서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제가 놓치고 있는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펠릭스
13/01/03 01:00
수정 아이콘
부모버프가 강해진건 문제지만 사실 그래도 요즘이 제일 기회는 평등한 편이지요.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공부만이 전부였지만 요즘은 그나마 다양해 졌으니까요.

오히려 학벌보다 문제는 부모버프로 인한 불평등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는 노가다 뛰면 대학등록금은 나왔다던데...
13/01/03 01:04
수정 아이콘
알바를 필수적으로 곁들이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군대 가기전까지는 그래도 알바 하는 애들이 더 많은 추세였는데
갔다오고 나서 졸업할때 되서 보니까 반반쯤 되는거 같더군요

알바에 치여 공부가 2순위가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tannenbaum
13/01/03 01:05
수정 아이콘
학벌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건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절대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포함 제 친구들 모두 99년에 취업했습니다.
다들 외국 한번 다녀온적 없고 고만고만한 학점(3.후반~4.초반), 고만고만한 토익(900중후반), 인서울 아닌 지거국 경영학과 출신들이었죠
저희가 운이 좋았던건지 다들 대기업, 신한은행, 한국토지개발공사, 한전에 무난하게 취업했습니다.
저나 제 친구들이나 당시 같이 면접을 치뤘던 사람들은 대부분 제 졸업대학보다 커트라인 높았던 대학 출신들이었습니다. 그중에 저희보다 좋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떨어진 사람도 있는 걸 보면 학벌이 절대적인건 아닌것 같습니다.
유료체험쿠폰
13/01/03 01:11
수정 아이콘
SKY 중에 하나 다니는 학생으로써 선배들의 경험을 빌려보면
학벌이 해체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학점을 선동열급 방어율로 따놓지 않는 이상 대학의 네임밸류가 크게 작용하는 듯 합니다.
전 아직 취업하려면 시간이 좀 남아있는 편이라 제가 취업할 때 쯤에는 어떻게 바뀔지는 또 모르겠습니다만..
하얗고귀여운
13/01/03 01:16
수정 아이콘
스카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거 보니 KY분이신 거 같은데 이쪽 출신들 어자피 지원하는 데 빤합니다.
그리고 경영학과면 진짜 선호하는데가 좁구요. 그래서 학점되게 중요해요. 어자피 좋은 조건 직장 지원자 대학은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서울대 아니면 아니 서울대라도 학벌로 손해 안본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이득보려는 생각하시면 피봅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후회하는 선배들 많아요. ㅜㅜ
김성수
13/01/03 01:17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학벌이 필요 없는데, 학문 때문에 대학에 입학했죠. 공부하고 싶어서, (입시를 늦게 시작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학벌을 필요로 하는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더 좋은 곳은 못갔죠.(좋은 학벌과 좋은 교육과 상관관계가 있을 거라 더 좋은대학교를 가고 싶어했죠, 제가 간 학교도 좋습니다만)
지금은 대학교에서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과 공부하고자 하는것이 도움이 안 될거라 생각해서, 학교를 떠났습니다.

어차피 전 취업을 생각해야 하는 인생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제 분야에서 최고가 될 자신감도 있고, 학벌에 대한 불안함도 없습니다. 자신을 믿으면 된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또한 남들 정도로 입에 풀칠하고 사는 삶을 정말로 원하는지도 확인해봐야겠죠.
저야 돈보다 꿈이라 부담감이 덜 한 것도 사실이지만, 취업이 필요 없는 꿈을 가진 것도 다르지만, 학교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대학교 들어가서도 못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만 해보시라는 겁니다..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방향이 무엇인지.
바나나배낭
13/01/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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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수능끝난 고3이 만든거라기 보다는 서류광탈한 취준생이 쓴게 맞겠죠....

예전에 쓴 취업후기에서 '스펙'은 학교-학과-영어-학점 순으로 중요하다고 쓴 적이 있는데, (절대 취업을 저 순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스펙에서요)
저 순서대로 중요하기도 하면서, 저 순서대로 올리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인생이 대학입시 결과가 나온 그 날 결정된게 아니라, (취업=인생이라는 발상도 상당히 웃기지만....) 중고등학교때부터 성실하게 공부를 하지 않았던 몇년간의 하루하루가 누적되어서 인생이 결정된거죠.
최종병기캐리어
13/01/03 01:54
수정 아이콘
결국은....끼리끼리 싸우는 거죠...

학벌이 좋고, 스펙이 좋은 사람들끼리 가장 선호하는 직렬군에서 부딫힙니다. 대기업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곳에서...

여기서 밀려난 사람들이 대기업 비선호 직렬로 내려가게 되고....차상위 학벌과 부딫히죠...

이렇게 순차적으로 경쟁이 생기지만, 대부분은 대기업만 노리고 있는 현실...

눈을 낮추면 중소기업에 갈 수 있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은 자존심...... 대기업에 갔다는 극소수의 차상위계층을 보면서, 나도 될꺼라는 믿음...

대기업에서 7년째 일하고 있지만.... 요새 입사하는 친구들 스펙 후덜덜 합니다. 물론 그 중에 갸웃하는 스펙의 친구들도 있지요.

그런 친구들.. 뭔가 하나씩 있어요.. 특출난 뭔가가 하나씩... 그것도 아니면 빽이 있거나...
(사기업에서 취업에 가장 훌륭한 성공 포인트는 빽입니다. 빽이 있으면 정말...정말 갸웃하는 스펙으로도 가능하지요..)
블라디미르
13/01/03 02:07
수정 아이콘
대기업 NO.1인 삼성은 오히려 학벌을 잘 안보는것도 신기하고, 개혁적이고 친화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박용만 회장이 있는 두산은 무지막지하게 학벌 따진다고 하니 이것도 넌센스라고 해야되나

학벌 안되면 금융권 노리는게 그나마 0.1%라도 포인트 높이는 길이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빽이 있던가.. 농협 중앙회 신입직원들 스펙보니 도대체 이 스펙으로 어떻게 들어왔지 하는 애들 기타사항에 항상 "조합원 자녀"

근데 최근에는 학벌보다는 자소서가 장땡인거 같습니다

얼마나 소설을 잘 쓰느냐가 학벌보다 더 중요한거 같애요
바나나배낭
13/01/03 02:10
수정 아이콘
삼성이 재미있는건 사트로 사람을 뽑지만, 사트결과와 학벌에도 상당한 정비례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참.. 어떻게 해석을 해야되는건지..
블라디미르
13/01/03 02:12
수정 아이콘
학벌 좋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더 열심히 하고 정보력 수집, 인프라, 기타 등등 모든 면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방 사립대보다 좋을테니 당연히 정비례 관계가 있을 수 밖에요

"능력이 있어서 뽑은 애들이 대부분 학벌이 좋다" 와 "학벌이 좋은 애들을 뽑으면 능력이 좋을 것이다"

이 두가지 전제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죠 ;;

전자는 능력이 있다면 도전을 할 수 있지만 후자는 능력이 있어도 도전을 못하니까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1/03 02:24
수정 아이콘
전 그 .. 소위말하는 정보력이 뭘 말하는건질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선후배 줄이라면 모를까 취업에 있어 정보력이란건 이미 인터넷에서 전부 가능한거니까요
13/01/03 09:25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 중에서 취업에 진짜로 도움될만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에우레카
13/01/03 11:33
수정 아이콘
과 내에서 돌아가는 학회가 크죠 아무래도.
내일은
13/01/03 02:26
수정 아이콘
싸트도 종류가 다양하기는 하지만 결국은 IQ테스트류 같이 타고난 지능을 측정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리고 학벌은 장기간의 노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고난 머리가 상당할 정도로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싸트가 학벌과 정비례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특정 공부 범위를 정해놓고 암기력 측정만 하자고 한다면 암기력이라는 아주 좁은 기준의 측정은 학벌과 관련 적게 (없다고는 못합니다) 결과가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측정 기준이 다양하고(암기력, 이해력, 계산력, 공간지각력 등) 공부범위가 아예 없는 테스트일수록 타고난 재능을 쫓아가기 어렵습니다.
인간실격
13/01/03 02:26
수정 아이콘
사트 자체가 수능스타일이 좀 있지 않나요? 너무 당연한 결과 같습니다. 전체적 추세를 봤을 때 학벌이 그런 전반적 능력과 비례하는 건 아주 자연스럽죠. 학벌 따지는 것의 문제는 그런 전체적 추세에서 벗어나는 예외적 케이스들을 고려하지 않고 학벌이라는 기준 하나만으로 일차적으로 쳐내버리는 게 문제인 거죠...
JuninoProdigo
13/01/03 02:50
수정 아이콘
학벌이 모든 걸 결정한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그렇다고 학벌과 소득에 상관성이 없다는 말도 거짓입니다.

저는 정보의 비대칭성에 주목하는 편입니다. 정보의 유무는 취업시장의 성패와 관련이 있습니다.
13/01/03 09: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예전처럼 그렇게 짜르지 않습니다. 학교를 점수화 해서 평가하는데 그 간극이 자소서나 이런걸로 메울 수 없을 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다만 JuninoProdigo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정보가 중요한데, 소위 명문이라고 불리는 학교일 수록 선배들이나 캠퍼스 리쿠르트 등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해서 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라 취업수준이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그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각 직무의 실무진, 임원급들이 선호할만한 스타일, 각 기업의 취업전형별 공략법 등의 정보가 충분히 있고, 전공, 활동경력, 일정 수준 이상의 스펙(학벌 제외한 스펙)이 갖춰져 있다면 학벌에 의해서 취업이 좌우되지 않습니다.
그리메
13/01/03 09:58
수정 아이콘
학벌 = 다수 머리가 영특한 사람 + 일부 죽어라고 노력한 사람...근데 막상 학벌로 S대 가서도 그 안에서 머리 나쁘면 또 머리 좋고 노력까지 하는 사람한테 밀리는게 다수죠.
그러니 학벌이 좋은데 학점까지 좋으면 정말 머리 + 노력으로 봐야하는게 맞습니다.

회사 특성상 머리 좋은 사람이 필요하면 아무리 스펙 쌓아도 학벌이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것이죠.
13/01/03 10: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서울대는 서울대끼리
서울소재대학은 서울소재대학끼리
지방대학은 지방대학끼리 경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애인 전형이 는다고 해서 '장애인의 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하지 않는 것 처럼
크라우드
13/01/03 10:19
수정 아이콘
학벌이 절대 다가 아니죠.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제 주위에서 보면 지방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대학을 나온 사람인데도 외모가 괜찮으니 괜찮은 곳에 취업을 잘하더라구요.
학벌은 그래도 본인이 노력해서 얻은 것이니만큼 외모나 부모백보다는 덜 억울할 것 같습니다.
그리메
13/01/03 10:48
수정 아이콘
남자 외모가 중요하나요? 외모가 필요한 직업(영업 직군)이 아닌 이상 여자 비서라면 모를까 외모로 사람 뽑는 회사는 금시 초문이군요.
13/01/03 10:34
수정 아이콘
뭐 결국 학벌이라는 것도 노력의 결과물이니까요.
노력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연속성을 띠고 누적되는 것이지 특정 시점만 잘라서 보는 것도 아닐테고요.

학벌이 좋아서 취업이 잘된다기 보다는 아니라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특정 학교에 모여있었던 거라고 봐야겠죠.
에우레카
13/01/03 11:32
수정 아이콘
학벌도 학벌이지만 집안 버프도 받쳐줘야 하죠.
타우크로스
13/01/03 11:39
수정 아이콘
학벌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주요 국가고시에 학벌이 높을수록 시험 통과율이 높은걸 보면
학벌 높은게 능력과도 관계가 있나봅니다.
쉽게 말해 개인 능력이 좋으니 대학도 좋은데 간거...아닐까요?
커널패닉
13/01/03 12: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좋은 곳의 취업은...개인의 능력이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보통, 개인 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머리가 좋은 특성이 있으며, 요런 사람들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해서 좋은 학벌로 들어가더군요.
물론 고등학교 때 진로를 미리 정해서 그쪽분야만 판다든가, 아니면, 노는것만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 놀다가 대학 때 공부한다든가 하는 케이스 들 중에 머리 좋은 사람들이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걸 많이 봤습니다.
결국 '머리' 더군요. 생각하는 속도와 깊이, 이해 속도와 그에 따른 응용성은 정말 머리 좋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확실하더군요. (안타까운건, 요새는 무한 경쟁이라... 머리가 좋은 사람도 노력을 많이 하죠. 그들만의 리그가 존재하니까요)

학벌이 능력을 전부 표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에서의 삼을만한 신뢰성 있는 지표는 아니지요.
하지만 충분히 반영해도 쓸만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평타는 친다고 봐도 되니까요

개인적으로 학벌이 좋아야 하는 이유는 사회 나가면 내가 나온 곳의 출신들이 과연 얼마나 있느냐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걸.. 무시 할 순 없죠..
13/01/03 12:42
수정 아이콘
대학교가 너무 많아요.
Siriuslee
13/01/03 12:51
수정 아이콘
사화나와서 학벌따질정도가 되려면 박사정도는 가지고있어야죠.
루크레티아
13/01/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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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그냥 빽이 닥치고 체고십니다.
미국 박사고 뭐고 사장님이 뽑으라면 뽑는거에요...제 눈 앞에서 박사 한 명이 떨궈지고 사장님 친구 딸래미가 붙는 걸 보니 참...
13/01/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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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공인데, 실력만 있으면 학벌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설카포 사람들이 잘하는것도 잘 모르겠고..
학벌 좋은사람들이 그닥 전공공부 안하고 쓸데없는 자격증이나 뭐 그런거 따오는애들도 있고.. 크크..
couplebada
13/01/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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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중요한 이유를 롤에 빗대서 설명했던 만화가 있는 것 같은데.. 크크

학벌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주변 환경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주변 환경에 맞춰지는 경우가 많죠. 그 중에서 군계일학으로 빛나는 경우는 매우 드무니.. 뭐 전 학벌이 다는 아니지만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인맥이지만요.
제레인트
13/01/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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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도 경영-경제>사회대>인문대 순서로 취업하기 쉽고, 인문대는 상당히 취업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경제-경영도 20개 이상 써도 그 중에서 극히 일부만 최종합격받는다고 하고요.(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학벌이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사회전체적으로 취업하는게 힘든가 봅니다

ps. 공대는 취업하기 상당히 쉽습니다. 학점 낮아도 대기업 합격 잘하고 그래요. 그러니 공대오세요 공대(...)
권유리
13/01/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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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졸업생입니다만 본문내용에 반대하는입장인지라..
워낙 대학이 많은 현재의 기형적인 문제도 있고..
학벌이 전부라곤 생각치않아요 .

아,딱하나 중요한건 있네요
학부선택. 다필요없습니다. 공대가 최곱니다.
13/0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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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회사 입장에서 개인적인 능력을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학벌이니까 보긴 봐야겠죠.
서울대생 1명 뽑고 비서울대생 1명 뽑으면 누가 더 우수한지는 60:40라 치면
서울대생 100명 뽑고 비서울대생 100명 임의로 뽑고 평균내면 서울대생들이 우수한건 99:1 로 올라가니까요.
그냥 의미없는 토익, 봉사 이런 평가 외에 좀 더 개개인의 능력을 산출할 수 있는 정부 주최의 공모전 같은것들이 많이
늘어나서 능력 있는 사람들이 공신력을 얻고 회사에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네요.
runtofly
13/0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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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기준이 높은 S그룹사의 최종면접까지 갔었고.. 40여명이 붙었는데 제가 있던 면접스터디에서 1명만 붙었습니다..
서강대 경영인가 경제셨고... 그 당시 32세 였는데 영어는 잘 못하셨지만 병특을 해서 사회경험이 많은 분이었어요.
결과 발표나고 다같이 한번 만났는데 본인학교 출신이 열명 넘게 붙었고(17명으로기억합니다) 인사담당자가 모교 선배라서
붙은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붙은 사람 본인의 말이긴 한데.. 사실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땐 학벌도 중요하고 인맥도 중요하구나.. 생각했는데..

해당 기업이 그런식으로 뽑지는 않을거 같기도 하고... 사회생활을 해보니 사회경험 많고 침착한 성격의 나이많은 사람이 한 기수에
한두명 있는것도 좋겠다 싶드라구요...

취업의 문이 좁아질 수록 취업준비생들이 학벌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늘어만 갈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대학 안가도 잘 산다고 흔히 말하는 나라 중의 하나인 스위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냈었는데

그나라도 직업훈련고교 가 아닌 김나지움(일반대학 진학가능한)에 들어가기 위해 입시 경쟁이 치열하고

졸업후 취업경쟁도 심하더군요. 그리고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금융권 직장의 경우..
그당시 UBS은행에 다니던 같은과 현지 학생(고졸 취업 후 대학다니던)에 들은바에 의하면 업무시간, 직장내 권력싸움
진급 및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가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급여수준은 엄청나지만요..

스위스와 한국이 다른 점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의 최소 보장이 많이 다르다는 점이겠지요.

사람값이 비싸져서 대학에 목메지 않아도 되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쓰고보니 완전 뻘플이네요..
그리메
13/01/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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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학벌 좋은 사람 = 머리가 좋은 사람은 맞을 듯 합니다. (일부 노력만으로 되신 분도 있긴 합니다.)
머리 좋은 사람 = 학벌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부류는 고등학교 때 힘을 안쓴거지 어디가도 결국 티 납니다.

결론은 취업은 머리 좋은 사람 + 노력하는 사람이 되더군요...플러스 외모도 되는 사람? 그 교집합 사이에 학벌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면 될놈될이라 사실 아닌 사람들에게는 기분이 나쁘죠. 머리나 외모는 타고나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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