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저는 옷을 안사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왠지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였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좋아하는 캄파일이나 대니팬텀 포켓몬 같은 티셔츠는 팔지도 않을 뿐더러

입고 돌아다니기도 대단히 수상쩍어 보였기 때문입죠.

그리고, 어느샌가 그런 티셔츠를 만들어서 입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이었을까요. 부끄럽지 않더라...





사실상 큰 의미 없는, 소매없는 옷이나 일반 상의 속에 입는 잡 티셔츠.




이건 커플티로 제작하려다가 여친 의향을 물어보지 않아서(...) 커플티용 디자인만 남겨놓고 제 것만 제작.




요새 포켓몬 웹코믹중엔 히카리와 골덕이 매우 큰 대세입죠. 세에 따라서 제작.

밑에 뭔가 문구라도 짜 넣을걸 하는 후회도 약간 듭니다.




이번 디자인의 요체는 [티나지 않는 디자인] 입니다. 사실 그 전에도 이런 걸 디자인한 적이 있는데 티가 팍팍나서 실패(...).

이번에는 티가 안 났으면 좋겠군요. 키 180짜리 잠만보를 연상시키는 거구도 당당하게 돌아다닐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