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통 북산을 가리켜 선수층이 얇다. 후보가 부실하다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다른팀도 그렇게 선수층이 두꺼운 편은 아닌거같다.
능남은 변덕규가 빠지자 골밑을 대체할 선수가 없어 급격히 무너졌다. 대 해남전에서 채치수가 부상을 입고도 강백호가 공백을 잘 메꾼것과는 천지차이. 능남의 후보 11번은 골밑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해남은 식스맨이 키 160의 홍익현이다. 상양은 아래도 후술하지만 주전2명이 빠진 북산에게 한점도 내지못한다.


2. 대 상양전 4분50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58대 46으로 상양이 리드. 하지만 남은 4분50초가 지나고 스코어는 60 대 62로 북산이 역전. 북산이 16점을 넣는동안 상양은 고작 2점을 넣는다.


3. 대 상양전 1분50초를 남기고 강백호는 5반칙 퇴장을 당한다. 그 뒤 교체로 나온건 키 180의 정병욱. 강백호가 상대하면서 아무런 위압감을 느끼지못했다고 하는 백업선수다. 그런데 상양은 이 정병욱이 포함된 북산을 상대로 1분50초동안 한점도 내지못한다. 당시 북산은 정대만 강백호가 빠지며 주전5의 2명이 빠진 상태였다. 대체 상양은 1분50초동안 뭘 했던 것일까


4. 도내 득점왕 신준섭은 평균 30.3점을 넣었다. 시드를 배정받아 모두 4경기 121점... 그런데 북산전과 능남전은 풀타임으로 뛰지를 않았다. 북산전은 절반만 그리고 능남전도 중간중간 뛰었다. 무림전에서도 끝에는 쉬었다. 시드전에서 대체 얼마나 많은 점수를 넣었던 것일까??


5. 산왕이 북산에게 패배할때 일등공신은 최동오다. 후반 들어와서 점수 좀 올리며 정우성이 없으면 에이스 소리를 들을거다라고 포장해줬더니 경기가 끝날때까지 걸어다니는 시체나 다름없었던 정대만을 상대로 10여분 동안 단 한 개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공격을 못하는 건 그렇다쳐도 정신줄 놓은 수비로 일관하여 정대만에게 12분간 16득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원흉이 된다. 대체 뭘 했는지 알수 없는 선수. 김낙수처럼 전담으로 마크라도 하지 '저녀석은 쏘지못해'라며 방심하거나 또는 '팔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아' 라는 정대만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다가 4점 플레이를 내주거나...



6. 북산에서 마지막 점수를 가장 많이 올린건 강백호다.
상양전에선 마지막 슬램덩크를 했지만 무효화되었고 대 능남과의 연습경기에서 레이업슛, 대 해남전 이정환을 누르고 덩크, 대 능남전 리바운드 한걸 잡아 덩크, 대 산왕전 점프 슛등 북산의 마지막득점을 네번이나 자기가 올렸다. 사실 후반되면 미친듯한 포스를 항상 발휘하는게 강백호...



7. 대 산왕전에서 작품 상 보이는 득점은 강백호 14점 서태웅 13점 확인불가 13점이다. 확인되지 않은 점수를 제외하고는 강백호가 서태웅보다 더 많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