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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7 21:24:22
Name 아는 지인
Subject [일반] 정치에서 사조직의 필요성(안철수 후보관련)
노무현대통령의 노사모를 기점으로

정치인의 후원또는 팬클럽같은 카페또는 조직들이 생겨나는게

인기있는 정치인의 기준이 되었고 그런 후원을 정치인 역시 필요로 합니다.

박근혜의 박사모 역시 카페가입인원만도 어머어마하죠.

그것에 허수가 있다 하더라도 그들의 팬심(?)은 무시할수없는 상당한 파워를 가지고있습니다.

정치인은 사조직을 필요로 하는데 정봉주 전의원의 사조직격(?)인 미권스가 가장 강한

팬심과 파워를 지닌 야권 사조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가운데 작년 일년간 정치인을 보면서 돈을 들이거나 조직력을 동원하여

스스로 사조직처럼 보이는 카페를 만드는 것을 보기도 하였는데, 자생력이 없는 그런카페는

곧 사장되어 추진력을 얻기 힘들더군요.

그런의미에서 노사모의 회원들을 존경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에너지가 너무 한쪽으로 쏠려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런 사조직의 위험성이 있는게 순수한 의도로 만들어진 사조직이 아닌 정치적 지분을 얻기 위해서 만들어진

사조직들이 지난번 서울시장 양보후 안철수후보도 역시 만들어지는데 무섭더군요.

전국조직을 빨리 만들어서 세를 불리는게 목표라고 생각했던지 전국지부까지 생기는데, 없는 지역을

찾기 어려울정도였습니다.

문제는 그걸만든 조직회장이 안철수후보를 모른다는거였죠.

하부회원들은 윗선말만 들어보면 마치 안철수후보와 안면이 있으며 자신들역시 선거에서 승리하면

한자리씩 할꺼라는 부푼꿈도 있었겠지만, 한두달전후로 그런 자생적사조직들을 진심캠프사람들이

하나씩 마치 도장깨기처럼 다 와해시켜놓고 갔다더군요.

그런점을 보면서 조금 신선하면서 한편으로는 정치에서 세를 보이는건 중요한건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캠프에 운용비를 요구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각출해서 지지운동을 한다는데

왜 그걸 굳이 나서서 말리고 있는 싶기도 하더군요.

이번에 http://news.mk.co.kr/newsRead.php?rss=Y&sc=40300001&year=2012&no=760303&utm_source=twitterfeed&utm_medium=twitter

뉴스를 보면서 사조직이 없다면 그건 거짓일것이고 자생적 사조직은 있긴할껀데 그파괴력이 얼마나 될련지는 의문입니다.

정치인을 배제한 조직은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한번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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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7 22:51
수정 아이콘
私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을텐데, 어떤 의미든 그동안 사조직이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일종의 팬클럽 성격으로, 또는 다른 의미로 생겨난 것들이죠. 팬클럽 성격의 사조직이 정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리 없다고 봅니다만, 논의가 길어질 것 같아 줄입니다.

하지만, 사익을 위해서 모인 집단은 논할 가치도 없죠. 특히, 안철수가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 이후에 생겨났던 사조직들은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모였던 것이 너무도 명백하니, 캠프에서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엽기토끼
12/11/17 23:34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나 정당이 조직을 동원하던, 혹은 정치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들어진 조직이던 간에, 세력이란 건 정치에서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인데 안철수는 그런 것들을 구태나 부패의 일종으로 보고 무조건 배제하려고만 해서 좀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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