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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4 16:49:19
Name 그리메
Subject [일반] 安측 “단일화 룰 협의 당분간 중단"
http://news.naver.com/main/president2012/news/read.nhn?mid=hot&sid1=154&cid=909465&iid=38828383&oid=014&aid=0002760930&ptype=011

위는 인용 기사입니다.

새누리당이 까일 짓을 하고 다닌 것은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옹호해주려해도 해주기 민망할 정도죠.
잘한 것도 있다고 한다면 역대 정권 중 잘한게 없는 정권도 없으니 그건 이야기할 필욘 없어보입니다.
그러면 과연 민주당은 정의일까요? 아니 바꿔말하면 차악은 맞는건가요? 정권을 가지고 있는 쪽과 가지지 못한 쪽 말고 어떤 차별이 있을까요? 민주당에서 말이죠. 그들 개개인의 인격이 더 훌륭해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보다 더 나은 사회는 만들어주나요?
반대로 안철수 진영은 정말 대다수의 국민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인가요? 자기가 듣고 싶은 소리가 아니라요?
만일 두 진영이 단일화했다고 하고 정권을 재창출한들 이런 갈등을 가지고 계속 간다면 선거에서 이긴들 차후 5년간 아름다운 합의를 통한 국정 운영의 안정은 가능한 것인가요? 사회만 더 혼란해지면 그 책임들은 단일화한 주역들이 지게 될까요?

요즘 들어서 느끼는 부분이 큽니다. 정당 정치의 불신을 가지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안철수를 지지하였으나 결국 모든 건 원점이다.

물론 정치에 일희일비할 수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단일화를 기세를 잡으려고 판단하는 민주당 측이나(익명 거론하고 언론에 흘리는 행위) 큰 그림에서 대승적 합의를 이끌겠다고 하다가 합의서 사인하고 돌연 중단한 안철수나 마찬가지로 실망스럽습니다.

과연 박근혜만 잡으면 뒤는 어쨋튼 끝인가요? 그들을 심판할 명분은 몇번이나 양측의 주요 구호르 봐왔지만 오로지 지난5년의 실정이었습니다. 그 실정이 개인적 치부 말고 정책적으로는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등을 긁어준 사람도 없었구요.

여러가지로 분노 앤드 실망스러운 하루입니다. 기권표가 많다고 하더라도 할말 없을 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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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12/11/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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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최근 문재인의 지지율 상승이 통큰형님 전략에서 나오는 거라는 걸 모르나 봅니다.
이러면 이럴수록 이후 단일화에 불리해요. [m]
12/11/14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안후보측에 더 비판스러운 입장인데요.
민주당이 실제로 익명 거론하고 언론에 흘리는 행위를 한 증거가 있나요?
민주당 의원이 몇명이고 당원이 몇명인데, 개개인 발언을 어떻게 다 막을수가 있나요?
그래서 단일화 협의 시작할 때, 실무팀 의견외에는 공식 의견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던 걸로 이해합니다.
캠프가 후보들보다 다 떨어집니다.
차라리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만나서 룰에 대해 담판을 지으면 좋겠네요.
정권교체를 정말 바라는 입장에서 안타깝습니다.
12/11/14 16:54
수정 아이콘
저런 기사하나에 흔들리는게 단일화라면.. 안하느니 못하네요..
마스터충달
12/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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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권은 안되죠. 투표장 가서 백지라도 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소녀시��
12/1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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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철수씨가 원하는게 뭔지 알 수가 없네요.
이것도 국민의 뜻이려나?
Practice
12/1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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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때 양비론이 나쁘다는 거야 누구나 다 아는 일이지만 저 둘이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피로감을 주고 있다는 건 분명한 듯합니다. 이 모든 일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건 간에요. 둘 다 옳은 점이 있겠고 둘 다 할 말이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둘 다 실망스럽네요. [m]
Dornfelder
12/1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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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거론하고 언론에 흘리는 행위"라는 것이 뭘 말하는 건가요? 링크된 기사에 그 내용은 없는데요. 글을 써주시려면 좀 더 친절하게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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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12/1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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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랩 폭풍 추락한 이유가 단일화 루머 하나 떠서 그런건데 이건 또 뭔가요.
Benfolds
12/11/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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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이득될거 없겠지만 아무래도 안철수 후보측이 더 이미지 손상은 받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캠프의 잘잘못의 경중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런 생각 하는건 아니구요, 안철수 후보측이 자리잡은 포지션이 아무래도 이런 잡음 발생시 더 손해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말이죠.

조금만 더 이런 식으로 끌고 나가면 단일화 피로감이라는게 중도층에서는 꽤나 자리잡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부디 두 쪽 다 파이를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날따라
12/1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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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출마때도 그랬고 단일화도 밀당 쩌는군요.
뽀딸리나
12/1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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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식이면 박근혜에게만 웃어주죠, 그리고 이미지손상은 안후보가 더 클 것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계산된 행보인건지
효연짱팬세우실
12/1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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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安측 단일화 협상 중단 기자회견 전문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114000930&md=20121114162757_AK

(긴급)중대 기로에 놓인 단일화 협상 安후보측...일문일답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114000922&md=20121114162739_AK

저 일문일답을 보면 안후보에게 추후 보고라는데요... 지금 후보도 모르는 걸 협상단이 갑질하고 있는 건가요? -_-a

[속보]문재인 후보 측, “단일화 협의는 계속돼야” “더 주의 기울여 오해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캠프 차원 언론 플레이 없어…오해 없길 바래”

이건 YTN 트윗인데, 지금 문재인 후보건 안철수 후보건 캠프 인사 때문에 후보가 욕먹고 후보 지지자들 갈라서 싸우고 있는 형국이네요.
Dornfelder
12/1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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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니 대단한 일도 아니었군요. 익명으로 나오는 정보 중에서 쓸만한 정보가 있던가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증거도 없이 기자가 흘린 정보 하나로 단일화 협상을 철회한 것인가요? 안철수 후보가 과연 단일화를 할 생각이 있긴 했을지 의심됩니다. 이전 행보부터 단일화는 조금도 염두에 두지 않은 행보였는데 갑자기 단일화 협상한다고 하여 당황하였지만, 겨우 이런 일로 단일화 협상을 보류하는 것으로 보아 애초에 단일화할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2/11/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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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안철수의 정치관 정권교체의 생각등
대통령이 되기 위한 그의 생각과 캠프의 생각을 알 수가 없습니다.
대선 달랑 한달 남았음에도 안철수쪽 진영의 큰 그림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정당정치 싫은 사람 모여라 말고는 어떤 것도 알 수가 없네요.
Dornfelder
12/11/14 17:05
수정 아이콘
원래 정치권에서 익명으로 기자에게 알리는 관계자는 자신이 잘 나가는 척 지분 확보해 보려는 소인배에 불과하고, 기자는 그걸 이용해서 대박 기사 하나 내보겠다고 핵심 관계자로 둔갑시키는 법입니다. 이런 기사 하나로 단일화 협상을 철회하는 것을 보니, 2002 대선의 정몽준 후보가 떠오르는군요.
설탕가루인형형
12/1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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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으로 안철수 후보가 양보하거나 질꺼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철수 캠프에서는 단일화선거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구요.
하지만 굳이 이걸 기자들에게 얘기해서 서로간에 신뢰를 쌓아야 하는 이 시점에 저런 기사가 나오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핵심관계자라고 한걸로 보아서는 최소한 캠프에서 요직을 맡고 계신 의원급일텐데요...
그리메
12/11/14 17:07
수정 아이콘
제일 문제는 이제 사람들 인식이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것이겠지요. 새누리당이 가장 좋아하는...기왕 그놈이 그놈이면 안정적인 사람 뽑으려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심리거든요. 항상 진보가 다와서 패배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만...
12/11/14 17:07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위해서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필요하고, 그 때까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팽팽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런식의 행동은 안철수 후보에게 득이 될게 없어요. 정말 캠프 독단적으로 결정한 일이라면, 안철수 후보에게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아레스
12/11/14 17:0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좋아하지만 민주당은 싫다라는 사람들이 왜 많아지는건지 이해가 되네요..
저 양보론 발언한 사람도 민주당 핵심인사라는데.. 왜 자꾸 이런 새누리적인 언플을 하는건지..
12/11/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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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정이 어떻건간에 이렇게 가면 기존 정치인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죠.

국민들이 안철수 후보에게 호감을 보이는 건 결국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데, 이런 식으로는....;;;
12/1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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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양보기사가 나오고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이 조금씩이라도 바뀌면 대세는 걷잡을 수 없이 쏠리겠죠.
이건 이런 기사가 익명이든 뭐든 통제가 가능 불가능이든을 떠나서 민주당측에서 안철수 측을 제대로 건드린거라고 봅니다.
12/11/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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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관계자가 몇 명인데 익명으로 터지는 보도를 어떻게 통제합니까. 캠프차원에서 작정하고 전략적인 압박을 건 정황이 있다면 또 모를까요. 이게 지금 협상중단까지 갈 건수 입니까. 지금 야권의 최악은 단일화 샅바싸움에서 지지자들의 피로감이 극대화되면서 다 떨어져 나가고, 그 사이 보수언론 프레임에 걸려서 너절하게 뽄새안나는 모양새로 단일화 되는건데...알아서 건수를 만들어 주네요.
아레스
12/1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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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14023705270
문재인측 핵심인사라는것만봐도 아무나는 아닌것같구요.. 지금 방송이나 웹상에서 나오는 얘기보면 한두명으로 좁혀지는듯합니다..
어쩄거나 문재인은 이런 언플 하지말라고 강하게 지시한걸로아는데, 당내에서는 말안듣는 사람들이 나오니 문제인거죠..
안철수측에서는 그 사람들이 아무나가 아닌 그동안 계속 언플해온 한두명의 인물로 보는듯하구요..
뽀딸리나
12/11/14 17:12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 추후보고라는 말이 들리는데, 애들장난도 아니고 추후보고라니-_-;;;
설탕가루인형형
12/11/14 17:21
수정 아이콘
하지만...정말 추후보고일까요??

1. 안철수 후보에게 협상 중단을 건의했더니 후보가 중단하라고 했다
2. 안철수 후보에게 협상 중단을 건의했더니 별 말씀이 없으셨다.
3. 안철수 후보에게 추후에 보고해도 협상 중단을 선언할 만큼 긴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4. 안철수 후보가 직접 말하기는 좋지 않은 사안이니 알아서 처리하겠다.

1번일 경우에 안철수 후보가 빠져나갈 퇴로가 없습니다.
2번일 경우에도 안철수 후보가 입는 타격이 있습니다.
3,4번으로 얘기해놓고 나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계속 진행하자고 했다..라고 하면 되겠죠.
Practice
12/11/14 17:14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그저 양쪽에 실망했을 뿐이었습니다만.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기사들도 참조한 결과 저의 마음은 안철수에게서 떠나가네요. 일단 이렇게 중차대한 일이 아랫사람 선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부터가 신뢰감을 떨어뜨리고...-_-;; [m]
뽀딸리나
12/11/14 17:20
수정 아이콘
진짜 박근혜만은 안된다고 보고 있어서 일찍이 실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악을 뽑자는 관점에서 범야권후보를 찍을 생각인데, 안후보 안타깝네요, 중차대한 일이 아랫사람선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지도력의 클 결함으로 볼 수도 있는건데, 그리고 그 캠프진들도 겨우 그 정도인거 반영하는 것이고요

답답해서 참, 오늘은 여러모로 박근혜에게 웃어주는 날이네요
12/11/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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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캠프책임자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이야기하며 대차게 담당자 내쳤으면 좋겠네요
12/11/14 17:25
수정 아이콘
처음엔 안철수 문재인 둘중 아무나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안철수씨가 정말 국회의원 없이 집권해서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다가
이제는 새로운 정치를 펴겠다는 의지보다는 무조건 집권하자는 욕망으로만 느껴지고 받아들여지니 점점 실망하게 되는군요....ㅠㅠ
소와소나무
12/11/14 17:26
수정 아이콘
저걸 문재인측 압박용으로 사용했다면 모르겠는데 단일화 논의 중단이라;; 단일화 되면 누구든 되는 사람으로 뽑을 생각이긴 합니다만, 안철수여서 뽑는다는 생각은 이제 완전히 사라져가네요.
The xian
12/11/14 17:27
수정 아이콘
확실한 과실아나 잘못했다는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고작 익명보도에 이렇게 캠프 전체가 휘둘릴 요량이라면 왜 대선에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대통령이 된다 한들 지금보다 백배 천배 더한 언론보도와 알력과 파워게임에 아무런 방패 없이 나서야 하는 게 그 자리인데......
사랑더하기
12/11/14 17:28
수정 아이콘
잘잘못을 떠나서 안후보한테는 안좋은 수입니다
단일화 국면에서 문후보 지지율이 상승세인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네요
나중에 문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이번 사건이 최대 이유가 될것 같네요
12/11/14 17:28
수정 아이콘
단일화 중에 잡음이 0일거라고 생각했나요. 이정도면 예전과 비교했을때 훨씬 훈훈하게 진행되는 편 아니었나요.
이정도에 흔들리는게 아쉽습니다.
잭스 온 더 비치
12/11/14 17:29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단일화는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그냥 극적효과를 위해 거쳐가는 단계일거 같은데요...
12/11/14 17:3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그렇지 뭐..라는 생각도 드네요. 결국 승자는 박근혜가 될것 같네요. 500원정도는 걸어도 될듯한 타이밍 같네요
타테시
12/11/14 17: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양보론은 최악의 기사였다고 봅니다.
단순히 저 기사로 흔들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약간 노골적으로 양보론 모양새가 나온다는 늬앙스도 있습니다.
양보론 이야기가 하루 이틀 들어온게 아니고...
안철수 캠프는 그럭저럭 하는 대응이라 봅니다.
문제는 문재인 캠프 내부도 영 잡음이 많아요. 좀 서로 서로가 별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일화 과정에서 양보론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12/11/14 17:34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것이 애초에 여러 팀이 의제별로 각각 협의을 진행한다고 알고있었는데
단일화 논의 자체를 중단한건가요? 아니면
단일화룰에대한 협상을 하는 팀만 중단한다는 것인가요?

뭐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단일화 될것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타테시
12/11/14 17: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판이 깨진건 아닙니다. 일부 분들은 판이 깨졌다. 안철수 측이 아마추어적이다 하는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결국엔 캠프 내부의 단속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를 하는 분들이나 저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가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반 국민들 보기에는 정당후보가 무소속후보 괴롭히기로 보일 수도 있는 문제라서...
천마의마녀
12/11/14 17:39
수정 아이콘
핵심 관계자니 최측근이니 하는 출처도 불분명한 소스를 갖고 기사를 갈겨댄 기자부터 잡아서 증거 내놓으라고 해야죠.
그리고 양측 캠프도, 저런 쓰레기같은 기사에 휘둘리지좀 말았으면 좋겠네요.
예전같으면 모를까 지금처럼 두 후보가 단일화하자고 큰 틀을 잡아놓은 상태에서 저런 기사 나오면 일단 상태캠프에 연락해서 진위확인부터 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출처조차 의심스러운 익명성 루머만 믿고 협상파트너와의 대화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건 대체 어디의 협상태도인가요?
12/11/14 17: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밀당하고 단일화 할거라고 예상했기에 덤덤합니다...서로 취할 것은 최대한 취하고 단일화 하겠죠.
A Peppermint
12/11/14 17:40
수정 아이콘
단일화과정에서 이정도 잡음이 없으면 3자 구도 조차 진행이 안 되었겠죠. 대통령 그리고 그 정권이 날로 먹는 자리도 아니고 협상과정에서 이런저런 일은 필연히 발생하기 마련인데 매일매일 조바심을 가지고 지켜보니까 적어도 넷상의 사람들이 일희일비하는 것 같습니다. 왠만해서는 큰 흐름을 가지고 판단하는 게 지금으로선 현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2/11/14 17:45
수정 아이콘
저도 자신에게 유리한 타이밍을 가져오기 위한 밀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마의마녀
12/11/14 17:46
수정 아이콘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11/h20121114023511129750.htm

문제의 기사군요. 핵심관계자 운운하는 기사 치고 제대로된 기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일보의 다른 기사 제목뽑는 뉘앙스나 단어선정으로 볼때 한마디로 이간질에 불과한 아주 저열한 기사군요.
휘둘리지 맙시다 제발요.....
최종보스는 아직 나서지도 않았는데 이런 쫄따구언론의 뻔히 보이는 이간질수작에 넘어가면 어쩌자는겁니까....
12/11/14 17:47
수정 아이콘
금태섭은 역선택은 아니지만 이라고 말하면서도 박근혜 지지자 때문에 문재인 지지도가 높다고 말해도 민주당은 그냥 넘어가던데...

민주당 언플인지 기자의 헛소리인지 모르지만 양보론 자체는 불쾌하고 안철수 후보 측에 무례인 것 맞습니다. 그러나 그 기사가 나오고 난 뒤에 문재인 후보 측이 그건 우리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라고 분명히 언급했으며 협의문에도 공식 입장만을 바라보기로 협의했었죠.

이런 면에서 협의 중단은 안철수 후보 측의 잘못입니다. [m]
무적전설
12/11/14 17:48
수정 아이콘
전 저 중단 기사를 보았을때도 결렬이 아니고 잠정적인 중단이라고 하는 걸 보아 별거 아니라 생각합니다.
후보등록까지만 단일화를 한다면 어떠한 밀당이든 견딜 수 있다 생각되네요.
12/11/14 17:49
수정 아이콘
지나서 돌아보면 단일화라는 큰 흐름속에 스쳐가는 여러 일들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다만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에겐 반가울만한 기사네요.
12/11/14 17:54
수정 아이콘
인터넷 상에서 문재인 지지자와 안철수 지자자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것처럼 말들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격렬하게 안철수 비판하는 것이 압도적이네요. 문재인 측에서 협의도 없이 "안철수 양보론"으로 언론플레이한 건 그럴수도 있는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일이고, 해결될 때까지 협상 중단하자는 건 답답하고 피로감 몰려오는 일이고 그렇죠.

문재인이 박근혜와 붙었을 때 경쟁력도 있고, 야권 후보로도 훨씬 적합하고, 단일화 룰도 경선제도로 할 거라면, 안철수 보고 그냥 양보하라는 얘기 밖에 안되는데, 협의가 시작됐음에도 바깥 쪽에서 언론플레이로 계속 그런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네요. 지금 민주당에 의원 많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걸 보고 언론플레이라고 하는 겁니다. 직접 얘기하면 공식 발표고요.

일단 문재인이 정말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지도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아보이네요. 애초에 있었다면 안철수 보고 출마하라고 왜들 그렇게 아우성을 쳤으며, 그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줬길래 갑자기 경쟁력이 생긴 건가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정말 안철수가 나와야 박근혜를 이기는 상황에 있었을 때 문재인이 물러나야 한다고 말할 수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에 상처 입히면서 단일화하면 단일화가 아니라 그냥 안철수 사퇴 밖에 안됩니다. 마치 민주당 입장에서 어차피 이길 거 좋게 좋게 해결하려고 하는데 자꾸 답답하게 굴어서 짜증나지만, 못내 아쉬워서 협상해준다는 식으로 공격하지 마시고요.
지나가다...
12/11/14 17:57
수정 아이콘
▶후보도 아는거냐?

=후보께는 추후 보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난치냐? ㅡㅡ^
'추후 보고'도 아니고,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계자가 갑이고 안 후보는 을인가요? 인터뷰 시작부터 어처구니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네요.
그리고 결국 확실한 증거도 없네요? 확실한 증거도 없이 이런 중대한 결정을 내려도 되는 건가요?
12/11/14 17:58
수정 아이콘
한국일보 기사 하나가 이렇게 문제를 일으킨 모양인데 제가 보기에는 좀 오버같군요...
핵심관계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말단 인사 하나 인터뷰를 과대포장한 기자의 농간인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하는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농후해 보입니다.

이 정도로 사건을 확대할거라면..
적어도 핵심관계자가 누군지..언플이 어떤 기획에 의했다는 문건이 있다던지..등등에 대해서 확실하게 까발리고 동정표를 유도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후보 당사자에게는 추후보고라니 정말 우스운 꼴이 되었군요..

이미 협상팀들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 모든 사항은 비공식적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민주당 핵심관계자가 누군지 모르겟지만, 협상팀의 누군가가 말한것이 아니라면 이런 반응은 지나침감이 있어보입니다.

지금 대통령 후보를 뽑는건데, 이런저런 언플이나 말들이 많은거야 너무도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안철수 후보나 문재인 후보 모두 아랫사람들을 모두 통제한다는 사고 자체가 후진적입니다.
정치인들이니만큼 자신들의 의견도 있는거고, 그것을 후보가 모두 통제를 하는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더군다나 주류언론이 이미 단일화에 호의적이지 않은만큼 당연히 이래저래 흔들려는 시도도 많을텐데..
협상팀들이나 문후보를 서로 신뢰하고 가야지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봐서 그냥 단일화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안캠프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문캠프로부터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전략이긴 한데 그렇게 얻어낸다 한들..
판을 깨려는 시도는 절대로 좋은 평가를 받아내지 못하겠지요..
안하니만 못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저글링아빠
12/11/14 18:03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 대해서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분석하고 예측해보고 하는 걸 그만둔 지가 조금 됩니다.
뭔가 대선과 그 이후에 관한 희망이 생겨야 분석도 의욕이 생기는 건데, 지금같아선 생업도 급한데 그냥 피곤하네요.
후보등록 이후에나 다시 살펴볼까 이러고 있습니다.
탱구와레오
12/11/14 18:10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후보에게 추후보고에서... 안철수 후보진영의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12/11/14 18:11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이 문제인 것은 새누리당이 구사하고 있는 단일화= 야합 전술에 말려들기 쉬운 모양새이기 때문입니다.

서로 잘 협의해서 서로 다른 입장의 두 집단이 깔끔하고 아름답게 해결해나가는 모습 그 모습이 국민들이 원하는 이른바 깨끗한 정치의 모습일텐데.. 마음에 안 든다고 협상 중단하고 그러면 기존 정치의 모습과 다른 점이 뭡니까.

더 나은 나라를 위해서 서로의 정책을 비판하고 더 좋은 정책으로 화답하는 싸움이 아닌 이런 싸움은 단일화에 대한 피로감과 실망만 더할 뿐이죠.

언플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양측 진영 모두 언플해서 어느 쪽이 잘못했다 말하기도 민망합니다. 금태섭의 역선택 발언이나 관계자의 양보론 둘다 예의에 어긋난 잘못된 언플이었죠. [m]
12/11/14 18:1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문재인 후보가 협상팀 이외의 의견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단순하게 선 긋는 건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문재인 후보는 민주당을 대표해서 나온 거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미리 비공식적인 의견이라고 선 긋고 협상팀 바깥에서 얼마든지 안철수 후보를 압박할 수 있거든요. 협상팀 내에서 얘기가 나왔든 그 외에서 나왔든 어쨌건 민주당 안에서 양보론 얘기가 흘러나온 거라면 어차피 안철수 입장에선 문재인의 입장과 다름없게 느껴질 겁니다. 단순히 비공식적인 의견이라고만 상대 후보가 선을 그어봤자 신경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죠. 그게 무소속인 안철수와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 문재인의 차이고요. 저런 말이 흘러나올 때 미리 문재인 후보가 비공식적인 의견으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오해를 사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했습니다.
12/11/14 18:13
수정 아이콘
두 후보를 끝까지 믿어 보렵니다. 그분들은 아직까지 절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사리가 생길 지경이지만..
12/11/14 18:1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별로 과열되는 분위기는 아니네요. 혼자 흥분한 듯... 민망하네요.
천마의마녀
12/11/14 18:20
수정 아이콘
일단, 저 한국일보 기자부터 잡아서 녹취록이든 뭐든 증거 내놓으라고 하고, 없으면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면 됩니다.
증거가 나오면 문후보측에서 먼저 저 발언을 한 민주당 인물 찾아내서 강하게 질책하고 안후보측에게 정중한 사과메세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12/11/14 18:31
수정 아이콘
안철수캠프쪽에선 악수만 찾아서 골라두는건가요.
이 시점에서 저 이유를 가지고 단일화 협상중단을 선언하는건 어느쪽에 불리한지 누구나 다 알수있는데 그 수를 선택하다니....
새 정치 하겠다면서요.
협상 과정에서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하는건 낡은 정치로 사람들은 받아들입니다.
12/11/14 18:32
수정 아이콘
단일화 협상 중단이란게 후보 본인의 의향 없이 가당키나 한가요? 정치인의 나쁜점은 어찌 이리 빨리 배우는지... 중단 선언 자체보다 이런 모양새에 실망스럽네요. [m]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11/14 18:32
수정 아이콘
캠프의 중대 의사결정에 후보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니 좀 놀랐습니다. 추후보고라니.. 안캠프 좀 아마추어같네요.
이건 아무리 봐도 양쪽에 손해되는 결정인데, 단일화시 이탈 지지층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일들은 없었어야죠.
New)Type
12/11/14 18:33
수정 아이콘
후보들은 잘 풀어가려는데, 팀원들이 자꾸 뿌직뿌직 ㅠ
12/11/14 18:48
수정 아이콘
오늘 수업 듣는데
참 교수가 대놓고 문재인 쪽으로 단일화 될거고
되야한다고 말하더군요

정치 얘기만 안하면 좋은 교수님인데
평소에도 본인은 은근히로 느끼겠지만
듣는 사람들은 강력히 민주당을 옹호하시는 분인데

참 짜증이 미칠듯이 나더군요
개미먹이
12/11/14 18:51
수정 아이콘
지지율 적체에 따른 안캠프의 배수진으로 보이네요.
과연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이지만...
사실 이런 수 외에는 딱히 방법도 없다는게 문제네요.
12/11/14 18:53
수정 아이콘
불혐화음이 시끄럽긴 한데 결과를 봐야겠죠. 화음이 어우러지면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박 소리만 안 들었으면 하는데...
마빠이
12/11/14 19:09
수정 아이콘
이번 건으로 안 지지도가 더 떨어질거 같네요 ;;
무플방지위원회
12/11/14 19:21
수정 아이콘
정치란게 그런 거죠.
정치판에 아름다운 단일화라는 건 없습니다.
아름다운 단일화를 하고 싶으면 정치를 하면 안되죠. 재야에서 봉사를 해야죠.
정치 역시 승부이고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불법이 아닌 한 웬만한 건 익스큐즈해 줘도 된다고 봅니다.
눈물이뚝뚝T^T
12/11/14 19:23
수정 아이콘
음... 안이 일부러 자신의 지지율을 떨어트리기 위한 고도의 술수라면..? 덜덜
암튼 재밋어 지겠네요~
12/11/14 19:28
수정 아이콘
취소도 아니고 '당분간' 중단이면 적당히 펀치날린거죠.
똑같은 팩트를 놓고도 누구는 안철수캠프를 까고, 누구는 민주당을 까는게 댓글흐름이고요.

안철수가 정치에 뛰어들때부터 이정도 사안은 예상범위 안이었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흐름이 생각보다 순조로웠던거죠.
다른 정치를 하겠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정치'를 해야하는게 정치입니다.
이정도에 과도하게 일희일비하는 것도 낭비에요. 분노하고 실망하는건 단일화가 깨진 다음에 해도 충분합니다.
발언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 큰 의미 부여하고 비판하면 결론은 총선결과일뿐입니다.

개인적으론 넷에서 까였던 국회의원정수 축소(개인적으로도 반대입니다)도 막상 세상에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것 처럼,
안캠의 이 수도 대중에게는 먹힐 수 있다고 봅니다.
아레스
12/11/14 19:32
수정 아이콘
그렇게보면 피지알에서는 거의 백프로 까였던 안철수의 그런정책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지지율은 65%이상 이었던걸로보면,
피지알 분위기와는 또다른 국면으로 전환될수도 있겠군요..
단빵~♡
12/11/14 20:47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정수 축소는 뉴타운 공약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국민 전부가 이해관계자라고 봤을떄 얼핏보면 국민들이 좋아할만한 정책인거 같은데 실은 국민들의 목을 조르는 정책이죠 안후보에게 가장 실망했던 정책이었네요. 이번 대선 주요 공약&정책중에서 포퓰리즘이라는 단어가 그보다 잘 어울리는 정책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11/14 19:4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캠프는 단일화 과정에서 저 정도 잡음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건지...

정략적으로 문재인과의 힘싸움에서 우위를 잡으려고 던진 패라면 별로 좋아 보이진 않네요.
안드로메다
12/11/14 20:13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많이 앞서나가는 분위기가 형성되니까
안철수 후보가 판을 흔들거나 뒤집으려고 하는 꼼수를 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 후보 정치판에 들어오기전에는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혁신의 메신저인것처럼 스스로를 추켜세웠는데
정치판에 들어오고부터는 권력에 대한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투정도 부리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만난고기
12/11/14 20:15
수정 아이콘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안철수도 기존의 정당들이 답습하던 정치적 술수를 부렸다는 점 뿐인데 고작 이걸로 실망하여 기권한다면 대중들의 열망도 그리 크지 않나봅니다.
마바라
12/11/14 20:2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출마를 간보기 할때 언론에 안철수 핵심측근이란 사람들이 얼마나 중구난방 떠들었습니까
그 사람들이 진짜 다 핵심측근이던가요
근데 언론에 핵심인사라고 나왔으니 진짜 핵심인사일거라구요?
에휴
단빵~♡
12/11/14 20:39
수정 아이콘
▶후보도 아는거냐?

=후보께는 추후 보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게 진실이라면 안철수후보는 절대로 대통령이 되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아니 세상에 이런일을 후보에게 묻지도 않고 처리할정도로 관리가 엉망이라니;; 알고도 언플하는거라면 일 생겼을 경우에 꼬리자르기를 염두해 둔거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구요 후보 출마이후 행보중에서 실망 안했던적이 드무네요 출마 선언할때만해도 정말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후
12/11/14 20:55
수정 아이콘
문재인후보가 말로만 통크게 양보한다고 하지말고 진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양쪽에서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하겠다고 싸우는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인듯한데
EndofJourney
12/11/14 21:39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는 자기 자신만을 지지하는 사람만을 신경쓸게 아니라
'문재인도 괜찮지만 안철수가 좀 더 좋아.' 라고 하는 사람들을 확실히 잡아두는 일에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은데... 왜 이러는 걸까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에는 어째 좀...
12/11/14 23:46
수정 아이콘
이거 best 댓글이네요...
겹치는 지지층을 잡아야 하는데 마치 박근혜처럼 집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어요..
곱창전골
12/11/14 21:51
수정 아이콘
뭔가 악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국민글은 다수인 민주당이 소수인 안후보측을 괴롭힌다고 여기긴 커녕 외려 단일화할때도 질질 끌다가 늦게 하더니
결국 중단인거냐 라고 여길겁니다. 무엇보다 추후보고는 좀 아프네요. 안캠이 자발적 도움을 주는 분들이 많다고 자랑할땐 좋았으니
결국 그들은 조직적으로 탄탄하지 않음을 증명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야권지지자분들! 피로감 느끼지시겠지만 피로물질 얼른 걷어내세요~
시즌2가 시작될겁니다. 적어도 후보 자체로는 역대 최상의 컨디션아닙니까.
12/11/14 22:20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이인제는 "한국 구할 사람은 박근혜 후보밖에 없어" 그러면서 "이제 충청도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어머니의 고향이 충북 옥천으로) 절반이 충청도 사람인 딱 한 분, 충청의 딸, 바로 그 사람이 박근혜 후보"라고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
스바루
12/11/14 22:41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직접 단일화 협의 당분간 중단한게 아니고.. 측근들이 했다라..
내일 이나 모레에 안철수 후보가 직접 나와서 단일화 계속 진행하겠다고 통큰 결단(?) 같은거 해서
이미지 up할것 같은 기분이 드내요..
역시 안철수라고 말 나오겠죠..
신용불량자
12/11/14 23:11
수정 아이콘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단일화가 파탄으로 결론난다면 그 책임은 문,안 두 후보가 모두 져야 하겠지만 안철수 후보의 이번 대응은 진짜 할 말이 없네요.

이런식으로 나올거면 여권쪽에서 박근혜 후보 대통령 만들기는 이미 성공한거나 다를 바 없습니다.
조,중,동 같은 우호적인 언론 통해서 "익명의 한 민주당 고위관계자or핵심측근은 XX일 '야권 단일화는 무조건 안철수씨가 양보하는 형태로 문재인후보로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런 도저히 출처도 사실확인도 불가능한 기사만 계속 날리면 되죠. 그럼 야권은 알아서 자멸이니...

차라리 서로 정책이 다르고 정견이 달라서 도저히 양립할 수가 없기때문에 단일화 못하겠다 하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들리는 소문에 상대쪽 편에 누가 나보고 양보하라고 했다고? 헐 나 삐져뜸. 협상안함" 그야말로 초등학생 골목대장뽑기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으니 어디 창피해서 야권 지지한다고 말도 못꺼내겠군요.

진짜 이딴 식으로 할거면 안씨고 문씨고 둘 다 때려치우세요. 진짜 단일화고 뭐고 짜증나서 못보겠네요...
12/11/14 23:2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비상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호창씨가 안캠프로 들어가고.. 좋은 이미지로.. 문재인씨 지지율 끌어올리는것.. 전부 짜여져있고.

막판에 투닥거리하면서 또 이슈화해서..
그 어처구니없는내막을 찾아보는사람들은..결국 문재인이 되었든 안철수가 되었든 찍을사람들이고, 그 외에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야권 이름을 박아넣는 작업. 중에 있다고 생각 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대선준비간 박근혜의 언론노출을 낮추는 것을 한 목적으로 하는것 같고요.
타테시
12/11/14 23:39
수정 아이콘
단일화 룰 협상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게 이태규씨의 존재 때문이겠죠.
이태규씨는 MB의 창업공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단일화 협상단에는 박영선 의원이 있습니다.
MB저격수로 MB정권 아래에서 상당한 고초를 겪었던 분이죠.
그러다보니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졌을 것입니다.
박영선 의원도 약간 심한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결국 감정폭발이 된 것이겠죠.
또 문재인 캠프 측에서 너무 국민경선을 고집한다는 인상도 있습니다.
이 역시 옳지 못한 협상태도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야 하는데 국민경선으로 해야 한다는 듯의 늬앙스를 풍기면 좀 그렇죠.
어차피 단일화 룰 협상만 중단된 상태고, 아마 양 후보가 직접 나서서 해결될 문제라 생각됩니다.
파탄이라는 것 자체가 개그구요. 단일화 룰에 관련된 것만 중단된 겁니다.
너무 앞서나가서 생각하는 것 또한 너무 나간다는 생각이 들구요.
지켜보는게 현재입장에서는 좋다고 봅니다.
12/11/14 23:53
수정 아이콘
일각에서는 방법은 여론조사로 결정났지만, 여론 조사 문구에 대한 대립으로 결정되지 못했다는 말도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문재인 후보 측에서 국민경선을 고집한다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딱히 여론조사 방법도 좋다는 문재인 후보의 말을 믿지 않더라도 말이죠.
후란시느
12/11/14 23:40
수정 아이콘
핵심관계자가 뭐라고 했다는 기사를 거짓으로 냈다면 소송거리일테고, 결국 민주당이 안철수의 양보를 바라고 있다라는 것을 넌지시 흘린게 아닐까 합니다. 이제까지 안철수가 문재인보다 지지율이 높았어도 문재인 사퇴론은 나오지 않았는데, 문재인이 안철수를 따라잡자 사퇴론이 흘러나온다면 안철수 측에서는 화날만도 하겠죠. 그 합의 내용이 공식 입장이 아니면 무슨 말이든 나와도 된다라는건 아니었을테니까요.

이 일의 문제는 누구나 다 포장이 중요하다고 했던 이 단일화가 결국은 진흙탕 싸움이 되어버렸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뒤에서만 오고갈 줄 알았던 갈등이 앞으로 나섰는데, 오늘 문재인의 말을 봐도 그렇고 민주당은 아직 안철수 사퇴 자체는 유효한 것으로 두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안철수 측에서는 그쪽의 배제를 원하는 듯 싶고요. 어느쪽이 먼저 자신의 카드를 접을지 대치중인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신용불량자
12/11/15 00:00
수정 아이콘
넌지시 흘린건지 아닌건진 확인할 수 없는 노릇이고...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우선 문재인 후보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표명이 있어야겠지만요.

안철수 후보 입장에선 충분히 화날만도 하고 서로 자기가 유리한 포지션을 잡기위해 이런저런 신경전을 벌이는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안철수 캠프측의 이번 대응은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방식인데다가 더 황당한건 이런 중대한 사안이 자기측 후보자 허락이나 캠프네 합의된 결론도 없이 즉흥적으로 나온것처럼 보인다는게 문제겠죠...
12/11/15 00:56
수정 아이콘
삼국지에는 좋은 전략이 있습니다.

"반목"


"안+문 vs 박"이라는 구도와 "안 vs 문 vs 박"


뻔히 보이는 구도죠.
DarkSide
12/11/15 02:38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의 이간질 ....
프리템포
12/11/15 09:43
수정 아이콘
에잇~ 그냥 이렇게 박근혜가 되나요;
김치찌개
12/11/16 23:16
수정 아이콘
에휴..

왜 중단을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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