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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6 22:50:49
Name Practice
Subject [일반] [야구] 제 10구단 창단에 관한 각 구단 사장들의 반응이 대박이네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189692&m_url=%2Fcomment%2Fall.nhn%3Fgno%3Dnews073%2C0002189692


정확히 말하면 한 구단 사장의 반응이 대박인데요, 흐흐; KT가 수원과 손 잡고 제 10구단을 창단할 것임을 천명했죠.

그에 따라 당연히 현재 기득권을 잡고 있는 각 구단들의 수뇌의 반응이 있어야 할 텐데요, LG와 SK를 제외한 각 구단 사장들의 반응이 공개됐었네요.
그런데 이게 참 뭐라고 해야 할지, 상당히 웃기달까 슬프달까, 역시 웃프다는 표현이 적절하게 됐어요.

각 구단의 반응을 요약하자면

두산 - 절차가 무시돼서 아쉽지만 대기업 창단 희망이라는 점은 긍정적.
KIA - 이사회에서 얘기해봐야 알 듯, 일단 우리는 중립적.
NC - 기본적으로 찬성이지만 기업이나 연고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선결 과제.
넥센 - 9개 구단 운영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니 10구단 환영. 하지만 과정이 합리적이었으면.
삼성 - 지금은 딱히 얘기할 건 없고, 이사회 중론을 따라가겠음.
한화 - 대승적인 입장을 취하겠음, 현재 입장 검토 중.
롯데 - 할 말이 없다.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다. 명분만 내세우고, 현실을 모르는 것 같아 할 말이 없다.


프로 구단이 20년간 우승 못하면 존재 가치가 없다는 발언에서부터 시작해서 장병수는 정말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하네요.

사실 반대하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면 SK나 LG처럼 똑똑하게 아예 노코멘트로 나오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솔직하다고 해야 할지 멍청하다고 해야 할지, 사장이 이렇게 어그로를 모으니까 애꿎은 롯데만 욕을 먹고 팬들이 불쌍해지고...

애초에 9개 구단까지는 확정이 된 마당에 10개 구단이 안 만들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걸까요?

장병수 혼자만 다른 시대 다른 공간을 살아가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운 노릇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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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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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총재가 있는한 반대 할 수가 없죠
본심이야 께림찍할지 어쩔지 몰라도
12/11/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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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NC 반대하는건 옳은걸 떠나서 이해라도 되지만
9구단 확정된 마당에 정말 제 10구단까지 저렇게 말하는건 좀 별로네요 ..
신예terran
12/11/06 22:54
수정 아이콘
한결같네요.
강아지랑놀자
12/11/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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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본인얘기를 하는 듯..할말이 없고 현실을 모르는 것 같아요.그리고 생각은 그렇게 해도 제발 코멘트 저렇게 치지 말아줬으면...대체 무슨 패기인지.
....팬인 제가 할 말이 없네요.ㅠㅠㅠㅠㅠ
12/11/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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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롯데야 이제와서 10구단 찬성하면 정말 마산팬들 뺏기는게 싫어서 징징거린걸로 밖에 안보일테니 저런 입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HVAC Tech-Expert
12/11/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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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까야 제맛
그 주역은 장병수 사장
욕 먹는 방법을 알아요 그 인사는 .......
후란시느
12/11/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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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구단 반대도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9구단이 생긴 마당에 10구단을 반대하면 어쩔 도리가 없으니 말이죠.
지금 9개 구단에서 8개 구단으로 돌리려 한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싶기도 하고...
ChojjAReacH
12/11/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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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사에 나온 얘기에서 김시진 감독을 데려올 때 장병수 사장이 한 얘기를 보면 상식 밖?의 얘기를 할 사람은 아닌듯보이는데 구단, 리그 운영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학을 떼게 만드네요.
이종범
12/11/0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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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민이라 그런지..또 수도권? 일나 반감에 반대하고 싶어지는...이유는 뭘까요...
정지연
12/11/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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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총재가 같은 집안 사람이라 절대 반대할수가 없죠..
좋아요
12/11/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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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구단을 못막은이상 10구단은 절대 못막죠
방과후티타임
12/11/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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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코멘트가 맞죠. 9구단 운영은 현실적으로 힘드니 자연스럽게 10구단이 맞는데 롯데 코멘트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12/11/0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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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뭐 그리 크게 까여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근처 지역에 팀 새로들어오면 싫어하는거야 당연하고, 그 때문에 여러이유대면서 9구단 반대했는데 지금 10구단 찬성할 수는 없자나요.
크게 까이거나 조롱받을 일은 아닌 것 같네요.
Love&Hate
12/11/06 23:1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장병수사장은 한구단을 도태시켜서 8구단으로 가고 싶어하는거 같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됩니다.
왜 모구단놔두고 굳이 마산에 새로 창단하느냐에 반대
9구단 되면 안끌려다니고 여차하면 8개구단 만들수 있는데 굳이 하나더 만들어서 짝수를 맞추느냐 반대..

9,10구단이 우리나라에서 온전히 운영되기 어렵다고 보는거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한팀이 선수팔아가면서 운영되지 않고 8개구단이 완벽히 돌아갔던 시절은
거의 없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8개구단도 제대로 못돌린거죠
타테시
12/11/06 23:19
수정 아이콘
LG는 총재집안이라 무조건 찬성일 듯 보이고
대충 보면 NC, 넥센, 두산은 찬성입장, 한화, 삼성, KIA는 중립입장, 롯데는 확연한 반대 입장이네요.
SK의 입장이 없는데 뭐랄까 확실하게 입장을 표현하기는 힘들겠죠.
수도권 구단이 하나 생긴다는 것은 본인에게도 관중수가 더 들어올 수 있으니 좋은 점이 있으나
문제는 경기도 지역의 지역연고 문제겠지요.
곧미남
12/11/06 23:20
수정 아이콘
지난 10구단 투표에서 절대반대의 입장은 롯데, 삼성, 한화였습니다.
멀면 벙커링
12/11/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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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sen.mt.co.kr/article/G1007280157
[인터뷰] 장병수 롯데 대표이사, "20년간 우승 못하면 프로 구단 존재 이유가 없다"



장병수 사장은 본인이 한 말부터 책임져야 할듯;;;;
12/11/06 23:23
수정 아이콘
롯데는 스스로에게 하는 말인가요?
지금 본인들이 하고 있는 말이 명분일 뿐이고, 9구단만으로 진행되는 리그의 파행은 현실인데.
라리사리켈메v
12/11/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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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쪽에 하나 생겼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었는데 조금 아쉬워요.
12/11/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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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10구단 유치 하고 싶다는 이야기일뿐이지, 저기다가 팀을 만드는게 확정된게 아니니...
Cazellnu
12/11/06 23:31
수정 아이콘
10구단운영이 이치에 맞다고 보는데
선수수급이나 연고지 기타 운영의 문제는 해결이 되어야한다고 보입니다.
12/11/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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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헛소리를 해도 고정팬들이 있어서 저러는건지.. ㅡ.ㅡ;
12/11/06 23:39
수정 아이콘
20년간 우승 못했으니 롯데 자이언츠 해체부터 하고 시작합시다.
부산 자이언츠로 재창단해서 시민구단이 되고 말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거참....
누렁쓰
12/11/06 23:58
수정 아이콘
기아가 중립인 이유는 전북에 반대하고 수원-KT에 찬성하기 때문이죠. SK는 KT에 적극 반대 입장이구요. 삼성은 CJ였으면 적극 반대, 수원-KT에는 중립인 입장이고, NC를 막지 못해서 앞마당을 내준 롯데는 계속 딴지 모드입니다. 결국 대승적 입장이니 뭐니 해도 자구단 손익을 보며 찬성-반대 줄타기 하고 있는 겁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서 당장 특정 구단의 찬반을 놓고 시시비비하는건 이른 듯 합니다. 다만 8구단 체제로의 회귀를 바라고 주장하는 롯데는 잘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2/11/07 00:04
수정 아이콘
롯데는 대단하다고 해야하는건지 정말 한결 같네요.
그런데 각 구단이 이야기하는 절차란것은 무엇인가요?10구단에 관해선 kbo에게 모든것을 일임한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데스벨리
12/11/07 00:15
수정 아이콘
SK가 가장(아주많이) 껄그러운 상황일겁니다. 통신사 라이벌에 노다지(!!)인 경기지역 연고를 먹고 들어올테니까요......흐음.....롯데가 9구단 반대할때 그들의 의견에 동의할순 없지만 롯데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었습니다....만 지금 10구단의 대한 반응은 동의도 이해도 할 수 없습니다;;;;
비소:D
12/11/07 00:40
수정 아이콘
9구단을 반대해놓고 10구단을 찬성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9구단을 찬성해놓고 10구단에 미온적인 구단이 더 이해안되는데
9구단을 대승적 발전적 차원에서 하자고 해서 만들었으면
필연적인 10구단은 무조건적으로 찬성해야하는거아닌가요?
9구단을 창단할때에 비해 10구단의 과정은 얼마나 더 나쁘게 진행됬길래 갑자기 미온적인 반응인가요?
[절차 무시, 공감대 형성이 먼저,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야, 이사회중론에 따르겠다] 이런 말이 더 물타기죠

리그의 파행적 운영은 9구단을 찬성한 사람들이 만든 문제지 반대한 사람에게 물을 문제가 아닙니다
그때 9구단 만들땐 또 뭐라고했나요? 9구단 운영 문제없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젠 10구단도 반대한다고 9구단의 파행적 문제를 또 롯데에 묻는게 옳나요?
9구단 만들었던 분들이 파행적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알아서 10구단 창단에 일조하세요
어차피 롯데가 찬성안해도 만들수있는 문제니까 9구단도 생긴거니까요

저렇게 미온적으로 나오는게 더 옳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언플은 저렇게 해놓고 뒤에서 반대를 종용하는 구단도 있죠

KT라니까 아예 대답을 회피한 팀도 있는데
밥그릇인지 우려인지는 누가 결정하는건지
기업/연고지역에 따라 말이 바뀌는 쪽이 훨씬 밥그릇싸움이죠 명백하게

롯데는 마산이 아니라 전북이나 수원에 먼저 생겼더라도 여전히 반대했을지도모르죠

창단찬성 = 옳음 / 창단반대 = 그름 이 아닙니다
2ch쓰레드에서 한국 프로야구에도 관심있는 일본인의 댓글 대부분이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새 구단 창단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들도 겪었던 문제거든요
yonghwans
12/11/07 02:06
수정 아이콘
신영철이 바보짓해도 장병수 따라갈려면 한~~~~참 멀었군요.
위원장
12/11/07 03:56
수정 아이콘
한결같이 멍청한게 좋은 건 아니죠.
시대착오 쩌네요.
롯데는 우승하려면 감독말고 사장을 바꿔야 될듯.
에이멜
12/11/07 05:37
수정 아이콘
8구단 체제로 돌아갈 수 있다면 롯데의 말이 조금이라도 설득력이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대착오죠.
일반 팬들이 알 수 없는 속사정이 더 있고, 한 구단이 붕괴직전이라면 10구단을 창단하면 안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다른 팀의 반응들을 볼 때 그런건 전혀 아닌 것 같고 그냥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9구단을 반대했더라도 9구단이 생겼으면 10구단은 찬성하는게 순리죠. 처음부터 9/10구단을 묶어서 처리했으면 가장 좋았겠지만요.
비소:D
12/11/07 05:45
수정 아이콘
9/10구단을 2년내에 같이 처리하려고한건 크보였지만 엔씨가 1년안에 올라오길 원했죠

홀수구단 체제를 가장 반대한건 롯데입니다 파행운영하지않을수있다고 장담했던게 크보죠 가능하다고 했죠 그땐 기사도 그렇게 많이내고 현장에서 뛰는사람들 일일이 코치며 선수며 물어봐서 상관없다 식의 기사를 썼었죠 그리고 그걸 이뤄냈구요.
이미 9구단 체제가 되었기때문에 10구단 창단에 찬성해야한다는건
이미 돌아갈수없으니 찬성해라식 논리인데 이게 원론적으로 맞나요?

그러니까

1. 9구단 창단땐 홀수구단 운영가능하다며 찬성
-> 2. 10구단은 9구단은 파행이니 찬성해라 아니면 시대착오다.

크보의 어느장단에 놀아드려야할지

또 8구단 체제때도 이미 정상적인 운영이라고만은 볼수없는 구단도 있었죠?
뛰어드는건 좋습니다 9구단까지나온거 10구단 가게되겠죠 SK LG 롯데가 반대해도 6:3이고
반대하는 구단은 전부 기사로 비난여론 조성할테니까요
하지만 '늘리는데 왜 반대해? 현재 겉으로 보이는 문제없잖아. 이기적이야' 는 아니라는겁니다
프로야구는 치고빠지기가 안되는 스포츠죠 이미 과거에도 겪었고 다른나라도 겪은 구단창단에 대한 문제라는겁니다
12/11/07 06:19
수정 아이콘
NC는 2014년 진입을 약속한 게 아닙니다. 애초에 신인들한테 1년도 아니고 2년을 무조건 2군에서 뛰라는 것도 말도 안되고, 2차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에게도 말도 아니죠. 1년 후 2013년 1군 진입이 지금까지의 선례를 감안할 때 당연했던 겁니다.

단지, 기존 구단들이 딴지를 걸었습니다. 어설프다. 수준미달이다.(여기서 수준은 경기력만이 아니라 인프라를 포함합니다.) 그런 이유로 1군 진입을 늦춘 겁니다. 모기업이 작다는 것도 있었고. --; 그런 이유를 들면서 2014년을 요구하자, 1군 진입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2014년에 진입하되, 2013년에 진입할 수준에 도달한다면 2013년부터 1군에 진입하기로 한 겁니다. 그리고 NC의 홈구장 수준은 시비걸면 당장 2군으로 내쫓아야 할 팀들이 있으니 웃기는 말이고, 선수들의 수준문제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2군들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1위라지만, 어짜피 1년이 더 지난다고해도 (기존과 달리 특별지명이 없는)드래프트 한 번 더해서 신인 뽑고, 2차드래프트로 40인외 1인을 최대 3명 더 수급하는 게 전부입니다. 어짜피 전략의 절반이(그리고 수준으로는 그 이상) FA, 외국인, 20인외 1인을 가져오는 형태로 1군에 진입할 때 들어올 전력이기 때문에, 2군에서 한 번 더 비비적 거리는 것이 전략향상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거죠. 2014년 진입은 기존구단들의 딴지에 더 가까웠고, NC는 2013년에 진입하기 위해서 충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존 구단들은 저런 이유로 2013년 진입에 반대했으면서 작년 드래프트 2라운드 후 특별지명 수를 5명에서 3명으로 줄여버렸습니다. 스스로 NC가 1군에 진입할 수준이 됐다고 인증한 건데 말이죠.

NC가 2년을 준비하기로 했다치면 작년에 10구단이 창단되어서 동시 진입했을까요? 기존 구단의 논리대로라면, NC에 비해서 10구단은 수준미달일텐데. 9구단과 10구단을 동시에 창단시키기 위해서 해당 사유로 NC창단을 유보하고 10구단 창단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면 모를까, 리그 파행의 책임을 NC에게 묻는 건 너무 엉뚱한 데 화풀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소:D
12/11/08 16:38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정말 잘못알고계시네요 NC는 2014년이 맞고 보도자료도 기사도 심지어 1년 앞당기기위해 낸 기사들에도보면
2014년에 올라오기로 되있었다고 한거죠 황당하네요 딴지라니 하하하
리그파행 책임은 엔씨한테 묻는것이 아니라 크보에 묻는겁니다 파행적 운영을 담보로 창단을 시켰으니까요
1군에 1년더 빨리올라오기위해 "그때 꼭 파행적 운영은 아니다"라며 냈던 기사들 생생히 기억합니다

http://osen.mt.co.kr/article/G1109395640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NC 다이노스의 1군 리그 합류 시기는 당초 NC가 2014년 1군 진입을 신청하였으나] 여러가지 제반 여건 등이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판단하여 [NC의 요청에 의해 2013년으로 1년 앞당기기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선수 수급 방안에 대해서는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사말고도 다 그렇게 쓰여있습니다
꼭 2년을 있어야하는것은 아니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가 있었을뿐
12/11/07 06: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롯데에 대해서 9구단 창단 때부터 반대했으니 이번에 반대하는 것이 마땅한 일은 아닙니다. 엄연히 현실이 변했으니까요.
아니면, 롯데는 '거봐, 9구단 하지 말자그랬지? 나 삐졌어.' 라는 겁니까?
롯데가 9구단 창단에 반대했든 말든 이사회의 결정을 통해 9구단이 창단됐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해서 롯데는 따라야 할 책임이 있구요. 그런데 롯데가 10구단에 반대하는 건 9구단때부터 반대해 왔기에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사회의 1인으로서 이사회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거죠.
9구단은 이미 창단됐습니다. NC는 내년에 창단되어서 시즌에 들어오는 팀이 아닙니다. 이미 진작에 창단되어서 1년동안 '리그를 진행한'팀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당연히 창단된 9개 구단을 감안해서 판단해야합니다. 기존팀은 이미 8개가 아닙니다. 그러니 9개구단으로 진행될 경우 리그가 파행된다는 건 10구단 창단에 커다란 근거가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9구단 창단에 리그파행이 커다란 걸림돌이 됐던 것처럼요. NC창단 결정도 지지부진 한참을 끌렸던데다, 기존에 9번째 구단을 창단하려는 움직임은 리그파행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막혀있었습니다. 30년짜리 KBO가 20년 넘게요.

8개구단 체제일 때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팀이 있었다는 건, 다른 비판 요인이지 10구단 창단에 대해 논의할 때는 크게 영향 줄 일이 아닙니다. 해당 팀들은 야구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모기업의 경제적 위기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야구가 인기가 없으니 그런 팀들이 있어도 다른 기업이 못들어온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나, 쌍방울의 경우는 금전적 이익을 위해 SK가 구단인수를 거부하고 창단했던 것이고, 현대의 경우 해당 팀 인수에 NC도 명함을 내밀었지만 게임회사랍시고 깠던 건 KBO였구요. 센테니얼이 인수하고서 선수들을 팔아치워 가치가 떨어진 팀을 다른 기업이 인수하지 않은 문제는 야구가 8개구단을 유지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소:D
12/11/08 16:50
수정 아이콘
거봐 말자그랬지 삐졌어? 라고 누가 말합니까? ;
9구단운영이 가능하다고했다가 이제 9구단이 만들어지니
9구단운영은 파행이니 10구단 창단해야만한다 그 근거는 9구단이다 이게 손바닥 뒤집듯 한다는거죠

이사회 결정권자로써 반대했지만 찬성이 됬고 또 10구단을 반대하는 원론적인 같은 맥락의 이유는 이거다!
라고 여전히 같은 주장을 하는겁니다 현실이 8구단에서 9구단이 됐다는 변화는 있습니다만
애초에 주장했던 바가 변할정도의 달라짐이 있었던건 아니고 여전히 그렇게 문제를 느낀다는거죠.

이사회에서 난 창단 결정에 롯데가 그래도 안된다며 엔씨가 구단을 창단을 몸으로 막고 나섰나요?
마산구장 쓰고 연고지역시 가져갔고 2군경기도 정상적으로 참여했지요.
그 이사회에서 반대표를 던지고 던지는 이유에 대해 말한게 전부죠 이게 책임회피입니까.
롯데가 10구단에 반대하는것이 9구단이 창단된 이사회의 결정에 대한 책임 회피라는 주장 전혀 동감할수가 없습니다.
롯데는 9구단 창단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이사회결정이 찬성이 됬고 그 결과는 받아들였습니다

10구단 창단에 대한 논의는 다시 이사회에서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이사회 단장들 반응을 묻고 그게 기사로 나오는거죠.

어떻게 [9구단 반대 -> 이사회 찬성 -> 그럼 10구단 반대는 책임회피] 논리전개가 이렇게됩니까?

8구단일때의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팀의 요인이 어떻게 영향을 줄수없는 요인인가요.
모기업이 아니면 수익창출이 안나는게 프로야구기때문에 창단에 있어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는건 너무도 당연하죠.
쏟아 부어야 하는 돈도, 경쟁력을 가지기위해 써야하는 돈도 어마어마한 차원아닙니까. 다 아는 사실이죠

9구단의 파행적 운영은 결국 이사회에서 통과가 된 건이기때문에 어떻게든 최대한 여파가 없게 운영되어야하겠지만
그것이 10구단 창단의 절대적인 논리는 될수없습니다. 단지 짝수운영을 하자고 무조건 적인 찬성을 바라면 안되죠
이건 양말 짝맞추기가 아니지않습니까

애초 과거 구단 창단때에 비해 2년을 2군에 있게 하려고 한건 전북과 수원의 움직임을 KBO도 알고있었기때문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만약 올해말에서 내년초에 KT가 창단을 하게 되면 KT는 2군에 1년만 있고 올라오면 짝수구단 운영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크보가 원래 그린 그림은 그거였을겁니다. 과거 NC 창단 조율 과정에서 2군에 머무는 기간과 그사이 창단기업의 움직임도 주시하겠다고 분명 적혀있었습니다. 합리적 추론이죠 다만 그렇게 안됬을뿐
애초에 2년이 아니었다는 말은 이제 그만듣고싶네요
비소:D
12/11/08 17:28
수정 아이콘
그에 따른 증거자료 더 첨부합니다 엔씨가 창단 확정됬을때 났던 기사입니다

http://sportsworldi.segye.com/Articles/Sports/BaseBall/Article.asp?aid=20110208003034&subctg1=05&subctg2=00

KBO 관계자는 [새로운 구단이 1군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오는 2014년으로 잡고 있다. 따라서 10구단도 창단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며 “프로야구가 9구단으로 운영될 경우 파행이 불가피하다. 경기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어느 한 팀은 3연전 이상을 반드시 쉬어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10개구단 체제로 가야 한다는 것이 KBO의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KBO 이사회는 8일 프로야구에 뛰어들 수 있는 기업의 자격을 정했고, 가입조건도 새로 만들었다. 또 연고지는 인구가 100만명 이상이 돼야 한다. 이 경우 기업과 연고지가 제한된다. 적어도 국내에서 프로야구단을 창설할 수 있는 도시는 울산광역시와 [경기도의 수원시, 성남시]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KBO는 특히 경기도가 프로야구단 창단에 관심이 크고, 수도권을 연고지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원하는 기업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기존 8개구단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12/11/07 11: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롯데구단의 입장도 이해되고, 이제와서 말바꾸기 힘든 장병수 사장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굳이 저렇게 어그로 끄는 발언만 쏟아내는게 잘 이해안되네요
그것도 동아일보 기자 출신에다가 롯데그룹에서도 홍보를 책임져서 누구보다 언론의 힘 또는 언론과의 관계를
잘 아는분이 말이죠

참 의아하네요. 1차원적인건지, 아니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고단수이신건지..
아레스
12/11/07 16:49
수정 아이콘
롯데 이것들은 정신을 못차리네요..
부산이지만 롯데 윗대가리들 하는짓거리는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부산시민들이 얼마나 사랑해주는데 구단에도 돈좀써라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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