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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02:27
아, 멘붕 올만한데요... 기껏 열심히 준비했더니 고맙다는 이야기는 못할망정..
힘내세요. 지금 열심히 하신만큼 사회 나가시면 그 차이가 날겁니다. 마인드 차이가 있는데요!
12/10/28 02:32
화가 날 만 하네요. 하지만 가급적 당사자들과 털어놓고 얘기하시길 권합니다. 그들이 잘못을 했다곤 하나 수습 못할 수준의 잘못이라곤 생각 안되고, 이 정도로 친구를 잃는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12/10/28 02:38
정말 학생들은 어리석게도 선배들의 말 한마디에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죠
무슨 회사는 어떤 스펙이 필요하다 그거나 그 정도 안되면 내지 마라 등등 많죠 근데 막상 합격하는 주변 사람들보면 그것과는 많이 다른 스펙으로도 많이 붙더라구요 친구들이 말도 없이 그렇게 행동햇다는 것에 충분히 기분 나쁘실만도 해요 그리고 그런 말이 있죠 졸업작품이나 그런건 진짜 마음 맞는 애들 아니면 모르는 사람들끼리 하는게 낮다 정말 졸작하다 싸우는 친구들도 많이 봤었죠 마음의 상처를 입으셧겟지만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해야되겟죠 같은 사람안되기로 하신거만 봐도 좋으신 분이라는 걸 알것 같아요 남은 졸업작품 잘하시고 힘내세요
12/10/28 02:48
졸작은 잘 어찌어찌 잘 마무리됐습니다^^ 네 룸메도 절대 친구랑 하지 말라는 말도 있죠
어머니가 항상 남얘기하면 결국 남도 니 얘기를 한다고 말씀해주신게 이렇게 도움이 되긴 하군요 이런경험도 있을수 있구나 하겠습니다
12/10/28 02:48
그런데 대게 졸업작품은 형식적인경우가 많고 보통 그 사실을 알고 있지 않나요? (글쓴분처럼 뭔가 해보겠다하면 달라지겠지만요)
꼭 선배가 한마디 했다고 해서 마음을 바꿨다기보다는 막상 열심히하려고 보니까 보통 일이 아니라 본인들도 감당하기가 어려운 차에 그런식의 말을 들으니 생각을 바꿨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친한친구 생각을하니 이제와서 갑자기 말을 바꾸기도 참 어렵고 말이죠. 그 뒤에서 깠다는 것도 막 님을 비난하고 욕하는게 아니라 자기들 나름대로는 앞에서 얘기하기는 미안하고 답답하니까 그렇게라도 푼 걸 수도 있고요. 뭐 이러나저러나 처음엔 하자고 해놓고 저런식으로 삐뚤어진 태도를 보이고 뒤에서 얘기하는건 잘못은 잘못인데 그래도 의사소통을 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저 같으면 별 인연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손해좀 말 것 같은데 많이 친했던 사람이라면 말이라도 한번 해볼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큰 실망감을 안겨준 친구들이 아니라면요.
12/10/28 02:55
대게의 졸작 진행은 그러긴 한데 저희는 사실 공모전에 큰 목표를 뒀거든요 지난해에 같은 공모전에 입선의 쓴맛을 보고
올해는 꼭 높은 상받자고 다짐하고 시작했습니다 졸작은 공모전과 같은 사이트로 같이 진행했구요 (결론은 공모전에 더 비중을 뒀다는 말이에요) 님의 댓글을 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시간이 지나 가라앉으면 꼭 얘기하려고 합니다 . 직접 듣고 싶기도 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12/10/28 02:58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서 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물론 님이 태도나 방향은 맞는 것 같은데요. 반대 입장도 한번쯤 생각을 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 조직이든 사람마다 바라는 기대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어쩌면 친구분들은 그 작품에 대해 님 만큼의 열정이 애초부터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열정이 없다"라는게 참 웃긴게...말로 표현하기가 참 거시기 하거든요. "나는 너만큼의 열정이 없다."라는 것을 표현하면 마치 내가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고, 한심하게 여겨지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걸 표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면 그게 그렇게 까지 큰 잘못은 아닐 수있거든요... 아 좀 횡설수설하는 거 같은데...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공동체 리더쉽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비전 공유"입니다. 님께서 졸업작품에 대해 어느어느 정도의 수준을 원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공유를 해야 공동체가 잘 굴러간다는 말씀입니다. 공유를 하고, 납득을 못시키면 충분히 납득을 시켜야지요.. 많은 회사에서는 그 납득을 돈과, 권력과 시간으로 눌러버리지만, 님은 친구관계잖아요. 결국 설득과 충분한 대화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님께서는 "뭐 이런거 가지고 구질구질하게 설득하고 매달려야하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게 님과 같이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여겨질 지 모르지만, 또 그만큼 열정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힘들 수 있거든요.. 음....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주세요. ^^ 다른 사람들이 못따라오면 조금은 기다려주고, 속도도 늦춰주고 하는 넓은 마음이 있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열정에 덧붙여져 정말 훌륭한 인재가 되실 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12/10/28 09:22
네 어쩌면 너무 친했기 때문에 서로가 말을 안한거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일등해보자는 마음은 맞았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방향도 없이 열정으로만 진행했던게 실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위에 일이있었다고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제가 받은 상처기 커서 풀어놓고 싶었거든요 시간이 지나 조금 아물면 웃으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12/10/28 09:24
같이 대화를 하지 않은게 제일 큰잘못인것 같애요
3자를 통해서 들은것도 어떤식으로든 이야기가 와전됐을수도 있는데 처음 들었을 때는 그게 꾀 충격이었거든요 '나는 불만있어도 남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는데 저 친구들은 어떻게 얘기할수있지?' 약간 이런 서운한 감정들이 컸던 것 같습니다. 조금 괜찮아질때가 되면 얘기해볼려구요^^
12/10/28 10:49
속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사실상 3명 그룹에서 혼자만 따돌려진 것인데 말이죠.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어떠한 행동 때문에 어떤 생각이 들었었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대화해 보세요. 잘 풀릴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 나오는 단어의 맞춤법이 틀리니까, 글을 읽기가 불편했습니다. "예기" -> "얘기". 이야기를 줄여 쓰는 것이기 때문입다. "어의" -> "어이". 어의는 임금님 전담의사를 뜻합니다. 제가 맞춤법 지적했다고 부디 노여워하진 말아주세요. 글을 잘 쓰시는데, 사소한 맞춤법 틀리는 것 때문에 글의 인상이 확 안 좋아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지적한 것입니다. [m]
12/10/28 16:12
아 많이 열받으시겠네요
저 같으면 당장이라도 소리지르면서 난리를 쳤을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졸업작품에 정말 열정을 쏟으신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시던 혼자서만 성취감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친한분들이라고 여기셨을텐데 참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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