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28 11:44
다른 사람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지 떠보는 사람이(그럴 의도는 아니셨지만 그렇게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성분에게 주는 이미지가 별로지 않나요? 남자친구분 없다는 사실을 아신 것까지만 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여성분들 답변부탁드립니다.
12/03/28 14:56
'두근두근'
쿵쾅대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잠시 뒤 있을 고백의 순간을 계속 시뮬레이션하고 있었다. 아, 어느새 그녀의 매장이 보인다. 갑자기 왜이리도 시간은 빠르게 가는건지. 안녕하세요! ... 준비했던 말을 겨우 하고 난뒤 그녀의 눈치를 살핀다. 이런.. 약간 심퉁난 얼굴이다. 뭔가를 실수했나..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건가.. 그녀는 나에게 남이 일하는 매장에서 이런걸 하느냐며 뭐라고했다. 완전히 기가 죽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녀는 갑자기 이만 퇴근하겠다며 그냥 나가버렸고 자기 따라오지말라는 말에 난 그저 허망하게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보니 급하게 나가느라 그랬는지 그녀는 노트를 하나 두고간 것이 아닌가. 전해줘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전해줘야하지 고민하며 발만 동동구르다 문득 노트를 펼쳐보았다. 일기장이었다. 앞에 더 내용이 있었던 것 같지만 뜯어버린 상태였고 첫 장이 내가 이 매장에서 처음 그녀를 보았던 날이었다. 제목이 뭔줄아냐 . .
12/03/28 17:05
일단.. 가셔서.... 다리에 걸린 척? 넘어지세요. 손과 무릎을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하시고...부축해 달라고 하십시오!
그러다가..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고 하세요... 도와달라고... -0-;; 도와 줄겁니다. 마음이 천사같은 여자분은 대게 도와주기 마련입니다.. 그러다가 무릎을 꿇고 넘어지는 척... 찌르세요!! 비명을 지르면서 말이죠... 그러면 여자분은 당황해서 머릿속이 백지화 될 겁니다. 그틈에 마저 보려던 걸 보시면... 상황은 정리 될 겁니다. 퍼펙트 하죠. 병맛같지만 해볼 만하지 않습니까? ========================== 직구 승부만큼 확실한 방법도 없습니다. 위에 제가 쓴글은 웃으시라고... 너무 신경이 그쪽에 가있으면 일에 지장이 있지 않겠습니까?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