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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2 12:51
그렇게 안좋게 바라볼건 아니지않을까요?
물론 그중엔 공무원시험만 오매불망 기다리신분때문에 그러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하는일은 정규직과 똑같이하면서 단지 신분의 차이때문에 그런 차별대우를 받는건 잘못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신규채용되는 공무원의 수가 준다해도 앞으론 이런길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12/03/22 12:53
모든 정책에 100이 있을수가 없기 때문에 불만인 사람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계약직 문제를 계속 끌고 가는건 좋지 않다고 봤기 때문에 이 정책은 찬성이네요. 그러고 보니 박원순 시장이 보여준 행보에 딱히 걸리는게 없기는 했네요. 가장 반대가 심하고 욕먹을 것 같은게 돌고래 방사 문제이긴 한데 전 이것도 찬성하는 입장이니. 이럴때 서울시 투표권이 없었다는게 안타깝긴 하군요. 뭔가 굉장히 뿌듯했을텐데.
12/03/22 12:55
이래도 되는건가요??? 시험 통과하지않아도 공무원 된거네요????공시생들은 뭐가 되나요????
사회적소수와 약자에 대한 헌신이라고요??? 비정규직 처우개선에는 동의하지만 지금 하는짓이 사회적약자에 대한 공격입니다. 통과한자와 통과하지못한자의 차이는 당연히 존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피땀 흘려 공부하는분들이 불쌍합니다.
12/03/22 12:57
전시행정이라고 봅니다.
뭐랄까요 또 하나의 사용해먹기 좋은 관례를 만들어준것 같네요. 무슨일이 터지면 아마도 박원순 시장때 이미 시행됬던 제도다라고 튀어나오겠죠.
12/03/22 12:58
공시생 걱정은 왜들 하시는지..
어차피 서울시는 자기들 맘대로 뽑아요. 예산 타격 어쩌고 하시는데 서울시가 그렇거 돈 없는 자치 아니에요. 그렇게 걱정들 하시년 담에 오세훈 뽑으면 됩니다. 오세훈때 공무원 무지하게 뽑아댔었죠. 공무원 많이 뽑으면 세금 낭비라고 걱정. 비정규직을 무기로 전환하면 공시생 걱정.. 뭐 어느 스탠스에 맞추라는건지 원
12/03/22 13:00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규직이 공개채용 시험이라는 것이 버젓이 존재함에도 이렇게 말도 안되게
되버리면 안되는 것 같네요. 비정규직이 아닌 대우를 받고 싶었다면 공개채용에 응시를 해야지요. 처우개선엔 동의하나 전환은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12/03/22 13:01
저기 공시생들을 왜 걱정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무기계약직은 무기계약직이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도 원래 하던 일을 계속 하는건데... 공무원 시험 합격하면 저 무기계약직하고 같은 업무 하는거 아닙니다. 공무원들은 그냥 공무원들 하는 일 하고 공무원 시험 봐서 뽑히는 사람들은 공무원 하는 일 하는 겁니다. 요즘 노량진에서는 무기계약직 되는 공부 하나요?
12/03/22 13:05
아주 잘한 일 같은데요.
지독한 경쟁체제와 고학력주의를 타파할려면 대학교를 나오지 않더라도 안정된 일자리들이 많으면 됩니다. 그렇다고 저분들이 하는 일이 노동강도가 약하지도 않을거 같구요. 그동안 제대로 대접 안하던 걸 이제야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거말고 수도관 교체 같은 정책도 아주 좋아보이던데요. 건설업자들 한테 일거리도 주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거 같이 보여지는...
12/03/22 13:08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벽한 정책이란 게 없으니까요.
템테크 타면서 리버 못뽑잖아요. 결국 현 상황에서 뭐가 중요하냐 하는 우선순위의 문제인데.. 어차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큰 틀에 동의하는 입장이라, 이번 일은 용기 있는 조치라고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12/03/22 13:10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지쳐서 이직을 한 사람인데 비정규직 정말 서럽습니다 ;;
그런데 정확하게 어떤 사람들이 전환이 되는건지 좀 궁금하네요. 기사를 읽었어도 잘 이해가 안되어서...
12/03/22 13:12
비정규직관련해서는 겪어봤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해본 사람만 알죠.
공무원 비정규직으로 정규직으로 바꾼다고 해도 공무원 밥그릇 빼앗길일 없을겁니다.(아마..)
12/03/22 13:14
비정규직으로 들어온 공무원중 청탁을 통해서 들어온 경우가 많습니다. 구청장선거에서 일하던 누구의 자녀라던가 , 혹은 어느자리에 있는 누구의 친인척이라던가 이런 경위로 들어와 있는 경우도 많아서요. 저런식으로 비규정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주기 시작하면 공부보다는 누군가에게 줄을 대는게 더 편하고 쉬운방법인거죠. 연줄있으면 공부 안해도 되고 연줄없으면 죽어라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12/03/22 13:19
모든 비정규직 공무원이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수가 친인척이나 지연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과연 저게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특혜라는 의견입니다.
12/03/22 13:19
무기계약직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공무원의 지위를 가지는게 아닙니다. 저렇게 되면 돈을 좀 더 받고 고용안정성이 약간 더 생길뿐이지 내칠려고 하면 내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래기사는 무기계약직의 현실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5598547&code=11122000 이번 서울시 무기계약직의 특이점은 호봉을 인정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한나라당시절 새누리당은 박시장이 서울시 2600명 무기계약직 카드를 꺼내들자 그럼 우린 전국 9만7000명 무기계약직! 카드를 꺼내들었고 최근엔 비정규직을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바꾸자는 이야길 꺼냈습니다.
12/03/22 13:28
혈연이나 지연으로 비정규직 공무원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런 방법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지금까지는 "어차피 비정규직이니까..."이런 생각으로 스쳐지나갔지만,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근로요건이 보장되면 서울시측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감시가 좀 더 강화되지 않을까요?
12/03/22 13:50
박원순시장이 자신이 시장이된다면 자신의 산하기관에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됐습니다. 그게 결코 쉬운일이 아닐텐데 (서울시부채가 한해예산과 거의 동급이랍니다.) -> 이 일이 (물론) 노동 현장 환경 개선엔 도움이 되겠지만 글쓴 분의 의도대로만 해석되면 안 될 것 같은게, 박원순 시장은 얼마 안 남았고 그 뒤의 예산까지 책임지지는 않죠.
12/03/22 13:51
무기계약직이란게 2년마다 재계약하던 비정규직을 정년까지 보장해 주는 비정규직 아닌가요??
그렇다면 정규직과 겹쳐지는 일은 없을거 같네요.. 아니면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12/03/22 13:57
일단 기존 9급 공무원하고 하는 일도 다를뿐더러 자리가 겹칠일도 없습니다 공시생들은 이런거에 흥분하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리고 무기계약직이란게 완전히 정규직도 아니고 언제든지 내칠수 있기때문에 정규직이라고 보기도 어렵죠 2년계약 지나면 나가야되는 것과 달리 그냥 자기가 퇴사하지 않는이상 자동적으로 계약이 갱신되는 정도 일껍니다
12/03/22 14:03
박원순 시장이 시행한 노숙인 보호를 위한 정책이나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정책 등이 올바르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이 과연 시민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소신은 훌륭하지만, 겨우 2년 조금 넘는 기간 밖에 시장직을 수행하지 못 하는 시장인데,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재선 실패하고 땜빵하는 역할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12/03/22 14:06
계약관계만 바뀐거지 자리가 없어지고 이런거 아닙니다. 오해들을 많이 하시는 듯. 매년 계약을 다시 해야 하는 살떨리는 상황 없이 특별한 일 없는 한 고용이 보장되는 계약직 정도입니다. 정규직 공무원 TO를 잡아먹는 일도 아니고, 정규직 공무원하고는 다르죠.
12/03/22 14:12
바로 위에서 불곰님이 말씀하셨지만...
정규직(무기계약직)은 공무원 티오와는 전혀 상관없는 자리입니다. 관공서는 공무원과 많은 계약직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단지 이 계약직들이 매년 재계약을 맺어야 하는 불안한 신분이었던 것을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있는 계약직자리를 전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말이지, 그들에게 공무원 신분을 준다는 것도, 공무원 티오를 줄인다는 것도 아닙니다.
12/03/22 14:15
점진적으로 비정규직에 해당하는 형태를 모두 없애야죠.
천천히 시정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서울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사업장에서 착취의 수단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은 없어져야 합니다.
12/03/22 14:32
그 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다시 시험쳐서 뽑으면 될 것을
왜 공무원시험 준비생들한테 피해줘가면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박원순 보면 상당히 독단적이에요. 이해당사자들 의견수렴 같은건 안하네요. 자기들끼리만 준비해서 깜짝발표, 반대의견 무시. 군사독재시절 젊은시절을 보내서 그런가 사고방식이 그때에 머물러있네요. 딱 김영삼스타일.
12/03/22 15:01
근데 궁금한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죠?
그냥 댓글 읽기로는 매년 계약을 직접 갱신하던 걸 계약이 자동 갱신되게 하는 정도인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고용 안정성이 더 좋아지나요 -_-? 그냥 이름만 바뀌고 똑같은거 아닌가요..? [m]
12/03/22 15:14
기사를 읽어보시면 나와있습니다만
'...이에 따라 연평균 1천500만원 수준의 임금을 받았던 기간제근로자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서 1호봉 초임기준 36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연 14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연가보상비, 퇴직금, 시간외 수당 등도 정규직 전환 근로자들이 새롭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더불어, 연봉 1500 받던 분들이 어떤 직무를 하고 계셨던 분들인지 충분히 예상 가능하죠. 이 자리 노리시는 분들은 노량진에서 공부하실 필요 없습니다.
12/03/22 16:07
원론적으로 비정규직을 줄이는건 어떤 내용이든 간에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다만 두가지 문제가 생각나는데...
저 비정규직들의 성격... 친척이나 인맥으로 알음알음으로 들어간 사람들에게 부당한 특혜를 주게 될 가능성. 또 하나는 공채시험 준비자들과의 형평성 문제. 근데 어찌됐든 비정규직은 줄이는게 맞아요. '나는 정규직 될거니까 비정규직은 당연히 차별받아야 해'라는건 무모한 발상이죠.
12/03/22 16:22
공시생 걱정하시는 분들께서는 반대로 바뀌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반대로, 지금의 비공무원 정규직 정원이 비정규직으로 전환된다면. 그게 공무원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사안인지 싫어할 사안인지. 아니면 별 느낌 없을지. 그럼 어느정도 답이 나오겠죠..
12/03/22 16:36
저 사람들은 공무원 시험을 통해 뽑는 직원들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공무원에서 블루 칼라를 담당하는 분들이죠. 뭐 공무원 시험을 치는 분들은 저 사람들의 직업 환경 개선을 고깝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전 대찬성입니다. 제발 공부하는 대학생들 좀 줄입시다.
12/03/22 16:46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제일 큰 문제점은, 무기계약직 혹은 기능직이라 불리우는 해고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는 전. 잡급 공무원 분들의 무사안일주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제적인 전환보다는 업무 평가와 인성 평가 등이 착실하게 이뤄진 다음에 무기계약을 검토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하긴 업무 평가해서 무기 계약직 시켜준다고 하면 모두 20대 청년 처럼 빨빨 거리면서 근무들 하시겠지만요.
정말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지 원.
12/03/22 19:55
그냥 계약직입니다. 공무원 시험보고 들어온 사람들보다 밑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박봉에 하는 일도 많고 그렇습니다. 어차피 알아서 그만두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공무원 정규직 티오를 마냥 기다려야 하고 또 티오 자체도 거의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이 상관할 사람들이 전혀 아닙니다. [m]
12/03/23 00:19
글쎄요. 이게 과연 긍정적이기만 할까요? 현재 관공서의 실정을 아는 분들이면 갸우뚱하는 분들이 많을걸요.
지금 제가 근무하는 곳에도 공무원,무기계약직,딘기계약직들이 뒤섞여 있습니다만 과연 계약직들이 약자인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약간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연결되는 측면이 있는데 <a href=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8358 target=_blank><a href=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8358 target=_blank>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8358 </a> </a> 이 기사는 나꼼수로 유명해진 주진우기자가 예전에 작성한 기사인데요. 저 목록에 있는 상용직이 바로 계약직입니다. 무기계약직이라고 보면 되죠. 불과 십여년 정도 전부터 기능직 공채가 시작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인맥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꽤 있고 지금 있는 기능직들의 80~90% 이상은 비공채 출신, 즉 인맥 등으로 채용된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곧 일반직으로 전환됩니다. 기능직이라는 직렬 자체를 없애겠다고 이미 직종개편 공청회까지 실시한 상황이구요. 이 기능직들의 시작은 관공서 고용직,계약직이었죠. 지금 계약직들이 무기계약직이 되고, 상용직이 되고 언제 또 공무원 신분으로 전환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지난해에는 학교회계직(학교회계 예산으로 급여를 받는 계약직 직원)의 기능직공무원 전환 법안이 민노당에 의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학교회계직 노조에서는 계속 추진중인걸로 압니다. 지금 이 시간도 1분 1초를 아껴가며, 공무원이 되겠다고 노력하고 애쓰고 있는 사람들과, 또 그런 시간들을 견뎌내고 공무원이 된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이게 과연 공정한 일일까 싶습니다. 애초에 계약직 같은건 안 만드는게 제일 좋은 일이었겠지만 상황이 이렇게 됐고 계약직의 처우개선은 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무기계약으로 정년보장되고 호봉제 인정으로 매년 호봉까지 올라가고 하면 정규직 공무원과 그리 차이도 없지 싶네요. 되려 공무원에 비해 책임도가 낮은 업무를 배정받아 업무강도는 낮고 정년보장되는 좋은 직종이 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저 많은 계약직을 무기계약하고 호봉제로 바꿔주는데는 예산이 꽤나 들겁니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과연 신규채용 공무원의 수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예전에 공무원이라는 직장이 큰 매력이 없던 시절이라면 이런건 아무 문제도 안 됐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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