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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2 01:06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야권연대 전체 판을 깨기도 애매합니다. 그런데 이정희 대표는 안나가고 있죠?
결국 차선의 수는 김희철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 차원에서 관악을 선거에 대해 참여 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무소속으로 뛰쳐 나간 정태근, 김성식 의원 지역구를 무공천 했죠? 민주통합당도 그 수를 쓰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2/03/22 01:07
1.김용민교수...시간이 너무 없어서 떨어질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경선에서 이겼군요 크크 4월11일이 기다려 집니다.
2. 민통당이 재공천을 시켜주지 않는건가요? 진짜 멍청한게...그렇게 되면 이정희vs김희철vs새누리당 의 구도인데...이러면 국회의원 한자리를 새누리당한테 헌납하는건데...쯧쯧;; 무슨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어요
12/03/22 01:09
만약에 관악 을에서 새누리당 어부지리가 나온다면 이정희 및 그 배후세력 책임입니다.
여론 조사 결과를 조작하려고 시도했지, 그걸 탓하는 건 새누리당 돕는 거라고 건전한 비판자들한테 되지도 않는 덤터기를 씌우려 들지, 그리고선 교묘하게 수신자 - 그나마 실명도 아니었는데 - 지워서 김희철 이정희 쌤썜이라는 식으로 여론 몰아가려고 하지, 그리고 끝까지 야권연대를 빌미로 자기는 사퇴 못하겠다면서 뻐팅기기나 하지,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서 당장의 한 석 건지려고 비례대표 의석과 장래의 지지를 허공에 날리는 전략적인 삽질까지 하지... 대체 뭐하자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경기 동부인지 뭔지하는 집단의 작품이라면, 그 배후세력 싹 다 날아가야 합니다. 이정희야 말할 것도 없구요.
12/03/22 01:24
제 생각엔 김희철 후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봐요.
40%란 것도 이정희 후보와 양자구도때 얘기지 김희철 후보와의 3자구도는 또 다른 얘기죠. 어쨌든 저 지역구 한 개가 문제가 아니라, 야권연대를 버릴 수 없다면 더 이상의 내상 없이 빨리 마무리해야죠. 어차피 승부처는 수도권으로 좁혀지고 있고, 국민들의 더 이상의 싸늘한 시선은 안될겁니다.
12/03/22 01:15
노원갑 야권단일후보로 민주당 김용민후보 확정 트윗! 나꼼수 김총수 주진우기자께도 축하,봉도사는 궁금해서 잠 못 잘까? 야권단일화는 난관 속에서도 성공!저는 이정희대표 사퇴란 말도 안 했건만 비난부터 하는 분들 단일화 반대세력? #mokpo 1분전
박지원 최고위원의 트윗입니다. 이분이 최고 공헌자죠.
12/03/22 01:29
이걸로 일단 이번 사태(?) 민통당쪽은 마무리네요. 김희철 탈당 무소속 출마, 나머지 경선불복 후보들 그냥 승복.
불가피했던 그냥 덮자 시나리오로 가나보네요. 물이 많이 엎질러져 모양은 좀 많이 빠졌지만 그거에 비해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됩니다. 근데 설마 내일 통진당에서 김희철 후보 두고 경선 불복이고 야권연대 훼손이라며 먼저 나서서 뭐라고 하진 않겠죠..
12/03/22 01:30
위의 18대 총선을, 당시 뉴타운 열풍+대선효과를 감안하면 이정희는 갑으로 갔어야 한다고 봤는데 말이죠.
그걸떠나서 저걸 보니까 조금 암울해지네요. 새누리당이 40%는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건데요. 이러면 3자 대결이면 못 이기죠. 조작질한 이정희쪽이나 민통당에서 나와서 무소속인 김희철쪽이나, 둘 다 어렵습니다. 관악을을 넘겨주게 생겼어요.
12/03/22 01:46
이건 그리 간단치 않을 겁니다. 일단 총선 후 통진당 전당대회가 어찌될지 모르고..
총선에서야 의석 양보로 딜이 되지만 대선에서 민통당이 대가로 뭘 줄 수 있느냐는 정말 복잡한 문젭니다. 사소하게는 예상되는(?) 이정희 대표의 낙선도 문제가 될거고.. 난관이 많죠.
12/03/22 01:37
거참... 나오지 말아야 할 시나리오가 나왔네요..
이렇게 야권연대가 조금씩 부정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 민통당, 통진당 둘다 죽는거죠. 이런 여론에 무척 민감한 20~40대 표들은 지금 찍을 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표들은 결국 여당을 향해 갈 공산이 크죠. 여당 야당 둘 다 그지같으면 여당 찍습니다. 지난 총선, 대선 때처럼..
12/03/22 01:44
6.2지방선거 때도 그랬듯 민주당 내에도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아서, 국참당 간판을 단 유시민후보가 낙선을 하는데 일조를 했죠. 물론 선거전략의 실패도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관악을이 암울한 상황인 건 사실인데 새누리가 얻은 40의 지지율 중 반진보 성향의 민주당표가 얼마나 흡수되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3자구도의 여론조사가 있기 전까지는 속단하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예측보단 바람에 가깝긴 합니다만..
12/03/22 01:48
민통당 수뇌부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무능하다고 할 말밖에 없긴하지만-_-; 여기서 김희철씨를 민통당이 재공천 했다간 이정희측의 패악질이 안봐도 뻔하고 야권연대를 깨겠다느니 땡깡부리면서 야권연대 깨버린책임도 몽땅 민통당에 뒤집어씌울겁니다. 요 며칠사이에 보여준 뽠타스틱한 행보-_-를 보면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죠.
김희철씨로서는 무소속 출마 후 당선된 후 복당하는 모양새가 지금으로선 최선의 수일거 같네요. 선거구호도 '이겨서 돌아가겠다' 로 정했다고 하던데, 그런 구호를 내세우면 민주당 유권자들도 거부감 많이없이 표를 줄수 있고, 부동층의 동정표도 가능하고... 개인적으론 이 무소속 출마(및 당선 후 당 복귀) 가 민통당 수뇌부와 합의한 내용이길 빕니다만. 더럽고 치사하고 패악질에 뒤통수에 힘들어도 이왕 한 야권연대 끌고갈 수 밖에 없죠. 지금 깨졌다간 새누리당+조중동의 융단폭격 맞고 민통당 지지율만 폭망합니다. 사실 그들은 언제 연대 깨지나 학수고대 하고있을거같긴 해요 크크;;; 통진당 극성종자들이 지금 그거 믿고 막나가는거라서. 사실 최선의 방법은 이정희씨가 깨끗하게 사퇴하는거지만 1년전부터 관악을 한다고 땡깡부린 사람인데 그게 될리가(.....)
12/03/22 01:51
제 생각엔 이번 총선은 야권이 승리(라고 해봤자 5:5 혹은 5.5 : 4.5 정도)할 것 같아요. 슬픈건 이러고도 민통당 내부나 지도부가 나아지는건 별로 없을 것 같다는....
12/03/22 01:52
김희철씨가 무소속으로 나온다면 장년층 표는 거진 흡수죠
아무리 호남사람이 많으니 반여당이니 해도 이곳 동네 아저씨들도 빨갱이 빨갱이 하십니다(관악을 주민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부모님 주위 주민분들도 다 김희철씨 밀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어부지리로 오신환이 당선될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사실 새누리당입장에선 김철수 버리고 오신환 택한것도 관악을 포기하겠다는 무언의 항복선언이었는데 조금 아쉬울순있겠네요 김철수씨가 병원장이라 그래도 지지하는 세력이 꽤되는데
12/03/22 02:03
관악을의 여론전은 이제 시작한 셈이네요. 김희철은
무소속이지만 나 찍어주면 민주당 복당한다 할거고 이정희(정확히는 경기동부)에게 학을 뗀 사람들이 많으니... 여론조사 돌려서 이기는 쪽에 표쏠림이 나타나겠죠. 문제는 민통당 지도부가 처신 잘못하면 정말 지역구 하나 확실히 날리는 게죠 김용민의 단일화 승리는 헬게이트를 막은 겁니다. 정말... 통진당후보는 무슨 생각으로 네거티브를 날려댄 건지... 제정신인가 싶어요;;; [m]
12/03/22 02:12
김희철씨는 선거 팜플렛에 경선과정만 짧게 요약해서 뿌려도 될거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잘먹히는 막장드라마틱한 스토리거든요. '잘 살고있다 상대방의 음해와 조작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주인공, 홀로서기를 시작하다!' (얼핏보면 빛과 그림자 강기태 스토리같군요 크크크크)
12/03/22 02:09
김후보측에서도 관악을 낙관할 수 없는게 통진당 입장으로는 이정희씨가 관악을 먹는건 야권연대의
최종 승리자가 자기들이라는 선언이며 이후 지금 이상으로 지분을 요구할 근거가 됩니다. 김후보가 사실상 민주당 후보라는 논리를 세워서 책임론으로 야권연대 내 지분을 더 달라고 떼를 쓸겁니다. 통진당 목표는 정권심판이 아니라 민통당을 뜯어먹어 세를 불리자 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민통당을 이를 위한 발판일 뿐이지 동지가 아닙니다. 이런 목표가 정해졌으니 본선에서 아주 피바람 불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선에서 써먹던 전술 본선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죠. 이미 무리한 짓을 해도 피해 안 본다는 예행연습도 했겠다 김희철의원 난도질 하며 반드시 관악을 차지하려 할겁니다. 새누리당 후보 표 빼먹는 것 보다 민주당표인 김후보를 거칠게 공격하는게 얻는 것도 많고 민통당 수뇌부에 대한 무력시위도 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민통당으로서는 선거전 돌입 후 관악을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스캔들 여럿 터질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야권연대에서 통진당의 공격목표는 처음부터 민통당이었다고 봅니다. 어제 오늘 하도 열받는 사건들만 터지니 제가 좀 오버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제 심정이 이렇습니다.
12/03/22 02:15
참고로 대선에서의 야권연대는 그 대상이 이제 정말 모호해졌어요.
이정희는 총선을 치르며 내상을 입었으니 아웃. 심상정, 노회찬은... 당내경선도 통과 못할테고... 유시민은 민통당에서 비토, 그 스스로도 왠지... 그렇다고 대선에 독자 후보를 낸다? 그건 이번 19대를 끝으로 우린 집단정계은퇴 할란다 이 소리죠. 그래서 이정희에게 내상을 입혀선 안됐던 건데... 경기동부... 참 정치 잘해요. [m]
12/03/22 02:23
궁금한게.. 이번에 이정희와 경기동부땜에 통진당이 밑바닥까지 추락하고 망하기 직전까지 간다면..
유시민과 노회찬, 심상정이 이를 명분으로 당권을 장악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통진당은 무슨 개판을 치고 천지개벽을 해도.. 경기동부껀가요..
12/03/22 02:43
총선 후 통진당이 어떻게 될지는 변수가 너무 많아 제 능력으로 도저히 예상이 되질 않으니 그렇다 치고요.
민통당도 조심해야합니다. 사상에서 문재인 후보가 패하거나 (가능성이 높진 않습니다만 있습니다) 승리하더라도 어떤 계기로 내상을 입게되면 (이번에 관악을 사태만 봐도 한명숙 대표는 딱히 뭘 잘못했다고 하기도 뭐했지만 내상은 입었죠) 민통당도 혼돈의 도가니로 빠질 수 있습니다. 이번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잡음에서 보셨듯 이분들도 한 지붕 안에 있지만 생각들은 다 제각각이라, 내부 수습하느라 급급해서 대선때까지 아젠다 선점을 못한 채 질질질 끌려가기 쉽죠.
12/03/22 02:34
또 터졌네요.
'성추행 전력' 윤원석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 가닥 성남 중원을이 공석이 되었습니다. 누가 후보가 될까요??? 당연히 민통당으로 가야겠죠??
12/03/22 02:56
이정희 사퇴하겠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3/h2012032202362021000.htm
12/03/22 03:05
초쳐서 죄송합니다만 사퇴한다는 얘기 아닐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말이 안되기도 하구요.
백혜련 검사한테 공천 준다는 얘기도 오보일 것 같네요.
12/03/22 03:10
설마 진짜 사퇴안하려나요? 그건 정말 말이 안되는데요?
게다가 중요한건 그래도 아직은 젊은 정치인인 이정희라는 사람 정치 생명 끊어버리는 겁니다. 차라리 사퇴한다면 나중에 추후 재기라도 할 수 있습니다. 뭐 아주 큰 인물, 대선후보급은 안되더라도 정동영 후보가 하듯이 다시금 국회의원으로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사퇴 안하고 후보등록하면요? 제 2의 이인제요? 택도 없습니다. 이인제는 적어도 지역구 한자리를 충분히 먹어줄 수 있고 6선이나 한 국회의원입니다. 대선후보로 나온적도 있고 여당의 유력 대선후보인적도 있습니다. 지금 이정희가 과연 그 근처라도 갈 수 있을까요? 아뇨, 후보 등록하는 순간 그건 불가능입니다. 지금 조롱받고 있긴 하지만 이인제 발끝 수준이 되는 겁니다. 어디 지역구가서 당선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내내 비례로만 나온다는 것도 웃긴 그런 존재가 되는거죠.
12/03/22 09:34
야권연대에서만 이정도 깽판인데, 행여 통진당이 교섭단체라도 되면 국회에서 개판치겠군요.
통진당이 민통당과 새누리당을 단결하게 만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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