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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9 11:13
물론 모든 if가 다 터져준다면 내년의 이글스는 정말 무서울 것 같습니다.
트윈스는 초반만 하더라도 30승 고지에 먼저 선착하는등 올해 정말 겨울야구를 안 하나 싶었으나.. DTD의 무서움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타이거즈는 선발 자원도 넘치는데다 중심타선도 이범호가 오면서 자리를 잡았으나 역시 09년 뽀록이냐인 김상현 선수의 갈팡지팡도 문제이고 형저메 역시입니다. 그리고 김선빈 선수의 미칠듯한 0.293 본능도 있구요. 저는 우선적으로 팀의 안 좋은 점 몇 가지를 주목했으나 올시즌 초반의 클리브랜드처럼 모든 if가 다 터져주는 대박이 나온다면 그 어떤 팀도 상위권에 오를 수 있죠. 물론 이장석씨가 운영하는 팀은 좀 힘들것 같기도.. 우선 아직까지는 내년 판도는 크게 잘 모르겠고 시즌 후 새 감독의 영입과 어느 정도의 선수 트레이드가 이뤄지고 나서를 봐야 예측이 수월하겠군요.
11/09/29 11:14
이대호는 일본 안가면 롯데 남는다고 봐야죠.
롯데구단이 병맛인건 맞는데 자팀FA대우를 섭섭하게 하진 않습니다. 손민한 케이스만 봐도 뭐.. 더구나 이대호는 성골 of 성골이라서 국내 타구단으로 보낼 일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홍성흔, 조성환은 올해도 그닥이죠;;; 이대호는 잡는다고 보면 롯데의 내년 가장 큰 전력손실은 장원준 군입대임..
11/09/29 11:20
최강의 리드오프가 나가봤자 불러오지도 못하는 물방망이 타이거즈에게 1위가 웬말입니까 5-6위만 해도 감지덕지일 뿐입니다 (...)
11/09/29 11:23
기아는 투수력과 타력이 참 좋습니다. 이팀의 문제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감독이라던가, 부상이라던가......)을
얼마나 잘 풀어 나가느냐에 있을겁니다. 근데 내년에도 조범현이자나........기아는 안될거야 아마....
11/09/29 11:25
한화가 롯데,두산,스크보다도 나은점이 보이지 않는데요... 기아1위도...
8위 빼고는 하나도 안맞을꺼 같습니다.(2) [m]
11/09/29 11:26
주축 선수 몇만 슬럼프 또는 부상 크리만 맞아도 훅 간다는 것을 올해 기아가 여실히 보여주었죠 ㅠ.ㅠ
고로 예상따윈 헛수고야 !! 지만 헛수고 하는게 팬들의 재미죠 흐흐 기아 삼성 롯데 한화 엘지 4강 다툼 + SK 두산 + 8위 넥센 예상합니다
11/09/29 11:28
저도 내년 1,2위는 삼성이랑 (부상없는)기아가 다툴걸로 봅니다.
부자 망해도 3년 간다고 SK도 4위권으로는 들어올 거 같은데, 남은 한자리를 두고 롯데, 한화, LG, 두산이 엎치락 뒤치락할거 같군요. 그래도 돼호가 남는다면 롯데가 4강...그렇지 않다면 소심하게 두산에 걸어봅니다.
11/09/29 11:29
롯데를 좀 위로, 기아를 좀 밑으로가 제 생각입니다만....변수가 워낙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이대수, 한상훈, 이여상, 오선진, 정원석(+하주석, 김태균)으로 이뤄진 내야진은 3~4년은 더 잘 해줄것 같지만, 외야는....연경흠선수 돌아오면 잘 할지 모르겠네요. 뭣보다 올시즌 신경현선수 욕먹으면서도 아픈몸 이끌고 포수하고 있는거 생각하면 이희근, 박노민, 나성용, 정범모선수중에 한명이라도 두각을 나타내는 포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투타 핵심인 강동우, 박정진 선수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걱정되는데요. 내년은 역시 선발진이 어떤 포텐을 폭발시키느냐에 따라 4위싸움이 가능할걸로 보이네요. 아직 젊은 선발투수들인만큼 어찌될지 느낌이 잘 안오네요....
11/09/29 11:29
일단 감독 이동 현황을 봐야될듯합니다. 현재 감독 교체가 거론되고 있는 팀들은 교체가 없다면 내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겁니다.
삼성 최상위권, 기아 4강권 이외에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8위 빼고는 하나도 안맞을꺼 같습니다.(3)
11/09/29 11:31
DTD팀은 내년에도 안됩니다..
올해 개개인의 스탯이면 4강 가고도 충분히 남는데 5위도 간당간당하잖아요.. 그냥 정신상태가 4강에 어울리지 않아요.. 이길려는 의지가 있다고는 말하지만 악이며 깡이 눈에 안 보입니다.. 겨울에 뭔가 계기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11/09/29 11:34
내년 1~3위 기아 두산 삼성 싸움이라고 보이구요.
4위싸움은 SK vs 한화가 될거 같습니다. 롯데는 이대호를 보내고 장원준 군대가면....5위정도 하지않을까 싶네요.
11/09/29 11:35
7.. 7데라니.. ㅠㅠ
한화팬이시라서 그런지, 각 팀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미지수들을 한화에만 너무 긍정적으로 대입하시고 나머지 팀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듯.. 아무튼 내년은 4강 싸움이 정말 박터질 것 같네요~
11/09/29 11:36
그리고 롯데를 너무 아래로 두셨는데 이대호가 일본을 간다손 쳐도 롯데타선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전준우, 손아섭, 김주찬, 홍성혼, 문규현, 박종윤, 강민호, 황재균, 조성환등등 내야선수층이 좀 얇아보이지만 어딜가던 막강 화력일것 같은데요..... 다만 투수진이...올시즌 강영식, 김사율선수가 좀 각성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사적으로 불안한 불펜인데 에이스 장원준이 군대갈지도 모른다는건 참 악재긴 하네요......송승준, 고원준에 용병 2명 잡아도 한명정도는 더 각성해줘야 선발진 유지가 가능할듯....
11/09/29 11:40
아직은 내년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죠..
어쨌거나 기아는 1위 못할 듯 해요.. 조뱀도 문제지만, 일단은 '부상'이 너무 커요... 부상가능성이 워낙에 많은 광주구장이라..
11/09/29 11:41
저는 1위 삼성 2위 기아 3위 롯데 4위 한화 5위 엘지 6위 두산 7위 스크 8위 넥센
예상합니다. 4위 한화는 솔직히 팬심이구요.. 한 6위쯤 할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4위 하길 하는 바람으로 올려놨네요.
11/09/29 11:42
사실 올해 엘지의 dtd는 복선이 있었죠. 엘지의 좋은투수진의 대부분은 올해가 첫한국프로야구의 풀타임출전이라는부분이죠.
주키치 리즈 박현준그리고 임찬규까지. . , 올해 박감독의 투수운영이 혹평을 참많이도 받았지만. . . . 에초에 선수들의 데이터가 없는데 어쩔겁니까. , . 뭐 내년에는 더안정된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그리고 야수들은 부상만 피한다면 올해보다는 좋을겁니다. 서동욱이라는 유틸로 두기에 아까울정도의 만능선수가 개화했고, 조인성선수가 풀타임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있는 일년을 보냈으니까요. 라뱅이야 체력으로 야구했던 선수는 아니니까 좀더 롱런할겁니다.
11/09/29 11:49
롯데의 내년 최대악재는 장원준의 군입대라고 보고 있구요.
이대호는 일본가는거아니면 무조건 롯데가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롯데가 짜도 FA에 대한 대우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정수근,이상목,손민한 등..홍성흔도 FA아니었나요?) 조전캡은 그동안 연봉도 짰고, 올해 성적이 시..망이어서 좀 저렴한 값에 롯데가 잡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은퇴 및 코치연수를 살짝 얘기 꺼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이 넘어버려서...) 타선에 대한 불안감은 크지 않다고 보구요... 내년은 4위간당간당한데서 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8위 빼고는 하나도 안맞을꺼 같습니다.(4) 1년후에 다시 들리겠습니다..
11/09/29 11:52
LG는 감독 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는걸로 알기 때문에 섣불리 추측할 수 없네요.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신다면 LG 2위예상합니다.
넥센은 선수좀 그만 팔아 먹으면 탈꼴지가능하다고 봅니다. 박병호 알드리지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두산 김광수 감독유임으로 가면 내년 꼴지 유력 후보는 두산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sk는 판단이 아주 어렵네요. 감독도 검증이 안됐고(올해는 김성근 감독이 해 놓은걸로 갔다고 봐야 할듯), 광현이가 대박날것 같긴 한데 이것도 가토 투코가 그만두느냐도 큰 영향이 있을것 같고요. 투구폼 교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고... 글로버도 하향세인것 같고... 일단 상위권은: 기아, 삼성, 중위권: 롯데, 한화 , sk 하위권: lg, 두산, 넥센 예상요
11/09/29 11:54
역시 다들 넥센을 8위로;;
사실 제가 봐도 10한화같은 초약체팀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딱히 넥센 대신 꼴찌해줄만한 팀이 안보이긴 하네요. 넥센이 작년에 7위이고 올해 압도적 8위인데 팀승률은 올해가 더 높더라는;; 그래도 넥센도 올해처럼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되는 수준만 아니라면 포시는 힘들어도 고춧가루 치면서 하위권 순위다툼하는 정도의 포지션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09/29 11:56
예전에 10시즌 끝나고 홍성흔을 대타 요원으로 써야 한다는 야구글 다음의 임팩트네요..
시즌이 끝난것도 아니고 아직 포시도 시작 안하고 감독 교체도 안정해지고 fa선수들도 결정 안됐는데..
11/09/29 12:03
그나저나 지금까지 FA대박 가장 큰게 4년 60억 심정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김태균선수가 얼마를 받느냐에 따라서, 이대호가 한국에 남으면 얼마를 받을지 결정되겠네요.... (MAX 100억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김태균선수 일본갔다가 불명예스럽게 돌아왓는데, FA기록 깨버리면 아이러니할듯....
11/09/29 12:05
기아는 백업 요원들이 조금 부실한게 이번 시즌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기아 1군 선수들 모아놓으면 정말 화려한데, 2군은 매년 하위권이죠. 그래서 1군 선수가 부상 당하거나 조금 부진할때, 매꿔줄 사람이 없습니다. 삼성도 올 시즌 박석민,채태인,진갑용,배영섭 등 부상을 많이 당했지만 백업선수들이 준수한 활약을 해서 올 시즌 1위를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 시즌에 기아가 백업요원이 더 나타나지 않는다면, 부상 등의 여부가 시즌에 크게 영향을 미칠거 같네요..
11/09/29 12:16
크크 삼성팬으로써 내년에도 1등예상합니다. 전력이 더 좋아지면좋아졌지 나빠질것같진않네요. 이승엽도 잘하면 돌아올거고요. 그럼 뭐끝이죠.
그리고 글쓴분께 삼성이 "고만고만한 선발진"은 아니지않나요? 올시즌으로봐서는 삼성보다 선발진 좋은팀이 없어보이는데;
11/09/29 12:18
올해는 FA대박이 없을 거 같습니다
이미 알럽한화를 외친 김태균을 뺀다면... 이대호,이택근,정대현인데 다들 원구단과 무난하게 계약할 것 같네요 내년 FA가 오히려 박터질 것 같습니다 반면 올해는.. 감독의 대격변들이 일어날텐데 이게 큰 변수가 될 것 같네요
11/09/29 12:36
삼성 선발이 고만고만하면 기아는 로또들 투성이죠.
윤석민빼고는 확실한게 없는데요. 로페즈는 상태가 이상하고 트레비스는 바이바이 해야되는데 외국인투수부터 물음표이고 양현종상태는 더욱더 심각하고 서재응은 이제 노장이죠. 확실한건 삼성 로테이션 지키는 투수들은 3점대를 다찍을수 있는 투수들이라는게크죠 매티스-저마노-장원삼-차우찬-윤성환 +정인욱, 배영수(리바운딩 희망가지고있네요) 까지 있는데요
11/09/29 12:42
삼성 팀방어율이 3.36인건 불펜의 힘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니죠.
시즌 초중반 선발진의 잦은 부진으로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렇지 올시즌 삼성 선발진은 8개구단 중 탑이라고 봅니다.
11/09/29 12:55
LG의 시즌경기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경기는 어쩌다 이길때는 엄청나게 폭발해서 이기고, 경기후반 속터지는 역전패, 추격쥐라 불리는 따라가다 결국패배, 그도 아니면 타자들의 퇴근본능 후 패배. 김성근 감독님이 오실것 같지도 않지만, 오신다 하더라도 1년으로 4강진출은 무리일 것 같아요.. 이번시즌 7위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데, 차라리 5,6위 한화두산에 뺏기고 감독코치진물갈이 후 어느때보다 화끈한 겨울을 보내길 바랍니다. 그래도 역시 다음시즌도 LG는 따듯한 겨울 후, 봄에 뜨겁게, 여름에 식기시작해서 차디찬 가을이 돌아오겠지..
11/09/29 12:58
기아가 잘만 추스리면 선발자원이 뛰어나 1위가 가능하다고는 보는데 작년, 올해 기아의 문제점은 선발이나 타선이 아니라 백업이라 보는지라..
그리고 선발도 윤석민은 확실하지만 서재응, 양현종을 더해 최강이라 하는건 의문이죠 고만고만한 선발진이라고 얘기하신 삼성이랑 비교해봐도 윤석민만 확실하지 양현종은 차우찬은 커녕 장원삼 따라가기도 힘들것 같고(더구나 내년엔 홀수해) 서재응은 윤성환에 비해 절대 낫다고 말할수 없죠
11/09/29 13:38
삼성 선발진은 고만고만하고 기아 선발진은 강력하다라고 하는건 다 윤석민때문이겠죠?
윤성환-13승 5패 3.42 윤석민-17승 5패 2.45 차우찬-10승 5패 3.68 서재응-8승 9패 4.31 장원삼-7승 7패 4.32 양현종-7승 9패 6.3 매티스-5승 1패 1.73 로페즈-11승 9패 3.98 저마노-5승 1패 2.70 트레비스-7승 5패 3.44 윤석민-로페즈-트레비스가 초반에 너무 잘했죠. 방어율만 보시죠. 내년에 이렇게 돌리면 삼성이 정규시즌만큼은 더 선발야구 할 꺼 같은데요.
11/09/29 14:00
롯데는 장원준 군대가는게 큰 타격이죠. 이번 시즌 실직적인 에이스이니까요. 이대호 일본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간다고해도
막강 타선입니다. 김주찬-팡야(이인구)-손아섭-홍성흔-전준우(전 1번보다 클린업치는게 낫다고 봅니다)-강민호(5번 칠 수도있음)-조성환-황재균-문대호. 탄탄하죠. 좋은 용병투수 데리고 온다면 4강권이라고 봅니다.
11/09/29 14:05
기아의 문제로 많은 분들이 백업을 이야기하는데, 2군자원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1군내에서 주전을 백업하는 것이라면 기아도 타팀 부럽지 않거든요. 포수는 이제 차일목이 주전이라보면 김상훈이고, 내야수는 이현곤, 박기남, 김주형, 외야수는 이종범, 신종길입니다. 1군라인업이 보통 14명이니까, 이들 중 한명은 1군에 못들어오죠. 그리고나서 2군자원은 홍재호, 최훈락인데, 이정도면 약점 지목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11/09/29 14:22
아직 순위 예상하기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죠. 하지만 글에서처럼 각팀마다 IF 다 터지면 전부다 1등이죠 뭐...
그냥 가볍게 보면 삼성이 내년 선발진에서 윤성환이 격년제가 아니라 10승 이상 해주고 장원삼이 부상없이 시즌 준비 잘하면서 정인욱이 더 커버리면 가장 선발진이 탄탄한 구단으로 보여집니다. 완벽하거나 확실한 카드는 없는데 OS는 기록해줄 투수들로 전부 구성된다는거죠. 뭐 불펜은 말할것도 없이 작년-올해와 다름없이 내년도 철벽이 될듯보이고. 문제는 타선인데 박한이가 3할로 되돌아올지와 괜찮은 2루수의 부재(신명철+조동찬+손주인 전부 로또경향이 짙음) 배영섭-김상수가 내년에도 올해만큼 해주느냐, 진포는 내년엔 건강할것인가, 채태인이 적어도 무게감있는 3번을 할 것인가 등 변수가 많죠. 기아는 선발진 보수+형저메와 09년 로또설 김상현의 부활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용규-김선빈 리드오프는 거의 최강급이고 이범호가 무게감도 잡고있기때문에 올시즌 순위보다는 높지않을까 보여집니다. 형저메와 김상현 부활 없다면 4위권도 걱정해야될듯보이네요. 롯데는 장원준 군입대 타격+이대로가 일본으로 가면서 아웃될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투타 핵심이 빠지는 격이니 아무래도 올시즌 후반기처럼 좋은 승률 기대는 조금 힘들수도 있지않을까보여지구요. SK는 김광현이 부활하고 올해 등장한 박희수의 존재로 투수진은 선발 용병 정도만 잘 찾으면 준수해보이는데 사실 타선이 수리해야할 부분이 점점 늘어나서 4강을 쉽게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4강 확신하려면 박정권이 클린업으로 갈 정도로 살아나야된다고 보구요. (최정은 올 시즌처럼+정근우는 커리어 하이찍던때처럼 된다면 우승권이라고 봅니다만..) 두산은 영입이 없다면 마땅한 전력 상승도 없고 희안하게 외려 전력이 하락되는 느낌이라.. 4강권에는 조금 못미치지 않나 싶구요. 한화는 김혁민+안승민 등의 토종 선발진이 류현진의 60~70%를 전부하는 로또가 터질것이냐+중심타선의 무게감이 살아나느냐에 따라 4위권에 갈지 못갈지가 결정될듯 보이구요. 거기다 리드오프인 강동우가 올시즌만큼 다시 잘해줄지도 다소 의문... LG는 참...... 예상이 뭐합니다. 삼성팬이지만 올해 투타 라인업보면 정말 4위 이상 하리라고 봤는데..... 일단 부상 등 난재가 많아서이기도하겠지만 유격수-2루수를 좀 고정시킬 필요성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의외로 넥센은 탈꼴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대신에 강정호+손승락의 이탈이 없을시... 의외로 내외야 선수들이 건실하고(잘 훈련하면 평균 이상 꾸준히 할 선수들) 결국은 필승불펜의 확립과 선발진인데... 방출은 커녕 영입이 필요하지 않나 보여지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송신영보다 김성현 트레이드가 아쉬웠다고 보여집니다.
11/09/29 14:40
순위까지 세세하게 예측하기는 무리고,
삼성과 기아가 1위싸움을 할 듯 합니다. 일단 올시즌 삼성의 전력이 강합니다. 타선의 무게감이 좀 떨어집니다만, 그만큼 막강한 투수진을 보유했고, 오승환이라는 화룡점정이 있지요. '적게 점수내고, 적게 점수내줘서 점수차가 적으면 오승환이 등장한다.' 올해도 통했고, 내년도 통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원래도 강했던 투수진에 나중에 들어온 외국인 투수 2명의 가세가 상당히 막강해보여요. 기아는 전력누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젠가 본 FA 대상자 명단에 기아는 이종범과 이대진 뿐이더군요. 이종범선수는 돈보다는 선수로 뛸 수 있느냐가 팀 선택에 영향을 줄 것이고, 이종범선수를 배팅할 다른팀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력누수는 없어보입니다. 군입대도 6월초부터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곽정철만 입대소식이 있고, 애초에 입대소식이 있었던 나지완은 입대 안할거라고하구요. 윤석민의 해외진출도 이유인데, 윤석민이 얼마전 인터뷰에서 내년에 20승을 노려보겠다는 걸 이야기한 걸 보면 스스로도 큰 기대 안하는 듯 합니다. 윤석민의 진출여부, 노쇠화 된 로페즈, 재계약이 불투명한 트레비스보다 나은 용병을 데려올 수 있겠냐는 등의 단점들도 존재하지만, 내년전력이 상당히 강할 것은 맞을 듯 합니다. 그 다음으로 롯데가 예상되는데요. 일단 이대호는 잡는다치면, 롯데의 전력누수는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다른팀의 전력누수는 너무 커보이거든요. 약간의 하향평준화가 나오면서 롯데가 4강정도는 무난하게 차지하고, 1위를 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SK와 LG, 한화가 4강싸움을 할 듯 합니다. SK는 선수들의 노쇠화가 올시즌에도 있었고, 이름난 스카우터들 덕에 기대되는 신인이 적은 편이어서 올해보다 전력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초반에 3위쯤하다가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4강싸움하지 않을지... LG는 전력보강은 매년 있었고, 올시즌 중에도 모든 드래프트에 LG가 있었습니다만 성적은 썩. 좋은 외국인을 드디어 구했지만, 올시즌도 결국 4강에 못들었으니까요. 저번에 어느 글을 보니 LG는 프론트의 입김이 너무 쎄다는데, 그렇다면 별로 달라질 것이 없어보입니다. 선수나 코치진을 바꾸더라도 프론트는 계속될 테니까요. 올해와 별다를 것 없어보여요. 한화는 분명히 상승요인들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작년의 한화는 기본 전력이 워낙 안좋았어요. 거기에서 올시즌 좀 나아지고, 내년에도 좀 나아질 것 같은데, 나아져서 4위자리 하나를 노리고 싸우는 위치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11승에 3점대 평균자책을 보여주고도 부진했다며 죄송하다고 인터뷰한 대한민국에이스 류현진이 덧붙여진다면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두산은 7위나, 잘해야 6위쯤 할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팀이지만, 얼핏 듣기로 선수 누수가 상당하고 들었어요. 올시즌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올해는 우승할 것이다라는 말을 시즌전에 두산팬들로부터 많이 들었었거든요. 넥센은 8위죠. 올시즌이 워낙 1,8위간 승률격차가 크지 않습니다만, 넥센은 지금 전력으로도 힘든데 앞으로 전력이 나아질 가망은 없고, 더나빠질 가능성은 충분하죠. 팀의 구심점 하나가 은퇴한 것도 전력누수구요. 되도록 내년엔 선수팔이를 하지 않아서, 내후년에 NC와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11/09/29 15:16
기아는 부상 도미노 전만 해도 삼성과 1위를 다퉜다가 후반기 줄부상과 일정으로 망한 케이스인걸요....
게다가 부상만 아니라면 내년에도 똑같이 나옵니다. 감독만 정줄 안놓으면 1위후보로 손색은 없다고 봅니다. 후반기 리그 꼴등하고도 지금 4위인걸 잊으시면 안됩니다...ㅠ.ㅜ
11/09/29 15:50
전제조건으로 둔다면
1위는 삼성 (올해만큼만 계투진이 버텨준다면, 중심타선도 올해만큼만..) 2위는 ~4위는 그냥 묶어서 롯 엘 슼 기.. 롯 - 장원준은 어쩔수없지만 이대호가 남는다는 가정하에, 엘 - 선발진이 중후반기 들어서도 안정이라도 된다면, 타자는 올해만큼만 한다면... 슼 - 투수들을 추스리고, 무엇보다 분위기..(겨울이 가장 중요할거같은 팀) 기 - 부상안당하면 1위로도 쳐주고싶지만 올해보여준 모습은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한화 두산 넥센이 남았는데, 한화는 4위권을 넘볼수있다곤 하지만 솔직히 4강으로 쳐주기엔 .. 한화가 4강을 찍는 전제조건으로는 1) 평균 7~10승을 해주는 선발로테이션 + 류현진이 10승이상 2) 김태균이 잘해야된다. ( 만약 일본의 충격과 한국리그에 부적응하는모습을 보인다면.. ) 3) 바티스타-박정진이 계투에서 받춰주거나 혹은 새로운 계투요소들이 짭잘하다면 제일 중요한 키포인트 3개라고 보고.. 사실 한때 두산-롯데 둘다 좋아했던 팬으로서, 두산은 4강에 무리해서 도전하는것보다 내년 한해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13년부터 부스터를 가동할수있도록 1년동안 이것저것 재정비를 했으면하는 바램이네요, 다시 강한 허슬두-_-;;를 볼수있길..!! 넥센은 일단 기존선수 안팔아먹고 시즌중간부터라도 신예선수들이 속속 올라온다면(넥센의 장기이니) 최대 5위까지는..노려볼수있지않을런지, 4강권에 들기에는 경험뿐만아니라 선수들의 전체적인 기량이 살짝 낮은건 사실인거같네요(좋은선수는 다 팔았으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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