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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9 10:19
역시 명작은 kknd1이라고 생각하고 2에와서 시리즈9라는 기계종족이 추가되긴했지만 오히려 게임성은 퇴보했다고 할 수 있죠.
컨셉이나 미션의 난이도 등은 정말 훌륭했는데 당시만해도 멀티플레이 대전의 중요성이 대두되지 않아서인지 밸런스는 정말 엉망이었죠. 말씀하신대로 고테크 유닛으로 넘어갈수록 저테크유닛이 쓸모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고 (그나마 미션에서는 보병 고테크를 따로 활용할만한 게릴라 미션을 줬으니 다행), 이런 문제점을 박살낸게 바로 스타1이죠. 저는 스타1에서 아드레날린 저글링을 보고 정말 놀랐던게, 완전 소모성 1차보병에 불과한 저글링이 최종테크가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는 유닛으로 탈바꿈한다는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11/09/29 10:23
크으으... 어릴때 KKND를 스타보다도 좋아했습니다.
KKND2가 시망이었지만 KKND는 지금 제 머리속에 남아 있는 가장 강렬한 RTS네요 흐흐
11/09/29 10:25
제가 중학교 때였나 고1 이었나 SICAF 에 가서 아트리아 대륙전기랑 KKND 보면서 침만 질질 흘렸었던게 기억나에요.
해보고 싶어 돈을 모으다 보니 PC player 였나 게임피아 였나에서 번들로 나와 버렸던 게임!!
11/09/29 10:25
KKND가 크러쉬 킬 앤 디스트로이 였죠 크크
왠지 모르게 약자 대신 풀 네임을 외워야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렸었죠. '이 정도 되는 게임이라면 풀 네임 정도는 외워줘야 되!' 이러면서...
11/09/29 10:35
스타1이 막 나와 히트할 무렵, 겜방 주인아저씨와 무료쿠폰을 두고 1:1한 기억이 나네요.
정찰한 부분은 시간제한없이 미니맵에 표현되기 때문에, 기동성 좋은 오토바이 딱 한대 뽑고 테크 탔었는데.. 서로 정찰이 잘 되다 보니 결말이 쉽게 나지 않더라구요. 결국 핵전쟁으로 이어졌고, 승자는 누구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하하~
11/09/29 10:59
음..KKND는 아니지만 제가 피시방에서 처음 한 게임은 다크레인 이었습니다. 지금은 잘 생각도 안나는데 매일 싱글로만 게임하던 저에게 네트워크라는 신세계를 알려줬죠.
11/09/29 11:06
KKND가 보병이 전차에 약하다는 건 일부 동의하기 힘드네요.
서바이버의 저격병이나 돌연변이의 크레이지 해리는 테크레벨 5라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산개만 잘 해 놓고 일점사하면 차량 유닛을 일거에 증발시키는 위력을 보여줬죠. KKND2에 와서 이런 보병들의 위력이 오히려 감소했지만. KKND2는 멀티의 재미에서 실패했지만(방어타워가 너무 강해서 -_-;) 그 당시 RTS에서는 가장 진보적이고 독특한 시스템을 보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부품 조합으로 유닛을 완성시킨다든지, 랠리포인트 지정시 웨이포인트로 이동지점을 순차지정하는 게 가능했죠
11/09/29 12:00
보병은 스나이퍼 말고는 글쎄요 화염방사기가 건물깨는데는 극강의 성능을 보여줬고 나머지는 흠..
전 돌연변이를 주로 했는데 거의 풍뎅이만 뽑은듯합니다. 상위테크의 꽃게말고... Kknd. 2에서는 둘이 바껴서 풍뎅이가 고테크... 아. 그리고 Kknd에서 빼놓을수없는게 테크벙커 아닐까싶네요. 폰이라 하고싶은말을 다할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m]
11/09/29 12:07
98년도에 립버젼으로 kknd를 접했는데요, 립버젼 파일명이 c&cclone이였습니다. 커맨드앤퀀커 아류작으로 알고 접했는데 은근히 재미 있어서 기숙사에서 친구와 함께 케이블직접연결로 멀티플레이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서로 파란색 종족(생존자)하려고 가위바위보도 했었습니다. 스나이퍼가 너무 강했어요.
11/09/29 12:11
KKND 익스트림으로 즐기는 커스텀 플레이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보다 KKND2를 더 기다렸는데 막상 출시 되고 보니..ㅠ 임진록의 재미난 점 중에 하나는 조총병으로 적유닛을 공격할때 마우스로 계속 클릭질을 하면 연사 속도가 빨라지죠. 크크..
11/09/29 12:29
좋은 글 잘봤습니다. 죄송하지만 좀 수정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상위 테크 유닛에게 민주화 당하기 일쑤였으니까요" '민주화 당하다'라는 말이 지역분란조장 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민주화를 위해 피땀흘리신 분들을 생각하면 절대 본문에서와 같은 뜻으로(관광당하다와 비슷하게) 쓰이는 것은 안될일인 것 같습니다.
11/09/29 12:37
초등학생 때 서바이벌(?) 미션을 하면서 한 스테이지에서 밤새서 못깬게 있었는데
나중에 너무나 쉽게 깬 기억이 있네요 KKND extreme이라는 패키지를 사서 거기에 kaos 모드로 컴퓨터랑 3:3 했습니다 KKND는 지금 그대로 가져와서 밸런스만 좀 맞춰도 재밌게 할거 같네요 유닛 디자인이 진짜 좋아요 KKND2는 그래픽부터가 개막장에 각 종족 디자이너가 달라서 통일성도 없고 ㅡㅡ
11/09/29 15:11
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정말 RTS의 전성기였죠.
본문에 나온 KKND부터 토탈, 임진록, 쥬라기원시전, 장보고전, 레드얼럿, 카운터블로, 에이지 등 다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네요.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이스트라는 게임입니다. 동양대 서양이라는 대결구도로 손오공도 나오고 드레이크도 나오는게임이었는데 눈길도 못끌고 뭍힌데다가 게임평도 별로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이상하게 전 재밌어서;; 무진장 많이 플레이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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