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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1 04:30
저는 2번 멘트를 남자분들이 피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면.... 몇년전에 알던처자분이 말하던게 저말... 남자들이 10에 9은 '도도해 보이지만 왠지 ~~~실것 같아요'드립. 지겹고 뻔한 멘트 같다고.. 혹시 너도 그러냐?!! 라고 물었을때 참;;;저도 할말이 크크크 물론 걔가 좀.. 이쁜 편이여서 그랬던지 몰랐지만;; 아무튼 듣는 사람들은 계속 듣다보니 너무 뻔한 멘트가 된듯;
11/07/31 04:30
뭔가 당연한말같은데도 마음 깊숙히 왜 그전엔 이런말을 하지못햇나 하고 제 허벅지를 타격하게 하시는 글이네요
외워두엇다가 꼭 사용해보도록 하겟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근데... ㅠㅠ 왜 빨리 안써주셧어요 ㅠ 1년전에만 써주셧더라도 솔로부대 장기근속에서 제대햇을텐데ㅠ.. 농담입니다 흐
11/07/31 07:07
"너무 예쁜 여자는 부담스럽지만 좋아요."
"너무 예쁜 여자는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못생긴 것보단 훨나아요." 하하... 이 (속마음)멘트 너무 재밌네요. 저는 여태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런 글들이 너무 재밌습니다.
11/07/31 10:45
솔직히 남자의 언어도 상상 이상으로 복잡합니다.
거기에 개인 취향까지 더해지면 정말 같은 남자끼리도 해석하기 난해해지죠. 1번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데, 친구가 a라는 연예인 닮은 사람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나갔더니 미묘하게 a와 닮았지만 얼굴은 말상인 여자분이 나와있더군요. 여자 얼굴 한 번 보고, 친구 얼굴 한 번 보고 여자분이 제 친구를 보며 "저 분은 제가 마음에 안드시나봐요." 하시더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만남이 파토났지만 슬프지 않았던 것은 제가 돈을 안썼다는 것 때문은 아닙니다.
11/07/31 12:55
소개팅을 나름 많이 해본 입장에서 느낀건데
오글거리는 맨트해서 먹히는 케이스는 드물더군요. 잘못하면 역효과 날 확률이 너무 높아서.... 가장 필요한 건 짧은 시간안에 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무언 가를 찾는거죠 나름 하다보면서 깨닳은게 영화, 여행, 드라마 이 세가지 모두 싫어하는 분은 없으시더라구요. 예전에도 소개팅 글에 올렸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캐취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위에 호랑이님이 쓰신 것처럼 술마시러 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술을 마시면 더 쉽게 공감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더라구요 뭐 여튼 여러번의 경험 후 느낀것은 그냥 너무 부담없이 잘보일려고만 하지말고 편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시고 많은 횟 수를 해보는게 제일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여자소개팅녀한테 물어보니.. 솔직히 어느 면에서 괜찮단 느낌 받아요 하고 물어보니 대화준비보다 사소한 매너(배려)같은걸 더 꼽더군요 의자 빼주기,휴지깔고 수저 놓기 종업원한테 친절하게 말하기 문열어주기,차 가는 쪽에 스지 않기등 그냥 그 사람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사소한 배려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점수 따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20번 넘어가면서부터는 귀찮아서 그냥 웃겨주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가는데 오히려 이런 모습이 더 잘 먹혀서 웃긴오빠로 생각해주는 여러명의 여자사람을 알게 됐습니다.
11/07/31 13:04
+오글 거리는 멘트는 첫만남보다 좀 더 알아가면서 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몇 번 해봐서 반응 좋았던 것은 애프터 신청할 때 xx좋아하신뎄죠 제가 서울에서 그거 2번째로 잘하는 집 알아냈는데.. 같이 먹으로 가요? 왜 2번째냐고 처음 부터 너무 좋은 데서 만나면 제가 나중에 점수 따기 너무 힘들것 같아서 아껴놓을려고요. 라고 해서 몇 번 더 만날 수 있는 건덕지를 만들어놓은거랑... 하나 더 있는데 쓰다가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차마 못쓰겠네요 ㅠㅠ
11/07/31 15:30
사실 소개팅에서 어떤말을 하느냐는 그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와 더 상관있어서요..
잼있는 사람 좋아하는 그녀가 잼있는 나를 만난뒤 그 사람은 가벼워보여서 싫다고한다는;; 크크 여튼 요즘 여자분께 뭔가 이쁘다고 해야 한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지적해야 한다 는 너무 강령화된 느낌이에요 뭐든 그냥 진심이 중요하지요.. 이쁘단말이 아니어도 구체적이지 않아도 그러니깐 그런 예를 들어보자면 그냥 뜬금없이 혹시 그거 알아요??혹은 그거 모르죠??로 운을 띄운뒤 윤아씨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매력있어요.. 라고 뜬금포를 터트리고 아무일 없었던듯 다시 다른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대개는 거기서 끝나지만 뭐 혹시나 물론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줄 알고..뭐 이렇게 역질문 들어오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닐껄요~ 라며 장난치며 웃으며 급마물.) 그냥 진심을 담은 감정을 쏟아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뭐 가벼운 분위기에서 치고 빠지는 것도 중요하고 그래서 치고 장난으로 빠지고.. 뭐 그러지만 칠때는 진심..이어야 한다는거... 칭찬은 정말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드러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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