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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30 09:18:19
Name 계란말이
Subject [일반] 지금껏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정말 열받는게 있습니다.
전 운영자이던 퍼플레인씨가 무슨 일들을 해왔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저 가끔씩 맛집도 올리고 좋은 레시피도 공개하고,
거기다 여기서 좋은 배우자 만나서 결혼까지 하셨다길래
훌륭한 운영자이자 네임드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가끔씩 올라오는 삭제에 대한 비판에도
'무언가 문제가 있었겠지 뭐' 하고 간단한 눈팅 정도로 넘겨왔었습니다.

근데 이건 뭐 완전 저만의 착각이더군요. 욕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말이죠.
그렇다고 굳이 성토하는 댓글을 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댓글들이 그들에게는 희열이 될까봐 걱정이었거든요.
과열된 양상도 시간이 지나면 수습되고
운영자 분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댓글을 보고 말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많은 글들이 '퍼'씨 때문에 사라진 것도 모자라서
그 좋은 글을 쓰셨던 분들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탈퇴를 하셨답니다.
이거 뭐죠?? 퍼든 퍼의 아이들이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그들이 트위터에서 아무리 험담해도 정신적인 승리를 한다해도
여기 피지알에 다시 나타나지만 않는다면 상관없습니다 저는.
근데 이건 어떡할겁니까??? 제가 좋아하던 글들, 또 그 글을 쓰셨던 분들,
어떻게 할껍니까???그 분들이 쓴 글 복원되나요? '퍼'가 나가면그 분들 돌아오시는건가요??
혼자서 분통터졌을 그 분들 생각하면 그때그때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게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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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0 09:2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직접 탈퇴하신 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강제 레벨업 된 분들에 대한 구제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그 사람의 전횡이 밝혀진 만큼 최소한 그사람이 레벨다운시킨 사람들의 일괄 혹은 선별적 사면복권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한다는건 그사람에 대한 또다른 면죄부 아닐까요?
허스키
11/07/30 09:34
수정 아이콘
저도 세우실님이나 눈시bb님 처럼 꾸준히 게시판에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영진분들과 더불어 피지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시는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피지알의 정체성인 '정성담긴글'은 이분들로부터 나오는것이지요

작년즈음부터 없어진 세상읽기? 이던가요?

아이디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분을 포함해서 유게의 찌개님들과 K님들까지 그사람에게 작두질을 당하셨다니

분하고 슬픈맘이 그점에서 제일 큽니다.
맥주귀신
11/07/30 09: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엔씨테스터님이 무척 보고싶네요
그분의 세상읽기 글은 거의 매일정독했는데 말이죠
그분이 떠났던 이유가 보라색비님 때문이었다니 참 뭐라 할 말이없네요
본호라이즌
11/07/30 09:39
수정 아이콘
정말 퇴출되어야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억울하신 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레벨강등된 분들 일괄 복원 조치가 있으면 싶네요.
11/07/30 09:45
수정 아이콘
부당하게 강등된 분들에게 복권과 더불어 개별적으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으면 합니다..
11/07/30 09:46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이 떠난 이유가 ...
어처구니가 없군요 [m]
호떡집
11/07/30 09:47
수정 아이콘
자기 멋대로 글을 지우고 거기에 항의하는 글을 올리면 운영진을 저격했다고 레벨업 시키는 행태에 피해를 본 분들은 꼭 모두 구제를 받았으면 합니다. 스스로 떠나신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요.
3시26분
11/07/30 10:33
수정 아이콘
어쩐지 갈수록 연재글이 많이 줄었다.. 싶더라니 ;;
그런일이 있었군요.

이런 양파같은 ......
11/07/30 10:43
수정 아이콘
혹시나 엔씨테스터님이 보신다면,
꼭 다시한번 돌아와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ps. 추천하나 찍고 갑니다.
파일롯토
11/07/30 11:55
수정 아이콘
이거 뭐 파도파도 계속나오는군요...
내부에서 곪아터진게 이제야 나오는군요ㅡㅡ
개의눈 미도그
11/07/30 11:57
수정 아이콘
엔씨테스터님의 마지막 세상읽기 글이 리플1개 달린 상태에서 뜬금없이 삭제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양질의 글을 매일 써주시는 고마운 분이셨는데,

본문과 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정말 화가나는걸요..

혹시 자기보다 나을 글 실력을 가진 사람에 대한 질투심이었을까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분이 절대!!!절대!! 그럴분이 아니죠. 김어준의 나는꼼수다가 생각나서요..

전혀 삭제될 꺼리가 없어보였는데....그런 좋은 회원들이 피지알에 회의감을 느끼고 떠난게 몹시 안타깝습니다.

테스터님 블로그에 가서 이 사태의 사실이라도 전해야 하나요..

뭐...돌아오시진 않겠죠..이미 학을 뗐을테니까.
자네스타좀해��
11/07/30 12:05
수정 아이콘
근데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건가요? 큰일이 일어난듯 한데... 공지사항으로 올라온 글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고;; 뭐죠?
개념은?
11/07/30 12:26
수정 아이콘
남을 비판하는것은 상당히 조심 스러운 일이기때문에 이글을 100% 맹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글쓴이분을 못믿겠다는것이 아니고, 글에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해서요.

하지만, 이 글이 만약 사실이라면.........
제가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문제가 있었던 분인것 같네요....
파일롯토
11/07/30 12:52
수정 아이콘
삭게행갔던 게시판글들을 다시 풀어주셔야 해결될거같네요
그뒤 판단은 회원들이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겠죠
Kristiano Honaldo
11/07/30 13:31
수정 아이콘
자기보다 논리에서 앞서거나 말빨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면

아이디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글 삭제 하면서 괴롭히면 되니 편하네요

아마 그런걸로 정신승리 하고 있었을듯 싶네요

그리고 진심으로 병원 한번 가보셔야 될꺼 같습니다

정신병이란게 달리 정신병이 아닙니다
아나이스
11/07/30 13:47
수정 아이콘
한 개인이 커뮤니티를 얼마나 티 안 내면서 망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네요.
PGR 어딘가에 잘 적어두었으면 합니다. 항상 경각심 일어나게....
11/07/30 14:26
수정 아이콘
혹시나 판님도 작두질 당해서 활동 접으신 거는 아니겠죠?
아시는분 계시면 좋을텐데..
SCVgoodtogosir
11/07/30 15:25
수정 아이콘
몽유님// 판님은 본인 일(공부)가 바쁘셔서 어느 시점 이후로눈 들어오시기 어렵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퍼청천이 판님 댓글마저 작두질하진 못했을거에요. 만약 그런일이 있다면 정맣 용서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도 용서는 안되지만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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