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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9 16:02
오랜만에 cm01/02를깔아서 하고 있어요. FM은 저랑 안맞는것 같아서요. 다시 배우기도 귀찮고 ㅡㅡ
하여튼 악마의 물건입니다. 손대면 안되요 ㅡㅡ [m]
11/06/29 16:03
푸하하하하하하 사진보고 빵 터졌습니다. FM2011이라뇨... ㅜㅜ
게다가 글에 FM2011 구입을 미룬 핑계가 다 다른 게임 핑계라... 크크크 ........ 같이 하시죠. FM2010에 6개월, 이것저것 진행해온 시즌을 다 합치면 60시즌 가까이 진행해온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11/06/29 16:07
사진에서 터지네요 크크
나중에 시간 남으면 한번 해봐야겠네요 근데 FM하게 되면 프리미어 리그 같은 해외축구도 제대로 볼 수 있다는데 축구에는 흥미가 완전 없는 저도 게임을 재밌게 할수 있으며, 해외축구도 즐겨 볼 수 있을까요??
11/06/29 16:33
지난 주 방학 돌입하자마자, 인천 유나티이드 시작했습니다.
첫 시즌에 바이야, 디에구, 유병수를 각각 30억씩 구단주가 팔아넘겨서(첨엔 황당 ㅠㅠ), 6위해서 에잇 제길...했습니다. 두 번째 시즌엔 쏠쏠히 벌어낸 이적자금을 바탕으로 선수사고, 초보감독 패기의 '닥공'모드에서 어웨이엔 실리축구를 좀 했더니 FA컵 우승했네요. 헌데 리그에선 수원의 캐사기 모드로 3위했습니다. 승점이 70점 넘겨버리는 괴력....윤성효 감독 실축과는 달리 제 FM에선 성효신으로 추앙받고 있네요. 페예노르트에서 14위로 떨어진 팀 좀 살려달라고 부탁해서 한참 고민하다가....그래 우리 수고한 선수들과 ACL에서 투혼을 불살라보자! 라고 해서 당차게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유벤투스, 발렌시아 같은 빅클럽엔 낚아보자는 심정으로 감독 지원서 넣는 이중성을...크크 그렇게 잔류해서 3번째 시즌 진행하고 있는데, ACL 진출해서 이적자금 늘려줄줄 알았는데, 꼴랑 3억원 주더군요 ㅠㅠ 이게 가난한 구단의 현실이구나..콧대높게 잡아놓았던 권집, 조형익(각각 40억)을 조금 낮춰놓았더니 바로 제의오고...저희 송영길 구단주의 자체 바이아웃 조항 때문인지 저한텐 상의도 없이 20억, 30억에 팔렸습니다 ㅠㅠ 암튼 이렇게 한 20억쯤 마련해 두어서 이걸로 한번 ACL 고군분투 해볼 생각입니다. 김영후, 지동원(전남에서 뛰쳐나온 크크), 김형범, 장학영, 쉴라(가나출신 전형적인 피지컬 센터백), 파오네사(세리에A 유망주였다가 포텐 못터져서 아시아팀 빌빌 거리고 있길래 데려왔습니다. K리그에선 지단급)로 한번 3관왕 도전해 볼랍니다! 원래 FM 시리즈하면 약간의 비현실성이 재미를 반감하는 요소인데, 제꺼에선 10/11 시즌 챔스 4강이 레알-맨유-바르샤더군요. 맨유는 원정골 규칙으로 바르샤를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레알에게 패배 ㅠㅠ 이탈리아의 유베와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는 성적 망해서 울고 있고...나름 실축과 비슷하게 돌아가서 재밌게 하는 중입니다. 헌데...우리의 펩 과르디올라...메시를 3-4-3의 우측 미드필더로 쓰는 뻘찟중...헌데 그래도 발롱먹는 메시...후덜덜
11/06/29 18:25
사진보고 터지셨다는 분이 2분이나 !
예상치 못한 반응인데요. 그냥 평범한 사진인데 흐흐 2011에 새로 생긴 기능들도 있고 또 오랜만에 하다보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세미프로 출신으로 클럽 없이 시작 -> 네덜란드 VVV 클럽 맡아서 말아먹어 1시즌도 안되서 잘리고 세리에B 레지나 감독하자마자 강등되고 사임 테크.. 세리에B 로 강등된 체세나 로 옮기고 나선 그럭저럭 중박은 치고 있네요. 빅클럽 감독까진 갈길이 너무 멀어졌습니다 크 매년 FM 살 때마다 쏠쏠한 재미가 한국 선수가 얼마나 잘해주나 보는건데 이번작에서도 박지성 선수는 쩌리취급이라 아쉽네요. =0=; 박주영, 지동원, 이청용, 손흥민 외 기타 한국 선수들은 능력치가 상당히 좋아진것 같아 보여 뿌듯하구요. 개인적으로 CM 로스터는 능력치 수정이 좀 과한 것 같아 제 취향에 안맞는 것 같습니다.
11/06/29 19:00
빅클럽,중상위클럽,하위클럽 하다가 내장에디터로 제분신선수만들어서 전설의레전드만들고 같이 은퇴하고 fm2012기다리고 있네요.. [m]
11/06/29 20:18
저는 나름 딱 끊었는데...
과르디올라가 현실의 바르셀로나로 나의 FM팀보다 잘하는걸 보고난뒤로 그냥 바르샤 경기 쭉챙겨보는게 취미활동이 되어버렸죠 예전 바르샤 팬질할때는 그냥 의무감으로 봤는데 요즘은 FM 실사로 보는거 같아서..
11/06/29 20:33
익숙해지면 게임이 너무 쉬워진다라고 할까요..? 요새는 손이 잘 안가네요.
군대 있을때 휴가나가면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FM05를 4박5일씩 했던 기억이... 크크크
11/06/29 21:06
인생에서 가장 마음편한 시기였던 '상반기취업한 대학생의 4학년 2학기'를 가져간 악마군요...
축구안좋아하는데 이거 재밌을까 묻는 사람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죠. 저 이거 시작할때 아는선수가 박지성,루니,호날두 세명이었는데 6개월후에는 선더랜드 유망주꼬마들 주급까지 외우게 되었습니다. ㅠㅠ fm은 생각할수록 축구에 대한 흥미보다 시뮬레이션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재미를 좌우하는것 같아요. [m]
11/06/29 21:44
맨유가 미친 공격력으로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도, 발락의 레버쿠젠이 눈물의 콩레블을 달성했을 때도, 무리뉴 신드롬이 축구계를 강타했을 떄도 재미있게 했는데 바르셀로나가 게임보다 더한 현실을 보여주고 그 현실을 구현할 수 없는 게임이 되어버린 순간 관심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매치엔진의 허점을 노리는 사기전술들 보다는 많이 져도 현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전술과 그 전술을 깰만한 전술 짜는걸 선호하는데 바르셀로나는 현실을 게임으로 구현하는게 안되는 상황이라서;;; 그리고 CM 마지막 패치때도 그리스 사기선수들이 쏟아져서 그랬는데 FM 들어와서는 프랑스리그 선수들은 포텐이 후하고 독일 리그 선수들은 포텐이 너무 짜게 주기를 프랑스 리서쳐나 데이터베이스 담당이 고칠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더 짜증나기도 하고요. 뭐 이렇게 투덜대지만 다음작을 기대하는 노예의 슬픈 운명... -_-;;
11/06/30 00:58
제 방이 커튼을 치면 정말 빛이 하나도 새어들어오지 않는 방인데 가족 모두 집을 비웠을때
저녁 7시쯤 저녁먹고나서 아싸 내일 쉬니까 fm이나 해보자!! 하고.. 그냥 별 생각없이 하는도중 어머니에게 전화왔는데 다음날 아침 10시에.. 아침 먹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하...근데.. 아침먹고 2~3시간 더 하다가 잤습니다...
11/07/01 15:19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FM 시도해 보셨다 재미 못 붙이신 분들은...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구단 경영 게임으로 접근하시면 재밌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술 레벨은 일일히 손대지 말고 선수 사고팔기 재정 관리 등등만 해도 재밌습니다 좀 익숙해지면 영국 6부리그팀 승격시키는 재미도 붙이실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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