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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8 17:21
저 말은 CM펑크가 직접 한 말인가요? 저렇게 오랫동안 이야기 하게 내버려두네요. 빈스맥맨을 비난하기 시작하자 꺼져버린 마이크..
근데 사실 저것 또한 연출일 가능성이 크죠..
11/06/28 17:24
말 한번 시원하게 해주네요 뭐 저것도 연출이겠지만.. 크크크 맞아요 존 시나가 싫은게 아니고 존 시나가 계속 짱먹는게 싫죠. 근데 시엠펑크도 떠난다고요? 덥덥이 끊은지 2년 넘었는데 그동안 에지 형님도 떠나고 얘도 떠나고... 인재는 안나오고 있는 애 계속 굴리다 하나둘 은퇴하고 덥덥이는 추억팔이하기에 바쁘고...
11/06/28 17:30
근데 생각해보면 저 각본을 적은 부커진들이야말로 빈스맥맨에게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요. 크크 존나세 각본을 적으면서 들었을 자괴감이라던가 회의감을 생각해본다면..
11/06/28 17:30
요근래에 WWE 제대로 챙겨본적 없었고 CM펑크라는 ROH의 영웅이 WWE에 처음 왔을때도,
그닥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데, 처음으로 CM펑크에게 반하게 됬네요. 오랜만에 관심가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흥분되네요.
11/06/28 17:41
연출을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회사, 경영진, 아이콘, 팬, 사장과 권력자까지 다 비난해버리네요.
예전만큼 WWE를 보지 않고 요새는 UFC를 더 재밌게 보지만 PPV의 재밌는 경기는 챙겨보는 입장에서 PG등급은 조금 불만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비디오나 텔레비젼에서 가끔 볼 수 있던 레슬링을 보았던 것을 생각하면 PG등급을 환영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었고 당연히 제 입장에서야 더 화끈한 레슬링을 보고 싶은 게 사실이니까요. 그런 저에게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제공해주네요. 각본진이 손놓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흥미가 생깁니다.
11/06/28 18:00
재계약관련 떡밥은 프로레슬링에서 가끔 나오는 스토리라인입니다.
인터넷으로 프로레슬링 각본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지자,프로모터들이 역정보를 흘리며 팬들을 낚는 경우가 꽤 빈번해졌죠. 정말 WWE를 떠날 선수라면 챔피언쉽매치라는 엄청난 푸쉬를 주긴 힘들겁니다. 맥마흔가 사람이 cm펑크에 붙은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인데.. 흥미를 돋구는 연출이긴 합니다.
11/06/28 18:03
우와 제가 WWE보면서 내부 디스중에 최고였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
각본이 맞긴한데 펑크에게 자유롭게 말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근데 그 수위가 상당히 지나쳐서 각본진도 놀랐다고 하죠 Anything can happen in WWE - 이 시대에 들어서 의미없는 소리가 아닌가 했지만 역시나 WWE는 WWE군요 크크크크크
11/06/28 18:12
통괘한 디스네요. 제가 존 시나 데뷔 시절부터 팬이긴 했지만, 요즘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뭐, 상대방이 뭘 해도 이기니까요. 예전에 선역 악역 가리지 않고 디스하고 FU 날리던 악동 캐릭터 시절이 그립네요.
11/06/28 18:17
실제상황이라면 대박이고, 각본이라면 더 대박!!!!!
에디 게레로, 그리고 그 흑인 3명인가 4명이 팀 짜서 나올 때(무슨 보이즈였나.. 두들리였나..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재미있게 보고 그 다음부터 기회가 닿지 않아서 안보고 있는데, 이 영상에서 말 정말 통쾌하게 하네요.
11/06/28 18:23
음, 너무 사실적인 마이크워크라서 오히려 놀랍네요. 데뷔 후 잠깐 힐사이드였다가 턴페이스 한 이후로 꾸준히 뽀통령스러운 인기를
누리는 존 시나... 하지만 그 경기력은 정말 눈뜨고 못봐줄 지경이었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발전했을 지 모르지만, 스톤콜드-HHH의 경기를 보던 이들에게 존 시나는 메인이벤터로서 정말 한참 모자란 지경이었죠. 차라리 랜디 오턴이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과 어린이팬들이 환호할 때에도 젊은 남성팬들은 끊임없이 야유를 보냈었는데요. 과연 이번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마무리할 지 정말 오랜만에 WWE 스토리에 관심이 가네요.
11/06/28 18:32
뒷 이야기를 꺼내보자면..
방송이 끝나고 중계석에 앉아있던 마이클 콜이 관중들에게 CM펑크가 WWE에서 영구제명 조치가 되었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RAW 녹화에서 초반부에 존 시나(!!)가 "WWE에는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펑크를 해고한건 너무하다"고 세그먼트를 벌이고 마지막 부분에 WWE 오너인 빈스맥마흔과 담판을 벌입니다(..!!) 빈스 맥마흔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CM펑크를 복직 시키되 대신. 머니인더뱅크에서 존 시나가 패배하면 해고하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결국 시나는 자신을 비난한 CM펑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직장을 걸고 싸우는(...) 그림이 된거죠.. 저 세그먼트가 이렇게 진행되다니.. 참..
11/06/28 18:49
오랜만에 흥미로운 각본이 나왔다 싶었는데 다음주 스포 보니 어떻게 될지 감이 오더군요.
cm펑크야말로 경기력, 연기력, 말빨 무엇 하나 빠지는게 없는데도 그동안 너무 대접을 못 받는다 싶어서 각본임에도 진짜 같다는 느낌을 주는 세그먼트네요.
11/06/28 19:04
오히려 이걸 기회로 존시나가 잠시 탈단하는 스토리를 볼수 있을것 같은 느낌은...
어차피 해고 했다가 다시 복직시키는건 WWE에선 수도없이 많이 나왔던 것들이거든요 CM펑크 승리 - 존시나 해고 스토리.. 개인적인 바람에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1/06/28 19:39
펑크의 마이크 웍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 흐흐. 스트레이트 에지 소사이어티 캐릭터도 정말 맘에 들었었는데..
이 각본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되다가 다음 주 raw 스포일러를 보고 흥미를 잃었네요; 넥서스는 또 어찌될런지..
11/06/28 21:08
음 예전 에티튜드 때처럼 뒤통수 때리는 각본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혹시나 좀 기대가 되는군요. 펑크와 시나의 스윕 턴이라던가... WWE 수장 빈스와 넥서스의 수장 시나... 홀로 외로이 맞서는 펑크.... 근데 펑크가 선역이 될지는 몰라도-_-; 시나가 악역이 될리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라면 대반전;)
11/06/28 22:10
HHH가 시나리오 개입한 이후 너무 재미가 없어져서(제가 보기엔 너무 자기 위주 -_-;;) 안 봤는데 더 망가졌나보군요..
11/06/28 23:33
저는 다른 디스보다도 이 타이틀을 들고 떠날거야 신일본이나 ROH에서 이 타이틀을 들고 경기를 치룰 수 있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가장 민감해질 수 있는 문제가 바로 과거 여성챔피언이었던 메두사(얼룬드라 블레이즈)가 챔피언인 상황에서 WCW로 이적 그 벨트를 쓰레기통에 투척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WWE(당시 WWF)와 WCW의 사이는 극단적으로 심각해 졌었습니다. 그리고 1997년 챔피언 브렛하트가 몬트리올에서 맞은 서바이벌 시리즈에서 전 세계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발생한 계기도 빈스는 브렛이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고 그대로 WCW로 이적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에 이런짓을 벌였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각본없이 말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저런 언행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정말인지 놀랍네요 쓰고 보니 본문에도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긴 하네요
11/06/28 23:53
요세 wwe가 이렇게 진행되는군요 간만에 wwe가 기대됩니다.. 제가 wwe끊은게 바티스타가 비스트 기믹일때인데.. 그후론 나오는 캐릭이 매력적이지도 않고 너무 유치하단 생각이 들게되면서 안보게되더군요.. 예전에 마스크쓴 케인의 광인카리스마라던지.. 츄플의 슬래지 해머, HBK의 스위친 뮤직 등등.. 너무 좋아했는데.. ECW 원나잇스탠드 페이퍼뷰가 처음나왔을때까지만 해도 재밌었는데 요세는 감흥이 없더라구요.. 확실히 폴헤이먼이 레슬러보는눈은 확실하단 생각이 들게 해주는 영상이네요.. 간만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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