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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7 00:37:53
Name 곧고환하게
Subject [일반] 요즘 관심 갖는 공연들
얼마 전에 전역을 하면서 하나 결심했던 것이 '많이 돌아다녀보자'였습니다.
특히 대학교 입학 후 군입대 전까지 본 공연은 김덕수 사물놀이 30주년 공연밖에 없었던 관계로
요즘 공연을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발견한 몇 가지가 있는데요...

1. FM4U 여름음악페스티벌
매년 이맘때쯤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MBC FM4U 공개방송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열립니다. 이미 오늘 한 번 공연이 있었습니다.
저는 내일 토요일자 공연을 가는데,
박명수씨가 진행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이소라, 페퍼톤즈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 중입니다.
그리고 아이유도 나온다고 해서 더더 기대만발입니다. ^^

2. 서울숲별밤축제(http://www.sejongfestival.net/)
7월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숲별밤축제입니다.
이번주부터 15일까지 매일밤 8시에 공연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9일의 짙은, 11일의 허클베리핀, 12일의 데이브레이크, 14일의 문샤이너스의 공연이 기대되네요.
어차피 요즘 운동하는 겸해서 한강변을 걷는데 한동안은 서울숲에 가서 이 공연들을 즐겨볼까 합니다. ^^

3. 북서울꿈의숲 열락(http://www.dfac.or.kr/front/notice/news_view.asp?page=1&keyword=&nSeq=71)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7시에 꿈의숲 청운답원 야외무대에서 하는 공연입니다.
위의 두 공연과는 다르게 유명 가수들이 오는게 아니지만 요즘같은 더운날 공연을 산책하다가
잠시 멈춰서 관람하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꿈의숲이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겸사겸사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4. 그랜드민트페스티벌(http://www.grandmintfestival.com/)
사실 이것 때문에 글을 쓴 것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입니다.
10월 23, 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요, 얼마전에 1차 라인업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클래지콰이, 에피톤 프로젝트, 옥상달빛 등등 올해도 기대하게 만드는 라인업입니다.
제가 군에 가서야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알게되서 전역하면 꼭 가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돈의 압박만 없다면요;;
지금 예매 중이라네요.

이상 요즘 찾아낸 가볼만한 공연입니다.
다른 좋은 공연있으면 같이 공유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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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7 00:50
수정 아이콘
10월 중순 '자라섬재즈페스티벌'

- 여성 색소포니스트 캔디덜퍼(Candy Dulfer), 핑거스타일 재즈기타리스트 스탠리 조던(Stanley Jordan),
브라질 미다스의 손 후앙 바스코(Juao Bosco)...이 3명만으로도 무조건 갈 가치가 있는 공연.
그 외, 몸을 떨리게 하는 라인업 대기중입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 '스티비원더' 내한공연.

95년 이후 15년 만에 이루어지는 레전드의 공연.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이라길래, 카드를 가진 지인을 수소문하다가 멍하니 매진을 당하고 말았던......
아이고 억울해라...
타나토노트
10/08/07 00:52
수정 아이콘
여름음악페스티벌은 저도 내일 갈 것 같은데 문제는 비가 얼마나 오느냐가..(많이 오면 안갈려고요)
내일 박명수씨와 아이유양이 '명콜드라이브ㅡ고래' 부른다는군요.
코리아범
10/08/07 01:01
수정 아이콘
요새 서울숲 별밤 축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오늘은 노 리플라이와 나루의 공연이 있었는데 역시 노 리플라이는 여성팬이 참 많더군요 흠흠.
전전전날이었나요, 에브리 싱글데이의 공연도 좋았고, 내일 불쏘클이 땡기긴 하네요. 짙은 과 이승열 공연은 꼭 가려고 합니다.
잔디머리
10/08/07 01:02
수정 아이콘
서울숲 별밤축제 토요일날 술탄과 불쏘클의 합작공연 가려고 했는데...폭우가 내린다네요 망해쓰요...
Noam Chomsky
10/08/07 01:15
수정 아이콘
FM4U 여름음악페스티벌에 티켓 신청 했는데 보기 좋게 탈락! 흑흑.

전 언제나 이런거 당첨될까요? 이소라의 프로포즈부터 스케치북까지, 그리고 개그콘서트 한 10번 넘게 신청한것 같은데 한 번도 당첨 된 적이 없네요.
도시의미학
10/08/07 01:32
수정 아이콘
GMF 올해는 꼭 가렵니다. 흑.
박루미
10/08/07 03:24
수정 아이콘
내일 모레(8.9일) 예술의 전당에서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 버..벌쳐의 달인 정명훈 ㅡ_-)
의 20번째 정기연주회가 열립니다.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고요~

투란도트의 코리아투어 초대형 야외 오페라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상암동 경기장에서 열린다지요...
그런데 상당히 비싼 표값이라 너무 망설여지는 ㅡ_-);; 며칠만 참고 실내오페라를 뒤적거려 볼까 생각중입니다.
InSomNia
10/08/07 08:11
수정 아이콘
GMF는.... 시작부터 매년갔었는데..

한해 한해 지날때마다 뭔가 큰 실망을 해서(페스티벌 운영이나 상업적인 모습등..)
작년 GMF다녀오면서 내년에는 내가 여기 오기 힘들겠구나 했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하게 느꼈다는걸 민트페이페에서 알았는지(공연이후에 게시판에 실망의 글이 꽤 많았었죠)
이번엔 1차 라인업 공개때부터 초호화라는걸 느낄수있었습니다.

작년에 실망했었더라도 올해 이 라인업을 보고도 안올수가 있겠어? 라는 느낌이랄까요.
(페스티벌 레이디가 요즘 동이로 인기를 끌고있는 한효주양이더군요..)

그래서 전 이런의도에 제대로 낚여서 또 예매를......(.....)
또 예매하고나니 기대가 안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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