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없이 동생과 단둘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나가던
19살 소녀가 결국 생활고를 이기지못하고 자살을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과연 우리사회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어떤 연예인은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큰 돈을 벌어 개미 투자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대기업은 연일 최고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누군가는 지금의 최저임금도 너무 높다며 더 낮춰야 된다고 얘기하며
또 누군가는 6300이면 황제처럼 살 수 있다는 헛소리를 지껄이기도 합니다

그 소녀가 받던 돈은 한달 8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였습니다
페밀리 레스토랑이면 거의 하루종일을 일했을테고
그러다 보면 다른 일을 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는 않았을것이였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유럽을 사모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최소한 인간답게만이라도 살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기때문입니다
비록 세금을 조금많이 내더라도 나 역시 언젠가 위기에 쳐했을때 다 같이 이겨내자는 마인드로 그 불편을 감수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는 그것을 기대하기에는 많이 무리인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위에계신분부터 말과 행동이 다른분이라 아무리 친서민 정책떠들어도 별로 기대안합니다.

누군가는 그소녀에게 왜 자살밖에 선택이 없냐고 원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여기 대한민국에서 19살 소녀가 자살을 대신할만할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주기는 쉽지않습니다

오늘도 좋은부모밑에서 편하게 대학다니면서도  돈 모자르다고 불평하는 제자신이 너무도 부끄럽고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