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7/07 02:31:16
Name 코리아범
Subject [일반]  [음악] 인디 씬의 몇장의 신보를 꼽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게 Write 버튼이 이제 슬슬 가벼워짐을 느끼는 코리아범입니다.
요즘 인디씬에 좋은 앨범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중에 3곡 정도 꼽아봤습니다.
(나온지 몇주 된 앨범도 있지만, 이쪽 음악 이야기는 없길래 신보라고 해서 올려봅니다.)



첫 곡은





2집 "Yet" 을 발매한 나루(Naru)의 - 키 입니다.

이제 스물 여덟인가요? 아주 적진 않지만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나이에 (제 생각엔)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1집 같은 경우도 모든 곡을 혼자 만들었었는데요(데모에서는 연주도 직접했다죠.)

'모던영재' 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성 뮤지션의 약진이 계속되는 중에 이런 뮤지션은 참으로 반갑기만 하네요.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제가 나루의 포텐을 좀 과소평가 했나봅니다..

드럼머신 잘못 활용하면 노래가 정말 없어보이는데, 잘썼네요..

앞으로 계속 기대하게 되는 뮤지션이네요.

라이브 무대에서 앨범에 있는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하려고 하는지, MR을 종종 쓰는데요. 좀 이부분이 아쉽기는 하네요.

여튼,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앨범입니다.







두번째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ep '선인장' 이 나왔네요. 정규앨범 이후로 ep 시리즈를 발매한다고 들었습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많이 아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차세정' 이라는 뮤지션의 솔로 프로젝트 입니다.
사실 이번 정규앨범 전까지는 감성이 너무 '과도'한게 아닌가 했는데, 점점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인장' 하니까 제가 전에 기르던 선인장이 생각나네요. 이름을 세르반테스 Jr.3세 라고 지어서 주위에서 미쳤다고들 했었는데..음..

20대 여성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저는 좀 부정적으로 봤는데 점점 기대되네요.



세번째는





'짙은' 의 ep 중에 'TV show' 라는 곡입니다.

작년엔 멤버의 군입대로 인해 성용욱 씨만 거의 혼자 활동했는데, 이제 둘이서 활동하는듯 합니다.

좀 쓸쓸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노래를 잘 듣다보면 가사에 운율을 잘 맞추었네요.






자게에 대중가요에 대한 소식은 자주 올라오는데, 이쪽의 소식은 별로 없어서 저같은 인디 덕후에겐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간략하게 나마 올려봅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p.s : 아.. 그리고 오소영 씨의 ep 도 나왔군요. 곧 있으면 오지은의 기타팝 앨범도 나올것 같던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7/07 03:13
수정 아이콘
이런 장르의 노래를 요즘들어 좋아하게되었는데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에피톤 프로젝트 노래 바로 BGM질러버렸네요.. 흐흐
삶, Remember
10/07/07 03:38
수정 아이콘
짙은 ep가 새로 나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egoWrappin'
10/07/07 20:09
수정 아이콘
최근에 돌려 듣고 있는 앨범 들이네요. 뮤비는 처음 봐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7/07 11:17
수정 아이콘
차분한 목소리로 에피톤 프로젝트의 곡을 잘 소화한 예쁘고 착한데다 이제동을 아주 좋아하는 심규선양의 앨범이 곧 나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크크
10/07/07 21:07
수정 아이콘
노래 정말 좋네요.
이런 글 자주 올려주세요 ^-^
10/07/07 12:29
수정 아이콘
클릭하면서 짙은 신보 없으면 인정해주지 않겠어 라고 했는데...흐흐 감사해요. 저도 인디씬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반갑네요.
BraveGuy
10/07/08 02:01
수정 아이콘
오 나루 신보가 나왔네요 작년 GMF에서 보고 괜찮았던 가수였는데 소식 감사합니다~
10/07/08 02:50
수정 아이콘
아...나루 ;; 제 2년후밴데 요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 느낌이 새롭네요
제가 군대 있을때 신입생으로 들어온 친구라 그리 친하진 않지만..
여튼 잘 됐음 좋겠네요~
10/07/07 22:10
수정 아이콘
오 짙은 신보가 나왔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덧붙여 하나 추천하자면 A-Live에 나왔던 몽니 입니다.
요새 완전 미쳐있습니다.. 허허
이끌림
10/07/07 23:51
수정 아이콘
앗! 제가 아끼는 뮤지션들의 소식만 담겨있어 더더더 반가웠어요. : )
특히 에피톤 프로젝트의 신보는 정규 1집에 이어 제 mp3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중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58 [일반]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한번 타 보았습니다. [7] 베인링6613 10/07/08 6613 0
23357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204] EZrock2795 10/07/08 2795 0
23355 [일반] 지명수배자 출연, 출연자 범죄 행위... 논란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 [35] Alan_Baxter7861 10/07/07 7861 0
23354 [일반] 최근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제대로 된 성교육과 성개방이 필요 [24] 타테이시3436 10/07/08 3436 0
23353 [일반] 내가 아는 공무원이란?? [74] 부끄러운줄알5479 10/07/08 5479 0
23352 [일반] 햇볕에 눈을 찌푸리다. [15] 착한밥팅z4404 10/07/07 4404 1
23350 [일반] 삼성, 휴대폰 폭발 피해자에게 500만원 넘기고 협박 [73] 삭제됨9043 10/07/07 9043 0
23349 [일반] NBA 이야기 2 [27] ShaRp3608 10/07/07 3608 0
23348 [일반] 정말정말 중요한 파이어폭스의 문제점(?) [29] 소인배4566 10/07/07 4566 2
23346 [일반] [음악] 인디 씬의 몇장의 신보를 꼽아봤습니다. [10] 코리아범3025 10/07/07 3025 0
23345 [일반] 대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이 단순 속도위반으로 결론나는 듯 합니다 [38] 어진나라7171 10/07/07 7171 0
23344 [일반] 우울증 [3] 박루미3114 10/07/07 3114 0
23343 [일반] 친구와 위닝을 했습니다. [10] 고형석4063 10/07/07 4063 0
23342 [일반] 낚시당한자의 분노 [52] SCVgoodtogosir6215 10/07/06 6215 0
2334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7/6(화) 리뷰 & 7/7(수) 프리뷰 [20] 멀면 벙커링2833 10/07/06 2833 0
23340 [일반] 사회비판 하는 여성그룹? [30] 케이윌6323 10/07/06 6323 0
23339 [일반] 이글루스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이글루스를 뜨려고 생각 중입니다. [4] The xian5466 10/07/06 5466 0
23338 [일반] [인증해피] 괜찮은 돼지갈비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34] 해피5480 10/07/06 5480 0
23337 [일반] [야구] AGAIN 2002!!! [17] 3434 10/07/06 3434 0
23335 [일반] [예능이야기] 열아홉번째. 일상의 재미를 찾아서.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9] Hypocrite.12414.5779 10/07/06 5779 0
23334 [일반] 프로야구 불판 올립니다. [112] EZrock2643 10/07/06 2643 0
23333 [일반] 기득권의 한계를 보여주는 조선일보의 기사. [15] nickyo4142 10/07/06 4142 4
23332 [일반] 청와대 '책임총리제' 검토? 아바타의 강화조짐 [1] 마빠이3320 10/07/06 33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