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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10 15:46:55
Name 烏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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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정치적 소신과 의견의 교환 (수정됨)




#0. 들어가면서

전에 자게에 몇 자 끄적이기를, 각자의 경험이 다른 만큼, 개개인의 세계관은 다를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혐오하는 집단을, 혐오하는 사람을 늘리지 말고.. 가급적이면 서로를 경험하고 의견을 나누어보되.... 정 혐오를 거둘 수 없다면 그 대상만큼은 정조준하는 게 어떻겠냐고 썼었죠. 물론 저라고 해서 그걸 다 실천하면서 살지는 못합니다. 사실 피쟐에서 예전 키배떴던 레코드들을 긁어보면 아마 저도 그걸 잊고 달았던 댓글이 어딘가에 남아있을겁니다  아마.


#1.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


제 사무실 앞에는 벤엔제리스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이 분은 윤석열 탄핵 인용 결정이 나왔을 때에도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뿌리셨는데요. 오늘 새벽 2시에 윤석열 구속이 결정되었더니 오늘도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눔하시네요. 저는 지난 번 탄핵 때에는 하필 재판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무료나눔 사인을 발견해서 먹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오늘은 다행히도 재판이 없는 날이라 미니컵 하나를 받아왔습니다.

글쎄요. 평소 각자의 정치적 성향과 소신에 따라 이 사장님의 아이스크림 무료나눔에 대한 생각도 다르시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저처럼 오늘 무료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었으니, 앞으로 날 더울 때 저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사무실에 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눈살을 찌푸리시면서... 앞으로 저 집 아이스크림은 사먹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런데 그런 영업방침이야 사장님께서 정하신 거고.. 아마 잠재적 고객의 증감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뿌릴만 하다는 판단이 있으셨겠지요?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봤을 때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의 주 수요층 내지 주 고객층에 대한 나름의 계산도 해 보셨을 것 같고요. 또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분이 무료나눔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은 다음, 이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의 주관에 개미손톱만이라도 동의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2. 어제오늘의 정치글

이대남이든 펨코남이든... 아무튼 상당한 젊은 남성들의 정치적 주관이 저와 상당히 다른 것은 사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라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IMF시기에 고교시절을 보냈으며, 노무현을 첫 대통령으로 뽑았고, 장례식 때 서울광장에 앉아 식 말미에 잠시 떴었던 무지개를 보았었고, 박근혜 탄핵 때 촛불을 들었던 사람입니다. 대다수 젊은 남성들과 제 경험이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정치적 주관도 다르겠죠 아마도.

그런데 굳이... 나와 다른 정치적 주관 내지 정치적 소신을 가진 이를 비하하거나 비난할 이유가 있는가요. 어차피 나와 같은 지지성향이 아니니 여기에서나마 조롱하고, 흉보는게 과연 내 정치적 소신의 실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야 [그냥 그런 것]이죠. 분석하고 나아가 더 설득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같이 살아가고 있는 동료 시민들을 조롱하고, 비난하고, 흉보는 건 설득하기 위한 수단과는 무관하지 싶은데요.

굳이 이야기한다면 일종의 [티배깅] 일텐데... 하다못해 저 위의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처럼 아이스크림을 뿌리는 식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상대에게 상처만 남는 말을 남기는 티배깅은 생산적이지도, 유효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애들 버릇없다'는 잠깐의 즐거움 외의 다른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상대를 조롱하고, 타자화하게 된다면 반대의 상황에서 그들 역시 저를 조롱하고 타자화하겠죠. 그 결과는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나아가 서로에 대한 혐오감을 계속하여 늘려나가는 악순환일텐데요... 이게 과연 민주주의 공화국 대한민국에 유익한 정치문화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서로를 타자로 인식하고 조롱하고, 순번을 돌려가면서 이걸 주고받게 되면 결국 영양가 있는 의견의 교환은 더더욱 어려워질텐데 말이죠.


#3. 마무리

정치적 소신이 다른 이들을 상대로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입장 바뀐 뒤 제가 그걸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에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더더욱 진흙탕으로 끌어내릴 거라 생각합니다.

정 하시고 싶으시다면... 아이스크림이라도 돌려가면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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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타
25/07/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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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혹시 쿠키도우 있나요. 쿠키도우에 무슨 브라우니 같이 섞인 게 아닌 그냥 쌩 쿠키도우.
25/07/10 15:52
수정 아이콘
네.. 지난 탄핵안 통과 때엔 쿠키도우를 돌리셨습니다.. 저는 못 먹었습니다만.. T_T
우스타
25/07/10 15:55
수정 아이콘
어린이대공원쯤에 있는 모양이군요. 감사합니다.
25/07/10 15:49
수정 아이콘
아이스크림은 중요하죠
Pelicans
25/07/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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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벤엔제리 아이스크림만 파는 집이 있네요 어딥니까 거기
저는 대선 끝나고 나서 많이 내려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차 정상화 될거라는 믿음이 생겼거든요 헛소리를 보더라도 '또그러신다' 정도로 넘어갈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25/07/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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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을때 모태기독교이던 친구도 초코파이 먹으려고 불교 종교행사 참여했습니다 흐흐
25/07/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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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사람의 소신이나 성향을 바꾸려 시도하고 있다면... 최소한 초코파이는 돌려가면서 해야지요 크크크크크.
25/07/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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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과 신앙의 깊이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결정적 증거가 아닐까요? 크크크
ArcanumToss
25/07/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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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처벌에 대한 축하는 정치적 소신이 아니라, 법치와 정의와 원칙에 대한 소신이죠.
25/07/10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ArcanumToss님의 생각과 같다는 것을 먼저 전제해둡니다.

다만, 생각이 다른 이들에게 날선 비판이야 어떠할지 몰라도 말이죠.
조롱, 비난 같은 행위까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생각에서 끄적여 봤습니다.
25/07/10 16:1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전국민 소비쿠폰 지원이나 부동산 정책, 상법 개정안 등의 찬반으로 서로 논거 들면서 이야기하는 거야 당연히 상대를 악마화 조롱하면 안 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내란을 한 건 좌우 문제나 찬반 문제가 아니죠. 답이 정해져있는 건데 이건 반대자가 말이 안 되는 거고 비난을 받아도 자업자득이죠.
바꿔서 김일성의 결단에 의해 조국통일전쟁 운운, 미제의 외세개입으로 통일을 막은 양키 승냥이 이러면 그게 찬반이 갈릴 문제입니까. 그냥 그런 극단적이고 잘못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틀린 거죠. 내란 옹호나 북괴 옹호 같은 건 공론장에서 하나의 입장으로 존중받을 가치가 없어요. 이 나라에선 둘 다 아웃이 맞습니다.
ArcanumToss
25/07/10 16:15
수정 아이콘
조롱, 비난을 하진 않는 게 바람직하죠.
하지만 묵과는 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저런 무료 나눔 캠페인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쥐
25/07/10 16:11
수정 아이콘
내란 일으키고 동조한 정당에 표를 준 사람이 40%인 나라입니다. 이걸 대충 덮고 넘어가면 안돼요.
25/07/10 16:13
수정 아이콘
대충 덮고 넘어갈 게 아니라면, 그 40%를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아우슈비츠에 넣어서 가스를 틀까요? 선거권을 박탈해야 하나요? 고문한 다음 감옥에 넣을까요?

40%도 정치적 소신이 다른 [대한민국]입니다. 마땅히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만.

예의를 갖추어 의견에 대한 비판, 나아가 생산적인 의견 교환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비난이나 조롱이 유효한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전기쥐
25/07/10 16:16
수정 아이콘
계엄이 실패했으니까 이런 한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것이지 계엄 성공했으면 첫번째로는 야당 정치인들 다 죽은 목숨이었을거고 그 다음이 "불순분자들" 다 골라내서 삼청교육대를 보내든지 고문하든지 죽이든지 했겠지요.

그 꼴을 보고도 계속 표를 주는데 그냥 없는 일인 셈 치고 하하호호 웃어넘기자 이런 뜻인가요?
25/07/10 16:22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계엄이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일당의 처벌(이건 너무 당연하죠) 외에 그 40%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아래 몇몇 댓글에서처럼 그들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건 뭘로 보더라도 저나 전기쥐님의 소신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그런 조롱과 비하, 비난을 받은 이들은 영원히 [그러한 40%]으로 남지 않을까요?
전기쥐
25/07/10 16:24
수정 아이콘
철저하게 독일 나치 취급을 하고 경멸과 조롱의 대상으로 낙인찍어서 다시는 계엄 쿠데타를 생각하지도 못하게 만들어야죠.

계속 박정희 독재를 찬양하는 저 세력을 가만놔두고 "생각의 다름"으로 존중하니까 결국 이 사단이 터진거 아닙니까? 광장에서 태극기 부대들이 계엄 때리라고 시위하면 내란동조한 죄목으로 다 감옥에 잡아 넣어야 하고, 민주주의 교육도 철저히 시키고요.
25/07/10 16:27
수정 아이콘
광장에서 태극기 부대가 시위를 하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면 당연히 집회와 시위할 권리의 일환입니다.
말씀하시는 게 꼭 전두환 같군요. 빨갱이들은 뭘 할 엄두도 내지 못하게 밟아놓자는 군부독재 아젠다와 다른 게 뭔가요?
전기쥐
25/07/10 16:29
수정 아이콘
군부가 정말 종북세력만 잡았으면 무슨 문제겠어요. 그걸 핑계로 엉뚱한 사람들을 잡았으니 문제지.

독재자를 찬양하는데 그게 "적법한 절차"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박정희에 대한 환상에서 계속 못 벗어나니까 자꾸 저런 반란을 생각하는겁니다.
다람쥐룰루
25/07/10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베를린에서 하켄크로이츠 깃발을 휘날릴 자유가 없다고 독일이 미개한 나라라고 생각하시나요?
광복절에 자기 집 창밖에 일장기 걸어놓은 사람까지 발견됐으니 우리나라가 독일보다는 좀 덜 미개한 나라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5/07/10 16:48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신 claim들을 잘 읽어 보세요.

[광장에서 태극기 부대들이 계엄 때리라고 시위하면 내란동조한 죄목으로 다 감옥에 잡아 넣어야]

["불순분자들" 다 골라내서 삼청교육대를 보내든지]

이 두 개가 어떻게 다른가요?

누가 독재를 비판하면서 독재를 말하고 있는 건가요?

집회와 시위의 권리를 보장하자는 사람과, 싹 다 잡아넣어서 민주주의를 다시 교육하자는 사람 중 누가 민주주의의 원리에 입각해서 말하고 있는 건가요?
전기쥐
25/07/10 16:53
수정 아이콘
계엄 때리라고 시위하는 게 그럼 정상입니까? 그런 사람들이 저 계엄 때린 놈들을 만든 겁니다.

저 시위단체들이 뒤로 무슨 검은 돈을 받고 저러고 있는지 파보면 뭐 안 나올 거 같습니까?
25/07/10 17:0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비정상입니다.

하지만 비정상이라고 그 사람들이 시위할 권리를 막고 그 사람들을 감옥에 쳐넣어야한다는 건 아닙니다.

박정희 전두환에게 민주화 투사들은 비정상 반동분자들이었겠죠. 그래서 감옥에 넣고 고문하고
탄압하고 재교육했겠죠.

그걸 이제 국가 차원에서 못 하게 만든 게 바로 민주화의 성과입니다. 정권과 정권의 지지자들 입장에서 국가의 권력으로 반대 세력의 입을 막지 못하게 하는 게요.

과거의 자신들이 일군 걸 왜 자신들의 손으로 무너트리려고 하십니까?
전기쥐
25/07/10 17:02
수정 아이콘
쿠데타를 일으키라고 부르짖는 그들의 주장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데도 그걸 민주주의적으로 존중하라니..

님이 우려하는 지점은 뭔지 알겠는데요. 그런 포용이 결국 저 세력을 더 기세등등하게 해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25/07/10 21:30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극과 극은 통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명언입니다.
25/07/10 16:18
수정 아이콘
40퍼가 다 내란을 적극 옹호하면서 김문수 후보에 투표했다고 보긴 어렵죠. 코어는 더 적으리라 보는데.
극우 시위대가 대만 화교 초등학교 앞에서 '짱X'는 꺼져라 소리지르고 노래 부른 거 아시죠.

'초등학생에게 욕하고 소리지르는 것도 정치적 소신이 다른 [대한민국]입니다'
저는 동의 안 합니다. 이건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내란 옹호하는 코어나 인종차별하는 극우는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그야 죽일 수야 없지만. 법을 어긴 게 있으면 처벌을 받고, 민사상 손배 넣을 거 있으면 넣고, 추가로 입법할 게 있으면 입법해서 제재를 해야죠.
내란선동 내란옹호 발언 처벌하는 새로 입법 나온다면 전 찬성합니다. 이 나라에 이미 국보법 찬양고무를 처벌하듯. 선을 넘은 건 법으로 금지해야죠.

어린아이 욕하고 저주하고, 내란 옹호하고, 북한 김씨일가 찬양하는 건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25/07/10 16:24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런 모욕을 자행한 이들을 처벌할 일이죠. 제가 그런 행위를 옹호한다고 넘겨 짚으시는 것 같은데 매우 실망스럽군요.

제가 이야기하는 대상은 엊그제 정치글에서 파이어났던 문젭니다.
게시판에서의 의견교환까지야 그렇다 치는데, 그걸 넘어선 조롱이나 비난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반대쪽이 초등학생을 조롱하니까, 이 쪽에서는 게시판 키배중에 조롱 쯤은 해도 되는 건가요?
25/07/10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롱이라는 게. 저도 400플 넘은, 200플 달려가는 두 게시물 봐서 압니다.

물론 특정 연령이나 세대를 싸잡아서 비아냥 조롱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비판받을 잘못 맞습니다.

그런데 웹조사 한계를 감안해도. 70대보다 2배 넘게 이재명이 공산화 시킬 거다, 중국의 속국이 될 거다 40퍼씩 나왔으면.

20대 남성 전체를 비난한 것도 아니고. 저렇게 답변한 자들은 공산화라는 개념, 속국이란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하나? 저건 다른 게 아니라 그냥 부정선거 믿는 음모론자급 말이 안 되는 주장 아닌가 비판 당연히 받죠.

집에서 자던 아무개를 다짜고짜 떄린 게 아니라.
총선 대선 다 부정선거다! 트럼프가 미군을 이끌고 윤석열을 구하러 올 거다! 오키나와 99명 중국인 간첩 선관위! 이러는 건데.
공산화 40퍼 이러면 저렇게 답한 사람은 위에 열거한 부류랑 비슷한 게 아니냐 비판 정당하죠.

대체 내란 옹호나 저런 어처구니 없는 것까지 다 다른 의견이니 존중 소리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시끄러웠던 워마드 메갈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 경우.
표현의 자유는 누구나 자기 주장을 할 수 있지만. 그 주장에 따른 반박 비판도 당연히 표현의 자유입니다, 비판 절대 안 받고 존중받아야 할 까방권이 아니에요.
당장 펨코 등 젊은 남성 중 반페미 성향이 강한 일부 경우, 또 그런 부류는 피지알에도 많죠(당장 저도 반페미 성향이 강한 남성이고요)
워마드를 다른 의견으로 존중하는 거 봤습니까? 엄청나게 비판했죠? 그건 당연한 거에요. 상대를 '존중'한 거고요. 틀린 말을 하는데 어 니말이 다 맞다 너의 다른 의견도 소중해 이게 존중입니까? 맞으면 맞다 틀리면 틀리다 피드백을 제대로 하는 게 논쟁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죠.

바보같은 소릴해서 바보 아니냐고 지적 받는 게 부당한 비난입니까? 발화에 따른 당연한 피드백이죠.
40퍼를 다 죽일거냐 운운도 허수아비치기죠. 죽이자는 사람이 대체 민주당 지지자 중 몇프로나 됩니까. 웹조사 수준의 근거라도 가져올 수 있습니까?

공산화 운운 같이 바보같은 소릴 하면 바보 소리 듣는 겁니다. 이걸 존중하라면서 비판을 막는 건 반대로 부당한 옹호에 허수아비치기, 프레임 만들기입니다. 그냥 부정선거론자 보는 기분이에요.
25/07/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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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화 운운에 저도 어이가 없던 건 마찬가집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그냥 그들을 [바보]취급해서 나아지는 게 있습니까?
얘네들 바보니까, 따라하지 마세요 하면 사람들이 네 알겠습니다 하는 건가요?

제 글에서든 댓글에서든 비판하지 말라는 이야기 있던가요? 찾으셨습니까?

공적영역에서 의제가 올라온다면 당연한 비판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내 생각은 그러함] 차원의 사적 영역이라면 - 비판이야 몰라도 - 조롱이나 비난은 하지 말하는 것이죠.

비판과 비난은 엄연히 다른 개념일텐데.. 왜 이를 구별하지 않고 말씀하시는지 의문이군요.
25/07/10 16:57
수정 아이콘
워마드를 존중하자처럼 들립니다.
참고로 이재명이 공산화한다고 말하는 커뮤(지금도 베플이든 포텐이든 인기글이든 검색하면 엄청 많습니다)
걔네 워마드 전혀 존중 안 해요. 엄청 원색적으로 쌍욕하죠.

저는 공평하게 이상한 주장했으면 욕 먹어도 싸고 둘 다 욕먹어도 자업자득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게 마치 공론장의 상대를 존중 안 한 잘못이 이쪽에 있다는둥 책임소재를 옮기는 주장에 전혀 동의 안 합니다.
누가 그런 이상한 주장을 무례하게 하래요?
아니 상대방을 그냥 공산주의자, 전체주의자, 민주주의의 적, 대한민국의 적이라고 우기는데.
그걸 존중 안 하면 저런 원색적 비난한 집단이 잘못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이다?
말장난을 해도 어떻게 이렇게 합니까? 누가 잘못한 거에요?

워마드가 잘못했고 종북주의자가 잘못했고 윤석열이 잘못했고 이재명 공산화 운운한 일부 주장한 사람들이 잘못한 겁니다.
시시비비가 명확해요.

공자도 이 경우 사이비 비판하듯 틀린 주장 냉정하고 공격적으로 깝니다.
공자는 잘한 사람을 칭찬하고 못한 사람도 칭찬하면 못한 사람에게 어떻게 벌을 주고 어떻게 선과 악을 분별하느냐 말도 한 사람입니다. 허허 너도 맞구나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
틀렸으면 당연히 까이는 겁니다. 그게 표현의 자유고 공론장이고 민주주의입니다. 죽이란 게 아니라. 틀렸으니 틀렸다고 하는 거죠.
25/07/10 17:02
수정 아이콘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언젠가 여기 피쟐에서도 일베든 워마드든
강제적으로 그 사이트를 닫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공적영역에 그들의 주장이 제기되었을 때, 혹은 범죄행각이 밝혀졌을 때 저도 비판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래도 그들 자체가 박멸되어 마땅하다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잘못에 대한 비판이야 좋은데, 그러하더라도 비판 역시 상대에 대한 존중을 깔고 하는 것이어야 하지
상대를 배제할 것을 전제하고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것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25/07/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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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박멸이란 걸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인디언 멸종시키던 서부시대나 '지리상의 발견' 좀 가까이 오면 준가르 멸족시킨 청 건륭이나 가능한 거고. 현대에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아요. 아니 그게 솔직히 죽을 죄입니까. 죄질에 따라 법에 정한 처벌을 받는 게 죄형법정주의에 법치주의인데 기분나쁘다고 싫다고 아무나 죽이면 그게 무법천지지 헌법이 있는 나라입니까.

박멸 식으로 또 허수아비를 치시는데.

민주당은 중국 간첩이고 이재명이 공산화시킬 거고 민주주의의 적이고 공산전체주의고 반국가세력이다 이런 노골적인 원색적 비난에.
정중하게 존중 안 하고 저것들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을 예의없게 하는, 그들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적이다라고. 당연한 대응을 하는데.

어! 왜 박멸하려고 해! 니가 나빠! 이러면
황당합니까 안 황당합니까.

그야 인터넷에 누구나 글 쓸 수 있으니 상대를 박멸하자가 일부 과격한 소수에 의해 보일 수야 있겠죠.
제가 댓글로 요구했듯.

한계가 있는 웹조사 인용이라도 해서. 민주당 지지자 몇퍼센트는 상대방의 박멸을 원한다 수치 제시 가능합니까?

애초에 박멸에 찬성한 적도 없고 바람직하게 보지도 않고 가능하다고 보지도 않는데.
공산화 운운하는 저들이 민주주의의 적에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반민주주의자다 라고. 당연한 비판을 했는데.

이재명 공산화 운운한 잘못된 발언을 까는 게 아니라 어 정중하게 존중하면서 안 깐 니가 더 잘못이야 이러면 납득을 해요 안 해요? 당연히 못하죠.

허수아비를 치면 안 되고(박멸 객관적 수치 조사자료 첨부하고 하세요)
존중받을 워딩이 아닌데 존중하자는 말씀은 공자님 말씀도 아닙니다.
공자도 춘추전국 제자백가 중 자기가 보기에 맘에 안 들면 저건 말도 안 된다 수도 없이 공격적으로 깠습니다.
대체 왜 공산당 운운 원색적 욕설을 정중하게 대응 존중하라는 건지 이해도 안 가고 동의도 못합니다. 멸절은 허수아비치기고요.
25/07/10 16:27
수정 아이콘
계엄에 동조하면서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는 건 좀 창피하지 않나요..
25/07/10 16:30
수정 아이콘
아니죠. 계엄에 동조했더라도 그 역시 대한민국 국가구성원임에야
비판은 할 수 있고, 반대는 할 수 있더라도... 조롱이나, 비하가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지요.
ArcanumToss
25/07/10 16:29
수정 아이콘
'소신'이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소신'이 아니라, "법치 파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5살 아이의 '억지'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억지'는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설득'의 대상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허용'의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법치를 부정하면 헌정질서를 거부하겠다는 뜻이니까요.
따라서 그들에게는 법치를 존중할 것인지 부정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부정하겠다고 해도 법치는 존재할 것이므로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죠.
문제는 그렇게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가 5살 아이와 다를 바가 없지만 몸은 성인이라는 점입니다.
그게 골아픈 거죠.
이렇게 골아픈 난제에 대해 "아우슈비츠에 넣어서 가스를 틀까요? 선거권을 박탈해야 하나요? 고문한 다음 감옥에 넣을까요?"라고 말씀하신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그러한 '억지'는 억지이기 때문에 존중의 대상은 아니라는 점은 확실히 해둬야 합니다.
그걸 존중해 주면 그 아이는 그걸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여기 저기를 들이받을 테니까요.
따라서 그들의 그런 '억지'에는 단호하고 일관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물론 비난이나 조롱은 억지에 대한 좋은 처방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존중'도 좋은 처방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억지'에는 단호한 '타이르기'로 대응해야죠.
선을 넘으면 '처벌'로 대응해야 하고요.
억지에 '조롱, 비난'이라는 '사적 처벌'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뿐, 그것에 단호한 '타이름'으로 대응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해둡시다.
그리고 선을 넘으면 '공적 처벌'로 대응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요.
25/07/10 16:30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선을 넘으면 공적 처벌을 해야죠.

그런데 그 선을 넘기 전이라면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있어도 조롱이나 비난은 아닐 듯 한데 말입니다.
전기쥐
25/07/10 16:32
수정 아이콘
계엄 쿠데타까지 일으켰는데 그 선을 넘은 후 아닌가요? 도대체 얼마나 더 선을 넘어야 합니까?
25/07/10 16:35
수정 아이콘
아니, 계엄한 반란 수괴는 어제 구속되어서 재판 중입니다. 그와 그 일당을 법에 따라 처벌하는 거면 충분하죠.

그렇다고 다른 대한민국 40%를 대한민국 국가구성원에서 배제하자는 건가요? 그게 맞는 겁니까?
전기쥐
25/07/10 16:37
수정 아이콘
배제하자고는 안 했습니다. 뭐 그럴 능력이나 있나요. 그들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해야 한다는거지. 님은 그걸 "생각의 다름" 정도로 대충 웃어넘기자 이거잖아요.
25/07/10 16:40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다르니까, 비판이야 할 수 있죠. 제가 윗글에서 '조롱, 비난'을 지양하자는 취지로 썼지 비판도 하지 말라는 취지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바로 윗윗 댓글에서도 그렇게 말했고 말이죠. 제가 언제 웃어넘기자던가요?
전기쥐
25/07/10 16:42
수정 아이콘
님의 이 글로 미루어 볼때, "민주당의 대통령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킬 것이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에도 조롱, 비난을 하지 말아야 하며 진지한 비판을 해야 하는 태도를 강요하고 있습니다만.. 포용력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25/07/10 16:43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그걸 못할 것 같으면 저도, 전기쥐님도 전두환 되는 겁니다. 저는 그게 싫습니다.
전기쥐
25/07/10 16:44
수정 아이콘
烏鳳 님// 님은 지구평평론에도 조롱, 비난하지 못하고 진지하게 비판하실 수 있는 분 같은데, 다른 사람에게도 그 무한한 포용력을 강요하지 마세요.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25/07/10 16:50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지구평평론을 개인 차원에서 믿는 걸 뭐라고 하면 안 되지요. 그걸 정책화 하려고 시도할 때, 다시 말해 공적 영역으로 꺼내려고 시도할 때 비로소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고요.

사적 영역에서 머무르고 있다면, 범죄가 아닌 한은 그냥 두는 게 맞는 것 아닌지요? 뭐 틀린 이야기를 맞다고 우기고 있다면 그를 비판하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저런 저능아들... 하는 식으로 조롱하는 게 자신의 지적우월감을 재확인하는 것 말고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하물며 정치라면 더더욱 도움이 안 될 듯 한데요?
ArcanumToss
25/07/10 16:52
수정 아이콘
烏鳳 님// "그걸 못할 것 같으면 저도, 전기쥐님도 전두환 되는 겁니다. 저는 그게 싫습니다."라는 말씀은 지나친 결벽증이 아닐까 합니다.
구더기가 무서우니 차라리 장을 담그지 말자는 주장인데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경해야 해야 하죠.
당근과 채찍은 상호 보완적입니다.
전기쥐
25/07/10 16:54
수정 아이콘
烏鳳 님// 지구평평론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롱의 대상으로 삼아야 그 사람도 "아, 진짜 이러면 안되는구나" 경각심을 가지죠.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말이에요!
25/07/10 16:57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저는 같은 대한민국 구성원에 당근을 줄 생각도, 채찍을 휘두를 생각도 없습니다.
반대로 저 역시 누군가에게 당근을 얻어먹기도 싫고, 채찍에 얻어맞을 생각도 없습니다.

ArcanumToss님은 당근과 채찍의 주체이신가 보네요. 저는 거절하겠습니다.
25/07/10 16:58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네 뭐... 하고 싶으면 하세요. 이젠 지치네요. 다만 저는 동의할 생각이 없군요.
25/07/10 17:03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네 그런 똥물 묻히자는 사람들만 정치판에 있으니 이 모양 이꼴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똥물을 정화할 생각은 해 보심이 어떠하실지요.
전기쥐
25/07/10 17:04
수정 아이콘
烏鳳 님// 그래서 정치는 님과 같은 고결한 선비가 하는 게 아니라 기꺼이 자기 손에 똥물을 묻힐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겁니다. 님처럼 이상론을 주장하면 일각에서 환호를 받겠지만 현실은 글쎄요?
전기쥐
25/07/10 17:08
수정 아이콘
烏鳳 님// 인내심과 포용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계엄 직후의 시국에서는요. 이제 이야기는 그만하고 일하러 가볼게요.
ArcanumToss
25/07/10 18:14
수정 아이콘
烏鳳 님//
당근과 채찍은 비유입니다.
비유에 과도하게 반응하시는데 그 반응이 심상치 않군요.
당근도 채찍에 대해 모두 적대적으로 보신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사실 그건 단순히 피드백에 불과한 걸 비유적으로 표현한 겁니다.

- 당근: 사회적 합의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피드백
- 채찍: 사회적 합의에 반한다는 내용의 피드백

그런데 비유에 대해 임의적으로 과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확실히 심리적 결벽에 가깝다는 것을 방증하네요.
피드백 없이는 그 무엇도 배울 수 없습니다.
쪼아저씨
25/07/10 16:34
수정 아이콘
토스님의 글에 조롱과 비난을 한다는 내용은 없어 보입니다.
선을 넘기 전에는 타이른다고 적혀 있네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ArcanumToss
25/07/10 16:35
수정 아이콘
선을 넘기 전에 대해서는 단호한 '타이름'이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억지에 '조롱, 비난'이라는 '사적 처벌'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뿐, 그것에 단호한 '타이름'으로 대응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해둡시다.]라고요.
25/07/10 16:37
수정 아이콘
저는 '타이름'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같은 구성원들끼리 타이르고 말고 할게 있나요.

어긋난 의견에 비판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정도가 적절해 보입니다. 타이름이 아니라 말이죠.
ArcanumToss
25/07/10 16:48
수정 아이콘
님!
'5살 아이의 억지'에 비유하며 말을 하기 때문에 '타이름'이라는 비유를 하는 겁니다.
국어의 비유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니 제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답글을 쓰신다는 건 알겠습니다.
선플러
25/07/10 17:45
수정 아이콘
"전기쥐"라는 유저의 댓글을 전체 맥락 안에서 평가하면,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 감정적 비방, 혐오, 조롱, 극단적 프레임 설정 등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반면, 글 작성자인 烏鳳이나 다른 참여자들(특히 Meliora)은 훨씬 더 이성적이고 원칙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합니다.

- 전기쥐의 발언 평가
1. 집단 일반화 + 낙인찍기
"그 꼴을 보고도 계속 표를 주는 데 그냥 똑같은 일의 희극 하하호호 웃어넘기자 이딴 뜻인가요?"

"게임 실패했으니까 이런 한가한 이야기 나눌 수 있는거지"

→ 민주주의에서 선거 결과에 따라 표를 준 사람들을 비이성적, 무책임한 집단으로 규정합니다.
정치적 판단을 두고 ‘희극’, ‘하하호호’, ‘한가한 소리’라고 매도하는 건 사실상 토론을 닫아버리는 언어입니다.

2. 감정적 폭주와 증오 조장
“게임 때리라고 시위하는 게 그럼 정상이니까?”
“그런 사람들이 저 게임 때린 놈들입니다”
“과거의 자산들이 일군 걸 왜 자산들의 손으로 무너뜨리려고 하십니까?”

→ 상대 정치세력을 “때리는 놈들”, “파괴자”, “조롱꾼” 등으로 표현하며 감정적 적대감을 극대화합니다.
민주적 토론보다는 “과거의 자산을 계승하느냐 파괴하느냐” 같은 도덕적 선악 구도로 몰아갑니다.

3. 논리적으로 비약하고 이중잣대 적용
자신은 박정희 찬양은 문제 없다고 하면서,
“게임 때리자고 시위하는 건 정상이냐”고 시위 권리를 부정함.

→ 집회와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민주주의의 핵심인데,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 권리 자체를 문제 삼습니다.
이중잣대이자, 표현의 자유에 대한 선택적 적용입니다.

4. 다른 유저의 반박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음
Meliora가 조목조목 반박하며:
"시위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동시에 그들을 감옥에 넣자고 하면 모순 아닌가요?"
"박정희 정권 하의 민주주의 투사들도 그랬는데?"

→ 전기쥐는 이에 사실상 응답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주장을 반복할 뿐입니다.

- 烏鳳, Meliora의 대응 태도
이 둘은 명확한 기준, 일관된 원칙, 민주주의적 가치를 기반으로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위의 권리와 법적 처벌은 구분되어야 하며
정치적 견해는 다르더라도, 헌법적 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태도를 보입니다.

감정적 언사를 절제하면서도, 논리로 반박합니다.

특히 Meliora는 "claim을 잘 보세요", "이 둘이 어떻게 다른가요?"처럼
상대의 말을 사실과 논리로 교정하려는 자세를 견지합니다.

- 전체적으로 보면:
전기쥐는 감정에 휩싸인 상태에서, 민주주의적 논리보다 정서적 충성심을 앞세우고 있으며
반대자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 없이 대화를 이어갑니다.
→ 그는 "선의로 볼 마음이 없다"는 상태를 거의 교과서처럼 보여줍니다.

반면, 烏鳳과 Meliora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견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상대방의 존엄과 권리를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발언하고 있습니다.

✅ 요약 한줄 평:
전기쥐는 대화와 설득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응징과 정죄를 위한 정치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진짜 필요한 건, 烏鳳이 처음 글에서 말한 대로 "조롱보다 설득", "타자화보다 공존"입니다.
전기쥐
25/07/10 17:46
수정 아이콘
챗지피티는 교과서적인 발언을 할수록 고평가를 하니까요.

챗지피티 가지고 정치하지 그러세요.
전기쥐
25/07/10 17:50
수정 아이콘
"게임 실패했으니까 이런 한가한 이야기 나눌 수 있는거지"

=> 게임이 아니라 계엄이라고 했는데 챗지피티는 사람 말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네요. 쯧쯧
스핔스핔
25/07/10 16:13
수정 아이콘
아는변호사라는 유튜버가 계엄사태 비판할때 왜 정치얘기 하냐고 따지는 사람들에게,
이번 불법계엄은 정치의 장/틀 자체를 부수는 행위라서 정치이전의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린버크
25/07/10 16:14
수정 아이콘
오봉님 글에 동의하면서도
소위 자정 작용에 관한 대상도 어디까지나 pgr 주요 이용자층에 치중되어 있다는 한계점이 있지요.(물론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이전 어그로인지 아닌지 이대녀가 이대남을 제일 혐오한다는 식의 어그로성 설문조사 왜곡글에 이대녀에 대한 조롱 반대나 포용이나 내용 바로잡기는 대부분 논외더군요. 대신 매번 불타지만 절대 타협은 나오지 않는 지겨운 레퍼토리만 반복되었습니다.
린버크
25/07/10 16:26
수정 아이콘
불법계엄 옹호층 혹은 불법계엄 주도세력에 대한 지지층에 대한 포용 혹은 관용 혹은 좀 비슷한 말들은 올라옵니다. 그런 게 아니어도 극도로 드라이한 원인 분석 정도도 종종 올라옵니다. 다만 페미니즘 등에는 가차없습니다. 저격을 하려는 거나 옳지 않다거나 해서는 안된다는 건 아니지만 글쓴이님께서도 어조가 해당 주제에 대해서는 이 글에 비해 다소 단정적이셨지요.
결국 pgr 이용자 내에서의 비율이나 전국민 중 비율이 어느 정도 높아야만 이런 글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에도 이를 때가 있습니다. 내란에 대한 옹호나 내란에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지지층의 수는 여전히 많으니 이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글이 나오고 수가 훨씬 적으면 이런 글도 볼 수가 없더군요.
린버크
25/07/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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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예를 페미니즘으로 들었으니 좀 더 들어보자면
모두가 존중받고 비하받으면 안 되고 과격 페미니스트들도 마찬가지다라고 하면 pgr에서나 비슷한 곳에서는 그 의견이 글에서처럼 존중받을까요? 가끔은 이들이 국민의 40%나 10%에 이르지 못해서 그러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가 많았다면 억지 기계적 중립이라도 받았을 수도요. 내란에도 원칙을 들이대던 분들도 페미니즘 얘기가 나오면 안 그러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25/07/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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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마이티마이티
25/07/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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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대남 펨코남 글에도 적었습니다만, 다들 다른 게시물과 댓글을 떠올리며 같은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작성자분은 떠올린 글들이 그정도는 정치적 의견의 범주 내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하실만한 글들인거죠. 분노에 차 있으신 분들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반사회적인 글들을 떠올리시는 거고요.

다들 구체적으로 어떤 게시물과 어떤 게시판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예시를 들고 말하시는게 좀 더 생산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5/07/10 16:23
수정 아이콘
너무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내려치고 언에듀케이티드 취급하는걸 당연시하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피지알에서도 이 정도면 늦은게 맞는 것 같아요. 맞는 말씀을 해도 '그럼 왜 상대방에게는~', '꼭 ~할 땐 조용하다가 이럴때~' 레파토리로 받아치고 끝나지 않는 대화가 이어지는 것 보면..
카케티르
25/07/10 16:24
수정 아이콘
정반합이 정치 관련 게시글에 가장 좋다고 보는데

우리나라의 정치는 흠 잡으면 그걸로 죽으라 패고 또 어디 먼 근거를 소환하죠 

가끔 중도층을 이상한 사람으로 모는 글도 보이는데 딱 흑과 백으로 만들어진 세상에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잘한건 밀고 잘못하는건 까는거 뿐인데 말이죠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건설적인 논의는 저도 읽어보면서 아 저런면도 있을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끔 하고 찾아보게끔 하는데 그 이외 무조건 반대편을 이상한 취급하는 글들을 보면 알아서 이젠 거르게 되더라구요 저런 사람도 있긴 하구나 하면서 말이죠

머 저도 이렇게 댓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양극화가 가속화 된 지금은 니편내편을 가르는 상황이라 과연 더 나아질까??? 하는부분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과 유사한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읽다 보니 군대때 초코파이 받으러 이런저런 말을 해댄 제 자신도 생각나는군요
25/07/10 16:27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정치지향이 다르다고 해서 타자화 하지 말자, 조롱하지 말자 이런 상식적인 의견이 받아들어져야되는데 어디든 극단화된 의견이 과대표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이대남, 영포티 어디든 다 누구든 다 자기 두들겨 맞은거만 얘기하는 세상이라
cruithne
25/07/10 16:28
수정 아이콘
추천버튼이 없는게 아쉽네요
류지나
25/07/10 16:31
수정 아이콘
[나와 다른 정치적 주관 내지 정치적 소신을 가진 이를 비하하거나 비난할 이유가 있는가요.]

이 말씀은 충분히 옳고, 저도 이상론적이라서 동의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서 현실을 본다면, 나와 다른 정치적 주관을 가진 타인이 먼저 나를 비하하거나 비난한다면?

사실 여전히 점잖게 설득하려 들거나 타이를 수 있습니다. 원래 혐오는 어리석은 사람이 현자에게 품는 감정이지요. 그런데 상대가 대화나 설득의 장에 애초에 나올 생각이 없다면? 세상 만사가 이상론으로 돌아가지 않듯, 현재 인터넷 장의 대혐오의 시대에서는 통하지 않을 겁니다.
25/07/10 16:3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서로 잡아먹는 정치문화, 나아가 극단이 횡행하는 대한민국이 되겠지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는가요? 여기부터라도 바꿔가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류지나
25/07/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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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인데, 이미 정치인들은 방법을 알고 있고 실천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상대 얼굴에다가 바보라는 팻말을 달아준 다음에, 자신을 지지하는 표의 숫자를 기반으로 상대를 찍어눌러주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짖어대는 거야, 말 그대로 짖어댐일 뿐이니까요.

이런 시국에서, '상대를 조롱하지 말고 존중합시다' 라는 표어는 솔직하게 말해서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쟁터 한 복판에서 무장 해제하고 평화를 주장한다? 안 죽으면 다행이겠지요. 저는 이미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혐오의 시대, 즉 큰 흐름은 결정되었다고 보기에 개인 내지는 일부 소수의 자정 역할은 안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에서 서로 토론하는 태도로서는 좋겠지만요.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똑같이 일베나 펨코에 올리시고 반응을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7/10 16:48
수정 아이콘
한쪽세력이 절멸하거나 굴복해야 끝날겁니다.
인간의 증오와 혐오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지 않아요
그걸 줄이려면 서로 인내해야 되는데 보면 항상 한쪽만 인내하자고 이야기 해요
전 단 한번도 저쪽에서 인내하자고 하는 꼴을 본적이 없어요.
항상 민주당 정권이 집권하면 이런 소리가 나와요. 화해와 통합은 왜 한쪽만 해야되나요?
린버크
25/07/10 16: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누군가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자기 신념을 직업으로서 몇년을 밀고 나가야 하며
그 누군가보다 많은 사람(당원 등)은 그 집단의 일원으로서 돈이나 표로 그 누군가들을 지원해주어야 하죠.
그러지 않으면 국가는 굴러가지 않습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괜찮고 저 반대편도 그럴듯하다는 생각을 정치인들은 아무 때나 막 하면 안되죠. 정치게시판 이용자로서는 괜찮은 자세이고 시민으로서는 좋은 자세입니다만요.

정치게시판과 정치판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면 이상적이겠으나 그러지 못하니 쉽지 않죠.
주인없는사냥개
25/07/10 16:39
수정 아이콘
이상적이고 동의합니다만 보시다시피입니다.

제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지점은, 나에게 동의하지 않으면 다 종북이라는 논리로 계엄을 일으킨 인간을 비판해마지 않는 사람들이 똑같은 논리를 보여준다는거죠.

그냥 그럴 기회가 있었냐 없었냐의 문제지. 사고방식은 그냥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존중해야죠.
스핔스핔
25/07/10 17: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퉁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없이 선빵맞은 사람이 반격하는걸 보고, 와 너도 기회만 생기면 사람팰려고 준비만땅인 인간이였구나! 하는게 말이되나요? 반격의 정도는 선빵의 정도에 비례하는게 당연하겠고, 사람마다 심하다고 여기는 기준점에 차이가 있겠지만 단순히 너도똑같애는 틀렸다고 봅니다.
25/07/10 21:45
수정 아이콘
반격은 선빵때린 사람한테만 해야죠...
아우구스티너헬
25/07/10 16:40
수정 아이콘
대혐오 양극화 시대에 나혼자 부처님 가운데 토막으로 있는다고 해서 뭔가 지켜지거나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냥 상대편의 손쉬운 먹이가 될 뿐이죠
노무현대통령의 마지막을 보면서 제가 다짐했던건 정의는 흰옷을 입고 우아하게 선비질 하면서는 지켜지지 않습니다.
진흙탕 똥밭에서 뒹굴며 투쟁하여 얻는 것이죠.

금수를 앞에 두고 공자왈 해봤자 잡아먹힐 뿐이죠.
25/07/10 16:41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공자의 뜻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짐승 두 마리만 남겠군요.
25/07/10 16:42
수정 아이콘
공자를 인용하니 더 말이 안 됩니다.
공맹도 걸주라는 필부를 죽인 건 알아도 시해는 알지 못한다 했습니다.
원래 유학하던 선비들은 나는 옳은 말 하는 사람, 너는 난신적자 오랑캐 못배운 놈 이러던 사람들이죠.

왜 둘 다 짐승입니까. 하나는 배우지 못한 짐승이고 하나는 정학으로 교화하는 사대부죠.
25/07/10 16:45
수정 아이콘
[다른 의견, 존중]에서 이해가 안 가는 겁니다.

의견이 다를만한 정책적 이슈면 국민의힘이 주장해도 반론 듣고 수정할 거 수정해야 합니다. 다른 의견 맞고 존중해야 해요.

그런데 공산화 운운은 그냥 윤석열이 말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 운운 아닙니까. 그냥 상대를 대화의 상대방으로 발언자가 인정을 안 하는데 그런 민주주의의 적, 공론장 자체를 인정 안 하는 대상을 배제해야지 왜 그걸 어케 존중을 합니까. 윤석열도 존중이 됩니까?
그냥 궤변입니다.

민주주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서로 존중 이건 원론이라 틀릴 수가 없어요.
그런데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국가세력의 어쩌구 하면서 상대를 죽이려 했고. 이재명은 공산화를 시킬 거다 이러고 있으면 이거까지 왜 존중을 해야 합니까.
상대는 존중을 안 하는데 나는 존중을 하라고요?

공자 맹자도 그런 대상은 잔적이라 부르면서 죽이라고 했습니다.
25/07/10 16:46
수정 아이콘
그게 오늘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 적절한지 매우 의문이군요.

정학으로 [교화할] 사대부를 자칭하고 계시다면, 그 교화의 수단이 비판이라면 모를까... 비난과 조롱이라 생각하시는지요?
25/07/10 16:47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공자를 존중 안 하니 공자를 인용하면서 둘 다 짐승이라 비아냥 하시길래.
님이 인용한 공자가 맞다 치고 그 원본을 인용한다 쳐도 둘 다 짐승이 아니라 유학자는 사람, 반대편은 짐승이라 공맹도 말했다 팩트체킹을 한 겁니다. 민주주의에 공맹이 딱히 필요가 없죠.
25/07/10 16:50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dom/104500#5089461

왜 이건 답변 안 하십니까. 님이 봐도 자유민주주의의 적, 공산전체주의, 반국가세력 운운을 존중하자 다른 의견이다가 말이 안 되는 거 스스로도 아시죠? 그러니 할 말이 없어서 답을 못하시는 거죠.

허수아비를 치는 게. 보수세력의 모든 주장을 다 안 받아들이는 게 아닙니다.
부정선거론, 윤어게인, 내란 옹호, 오키나와 선관위 간첩 99명 음모론, 이재명이 공산화 운운 같이.
음모론이라 틀리기도 했고. 상대방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 자체를 안 하는 절멸의 언어를 먼저 저쪽이 하고 있고 지금도 하니 그걸 지적하고 문제리고 하는 건데.
그것도 존중 안 한 니들이 잘못이다? 어떻게 잘잘못을 이렇게 뒤바꾸죠. 그냥 궤변입니다.
25/07/10 17:07
수정 아이콘
무슨... 대댓글 하도 다느라 넘어갔더니 논쟁을 회피한 비겁자 취급인가요?
적당히 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원하시니 답합니다. 부정선거론, 윤어게인, 내란옹호, 오키나와 간첩, 이재명 공산화
그 뭐든 간에 '언론의 자유'로 보호할 대상입니다. 그들의 정치적 의사에요.
이게 현행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면 처벌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그렇지는 않지요.
그렇다면 이건 [비판]의 대상이지, [조롱이나 비난]의 대상은 아니라는 겁니다.

니들이 존중하지 않으니까 나도 존중하지 않겠다. 대한민국 사회를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장으로 만들고 싶으십니까?
25/07/10 17:1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이건 [비판]의 대상이지, [조롱이나 비난]의 대상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님 생각이고요.

'김일성 수령님은 조선민족의 구세주이고 조국통일전쟁의 영웅인데 비열한 외세 미제국주의 승냥이들과 미제의 앞잡이 이승만 도당이 방해해서 민족통일이란 역사적 대업이 수포로 돌아갔다' 운운. 종북주의자 주사파들의 역사관입니다.

조롱이나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전두환은 광주에 전혀 연관 없고 헬기사격도 없었고 그건 좌파 신부의 날조다'(실제 헬기사격 있었고 조비오 신부가 정직하게 맞는 말 했습니다)
이래도 조롱 비난 분노 욕을 하지 마라?

'위안부는 창녀다 다 돈받고 한 거다 조선은 창녀팔이의 민족이다' : 뉴라이트 부류 친일집단이 수요집회마다 매주 맞불놓으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내용입니다. 위안부 동상에 모욕적 훼손도 한 집단이고요.

조롱 비난 대상이 아니다?

공자도 한 적 없는 이상한 주장입니다. 시시비비를 가리고 틀린 걸 명확히 부정해야 정학이 서는 것이지.
공자를 뺴고 봐도. 전두환 옹호하면서 학살 피해자 조롱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창녀 운운하며 모욕하는데.
이런 자들이 조롱이나 비난을 당해도 당연한 자업자득 아닙니까.
왜 악인은 조롱도 받으면 안 되고 비난도 받으면 안 된단 겁니까.
자업자득 사필귀정 권선징악은 지금도 정의관념의 일부입니다.

악이 징벌받고 선이 상을 받아야지 그 반대가 되면 안 되는 겁니다.
표현의 자유 자체가 비난 조롱 욕설 비판 다 포함이 되는데 왜 안 된단 겁니까.
윤석열 조롱 엄청 받는 거 아시죠.
민주당이 반국가세력이고 공산전체주의라는 주장을 존중 안 한 거네요. 조롱한 거네요. 그게 잘못입니까?

전 정당하다고 봅니다.
제가 국민의힘이 소비지원쿠폰 등 정책 관련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건 들어보고 합당하면 받아들이고 수정해야 한다고 여러번 쓴 사람입니다. 다른 의견이면 존중하고 공론장에서 합의를 해야죠.

그런데 저쪽이 조롱 모욕 악행을 하는데 그걸 비난하지 마라? 조롱하지 마라?
풍자는 조선시대부터 권력자 대상으로 행해진 민중의 무기입니다. 왜 악인을 조롱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란 겁니까. 그냥 합당한 근거가 없어요.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한 사람이 아니라.
민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몰고 절멸시키려 한 자들에 대한 대응입니다.
왼뺨 맞으면 오른뺨 내주란 건 공자가 아니라 예수입니다. 근데 막상 극우 개신교는 민주당 간첩을 죽여라 동성애자를 죽여라 이러고 있네요. 그쪽이 더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25/07/10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80년생이고, 광주에서 성장한 입장에서 전두환을 굉장히 혐오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전두환을 옹호하는 사람 역시 대한민국 구성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시시비비 가리는 거야 공적영역에서 당연히 있어야 하고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적 영역에서 개인이 뭐라고 지껄이든, 우리는 그런 개개인의 사상의 자유를 존중해야 합니다.
그게 대한민국 헌법상 개개인에게 주어진, 사상의 자유이고요.
연장선에서, 일베나 워마드 구성원 개개인의 [행위]를 비판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비판이 마땅한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존립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반대쪽에서 조롱했으니 우리도 갚아줘야 한다.

그 결과물이 오늘날의 성별대립입니다. 요즘이야 덜해졌다고는 합니다만 여전한 지역감정이 있고요.

지금부터라도 좀 바꿔야지 않겠습니까.
25/07/10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다고 해도 전두환을 옹호하는 사람 역시 대한민국 구성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거 위안부 창녀라고 우기는 사람들, 남자 아동 성추행 성폭행 글 쓰는 워마드, 김씨 일가 찬양하는 종북주의자, 8세 여아 납치살해한 인천 살인범 2명 등 다 해당됩니다.
당연히 공분의 대상이 되고 조롱, 분노, 비난, 욕설 다 대상이 됩니다.

거기서 원수를 사랑하라 이러는 건 기독교도도 아무도 못 지키는 예수 말씀입니다.

선행에도 상을 주고 악행에도 상을 주면 분별이 어디서 나오겠는가? - 공자가 한 말입니다.

신상필벌은 동서고금 진리입니다.
그걸 뒤섞으면 나라가 혼란해지는 거고요.

그리고 위에 예시 들었듯 갚아준다거나 똑같이한다는 물타기 양비론도 이해가 안 가요.
애초에 똑같이 한 적이 없는데 아까부터 계속 허수아비 치기를 하네요.

틀린 주장을 공격적으로 반박하면 그게 똑같이 되는 겁니까?

워마드에서 '한국 남자 어린이 성폭행하고 싶다' 이런 글 쓰면
저런 정신나간 나쁜 놈들이 있나 조롱 비난하겠죠.

이러면 똑같아지는 겁니까?

그냥 저쪽이 나쁘고 이상하고 틀린 겁니다. 그거 비판이 똑같아진다는 물타기 양비론은 궤변 억지고요.
[그렇다고 그 존립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생각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이런 근거도 없는 허수아비치기도 문제고요. 헛소리하면 욕을 하고 반박을 했지 언제 누가 살인했습니까. 뭘 어떻게 박멸하고 존립을 부정합니까. 아무도 안 한 걸 가지고 와서 비판하는 너희도 똑같아진다 이러는데 누가 납득해요?

욕먹을 짓을 했으니 욕먹는 거다 이거에.
욕먹을 짓 해도 욕하면 안 된다 그럼 똑같아진다 하시는 거에요. 예수나 동의할 소리고요.
내 가족을 죽인 전두환이 "광주는 무기를 든 폭동이다. 계엄군이 진입할 수밖에 없다' 이러면.
전두환을 욕하면 똑같아지는 겁니까? 전두환은 심지어 적법하게 형사절차 다 지켜서 사형 무기형 시켰어야 했는데 사면이란 잘못된 결과가 나왔죠.
죽여도 마땅한 죄인인데. 욕도 하지 마라?
예수 믿는 사람들도 저건 못합니다.
다람쥐룰루
25/07/10 2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간단하네요 그들을 처벌할 현행법이 만들어지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김일성을 거리에서 찬양하며 활개치는게 법으로 금지된것처럼요 법에 의한 제제에 대해서만큼은 굉장히 너그로우시네요
쭉 지켜본 결과 잣대가 굉장히 왜곡돼있습니다. 잘못된것을 올바르게 해야한다는 의지가 없는게 아니라 잘못된 것 중 어떤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두었으면 하는 의지가 느껴져서 기분이 나쁘네요
저번에는 지귀연 이번에는 윤어게인이라
전기쥐
25/07/10 16:50
수정 아이콘
쿠데타까지 일으켰는데 그쪽을 향해 조롱도 하지 말라는 게.. 누구처럼 총칼을 들기라도 했나요?
주인없는사냥개
25/07/10 16:43
수정 아이콘
남겠군요가 아니죠. 남았죠. 보시다시피.
아우구스티너헬
25/07/10 16:49
수정 아이콘
선비는 짐승과 싸울 수 없어요 그냥 손쉬운 먹이죠.
싸우려면 둘다 짐승이어야 하고 싸워서 이기면 그때 선비를 해야죠.
전자수도승
25/07/10 17:30
수정 아이콘
송양지인
사조참치
25/07/10 17:46
수정 아이콘
사실 본문에서 공자를 못 봐서 왜 자꾸 공자가 거론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자를 거론한다면 오히려 더 과격하게 대처할 사람이긴 합니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10/27/NHUBCQOVMNBMZGCWYZ724Y77IQ/
[공자가 노(魯)나라 정공(定公) 때 형법을 책임진 사구(司寇)가 돼 국정에 참여하게 되자 7일 만에 소정묘(少正卯)를 처벌했다. <중략> “이른바 꼭 죽여야 할 사람은 낮에는 강도 짓을 하고 밤에는 담을 뚫고 들어가는 그런 도둑이 아니다. 바로 나라를 뒤엎을 그런 자가 죽음을 당하는 것이다."]
'나라를 뒤엎을 자'라고 지적하면서 죽였고, 심지어 기록 상으로는 뚜렷한 죄목도 없었습니다;;

물론 공자의 과격함(?)과 별개로, 좀 더 관용을 보이자는 입장에는 존중도 이해도 합니다. 다만 한편으로 그런 존중과 이해를 어디까지 보여야 할 것인가...는 글쓴이 분의 댓글타래를 쭉 보니 이견이 많을 것 같긴 해요;;
시린비
25/07/10 16:4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사람마다 이건 용납할 수 없다! 싶은 부분이 있는 법이라.

정치적으로 다르다 한다고
'518은 폭동이다!'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어허허 그또한 하나의 정치적 의견이로구나 하지 않고 뭐라고 할 사람들이 많겠지요.
누군가에게는 현정권의 모든행동이 공산화, 중국에게 나라파는 행동이라는 말이나
전대통령의 나라탈취시도를 옹호하는 말들이 뭐 그런 급으로 들릴수도 있겠고
그렇게 일어나는 싸움을 어떻게 다 말릴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전자수도승
25/07/10 16:49
수정 아이콘
뭐 비판을 넘어서는 비난 정도도 그 수위가 법적인 테두리 내에 있다면 허가해야 하는게 표현의 자유이긴 하겠죠
대신 자기도 같이 쳐맞을 준비 정도는 해야 하고
그런데....... [일베]의 후예들이 그러던가요?
"나는 병신이지만 병신인걸 아는 병신입니다" 라는 말의 함의가 "너희는 깨닫지 못한 병신이고 나는 깨달았으니 사실은 병신이 아니다" 라는걸 모르는바가 아닐텐데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집요하게 이유 유무를 불문하고 놀이처럼 조롱하고 깽판치다가 자기가 똑같이 맞을 때가 되니까 갑자기 "너는 때리면 안 되지! 깨시민이잖아!" 라고 외치면
그거 그냥 놔둬야 할까요?
차라리 그마저도 자조하는 이들이면 "길 한가운데서 똥을 싸"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가겠지만
저들은 자신들을 비웃는건 결코 좌시하지 않죠
이건 그냥 비겁하고 비열한 겁니다
25/07/10 17:1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우리도 일베의 후예들이 하는대로 똑같이 하면 됩니까?

지금의 성별간 대립이 딱 그렇게 [받았던 대로 돌려주자] 하다가 요즘 이 모양 이 꼴이 났는데 말이죠.
전자수도승
25/07/10 17:21
수정 아이콘
똑같이 할 필요는 없죠
걔들이 누노눈농 한다고 그걸 왜 따라합니까
인터넷에서 활동성과 응집력이 좋아서 집단 린치나 하니까 피곤한거지 상식만으로 후드려까도 되는 수준일텐데요
애초에 대화는 대화할 준비가 된 사람하고 하는겁니다
25/07/10 17: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똑같이 한 적이 없는데 아까부터 계속 허수아비 치기를 하네요.

틀린 주장을 공격적으로 반박하면 그게 똑같이 되는 겁니까?

워마드에서 '한국 남자 어린이 성폭행하고 싶다' 이런 글 쓰면
저런 정신나간 나쁜 놈들이 있나 조롱 비난하겠죠.

이러면 똑같아지는 겁니까?

그냥 저쪽이 나쁘고 이상하고 틀린 겁니다. 그거 비판이 똑같아진다는 물타기 양비론은 궤변 억지고요.
25/07/10 18:02
수정 아이콘
그건 바르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비판을 해야지 왜 조롱을 하나요? 일베의 폭식투쟁이건, 워마드의 미친 짓거리든,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죠.

그것에 대한 비난과 조롱으로 일관하다 보니 오늘날 사회가 된 거 아니냔 말입니다.
전자수도승
25/07/10 18:13
수정 아이콘
역사에 흔한일을 현 시점의 누군가에게 뒤집어 씌우러면 논리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죠
[그것에 대한 비난과 조롱으로 일관하다 보니 오늘날 사회가 된 거 아니냔 말입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수준의 주장입니다
닭이 먼저인지 따지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죠
'역'사가 있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선후관계가 명확한 사건들을 두고 분석을 하면 절대 저런 결론이 안 나올텐데요
25/07/10 18:14
수정 아이콘
아니죠 반대로 펨코 반페미 부류는 메갈 워마드를 강하게 비판 안 하고 제도권에서 그들도 사정이 있다 우쭈쭈 해줘서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다 라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 주장도 존중하셔야죠. 논리대로면. 모든 주장은 다 존중받아야 하니까요.
25/07/10 18:52
수정 아이콘
존중은 하더라도 비판할 수는 있지요. 왜 그 둘의 공존이 불가능하다 여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5/07/10 18:56
수정 아이콘
말장난 같은 게.
애초에 표현의 자유 범주가 포르노 허슬러 같이 바르고 고운말이 아니라. 조롱 비난 욕설 음담패설 아무 생산적 가치나 의미가 없어보이는, 틀린 주장과 잘못된 주장까지도 다 검열하지 말고 얼마든지 하라는 개념입니다.

비판은 해도 되는데 존중하면서 해라? 바르고 고운말로 해라? 그게 독재라니까요.
애초에 정권 비판을 하면서 당연히 화가 나고 욕을 하게 되는데 비아냥도 하고 조롱도 해요. 그게 풍자라는 거에요.

님은 내란 옹호자도, 워마드도, 여성혐오자도, 히틀러도, 김일성도, 전두환도 다 조롱받아선 안 된다라는 이상한 방패를 준 거에요.

저 포함 동의할 사람 없을 겁니다.
아니 당장 반페미 남성 이 사이트에도 많은데 워마드를 조롱하지 말자 이러면 누가 동의하겠어요?
이상적 주장도 아니라 이상한 주장입니다.
다람쥐룰루
25/07/10 22:37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댓글을 존중 잘 안하시던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니 이상하네요
전기쥐
25/07/10 18:49
수정 아이콘
계엄 정국은 윤석열이 만들었지요. 누구한테 잘못을 물으시는건가요??
25/07/10 18:5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윤석열과 일당들을 처벌하면 되는 문제이지요.

그 지지자들이 헛소리를 하면? 비판하는 건 가능하다고 위에서부터 몇 번을 말씀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조롱이나 비난은 자제하자는 겁니다.
전기쥐
25/07/10 18:55
수정 아이콘
유대인이 나치를 조롱하면 좀 안돼요? 흑인이 kkk단 조롱하면 안됩니까?
25/07/10 19:04
수정 아이콘
5.18 유가족도 전두환 옹호자 욕을 하지 마라 조롱을 하지 마라 비난을 하지 마라 이러는데.
전기쥐님 등도 질문하시는데 글쓴 분이 대답 못하는 이유를 제가 추측해보면.

518 학살 등 이런 끔찍한 악행은 조롱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예외를 두면 내란 같이 중요한 중대범죄 경우 당연히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그럼 여태 쓴 게 다 어그러지니 518도 가해자 조롱 비난 못한다 식 말이 안 되는 주장을 하게 되는 거죠.

유대인도 나치 조롱 비난 욕 못하고. 흑인도 KKK 조롱 비난 욕설 못하고. 518 희생자도 43희생자도 가해자나 옹호자 조롱 비난 못하는 거죠.

애초에 틀린 주장인데 틀린 부분 인정을 하기 싫어서 고집을 부리니 주장이 완전히 이상해졌죠.

가능하면 서로 조롱 말고 존중하면서 토론하자라는 원론은 저도 동의하고 이건 원론이라 까일 게 없어요.
근데 그런 원론을 구체적 케이스 들고 와서 민주당 이재명이 공산화할 것이다 40퍼가 나왔는데 그들을 조롱하지 말고 존중하라?
공산화라는, 전체주의자, 대한민국의 적, 반국가세력이란 원색적 비난 조롱 욕을 들은 건데. 그걸 한 사람이 아니라 대응을 한 사람이 문제다?

구체적 케이스 적용도 그렇고 그냥 엉망입니다.
애초에 이런 주장을 한 의도가 의심될 정도죠.

이게 진영논리인가 싶어서 워마드도 가져오고 김일성도 가져와봤는데 전두환도 김일성도 조롱하면 안 된다네요.
한국 사람 누가 이걸 동의해요?

김일성 히틀러 전두환 여성혐오자 워마드 친일파 윤미향 다 조롱하면 안 되는 겁니다 이 논리대로면.
아무 의미 없는 이상한 주장이에요.
전기쥐
25/07/10 19:05
수정 아이콘
계속 거기에 대답 못하고 딴 소리 원론적인 착한 이야기나 하시네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5/07/10 16:56
수정 아이콘
적당히가 정말로 어렵죠
교육도 받아야 하고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고민도 해야하고
하고자하는 노력도 있어야하고
코로나시즌
25/07/10 17:01
수정 아이콘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고
삼일에 한번은 패야 하는게 당연하고
엄격한 법질서를 집행하는게 옳으며
반국가세력의 준동을 좌시하지 않는 정당한 권력이 중요합니다.


다만, 이제 총쏘는 주체에서 줘팸당하는 객체가 된것뿐입니다.
정대만
25/07/10 17:03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에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틀림이라고 하는데 그 틀림도 존재 없는 허상 패면서 너희가 틀렸다니까 성내는 사람이 너무 많아 진것 같습니다
최소한 피쟐에서 계엄 찬성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는데 내란당 윤지지자라며 낙인 찍는 것도 그렇고요. 예전엔 그래도 대화되던 곳인데 이젠 귀 막고 서로 비난만 하는 듯요
나의 작고 소중했던 pgr을 돌려줘요 흑흑
25/07/10 17:51
수정 아이콘
딴데는 모르겠고 적어도 피지알에서는 윤석열 정권 극초기 이후부터 쉴틈없이 윤석열 줘패기만 이어져왔는데(예외라면 의대증원 이슈 딱 하나 정도?) 댓글에 종종 보이는 얻어맞기만 했으니까 이제 좀 반격해도 괜찮아 이러는 분들은 어디서 오신건지 모르겠어요

타 사이트에서 오신거면 그쪽에서 쌓은 울분은 그쪽에서 풀어주셨으면 싶고 현실정치에서 얻어맞았다 싶으신 분들은 그럼 왜 국힘당이 추태보이는 글 보다 특정 세대 특정 성별 라벨링 하는글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건지...

어째 윤석열 정권이 끝장나고 민주당이 승리했는데 지지자들의 분노가 계엄정국 때보다 더 가열차 보이는게 뭐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25/07/10 17:08
수정 아이콘
당장 피를 나눈 가족들끼리도 해당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상황이라 쓰신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왜 내 상식이 그들에게는 반대로 작용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데 가족이라 안볼수도 없고.. 이게 뭐라고 가족들과 얼굴을 붉혀야하나라는 허무함도 있습니다. 나중에 내 자녀가 내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주장을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하다가.. 그냥 그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도와주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시대 가치를 내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지금 내 부모님을 통해 느끼고 있으니까요.
박세웅
25/07/10 17:09
수정 아이콘
정말 무서운 pgr입니다..글 쓰기 넘나 무서운..
린버크
25/07/10 17:10
수정 아이콘
사상의 자유와 포용이 힘들다고 보게 된 이유가
인터넷에서 강한 사상의 자유 혹은 포용을 주장하는 분들께
페미니즘에 대해 언급하면 이상하게도 다른 행동을 하십니다.

파시즘이든 레닌마르크스주의든 다 존중해야던 분들이 페미니즘 얘기가 나오면 달라지더군요. 현대 선진국에서 잘 돌아가는 건 굳이 따지면 후자쪽에 가까운데요.
그 후로부터는 그분들의 의견이 비현실적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여초쪽가면 또 반대 얘기가 나옵니다만
25/07/10 17:11
수정 아이콘
뭐 전 언제나 페미니즘의 존재 자체는 긍정해왔던 쪽입니다.
제도적인 문제가 존재하거나, 몇몇 극렬 페미니스트들의 활동, 내지 범죄엔 비판했지만요.
린버크
25/07/10 17:15
수정 아이콘
단순 좌우 대립에 페미니즘 하나만 더해도 봉오님과 같은 의견을 가진 분들은 극히 적어진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거기서도 정치적 이슈를 모르는 정치무관심층을 빼면 더더욱 적어져서 비현실적이라는 말씀이었어요.
25/07/10 17:12
수정 아이콘
쿠데타까지 간 순간 사실상 내전 상태까지 왔는데 제대로 정리 못하면 오히려 싸움만 길어질 뿐이죠. 틀린 건 틀리다고 정해주지 않으면 제2의 제3의 윤석열이 나타나겠죠.
25/07/10 17: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화합을 도모하는 분들 덕분에 조금씩 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5/07/10 17:13
수정 아이콘
말은 맞는데 맞는말대로 되었으면 인류에 전쟁이란게 존재할리가 없죠.
남을 괴롭히면 안된다. 인사를 잘해야 한다. 이미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에서도 아닌가 어린이집인가? 에서 배우는 개념인데 뭐 그게 어디 쉽습니까.
이해하고 배려하고 노력이야 하겠지만 이해와 배려에 대한 선을 넘은것에 대한 부분을 잡기 위해 사회적인 약속인 법이란것도 생긴거겠지요.
죄송합니다.
이 글 자체는 옳은글이지만 너무 쿨병걸린 글처럼도 보입니다.
법조인 같으신데 저같은 그냥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직접적인 피해를 본 입장에선 공자왈 맹자왕 같은 소리가 딱이 와닫지는 않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독에는 독
본인들이 뿌린 씨는 그만큼은 거둬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쳐맞았으니 이제 때릴랍니다.
전기쥐
25/07/10 17:15
수정 아이콘
네.. 나치 독일을 이긴 건 연합군의 압도적인 물량과 화력이었지, 평화와 사랑 포용 이런 건 그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치 독일을 해체시켜버린 이후에나 말할 수 있는거죠.
25/07/10 17:20
수정 아이콘
이 민주당 지지자란 사람들이 웃기는게 계엄 세력 패는거 아무도 안말린다니까요?

그런데 계엄세력 팬다는 핑계대고 자기 맘에 안드는 집단에 딱지 붙여서 도매금으로 취급하려고 하니까 반발하는거 아닙니까?

패고 싶으시면 내란세력, 계엄옹호 세력을 욕하세요 은근슬쩍 어? 얘네들 반민주당에 투표한 비율이 높네 특정 어처구니 없는 의견에 대한 지지의견이 높네? 얘네들 전체가 계엄세력이나 다릅없고 패도되는 딱지 붙은거구만 이러지 말고요

최근 댓글 많이달린 관련글 2개가 왜 계엄세력 본체인 국힘에 대한 글보다 더 파이어 났겠습니까?
가나다
25/07/10 17:26
수정 아이콘
몇가지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확고한 중도합리파로, 40대 초반 남성이며, 거의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문재인정부 마지막에 거대야당에 대한 방어기제로 단한번 윤석열에 투표했습니다. 다만, 이번 투표에서는 당연히 이재명에 투표했고, 남은생에 국힘계열에 투표할 일은 없습니다.

또한, 양가 모두 상당한 재력가이며, 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친인척이 국민의힘을 지지합니다.
또한 나이 계층에 따라 지지관점이 상당히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보수를 지지한다고 보시면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바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재산이 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일반시민이 고려하거나 납득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재산가들은 국민의힘이 좋아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발생하게될 잠재적인 세금의 문제로 국민의힘이 뭔짓을 하던 이미 민주당을 뽑지 않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보수 노인은 투표행사가 본인의 재산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설득이나 공감대 형성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전적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누가봐도, 이번 계엄은 말이 안됬습니다. 더불어 국민의 힘이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사과를 하고 윤석열과 손절을 하고,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면 됩니다. 그러면 분명 보수관점에서 정견을 갖는 중도층도 충분히 지지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 왜 안하느냐 ?? 바로 제 친인척같은 사람들이 무조건 국힘을 지지하고 그사람들을 뽑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만봐도 서초, 강남, 송파, 랑 부울경만 윤석열이 높았습니다. 부울경이야 지역감정이라고 처도 서초, 강남, 송파에는
비양심적인 사람이 살아서 그럴까요? 자신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매년 수백에서 수천의 세금 손실을 주는 사람을 뽑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럼사람들이 지금 윤석열을 그렇다치더라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는거지요.

민주당은 잘못하면 최소한 사퇴를 하거나, 은퇴하거나 심지어는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계십니다
국민의힘보세요 이번 내란에서 "내가 잘못했다." "죄송하다" "은퇴한다", "사퇴한다" 말한사람 1명이라도 있나요?

이사람들은 그냥 극한의 이익집단이고, 이사람들이 이익집단인 이유는 이사람들의 후원자인 국힘지지자 중 힘있는 사람이
다 여유있고, 이익집단이라서 그런겁니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국힘 지지자 않고 갈 필요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지금처럼 가면됩니다.

사회지도층에 있는 국힘지지자 스스로가 현업에 가면 존경받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일겁니다. (자산도 잇고 명예도 있으니)
근데 그만큼 보수적이고 자기손해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못합니다.

그사람들 그대로 두고 가도 이사회 안많합니다

매년 5번 넘게 몇백씩 골프치러 갈거 1번 줄고

매년 수천만원 임대료 받을거 한달치 못받는거 뿐입니다.

이론적으로 사회 통합이라고 말하지만 저렇게 골프치러 갈거 1번 못가고, 임대로 세금으로 한달치 더 내면서

윤석열은 아무리 잘못해도 내편, 그 세금 더내게한 이재명은 부모욕까지 하는걸 옆에서 들으면 그냥 포기하는게 답이라는 답박에 안나오네요
스핔스핔
25/07/10 17:56
수정 아이콘
돈땜에 그러는거면 이성으로 이해가 가니까 안 답답한데, 아직도 빨갱이 운운 중국에 나라팔린다 운운하면서 찍으니까 돌아버리는거죠.
밀크공장
25/07/10 20:13
수정 아이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월북이라고 사기치고, 헌법에 대한민국 영토라고 인정받는 북의 사람이 죽어도 가기싫다고 하는 사람을 가면 죽을거 뻔한데 강제로 북송하고(죄가 있음 대한민국 법정에 세우던가 )뭐 자기가 변호한 11명을 살해한 조선족들엔 안타까워하고 북한군 가족을 잃은 사람들 모와놓고 팸블릿에 그 북괴 빨갱이 우두머리 박아놓는거 보고 빨갱이 운운이 억울하면 안될텐데....
스핔스핔
25/07/10 20:46
수정 아이콘
오우,,, 그러면 빨갱이로 고발해서 사형받게 하세요. 사법부도 다빨갱이판이라 불가한가요?
지구 최후의 밤
25/07/10 17:34
수정 아이콘
와 벤앤제리 망고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7/10 17:38
수정 아이콘
요새 정치댓글을 달 때는 다 쓴 상태 그대로 일부러 딴 짓하고 오거나 다른 인터넷 작업을 몇 분 하고 오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거나 주의를 환기하고 오면 쓰던 댓글의 상당부분, 혹은 전체를 자제하게 되더군요.
그런게 반복되면 좀 덜 적으면 될껄, 그걸 배우지 못하고 계속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크크
나무위키
25/07/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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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를 보면, 다른 신체 기관들이 생명의 연장과 유지를 위해 노력할 때 그 시스템의 자원을 빨아들이며 생명을 죽이는 기능만을 수행하죠. 계엄 옹호 세력을 보면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다른 사람들이 싸울 때, 그 분들이 만들어낸 바탕에서 활동하면서도 정작 민주주의의 조롱과 파괴를 위해 기능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계엄 옹호 세력은 사람이지 암세포가 아니고, 영원히 한 기능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면 다른 좋은 방향으로의 활동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계엄을 옹호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예전에는 민주화 항쟁에 투신하신 분들도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세력의 인위적인 박멸은 반대하지만 기능의 제한 정도의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5.18 비하발언을 처벌하는 법률이 통과되었을 때 표현의 자유를 해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억제하고 강제로라도 토론의 현장으로 데려오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거든요.

지금의 계엄 옹호 세력에 대해서도, 눈감고 귀막고 조롱성 극단적인 발언만 외치고 어둠으로 숨어드는 경우만 막고 공론의 여지를 만들어준다면 자연스레 어느 정도 건전한 선에서 갈등이 정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러한 조치가 법률의 차원까지 올라가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25/07/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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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조롱을 하고...
저쪽이 하는 짓이 황당하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된다... 까지는 논리적으로 상식적으로 말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본인 편에게는 발동하지 않더라고요. 무슨 의미가 있나...
전기쥐
25/07/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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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계엄 수준의 황당한 일을 벌였으면 님 말이 일리가 있을텐데요.
갸르릉
25/07/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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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수준의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 반응이 너무 안좋군요. 저도 내란 옹호하는 사람은 비난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지금 분위기가 거기서 그치는가 하면 아닌게 문제죠.
25/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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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반성합니다.. 저도 저럴때가 있었구나 하구요
한국 인구의 40%를 배제하자는 무서운 이야기가
나와도 지나가는 강성 지지자겠거니 합니다.
히틀러도 그렇게는 안했어요.
아마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도 그런 식의 주장은
안할겁니다. 저 포함해서요
전기쥐
25/07/10 17:56
수정 아이콘
위에 제 리플 보고 말씀하신 거 같은데 배제하자고 안 했으니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25/07/10 17:57
수정 아이콘
아뇨 다른 분 이야기에요
25/07/10 18:01
수정 아이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사회의 구성원이니 존중하자는 의도의 글에 이 정도의 파이어가 난 것도 대단합니다.

이 글에 댓글을 다신 극성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반대쪽 당이 내란했다고 당당하게 자신과 의견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줘팰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쥐
25/07/10 18:04
수정 아이콘
전쟁 중에 송양지인 같은 소리로 들려서 그런 겁니다.
25/07/10 18:06
수정 아이콘
내란한 건 계속 패십시오. pgr에서 내란과 윤석열 패는 다른 글들에 파이어 난 적 있나요?

2030남성들 묶어서 패는 세대론, 다른 의견도 존중하자는 이런 중립적인 글들에서도 몰려와 아니? 니들이 틀렸고 우리가 맞아. 이런 식으로 패악질을 부리는 게 맞는 겁니까?
전기쥐
25/07/10 18:07
수정 아이콘
아, 저는 2030남성을 묶어서 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이 나라를 공산화시킬 것이다."라고 응답한 모두를 깠고 그 중에 2030남성도 있는 겁니다.
25/07/10 18: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전쟁이 일단락 된 상황 아닌가요? 윤은 구속되어서 구치소에 있고, 나머지 일당들도 재판중입니다.
그 외 더 엮인 정치인들이 있는지 수사하자는 특검법도 통과되어서 수사 중이고요.

내란 수괴 및 그 동조자, 공범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지켜볼 일이고,
그 피의자 피고인에 대한 비판과 나아가 비난이라면 모를까
같은 대한민국 구성원을 (비판하게 되더라도)존중하자는 의견이 왜 송양지인의 고사까지 동원되어야 하는 이야긴지 모르겠습니다.

전기쥐님은 아직도 전쟁 중이신가요?
전기쥐
25/07/10 18:08
수정 아이콘
아직 윤이 1심 판결도 안 받았는데 무슨 전쟁이 끝났나요?

이 전쟁이 끝나는 건 국힘이 정당 해산 받고 독재를 찬양하는 저 무리의 총합이 지지율 20% 밑으로 떨어져서 대응 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입니다.
25/07/10 18:12
수정 아이콘
전기쥐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알겠습니다만, 그게 만인에게 통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알겠습니다.
전기쥐
25/07/10 18:13
수정 아이콘
님은 이번 윤석열만 문제라고 생각하시니까요.

저는 이런 쿠데타가 박정희를 그리워하는 그분들이 뒷받침해줘서 발생할 수 있었다고 더 근본 원인을 보는거구요.
25/07/10 18:16
수정 아이콘
아랫글만 봐도 계엄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있는데 그게 끝난 건가요?
lightstone
25/07/10 18:15
수정 아이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뉘른베르크 재판 중에도 독일인 응답자의 37%가 '유대인을 없애는 것은 독일인의 안전을 위해 필요했다'는 견해를 나타냈죠.
전기쥐
25/07/10 18:16
수정 아이콘
네.. 독일에서 나치의 잔재가 제대로 청산된 건 68운동 이후나 되어서죠.
크낙새
25/07/10 18:40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네요. 뭐가 일단락인가요. 본인이나 그렇게 착각하는게 아닌가 깊이 생각해보셔야 할듯합니다.
투전승불
25/07/10 18:03
수정 아이콘
선의는 이해합니다만

반역 실패하고 무효로 하지 않을래?

이런 사람들하고 무슨 대화가 가능할까요?
25/07/10 18: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대화를 포기하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쪼 아래 내란의 힘 국회의원에 대한 비판/비난이야 정당이라는 정치집단, 내지 국회의원이라는 특성상 용인이 되겠지만,
그 지지자들에 대한 대화를 포기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존중하고, 대화해야지 않을지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7/10 18:17
수정 아이콘
공론장에서 퇴출되어야 할 신념도 있습니다.
예전의 다른 나라의 KKK단이나
전두환 내란세력 옹호자
현재 내란세력 옹호집단
민주당이 집권하면 중국에 나라 넘긴다는 사람들의
신념은 존중받아서는 안되요
25/07/10 18:24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하는 게 불가능할 이유가 있는가요?

저는 내란의 힘 지지자들의 신념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지지자들 개인을 사람으로 존중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당신이 말할 권리는 지켜주겠다는 볼테르가 몇백년 전 사람인데,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전기쥐
25/07/10 18:25
수정 아이콘
흑인에게 kkk단을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하라고 요구하는 건 폭력입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7/10 18:30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주장이라면 그렇죠
저런 비인간적 주장까지 어케 존중합니까?
단적인 예로 서부지법 폭도들
및 옹호세력 어케 존중하냐구요
25/07/10 18:55
수정 아이콘
저는 '주장'을 존중하여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지요.
국회의원 같은 공인이라면 또 몰라도.. 같은 시민들끼리 존중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사람을 존중해도, 그 사람 주장이 틀렸다면 비판하면 됩니다. 예의를 갖추어서.
그게 불가능한가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7/10 19:01
수정 아이콘
누가 서부지법폭도들 처럼 기물이나
사람을 뮬리적으로 때려잡자고 한 사람있나요??
저런 비인간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을
존중해줄수 없습니다.
저런 사람보다 훨씬 말랑말랑한 여기 다른분들
의견 좀 존중해주시죠
돼지콘
25/07/10 18:12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원론적으로 옳은 말이고, 훌륭한 뜻입니다.
비난하고 조롱해서 그들이 돌아서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정치적 소신의 구현이란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의아한 것이 있습니다.

인터넷 활동을 정치적 소신의 구현과 대한민국 정치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해야 할까요?
그리고 비난과 조롱이 아니라 비판을 한다면, [계엄에도 불구하고] 계엄 정당을 다시 찍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냉정하게 말해서 이번에 기권표나, 투표하지 않은 층, 다른 당을 찍은 사람이 아니라 국힘을 다시 찍은 사람들은 살아 생전 민주당 찍을 일이 없는 사람이라고 보는 게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국힘은 윤석열을 배출한 게 문제가 아니라, 12.3 계엄 이후에도 당론 차원에서 탄핵을 반대한 정당입니다. 이런 정당을 다다음 선거도 아니고, 바로 직후 선거에서 지지한 사람들을, 대체 어떤 행위를 해야 마음을 돌릴 수 있습니까?

정치인 입장에서 저들을 배제하고 정치해라, 저들은 배제해야 된다 이런 수준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난 너희를 [문자 그대로 죽여버릴 수도 있는] 정당에 투표한다는 애들을 대체 무슨 수로 설득을 하냐는 겁니다.
비난과 조롱을 안 하고 어떤 걸 해야 저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지 제시하지 못 한다면, 그냥 오른뺨을 맞았으면 왼뺨도 돌려대어라 수준의 논제가 아닌가 합니다.
돼지콘
25/07/10 18:15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해서 적습니다만, "그래서 쟤네들 다 조지냐" 라는 소리가 나온다면 그건 당연히 아닙니다.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건 당연히 아니고, 교화나 계몽할 대상도 아니지요. 정치적 식견을 가진 주체들을 교화하고 계몽한다는 건 말이 안 되니까요.
25/07/10 18:17
수정 아이콘
그럼 반대로 여쭙니다. 조롱과 비난을 하면 그 40%가 돌아서나요?

상대를 존중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더라도 입장 차이의 확인에 그치는 경우가 사실 대부분이지요. 그게 현실인 건 저도 압니다.
그런데 상대를 조롱하면서 비난하면 그게 가능해지나요? 오히려 역으로 그들끼리 응집하고 타자화되지 않겠습니까?

어려운 길이 있고, 아예 안 되는 길이 있는데... 안 되는 길을 [전쟁 중]이라는 명분으로 정당화하는 게 과연 의미가 있습니까?
돼지콘
25/07/10 18:19
수정 아이콘
왜 여쭈시나요.. 다른 분과 싸워서 격해지신 건 알겠는데, 제 글은 읽고 써주시는 게 좀 의견 교환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비난하고 조롱해서 그들이 돌아서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도 동의합니다.] 라고 바로 두번째 줄에 써놨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쟁 중이라고 한 것은 제가 아닙니다. 전 그렇게 발언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댓글이 보기 싫으시면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적어도 글은 읽고 써주시기 바랍니다.
25/07/10 18: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상대를 존중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게... 가능성이 낮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 아니냔 이야기를 드리는 겁니다.
조롱이 답이 아니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신 만큼, 남은 선택지는 가능성이 낮더라도, 어려울 지라도 그 길 뿐 아닐런지요.
돼지콘
25/07/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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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 그게 가능성이 [낮다] 가 아니라 [없다] 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12.3 계엄 이후에도 그 가능성이 [낮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국힘이 당론 차원으로 탄핵을 반대할 때도 [낮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국힘을 찍어준다는 건 층위가 상당히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게 [없다]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윗쪽에서 볼테르 얘기를 하셨던데, 일단 볼테르가 실제로 그 말을 하지 않은 것은 차치하고, 그 말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 지요. 전 그럴 의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 죽이려는 당신의 의견에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 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 개인의 차원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에 대해 반대하거나 조롱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저나 일반 대중에 대해 이게 맞지 않냐,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 고 한다면, 전 그것이 과도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쓴 분보다 비도덕적이나 비윤리적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전 정치적 식견이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저울에 올려놓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어떻게 하자는거냐-] 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어쩌겠어요. 꼭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그냥 사는거죠. 저희 부모님은 이번에는 이재명을 찍으셨지만, 기본적으로 국힘을 지지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모님을 인간적으로 싫어하거나 앞에 가서 사람이 되어 가지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지 않아요. 그냥 정치적 얘기를 안 하고 사는 거죠.

아마도 글쓴 분과 저의 차이는, [그래도 바뀔 수 있으니 대화를 하자, 건전한 비판을 하자] 와, [바뀔 수 없으니 대화 해봤자 의미가 없다, 건전한 비판을 하면 좋겠지만 안 한들 어쩌겠느냐] 정도가 아닌가 싶네요.
전기쥐
25/07/10 18:24
수정 아이콘
조롱과 비난을 해도 그 40%가 돌아서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님처럼 포용한다고 돌아오는 것도 아녜요.

다만 사람 목숨을 진짜 물리적으로 죽이려고 했던 집단과 그 집단을 그걸 본 이후에도 계속 지지하는 집단에게 저의 무한한 포용을 요구하지는 마세요.
안군시대
25/07/10 18:18
수정 아이콘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라 하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서도 자기를 죽이는 자들을 용서했습니다. 그 행위 하나만으로도 성인이라는 칭호를 받을만 하죠.
하지만 우리들은 성인이 아닙니다. 대중들에게 성인과 같은 자세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스스로가 그렇게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남들에게까지 그걸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 생각합니다.
25/07/10 1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대상을 내란 말고 워마드로 보세요.

펨코 등에서 비판하듯. 나름 제도권에서 그들도 다 사정이 있다 이것도 여성주의다 여성의 힘 이러면서 시위도 칭찬해주고 목소리도 들어주고 한 결과가 지금 상황인데.

이제 뭐 메갈도 들어주고 반페미도 들어주고 내란도 들어주고 위안부 창녀라고 하는 사람 말도 들어주고 차분하게 설득을 해라?

전 이런 주장은 이상적이라고도 안 합니다.
공론장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란 건. 국보법처럼 꼭 제한해야만 하는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 주장은 처벌하지 말고 다 하되.
공론장 내에서 비판 엄청 세게 공격적으로 받아도 그것도 표현의 자유고 민주주의란 말입니다.
비판을 재비판하고, 재반박하고, 서로 조롱하고 비난하고 완벽하지 않은 언어로 엉성한 주장을 하고 서로 반박하면서 좁혀지는 과정이 다 표현의 자유 안에 있습니다. 재비판의 자유도 당연히 보장되고요.
적국 찬양까지도 표현의 자유인데. 틀린 말을 할 자유까지 보장되는데.
그 틀린 말을 틀렸다고 지적할 자유가 없다? 말을 바르고 고운말 써야지 비난 조롱을 금지하겠다? 그게 어느 독재국가입니까.

공론장에서 비난 조롱을 못하게 하겠다? 이건 히틀러도 못합니다. 아니 사람이 말싸움하면 감정도 격해지고 험한말도 나오고 비아냥도 하고 욕설도 하는데 그걸 바람직하지 않다고 어허 고운말로만 토론을 하거라 이게 독재자 발상이지 민주주의자 발상입니까.

심지어 전두환 옹호자도, 내란 옹호자도, 민주당을 공산당이라 부르는 사람들에게도, 위안부를 창녀라 우기는 사람들에게도 다 존중하고 욕하지 말라네요. 그럼 똑같아진다고요.

위안부 욕한 사람이 문제지, 아니 저거 진짜 제정신이냐 욕하면 똑같아지는 거 맞아요?

이건 이상적인 주장이 아니라 그냥 이상한 주장입니다. 비판을 막는 거에요. 이게 독재죠.

대상을 내란옹호자, 워마드 옹호자에서. 이재명 정권 비판으로 바꿔보세요.

이재명을 비판은 해도 되는데. 조롱은 하지 말고 비난도 하지 말고 욕도 하지 말고.
욕하면 이재명이랑 똑같은 사람 되는 거래요.
그게 말이 됩니까?
당연히 욕하면서 비판할 자유가 있죠. 자유국가니까요. 바르고 고운말만 쓰면서 토론해라 이건 독재자도 강제 못하는 겁니다. 나랏님 욕도 하는데 그걸 어떻게 막습니까. 감옥 보낼 겁니까?
25/07/10 18:29
수정 아이콘
워마드든 일베든 달라질 건 없습니다.
그냥 조롱하면 쉽죠. 생각할 필요도 덜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아집니까?

그래도 욕하겠다고 말씀하시겠다면 하셔야지 어쩌겠습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Crochen님의 자유이고 딱히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그러면 나아집니까?
25/07/10 18:30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님도 저 포함한 반대자를 무한히 참으면서 포용하고 존중하시면 됩니다.
막말로 제가 피지알 규정상 여기서 욕을 한 것도 아니고 비아냥한 것도 아니고 제 주장만 근거 들어서 한 거거든요.

그래도 설득 안 될텐데(저는 님이 틀렸다고 생각하니까요. 근거도 제시 많이했고요)
아예 한쪽이 틀린 주장을 하는데 무한히 참으면서 존중하면 합의점이 생긴다?
존중 안 하면 합의점이 안 생긴다?

그냥 이 경우 한쪽이 틀린 건데 왜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가지고 양비론을 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상이 이재명 공산화할 거다 라고 답한 40퍼(웹조사) 일부 부류 가지고 이야기가 처음 시작됐는데.
님 논리대로면 상대방을 공산화라는 극단적 발언으로 조롱하고 비난한 부류가 잘못 아닙니까. 왜 얘네가 고치는 게 아니라 무한정 한쪽이 포용해야 하죠?
그냥 님도 절 포용하세요. 의견이 좁혀지진 않겠지만 방법이 존중 하나니까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몇년이든 몇십년이든 계속 참으면서 저를 포함한 반대자를 포용 존중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본인 이론이 맞나 틀렸나 실 사례는 제시를 하실 수 있겠죠.
25/07/10 18:38
수정 아이콘
오독이 심하시군요. 제가 포용하자던가요?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인간적인 존중은 하고, 비난이나 조롱은 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 정도입니다만.

그리고 뭐 딱히 제가 반대하시는 의견 주시는 분들에 동의하지 못하는 적이야 많았습니다만...
비판이나 조롱은 이성을 잃을 때 가끔 있었던 것 같긴 하군요. 흐흐.

네 이 정도 하시죠. 차이가 좁혀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25/07/10 18:42
수정 아이콘
님도 바로 포기하면서 본인도 못할 걸 왜 남한테 요구하냐 이말입니다.
막말로 제가 인종학살 옹호한 것도 아니고 소아 성범죄 옹호한 것도 아니고, 김씨 일가 독재 인권유린 옹호한 것도 아니고, 일제의 반인륜적 범죄 옹호한 것도 아니고 내란옹호한 것도 아니에요.
그런 저조차도. 그냥 본인 주장이랑 생각이 다른 사람이랑 말하는 것도 바로 포기하면서.

왜 자기도 못할 걸 요구하죠.
518 유족도 전두환 옹호자 욕을 하면 안 된다?

대체 이게 뭔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까.
바른말 고운말 안 쓰면 상대랑 똑같이 된다?
학살자 욕하는 게 학살자 되는 겁니까?
그냥 님 주장이 틀려서 지적하는 거에요.
25/07/10 18:50
수정 아이콘
아 네 뭐.. 그런가 봅니다. 어쩌겠어요. 제가 포기하고 지는 걸로 하지요
25/07/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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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님이 틀렸다고요.

주장 입증은 논거를 대서 하는 거죠. 입증책임은 주장자인 님에게 있어요.

바르고 고운말 안 하면 학살자다 식 주장이 말이 됩니까. 근거를 댈 수가 없죠.

5.18 유가족도 전두환 옹호자 욕을 하지 마라 조롱을 하지 마라 비난을 하지 마라 이러는데.
저 말고도 다른 사람도 지금 이거 질문했잖아요.
대답 못하는 이유를 제가 추측해보면.

518 학살 등 이런 끔찍한 악행은 조롱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예외를 두면 내란 같이 중요한 중대범죄 경우 당연히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그럼 여태 쓴 게 다 어그러지니 518도 가해자 조롱 비난 못한다 식 말이 안 되는 주장을 하게 되는 거죠.

그냥 님이 틀렸다고 인정하면 끝납니다. 주장이 잘못됐어요.
25/07/10 19:03
수정 아이콘
또 앞서가시네요.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확대해석 하시는데요.

제 주장 취지를 정리하자면, 비판할 때 하더라도 비난이나 조롱은 하지 맙시다. 정도겠네요.
그런데 Crcdhen님이나 전기쥐님은 그래도 하고 싶으시답니다. 이런 저런 사례를 들면서요.

어쩌겠어요. 하시고 싶다는데 제가 말릴 방법은 없지요.

옳고 그름 문제라고 주장하시고자 한다면 뭐 또 제가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그건 Crochen님 생각같네요.
그러한 적극적인 배제가 답이 아니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네요.
전기쥐
25/07/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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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에게 나치를 조롱하지 말라고 하시는 거에요 님은 지금.
25/07/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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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배제니 말살이니 박멸이니 하지도 않은 말을 들어서 어 넌 학살자야!(단지 전두환, 윤석열, 내란옹호세력을 욕했을 뿐인데 학살자가 되어버림)
허수아비치기를 제일 적극적으로 하시는 게 님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조롱하지 말자 추구하면 진짜 이상한 주장이 됩니다.
저는 지금 김일성한테 욕 못하는 이석기 보는 기분이에요.
이 정도면 이런 극악한 악인의 악행엔 조롱 비난 욕설을 해도 정당하다 대답할 법도 한데 끝까지 안 해요.

틀린 주장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다보니 더 틀린 주장을 하게 되는 거죠.

위에도 썼듯 가능하면 상대를 존중하며 생산적 대화를 하자 원론엔 저도 찬성하고 다들 찬성할 겁니다.
근데 구체적 케이스 적용을 민주당이 공산화한다는 40퍼 여조 가지고 하는 건데.
저거 욕하면 똑같아진다? 그냥 말이 안 되는 주장이죠.
편드는 걸로밖에 안 보이잖아요.

거기다 그럼 이건 해도 되냐 하는데 끝까지 다 안 된다 이러면.
학살당한 유대인, 43 518 희생자 누가 동의하겠어요?

말이 안 되는 주장입니다.
25/07/10 19:18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유대인과 나치는 같은 공동체를 공유하지 않지요. 뭐 서로 다른 공동체끼리는 조롱을 하든 비난을 하든 뭘 하든 제가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닐 겁니다. 딱히 관심도 없고요. 물론 나치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목숨을 위협받거나, 실제로 목숨을 잃은 이들이 조롱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 이상도 가능할 거고요.

그런데 윤석열 일당이야 그 연장선에서 당연한 처벌대상이고, 또 우리 공동체에서 배제될 법 하다 생각합니다만. 김문수 지지자들을 제한없이 조롱이나 비난해도 되는 건 아닐겁니다. 같은 공동체 구성원이잖아요. 뭐 정 뻗쳐서 하시겠다는 분들에게야 제가 뭐랄 수야 없겠지만, 그렇게 극단으로 달려서 좋을 게 있나 싶은 겁니다. 비판할 때 하더라도, 굳이 조롱을 섞어서 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동의하지 않아도 존중하는 편이 낫지 않겠느냐... 가 그렇게 힘든 이야기인가요?
25/07/10 19:22
수정 아이콘
Crochen 님// [배제당한 희생자]들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가해자들의 옹호자에게까지 그게 확장되는 건 아니지 싶은데 말입니다. 단적으로 계엄이 성공했다면 저도 그 희생자 중의 하나인만큼 뭐 물불 가리지 않고 나섰을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그런 건 아니잖습니까. 윤은 다시 구치소 들어갔고, 그 일당들은 재판 중이며, 특검 수사가 개시됐지요.

왜 이런 상황에서까지 반대 측을 굳이 조롱하고, 비난할 필요가 있는지요? 정 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자제하는 편이 좀 더 생산적이지 않겠습니까.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 생각하신다니 그려려니 하겠습니다. 뭐 어쩌겠어요. 제 한계인가 봅니다.
진짜 퇴근때문에 이만 가 보겠습니다.
25/07/10 19:25
수정 아이콘
烏鳳 님// 무슨 소립니까. 독일 내 유대인은 독일인이란 정체성 가지고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도 있고 1차대전 참전 훈장도 받았다면서 난 유대인이 아니라고 울부짖으면서 아우슈비츠 끌려간 사람도 있어요. 공동체를 공유 안 해요? 그거 진짜 나치 주장입니다.
25/07/10 19:30
수정 아이콘
烏鳳 님// 제한없이 조롱 운운도 좀 레토릭 같은 게. 수사법이죠 토론 상대방의 주장을 교묘하게 바꿔서 허수아비치는.

제가 언제 죽이자고 했냐, 죄질에 따라 법에 정해진대로 처벌을 받아야지 솔직히 그게 죽을 죄냐(내란 수괴, 주요임무종사자 아닌 단순 가담자나, 내란선동자는 징역형입니다. 그게 왜 사형입니까) 그리고 형사처벌 뺴고도 잘못을 했으면 비난 조롱을 받아야 한다 이건 동서고금 납득하는 사람 많은 이야기인데 조롱은 안 된다 하면 의아해하죠.
이러니 최대한도의 조롱은 안 돼 이러시는데.
누가 그런 주장을 합니까. 죄질에 맞게 맥락과 상황을 다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비난할 건 비난학 비판할 건 비판을 하죠.
솔직히 이재명이 공산화할 거다 중국의 속국이 될 거다 40퍼가 조사로 나오면. 그거에 대해 정상적인 사회교육을 받은 사람이 저런 답변을 하나? 웹조사라 많이 적극 응답층 극단적 주장이 부풀려졌나? 그럼에도 그 대답한 일부는 진짜 이상한 인간들이다 정도 평이 당연히 나오고 자연스러운 겁니다.
적어도 이 구체적 사건에서
와 이 정도로 일부 정치집단의 여론과 사고가 심각하게 이상해졌구나 이걸 문제시하면 모를까(해결방법도 고민 : 딱히 없죠)
어 이런 심한 조롱을 하다니! 한탄할 일이 아니죠. 여기서 거기에 포커스 맞추는 게 맞아요? 진짜 그게 더 큰 문제 맞냐고요. 우선순위가 그게 맞아요?

그리고 극단으로 달리니 하는데.
유권자 절반 이상(또는 절반 가까이) 표를 받아서 대통령도 되고 국회 과반 의석도 차지한 제1정당, 그 정당 출신 대통령한테.
저러는 게 극단적이지. 저걸 보고 혀차면서 세상에 왜 저럴까 이러는 게 극단이고 우려할 일입니까.

아무리 봐도 뭣이 중헌디 느낌이에요.
지금 우리가 저 여조 답한 40퍼를 뭐 죽이자고 했습니까 뭘 했습니까. 대체 뭘 했다고 극단적 대응이란 거에요?
허수아비치기가 너무 심하니 그냥 황당한 겁니다. 솔직히 이 본문글은 그냥 시기도 안 맞고 이상해요.
전기쥐
25/07/10 18:31
수정 아이콘
유대인에게 나치를 포용하라 하시고, 흑인에게 kkk단을 포용하라 하시는건가요?
25/07/10 1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이야기 죽 보면 예수나 할 일을 제안하고 있는 겁니다.

518 광주 희생자 유가족한테 전두환 옹호자 욕을 하지 말래요. 똑같은 사람 되는 거라고요.
전 그런 궤변 전혀 동의 못하겠습니다.

막말로 이 좁은 피지알, 그것도 극단적인 주장도 아닌 반대의견도 타협안이 안 나오는데 위안부는 창녀다 민주당은 공산당이다 이러는 부류를 존중하면 뭐가 답이 나온단 건지. 이 논리대로면 윤석열 이재명 욕도 못해요. 비난 조롱이거든요. 바르고 고운말 캠페인인데 진짜 쓸모없고 의미없는 주장이라 봅니다. 수천명 수거계획 나오고 무인기 보내서 전쟁 일으키려 했는데 고운 말이 퍽이나 나오겠습니다.
전기쥐
25/07/10 18:34
수정 아이콘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혀도 부활할 능력이 있으니까 그런 포용력도 생기는 거죠. 저는 평범한 인간이라서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25/07/10 18:40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 않아도 인간적인 존중은 할 수 있을텐데요. 굳이 예수가 아니라도 말이죠.

당장 부모님이 지난 대선에 김문수 지지한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없을까요? 전 꽤 계실듯 한데 말입니다.
수 많은 이재명 지지자분들을 예수에 비견하실 것 까진 없어 보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닌가 합니다만.
전기쥐
25/07/10 18:42
수정 아이콘
아니, 야당 정치인들을 한데 모아서 몰살시키고 킬링필드를 재현하려 했는데 거기에 화가 안 나면 그게 예수의 경지 아니겠어요?
전기쥐
25/07/10 18:43
수정 아이콘
일례로, 518 유족들이 전두환 조롱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25/07/10 18:44
수정 아이콘
예수에 비견 식으로 이상하게 오독해서 남을 비아냥하는 것도 님 본인 주장을 본인도 못 지키는 거 아닙니까.
바르고 고운말로 존중하면서 대화해야 하고 안 그럼 상대의 생각을 바꿀 수 없고 조롱해서 뭐가 나아지냐 이 글에서 엄청 많이 반복하셨죠?
당장 님도 오독하면서 남 조롱하는데.
아니 전 조롱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의 주장과 논거가 더 중요하지 조롱을 하냐 안 하냐는 대화방식이 바람직하냐 문제지 본질은 아니에요.

근데 님도 못 지킬 이상한 주장을 왜 반복하냐고요.
흡연하면서 금연 주장하면 누가 설득 당해요?
전기쥐
25/07/10 18:4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을 죽이고 나라를 뒤집어엎으려고 했다니까요!! 그걸 보고도 또 찍어줬고. 심각성을 모르시는거에요?
25/07/10 18:48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식이면 김정은하고 푸틴도 존중하는 게시판이 되어야겠죠.
25/07/10 18:19
수정 아이콘
막내 동생이 20대라서 선거 전에 지지성향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보니까
그냥 이재명이란 사람이 싫어서 투표를 포기한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유는 펨코에서 주장하는 그런 이유들..친중썌썌,범죄자,독재 등등...)
그와중에 꼰대가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누구를 찍든 투표는 꼭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정치에도 최소한의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보란 당부만 했습니다.
그래도 성향이 안바뀌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如是我聞
25/07/10 18:22
수정 아이콘
글 잘 읽고 갑니다
ArcanumToss
25/07/10 18:25
수정 아이콘
사람은 존중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1+1=3'이라는 생각은 존중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둘을 구별해야죠.
사람은 존중하되, '오류'까지 존중할 수는 없습니다.
'오류'에 대해서는 '교정'이 필요하고 교정의 방법으로 '비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평가', '가늠과 피드백'이 적절하죠.
'비판'이란 '비난'의 다른 말로 쓰이니까요.
따라서 '오류'에 대해서는 '바로잡음'이 필요하고 바로잡기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 '분별'이 필요하죠.
전자는 타인도 해줄 수 있지만 후자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하지만 후자를 하지 못할 때에는 전자를 필요합니다.
후자를 하지 못하는 상태는 어린 아이와 같은 상태이고 이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타이름, 피드백이 필요하죠.
비판을 하면 아이는 알면서도 반발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쓰신 글이라는 건 알겠는데 사람에 대한 존중과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의 오류'에 대한 존중을 구별하지 못해서 발전적인 대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둘을 명확하게 구별해서 댓글을 주고 받았다면 생산적인 대화였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부터 이 둘을 구별하지 못하고 계셔서 아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25/07/10 18:34
수정 아이콘
언젠가 내란 수괴 윤석열이 했던 발언이 떠오르는군요.
아마 1+1은 2인데 이게 100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피곤하다였던가요 아마.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06141.html

1+1은 2진법의 세계에서는 10이 될테지요. 물 한방울에 물 한방울을 더하면 2배의 질량을 가진 물 한 방울이고요.
x축으로 1만큼, y축으로 1만큼 움직이면 총 이동량은 2겠지만 벡터로는 1.4141.. 이겠고요.

생각의 오류가 아니라 관점의 차이로 볼 일 아닌가 합니다.
생각의 오류라고 주장하시겠다면 저야 어쩌겠습니까마는..
ArcanumToss
25/07/10 18:52
수정 아이콘
'관점'의 다양성은 존중의 대상이 맞습니다.
하지만 '오류에 기반한 관점'은 존중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게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25/07/10 19:1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그 '오류'는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한 오류인지요?
그리고 개개인마다 조금씩은 상이할 관점의 기초, 내지 기반이 되는 지점은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는가요?

전 아래의 정치글들을 보면서 '민주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이 아닌가 추측 정도는 했습니다만 그 정도는 뭐 어떤가 싶은 겁니다.
그들이 이재명은 중국에 대한민국을 팔아넘기고 나아가 공산화 시킬거다
동의하지도 않고 실제로 그러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그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민주당이 싫은가보죠 뭐.

전 그게 교정 내지 타이름이 필요하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존재를 그대로 인정하고 의견을 교환해 볼 일 아닌가 싶은 겁니다.
틀렸다면 비판을 할 수 있겠고, 논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비난이나 조롱까지 정당화하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 그게 필요하다면 본 글 사장님처럼 아이스크림이라도 돌리면서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퇴근시간이라 이어지는 피드백이 좀 늦을 수도 있겠네요.
크낙새
25/07/10 19:15
수정 아이콘
딱 한덕수가 떠오르네요. 광주에가서 문전박대를 당하자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더니 이제 내란 동조범으로 특검에서 조사받고 있던데...
ArcanumToss
25/07/10 1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준은 아주 단순합니다.
1) 사실인가?
2)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에 따른 판단인가?(사실은 아니지만 한국의 존립 기반이기 때문)

1번의 물음에 의해 참, 거짓이 판명됩니다.
2번의 물음에 의해 정당한가, 정당하지 않은가가 판명됩니다.

1번은 타당성의 판별이고, 2번은 정당성에 대한 판별입니다.
이 기준에 따라 님의 댓글 내용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은 중국에 대한민국을 팔아넘기고 나아가 공산화 시킬거다
-> 1에 의해 타탕한 생각인가?
-> 2에 의해 정당한 생각인가?

참이 아니라면 그 생각은 교정의 대상입니다.
정당한 생각이 아니고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역시 교정의 대상입니다.

저는 1에 의해 거짓이고, 2에 의해 정당하지 않다고 해도, 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판정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생각은 교정의 대상입니다.
다만, 그 사람이 동의할 때 가능하다는 게 딜레마이지만 그럼에도 사실과 정당성에 의한 교정은 필요합니다.
물론 교정은 선을 넘지 않는 한(행위를 통해 정당성을 훼손하지 않는 한) 강요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을 넘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나 정당하지 않다는 '지적(= 평가 내용 = 피드백)'은 좋은 일입니다.
본인을 위해서도(한국 국적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타인을 위해서도 그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사람의 생각과 사람 자체를 구별하지 않는다면 발전적 대화가 이뤄질 수 없습니다.
아이는 귀하지만 아이의 생각은 어릴 수도 성숙할 수도 있으니까요.
피드백이 없다면 배움은 불가능합니다.

ps.
1)
다시 말하지만, 사람에 대한 존중과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의 오류'에 대한 존중을 구별해야 합니다.
'1 + 1 = 3'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존중의 대상이 아닙니다.

2)
님에게는 말귀가 좀 어두운 느낌이 있습니다.
바빠서 글을 대충 읽는 것인지, 자기 생각에 대한 고집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둘 중 어느 쪽이라고 해도 진지한 대화를 어렵게 합니다.
바빠서 글을 대충 읽는 것이라면 대화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님의 말씀에는 진정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후자라면 지금까지 시간 낭비를 한 것이고...
25/07/10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 잘 읽고 갑니다.

여기 이 글 몇 몇 댓글들 보면, 토론을 할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자기 감정 배설을 하려고 댓글 다는 사람들이 몇 몇 있는거 같네요.

상대방이나 글쓴이와 의견을 상호 건설적으로 주고받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스트레스 및 감정 배설용으로 일방적이고 극단적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극과 극은 서로 닮는다더니.

많이 아쉽습니다.
25/07/10 18:31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인간들은 좋은 글을 읽고도 지 맘대로 해석하기 마련이죠. 태어나서 단 한번도 좋은 학생이였던 적이 없는 저는 오늘도 또 제 맘대로 받아들이고 갑니다. "X리앙 식 꼰대질 난사는 이제 그만" 음.. 이렇게 해석하고 보니 좀 더 와닿는거 같기도 하고요.
25/07/10 18:37
수정 아이콘
아뇨 그런 비아냥 조롱 비난 절대 하지 말고, 그러면 상대와 똑같이 되는 것이고. 어떤 잘못을 하건 바르고 고운말을 써야지 안 그러면 똑같이 된단 이야깁니다.

대상에 워마드, 민주당, 국힘, 친일파. 종북, 전두환, 김일성 뭘 넣든 다 비난 조롱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라서요.
lightstone
25/07/10 18:31
수정 아이콘
한덕수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가 생각나네요.
참 어렵습니다.
짭뇨띠
25/07/10 18:32
수정 아이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70995
본문 보다 생각난 멸공반점
맛은 있다고 하네요
lightstone
25/07/10 18:33
수정 아이콘
https://m.blog.naver.com/cityhuntorr/223456508701
이 글도 생각나더라구요. 크크
짭뇨띠
25/07/10 18:37
수정 아이콘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크크
조랑말
25/07/10 21:02
수정 아이콘
저거 사장님들도 대단하고 블로그 주인도 대단하시네요.

분노와 혐오가 아닌, 저 와중에도 음식솜씨를 칭찬하고 상대방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설명하고자 하는 태도가 멋집니다(본문의 주제와 좀 맞는거 같기도).
통합규정
25/07/10 18: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증오와 혐오로 가득 차서 댓글 수십 수백 개 쓰는 분들 상대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죠.

옆에서 말해줘도 그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할 겁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스스로 꺠닫지 않는다면.. 근데 어렵겠죠.
모링가
25/07/10 18:35
수정 아이콘
시작은 감정이 함께할 순 있어도 결정에 감정이 들어가선 안됩니다.
세상엔 당연히 틀린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자신의 지적 도덕적 우월감을 표출하는 도구가 되어선 곤란합니다.
스스로를 옳은 편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건 정당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행동마저도 옳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둘은 엄연히 다르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7/10 18:3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과거댓글 링크는 저격이 되니까
아쉬운데 내란수괴 윤석열 임기초
요상한 청와대 이전글에서
이를 비판하는 상대에게 조롱하던 닉이
이 글에서는 짐짓 품위있는척 상대를 조롱하고
이러면 안되지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우습네요 허허
나의규칙
25/07/10 18:4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말씀하신 내용 때문에 이 글이 "이곳에지금" 있어야 하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필요한 곳은 다른 사람의 과거글 파묘해서 몇몇 글로 자기들 멋대로 다른 사람에게 정체성 부여해서는 "방역"하고 "빈댓글" 달면서 발도 못 붙이게 하는 곳이지... 이곳 정도면 넷 상에서 아주 점잖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제가 넷에 너무 빠져서 오염되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자칭법조인사당군
25/07/10 18:58
수정 아이콘
네 동감합니다.
여긴 그나마 조금 나아요
다만 조롱 일삼던 사람이 이 글에는 점잖은척
숟가락 들이미는건 웃기긴 합니다
슬래쉬
25/07/10 18:41
수정 아이콘
아마 잠재적 고객의 증감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뿌릴만 하다는 판단이 있으셨겠지요?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봤을 때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의 주 수요층 내지 주 고객층에 대한 나름의 계산도 해 보셨을 것 같고요.
--> 안했을듯..... 흐흐흐흐
25/07/10 18:46
수정 아이콘
윤정권 초기 윤비어천가 부르던 사람들이 아직도 정치글에서 활동하는 거 보면 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런 분들을 굳이 존중해야 하나요?
FastVulture
25/07/10 18:59
수정 아이콘
부끄러움을 모를테니까요
크낙새
25/07/10 18:52
수정 아이콘
진짜 잘 모르고 그러는건지 아니면 알면서 순진한척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 키보드나 혓바닥으로 좋게 좋게 넘어가기는 어차피 글렀다는걸 아셔야합니다. 특검이 출발한지는 며칠 되지도 않았고 지금 밝혀진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서 앞으로 누가 사형수가 될지 무기징역이 될지 당이 해체되서 의원직을 다 날릴지 말지 모르는 상황인데 저게 무슨 한가한 소린지 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25/07/10 18:54
수정 아이콘
추천할 수 없는 게 아쉽네요. 적어주시는 댓글도, 본글들도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5/07/10 19:11
수정 아이콘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은 히틀러와 나치부역자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필요 이상으로 조롱한 나쁜 영화인가 싶네요
정말 잼있게 봤는데요
25/07/10 19:16
수정 아이콘
권력형 비리를 수없이 자행하고 징역17년형을 받은 이명박을 지지하고 추종한 사람은 비난을 받지 않았습니다.

국정농단으로 23년형을 받고 탄핵당한 박근혜를 뽑아주고 지지한 사람은 조롱을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의 정치성향이 비슷했거든요

문재인 정권 당시 부동산정책과 젠더정책 삽질로 지지율이 폭락하던 시기 정권에 대한 혐오의 화살이 그를 탄생시킨 지지자들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대깨문, 문슬람, 그리고 폐미와 스윗남들.

턴이 바뀌어 윤석열 정권의 상상이상의 국정운영 삽질을 보면서도 온라인에서는 윤석열을 뽑아준 유권자를 싸잡아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엄입니다. 친위쿠테타 내란입니다. 독재를 시도했고 정말 천운으로 탄핵이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아직도 내란에 동조한 보수세력은 버젓히 살아있습니다. 일반 유저들에 대한 조롱과 비난은 저도 반대합니다만, 계엄 탄핵에도 보수를 뽑아준 유권자들을 비판하지 못한다면 제2의 제3의 내란은 또 나올 가능성이 크겠죠.
25/07/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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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비판하시라고요.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굳이 조롱과 비난까지 섞을 필요성이 있나요? 그래도 하시겠다면야 또 어쩌겠습니까마는, 그게 바람직하지는 않을 거란 겁니다.
전기쥐
25/07/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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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 (호남 가서 518 참배 막히자) "저도 호남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해야 합니다"
짭뇨띠
25/07/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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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탄핵에도 보수를 뽑아준 유권자들을 비판한다는 의견에 일부분 동의하면서 동의 못하는 점이 있어요.
그들이 윤석열을 지지하느냐? X
이재명을 막고싶냐 O
민주당의 방향성이 싫냐 O
보수당 박살을 막고싶냐 O
이런 이유 및 또 여러가지 다른 이유들로 국민의 힘을 재선택한 분도 있을 텐데
그 유권자들을 탄핵대통령 동조성향으로 보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탄핵이후에도 태극기 흔들고 윤석열 무죄 외친 세력들에겐 비판을 해줄만하죠
그리고 문재인이 저렇게 부동산 박살내고 스윗한 짓 할줄도 몰랐고 윤석열이 탄핵할줄 다들 모르고 당해버렸는데
실책과 범죄에 대해 여전히 찬동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눈뜨고 당해버린 사람들까지 뭐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25/07/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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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게 꼭 전두환 같군요.]
본인이 말씀하신 이런 표현은 비판인가요, 비난과 조롱인가요?

비난과 조롱이 나쁘다는 당연한 명제에 갇히셔서, 적절하지 못한 시기와 적절하지 못한 장소에서 취미용 키배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는 비난 속에 비판이 있어 구별하기가 어렵고, 따져보면 폭동이나 입 막음 경호같은 적극적인 배제행위는 꽤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사회통념은 때때로 비난과 조롱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연쇄살인자나 그를 진심으로 지지하는 자에게도 비난과 조롱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올바른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롱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냐고 물으시는 것 같은데, 연쇄살인자를 조롱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지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질문입니다. 조롱이 목적하는 바는 어떤 이상적인 결과라기보다는, 사회가 당연히 공유하는 분노와 경멸의 정서를 표현하고, 그런 극단적인 악에 대해 ‘이 정도는 수용할 수 없다’는 도덕적 경계선을 확인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물론 조롱이 도를 지나치면 그 또한 폭력일 수 있기에 경계는 필요하지만, 그것이 곧 ‘조롱은 무조건 나쁘다’거나 ‘모든 상황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건 그 표현이 어떤 상황에서 이루어졌는지,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회통념상 비난과 조롱을 유도할 만큼 비난가능성이 있는지 신중히 판단하는 것입니다.

지귀연이 비난을 받는 건, 그만큼 큰 잘못을 했기 때문이고, 사회의 당연한 작용인 비난을 통해 이를 부정하는 자에게 그 도덕적 선을 확인시켜줄 수 있기도 하고, 민주사회의 피해자들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더 나은 사회를 강구할 수도 있습니다.
The)UnderTaker
25/07/10 19:5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모사이트들이랑 의견 1%만 달라도 댓글로 달리던 말들 : 땡선비, 빨갱이모임, 좌파, 김정은땡땡땡해봐, 꼰대, 영포티, 당뇨, 늙은 사이트 등등

매번 이런 조롱만 당하다가 누군가 못참고 반격하면 
니들은 똑같이 그러면 안되지 여론이 생기고 어쩔수없이 참고 또 저런 조롱 일방적으로 듣고 

오랫동안 반복되어온 패턴이죠 
The)UnderTaker
25/07/10 20:45
수정 아이콘
거기에 저렇게 조롱하던 사람들이 반격한두번 맞으면 갑자기 일방적 피해자 운운하고있죠
ItTakesTwo
25/07/10 20:17
수정 아이콘
의견의 교환은 말이 통하는 사람,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과 하는겁니다.
금수같은, 짐승같은, 반성할 줄 모르는 놈들하고 하는게 아니구요.
솔로몬의악몽
25/07/10 20:19
수정 아이콘
동의 여부는 둘째 치고라도 현재 이런 선의가 설득될 수 있는 시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롱과 비난을 결의했다면 이러한 글 하나에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바꿀 사람이라면 비난과 조롱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댓글에 상처 받으실까 걱정되네요
마음 잘 추스르시기 바랍니다
기억의파편
25/07/10 20:4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배격해야 될 사람들은 공산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아니라, 공산주의를 못외치게 하는사람들이죠.
하우두유두
25/07/10 21:03
수정 아이콘
전 선생님의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다람쥐룰루
25/07/10 2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구가 평평하다는 주장을 교과서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
진화론을 지우고 창조신화를 교과서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
계엄이 정당했고 선거는 부정선거였으며 윤석열이 위대한 대통령이었다는걸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
이들이 노력하는것을 비난하는게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는것과 별개로 그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건 반드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댓글을 살펴보시고 본인이 상대를 얼마나 공격적으로 대하고있었는지 알게되셨으면 좋겠네요
전두환같다느니 말살 멸절 짐승 등등 남에게 할말 못할말 가려가면서 하시는분은 아닌거같습니다.
25/07/10 21: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윤석열 석방건에 대해서 댓글타래로 짧은 대화를 나누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저는 그런 일이 권력자 앞에서 벌어지는건 곡학아세 아닌가 평했고
오봉님은 내적완결성이 있으니 가능한 판결이라고 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걸 비추어 생각해보면 의문이 생깁니다

오봉님이 관용하지 못하는 일은 무엇일까
법을 만지는 사람들은 인간과 신뢰를 붙여쓰지 않던데 오봉님은 어떻게 이런 입장을 견지하실 수 있으신가 해서요

사실 그런 입장을 끝까지 밀어보면 남들이 비난하는것도 용인하시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람쥐룰루
25/07/10 22: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충분히 비난할 자유를 누릴 권한이 있다고 말할만 한데 특정분야에서만 반대하시네요
크낙새
25/07/10 21:25
수정 아이콘
합리성과 중립을 가장해서 말장난으로 교묘하게 내란세력 편드는것좀 그만 봤음 좋겠네요.
김홍기
25/07/10 21:47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확대해석하는지 싶네요. 우리 부모님 경상북도 토박인데 이번에도 김문수 찍었고 아직도 국힘 지지하고요. 근데 남이 저희 부모님 그런건 잘못됐다 말할수 있죠(비판). 근데 조롱한다면 저는 자식으로서 상당히 기분 나쁠거 같은데요?
국민의 40%를 인간적으로 대하자는 말과 그들의 정치적인 선택을 비판하자는 공존할수있는 말인데요.
25/07/10 22:10
수정 아이콘
가끔 딱한 생각도 드는게 이분법적 선악구도에 갇혀
사시는 분들이 꽤나 많다고 느낍니다.
그 프레임을 이용하는자가 사실 가장 나쁜거겠죠
카레맛똥
25/07/10 22:33
수정 아이콘
이분법이 어리석어 보여도 사실 제일 편하고 쉬운 방법이긴 하죠..
저쪽도 무지성 지지하는데 나는 왜못하냐 하는 방어기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크크
전기쥐
25/07/10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엄 정국에 진짜 한가한 소리 하시는데 심각성을 모르는건지.. 진짜 그 정당은 저 정도 잘못을 해도 40% 득표하는 게 정치인뿐만 아니라 유권자도 반성을 해야 해요.

세상이 교과서에 쓰여진 대로만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 좋은 소리는 누가 못해요.
25/07/10 23:33
수정 아이콘
지금이 계엄 정국인가요? 지금 이재명 정부입니다.

40% 득표는 아예 이해를 못하시는 게 애초부터 국힘을 뽑은 40% 중 윤석열이 좋아서 뽑은 사람 아마 절반도 안 될겁니다.

그래도 민주당은, 그래도 이재명은 안된다는 정서가 더 강해서 그렇게 받은 거죠.

어제 올려주신 2030남성 윤석열 지지율이 개판났는데도 불구하고 (대선 직전 10%) 국힘한테 34%를 줬어요.

윤석열이 잘못하고 내란이 잘못된 거 알지만 그래도 이재명과 민주당이 더 싫기 때문에 그렇게 받은 겁니다. 유권자들 욕할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이재명과 민주당이 왜 싫을지는 생각 안하고 내란당 뽑은 40% 욕만 하고 있으면 발전이 있겠습니까?
전기쥐
+ 25/07/11 03:00
수정 아이콘
에휴.. 사람 죽이려고 한 그 정당에 그 광경을 보고도 그 당에 투표하는 것부터 문제입니다. 뭐가 잘못 됐는지 이해를 못하시네요. 박정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분간이 안 가시는거 같은데.
전기쥐
+ 25/07/11 03: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힘이 더 이상한 짓 했어도 관성 때문에 찍어줬을 위인들에게 별에별 이유 갖다붙이지 마세요. 윤석열이 실제로 살인을 했어도 지지하셨을 분들이니까.
25/07/10 23:52
수정 아이콘
12월에 사시나요 계엄정국이라니..
전기쥐
+ 25/07/11 03:01
수정 아이콘
그 내란세력이 어느 하나라도 형이 1심 판결이라도 받았습니까? 사태 파악이 어째 이러는지.
인간실격
25/07/10 23:30
수정 아이콘
댓망진창 난거 보니까 클리앙의 [비판적지지 하는 놈들은 다 배신자야] 시기랑 다를게 없네요. 하긴 나라가 반갈죽되도 내편이면 그만이야 하는 분들이 어디 가겠어요.
25/07/10 23:52
수정 아이콘
에고고... 퇴근 후에 달리다 와서 피드백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이야기 마무리해야는데... 뇌가 맛탱이가 가서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답변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먼저 사과부터 드립니다.

위 맥락 이야기로 돌아가서 말씀드려본다면... 제 글이 이상론일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이상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때는 언제겠습니까. 그저 이상론은 이상론이니까..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 상당할지요.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소위 '이대남 담론'에 굉장히 비판적이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죽이되든 밥이되든 같이 살아가야 할 동시대의 사람들이잖아요.
비판이야 하더라도 조롱이나 비난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저도 뭐 감정이 차오르면 조롱했을지도 모르겠습니마는, 그리고 아마 실제로도 그랬겠습니다마는
그렇게 가는 것이 지금 다시 돌이켜봤을 때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은 여전합니다.

금남로를 걸어본 대구 아이가 많아졌으면 싶고, 동인동에서 찜갈비 먹어본 광주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영포티와 이대남이 서로에 대한 조롱과 비난보다는,
서로를 존중하면서 의견을 나누는 일이 더 늘어났으면 합니다.

술에 취해 피드백은 어렵지 싶습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시길 빕니다.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내일 술 깨고 조금 더 달아보겠습니다.
전기쥐
+ 25/07/11 03:22
수정 아이콘
자꾸 교과서같은 말씀 하시는데 님의 선한 마음은 잘 알았지만은 유대인이 나치 조롱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유대인과 나치는 같은 공동체가 아니니까 조롱해도 상관없다고 대답한게 너무 충격적인데요. 그 전부터 한 공동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제멋대로 유대인으로 간주해서 게토로 분리했는데 그래서 같은 공동체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신건지요?

그리고 흑인이 kkk단 조롱해도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지도요. 이쯤되면 조롱하지 말라는 쪽이 폭력에 가깝거든요.
전기쥐
+ 25/07/11 03:24
수정 아이콘
님의 댓글에서의 "영포티"와 "이대남"도 용어 자체가 조롱성인 걸 내포하고 있어요. 도대체 왜 피지알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강제로 나이가 40대로 올려쳐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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