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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8 05:25
이 정도 추이면 이제 피지알에서도 좀 인정하셔야죠. 대선 레이스에 이미 들어섰고, 이미 윤석열은 끝났다고 판단을 내린 기존 여당지지 유권자, 반 이재명 유권자들은 변함없이 여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하는 추세라는 걸 말이죠. 이걸 계속 여론조작이란 말을 하는 건 결국 선거조작했다고 하는 걸 믿는 사람과 다른게 없지 않나요? 선거와 여론조사는 다르다구요? 메인 방송사, 언론사 여론조사에요. 그리고 이 전에 올라온 갤럽이라던가, 한두군데가 아니잖아요. 세부수치는 다 다르지만, 최근 조사들 다 동일한 결과를 말하고 있어요. 여당 지지도는 거의 계엄전 수치를 대체로 회복했다고요.
실제 편향조사나 취사선택한 기관이 있을수도 있겠죠. 누가 알겠습니까? 근데 조작을 했을지 안했을지 그런게 지금 중요하지 않지요 더이상. 모든 추세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잖아요. 믿을 수 없다 이런 말씀들 하는 건 더이상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현실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국힘을 내란 동조당(다시 말해 해산해야할 당이라 보는)이라고 보는 사람보다는 여전히 양당 중 하나라고 보고 지지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다는 거요. 물론 이게 실제 득표율이 어떨지랑 이어진다는 보장은 1도 없겠지만, 추세를 먼저 받아들여야 선거 판세도 더 냉정하게 읽을 수 있겠죠. 그리고 민주당과 이재명 잠정후보? 는 특히 중도층 끌어당기는건 민주당에게 땅짚고 헤엄치기라 생각하지 말고, 공약 잘 만들고, 중도층과 특히 젊은 남성 유권자도 다독일 수 있는 그런 공약과 행보를 앞으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대통령 때 선거보다 더 박빙일 거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저도 물론 아무리 그래도 결과 자체가 뒤집히겠어? 싶긴 한데... 몇%로 당선되는가 라는 부분도 정권 초기 공약 추진하는데 중요할테니 말입니다.
25/01/28 06:20
민주당은 반대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당지지율보다 이재명이 더 큰 지지를 받고 있으니 확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계엄옹호 포지션으로 40퍼센트 지지를 얻었기 때문에 그 포지션이 더 강화되는 것처럼, 당지지율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는 이재명도 지금의 포지션을 바꿀 이유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25/01/28 08:21
김문수 및 여론조사 세부사항을 보면 부정선거가 맞다.윤석열 무죄,계엄은 정당 이런식이라 [윤석열은 끝났다고 판단을 내린]게 아니라
[전공의,선관위,한동훈,민주당 등 부정선거 종북 반국가세력으로부터 윤석열을 복귀시켜야 한다고 판단을 내린] 이게 맞습니다. 즉 정부여당이 전광훈,극우 폭도 등극단주의 정치세력과 결합해서 흐린눈을 시전하는 걸로 모자라 기만 및 선동, 역사상 최악의 정치위기를 불러 오고 있다는 점 또한 명백한 사실입니다. 물론 제대로된 공약으로 마음을 얻는 것 역시 중요하죠. 그런데 그 방식이 사기와 음모론이고 그게 옳다고 하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25/01/28 08:50
서글픈게 그런거에요. 한쪽당은 내란을 동조하고 부정선거를 입에 올려도 되지만 한쪽당은 [땅짚고 헤엄치기라 생각하지 말고, 공약 잘 만들고, 중도층과 특히 젊은 남성 유권자도 다독일 수 있는 그런 공약과 행보를 앞으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25/01/28 08:51
조사기관이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았던가요..? (없진 않겠지만) "피지알에서도 좀 인정하라"는 일침 들을정도로 많진 않았던것 같은습니다. 국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것은 당연히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고요. 다만 인정하기 '싫을'뿐이지, 그 당연한 사실을 인정 못하는 분들이 과연 그렇게 많았나 의아하네요.
지금 여론조사의 문제는 조사기관이 조작을 했다는게 아닙니다. (일부 저품질 기관 중에는 유도성 질문을 넣어서 조작을 시도한 곳도 소수 있긴합니다만) 여론조사에는 전통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특정 여론계층이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기로 했을때 특정 여론이 과대표될수있다는 문제가 늘 있고, 그 문제가 지금 나타나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정당지지도는 선거 결과에 참고할 수 있는 적절한 지표가 아닙니다. 선거 직전인 2024년 3월 말 갤럽의 정당지지도 조사를 확인해보시면 오히려 민주당보다 국힘이 더 앞서는데, 그걸 근거로 여론조사를 인정해라, 총선에서 민주당 어려울거다, 라고 하는게 잘못된 예측이었던것처럼요.
25/01/28 08:57
추세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기엔, 이 글에 인용된 여론조사들도 방향이 통일이 안됐는데요?
입소스, 한국리서치 -> 민주당 압승 한국갤럽, 엠브레인 -> 엄대엄이나 민주당 근소 우위 이런데도 추세를 보라고요? 그리고 여론조사들에서 중도층, 무당층만 떼어놓고 보면 차이는 훨씬 심하게 벌어집니다.
25/01/28 11:34
이건 대놓고 허수아비 치기인데요. 보수 과표집이라서 실제 민심과 괴리된 여조가 나오는 것 같다는 말은 많았어도 여론조작이라는 말까지는 거의 안 나왔습니다.
25/01/28 05:43
국민들은 권력이 집중되는걸 본능적으로 싫어 하는데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을 감안하면 그 효과가 더 커지겠죠
민주당이 의석이 적당 했으면 아마 이번 대선은 무난하게 이겼을건데 의석이 너무 많은것이 독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홍준표 오세훈 시장이 대중적인 인기가 높지도 않고 신선한 후보도 아닌데도 이정도로 따라 왔으면 민주당이 대선 이기기는 생각보다 힘들 겁니다
25/01/28 08:38
흥미롭네요 그 압도적 원탑이던 이재명이..
어제 한국일보에 대통령 선거에서 두 번 대세였다가 두 번 낙선한 이회창처럼 이재명이 제2의 이회창 되냐는 제목의 기사도 생각나고. 김문수가 상대로 나오면 이재명에 유리하고, 오세훈, 홍준표는 꽤 승산이 생긴 것 같네요 이재명 혼자 지지율이 나머지 전부보다 비교도 안 될 만큼 압도적이던 얼마 전 생각하면
25/01/28 09:04
반대로 지금처럼 홍준표,오세훈 등이 계속 옹호하고 김문수나 원희룡을 내세우고, 국힘이 폭동을 우회적으로 사주하면서 까지 윤석열을 수호하고 있으면
계엄령을 통한 권력집중 기도는 착한 권력집중이냐고 할 수 있죠. 차라리 170+12는 민의기라도 하죠..
25/01/28 18:57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지난 20대 경선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경선 예비후보 등록 - 예비경선 컷오프 (1차, 2차) - 전당대회(1차, 2차) -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게 예비경선 컷오프입니다. 이때는 당원 선거인단투표 50% 전국민 여론조사 50% 이런 룰이 적용됐었는데요 이 룰에서 안철수후보가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아마 선거기간이 짧아서 경선절차가 많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지만 당원 여론조사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컷오프될 확률이 올라가는건 어쩔수가 업습니다.
25/01/28 06:14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대표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실망스럽고 걱정되는 여론조사네요. 민주당이 이재명을 버릴 수 없는 이유가 드러나는 여론조사입니다.
당지지율보다 더 지지 받는 이재명, 반면 당지지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못한 지지를 받는 오세훈, 홍준표입니다. 이재명에 대한 반대정서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가 저렇게 나오면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기 힘들겠죠. 국민의힘은 계엄을 옹호하는 포지션으로 저 지지율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불법적인 계엄을 해도 절반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25/01/28 15:34
국힘은 지금 제대로 된 후보자체가 없죠
안티 이재명이 55에서 60정도까지 된다고 보면 됩니다. 민주당=이재명은 인정 안할수가 없습니다만 국힘 저 낡은 이름들은 안티이재명들도 이래저래 나뉘는거죠
25/01/28 06:31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당혹스런 여론조사네요.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계엄을 옹호하는 포지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더 높아집니다. [윤석열 탄핵을 바래]가 힘을 조금씩 잃고 있죠. 반면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율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네요. [이재명은 싫어]도 그리 큰 힘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의 여론조사는 [윤 탄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럼에도 이재명을 찍어주겠다는 사람은 결집하는 결과]인 것 같아서 당혹스럽습니다.
25/01/28 09:24
솔직히 204표라는 예상보다 적은 표에서도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초기에 한동훈계가 탄핵 찬성을 한 것은 너무나 위태로운 상태였고,거의 순식간에 계엄옹호세력이 그들을 [처단] 했죠. 이후 전광훈 신혜식 신남연 등과 결탁한 친윤 윤석열을 살리겠다고,국민이 준 절반 이상정도의 권력을 통해 지지층의 판단력을 흐트려뜨렸고, 부정선거에 대한 태도를 갑자기 바꿨으며, 윤석열 수호를 위해 지지층 집결을 시도했고, 내란의 특수성을 악용한 교묘한 대통령에 대한 동정여론을 선동, 지지층을 끌어올렸습니다만, 법원 폭동을 기점으로 그 실체가 어느정도 까발려지고, 이는 국힘의 상승세의 끝으로 다가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25/01/28 09:02
개혁신당 지지층이나 한동훈+안철수+유승민 등인데 이들이 버림받고 윤석열 수호 좋아요 이러고 있는걸 보면.
결론이 윤석열과 국힘 일당 독재국가라 생각이 드네요.
25/01/28 12:52
요즘 여론조사는 그게 아니라 윤석열 탄핵도 싫어가 생각보다 꽤 많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윤석열 탄핵을 바라면서도 민주당을 싫어하는 분들이 윤석열 탄핵 반대자들에게 눌려버릴 수도 있어요.
25/01/28 13:37
아닙니다 지금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싫다는 사람은 탄핵도 반대합니다. 적극적인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힘지지율의 90퍼가까이가 탄핵반대죠
25/01/28 06:28
응답률 어마어마하네요. 극단화도 심각하게 심해지고, 여론조사 자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향도 심각하게 심해지면서 여론조사 자체가 정치행위 수준이 되어 실질적으로 의미를 잃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옛날처럼 깜깜이 선거로 돌아가는 기분이네요.
민주 37, 39, 40, 37, 38 국힘 35, 39, 41, 44, 42 민주야 그렇다치고 국힘은 오차범위 밖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최소한 저 조사들 중 뭐가 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는 틀린 거죠. 다 틀렸을 수도 있지만 다 맞을 수는 없는 거니까. 여론조사 응답 자체가 참여자의 성향을 구분하고 있어서 설문항목 중에 '얼마나 여론조사에 자주 참여하나요'라는 질문을 포함해서 조사해봐야 할 것 같아요. 현시점 가장 유의미한 여론조사가 될 듯요.
25/01/28 07:55
여론조사가 나올 떄마다 항상 느끼는건 여론조사 '분석'을 가장해서 자신만의 편협되고 극단적인 주장을 정당화하려 드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할 말은 미리 정해져 있으면서, 하고 싶은 말에 여론 조사를 어떻게든 억지로 끼워 맞춥니다. 이렇게 결과를 정해놓고 근거들을 끼워 맞촐게 아니라, 먼저 근거들을 보고 분석해서 가장 현실 설명력이 높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설득력이 있고 유효한 분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전자는 근거들을 이후에 끼워 맞추는 것이기 떄문에 그 근거들끼리 서로 충돌하게 돼서 앞뒤가 하나도 안 맞게 됩니다.
어차피 민주당과 이재명을 안 찍을 사람들이 "이재명을 버려야 민주당이 이긴다" 고 주장하는 것은 스테디셀러죠. 재작년 이재명 체포동의안으로 상당히 시끄러웠을 때도 이재명을 버려야 민주당이 산다고 주장했었고, 총선 직전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급등하는 기현상이 발생했을 때도 비명횡사다, 이재명의 사당화로 당이 망가진다고 주장하면서 이재명을 안 버려서 총선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었지만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야권의 역사적인 최대 승리였죠. 이런 주장을 하는 자칭 중도층들의 주장이 맞는 말이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답의 이정표와 마찬가지라 이들의 반대로만 하면 거의 맞습니다. 지난 번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이재명의 비호감도 때문에 안 된다고 주장하려면 주요 여권 후보들의 비호감이 이재명보다 유의미하게 낮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권 후보들의 비호감이 이재명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현재 이 주장은 아무런 가치 없이 폐기처분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갤럽의 비호감도 조사 중 가장 최근은 작년 중순입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621_0002781823 주요 정치인 6명 중 이준석 의원의 비호감도가 61%로 가장 높았으며, 홍준표 시장이 60%로 뒤를 이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는 58%로 같았으며, 조국 대표는 54%, 오 시장은 50%였다. 명태균 사건과 내란이 터지기 전인데도 이재명은 중간 정도죠. 이 조사대로라면 이재명보다 조국의 비호감도가 더 낮은데, 만약 조국이 구속되지 않았더라면 이재명말고 조국이 답이라고 주장했을건가요? 전혀 아니잖아요. 가장 최근 비호감도 조사는 2주 전에 있었습니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잠룡들 가운데 ‘비호감도가 낮은 순위’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기사의 내용입니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00548 그리고 어느 정당이나 강력한 대권 주자의 비호감도는 원래 높습니다. 반민주당 vs 반국민의힘 성향의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에 상대 후보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자연히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도 언제나 그랬습니다. DJ 때는 북한에 나라 팔아먹는다며 당선 전 DJ에 대한 국민적 비토는 말도 못 할 수준이었고 노무현, 정동영, 문재인 때도 그랬습니다. 특히 문재인 때는 안 그랬던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는 경우가 가끔 있던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론조사] 호감도, 안철수 53.5 > 문재인 43.8 https://www5.seoul.co.kr/news/politics/preselec2017/2017/04/05/20170405500135 당선 가능성은 그래도 문재인…文 비호감·安 정치력 '숙제' https://www.youtube.com/watch?v=Q5dpevxW3PQ 이 당시에도 문재인은 안철수에 비해 비호감도가 높다고 일부 언론들이 열심히 군불을 지폈습니다. 자칭 중도층들은 문재인 버리고 안희정이면 찍는다고 난리였고, 지난 대선에는 이낙연이면 찍는다고 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는 김부겸, 김동연 등 경선 통과 가능성이 늦은 누군가를 또 가지고와서 xxx면 찍는다고 할 겁니다. 이재명 때문에 안 된다고 주장하려면 다음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재명보다 비호감도가 유의미하게 낮고, 기존 민주당 지지세를 온건히 보존해 결집시킬 수 있으면서도 중도확장력이 높으며, 대선 양자대결에서 이재명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있을 때나 가능합니다. 지금 상황에 이 조건에 맞는 누군가가 있다면 가져와 보세요. 이재명으로 안 된다는 주장에 최소한의 설득력이라도 있으려면 '이재명으로는 못 이기는데 다른 후보로는 이기는 경우' 가 발생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오면 자칭중도층들이 이재명 내치라고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부터 스스로 전략적인 선택을 고민하게 됩니다. A후보로는 못 이기는데 B후보로는 이길 것 같으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본선 경쟁력 높은 후보를 경선에서부터 밀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다른 민주당 후보를 내세웠을 때보다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였을 때 가장 크게 이깁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재명으로는 안 된다고 주장하려면, 이재명은 안되는데 다른 후보는 되는 후보를 일단 가져와서 그 후보가 더 높은 경쟁력이 있다는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를 제시하면 됩니다. 그러면 유의미한 토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의 비호감도가 특출나게 높지도 않고, 오히려 이재명의 대선 경쟁력이 타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상황에서 이재명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건 아무런 설득력도 가질 수 없습니다. 현실 여론과 맞지 않고 어떤 근거도 없으며 극도로 비합리적인 아무말 대잔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수 밖에 없습니다. 이재명이 싫으면 '이재명이 대통령 안 됐으면 좋겠다, 난 이재명 말고 다른 민주당 후보를 더 선호한다'에서 그쳐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순수한 정치 성향의 영역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죠. 그러나 이재명의 비호감이 높아서 이재명으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건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정치를 보는 눈, 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력과 분석력도 없는 겁니다.
25/01/28 08:25
동의합니다. 이재명 아니면 민주당 찍는다라는 말도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그런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래서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이 없죠. 유의미한 세력을 형성하지도 못하구요. 이재명이 완전 무결하다라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사람들과 비교해보니 대안이 없어요. 지금 당장은요.
25/01/28 09:11
안그래도 오늘 여론조사공정에서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내놓았더군요. 차기 대선에서 양자구도를 가정하고 물었을때
이재명 44.5 vs 김문수 42.6 우원식 35.2 vs 김문수 41.9 김동연 29.3 vs 김문수 39.5 김부겸 22.7 vs 김문수 39.4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93801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의 의견대로 비호감이 심한 이재명 대신 좀더 중도적인 다른 후보로 바꿔봤는데 오히려 지지도가 심각하게 떨어졌죠. 대신 김문수 지지도도 조금씩 떨어집니다만 조족지혈인 수준입니다. [이재명이 아니면 민주당을 찍겠다]거나, [후보를 바꾸면 비호감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크게 이길거다]는 말이 실제론 아무 의미도 없고 현실과도 맞지 않는, 그저 이재명을 까기 위해 할 뿐인 말이라는게 이래서 그렇죠.
25/01/28 11:37
어차피 민주당 안 뽑을 사람들이 자칭 중도라고 주장하면서 '이낙연이면 뽑았다.'며 이재명은 안된다고 주장했던 건 이미 이낙연 전 대표의 몰락으로 증명된 사실이죠 크크...
25/01/28 08:36
양자대결은 윤석열은 머릿 속에서 지우고 대선 결과 같은 느낌이네요. 안심번호 조사들만 보면 편차들이 있지만 대부분 이재명이 이기는 결과들인데 압도적이 아니어서 불안함이 있으신 듯 하네요. 이곳에서도 어차피 그 때는 다시 한 타 싸움 할 수 있다고들 전망들 하시고는 하는데, 최근 국힘이 선전하는 여조 흐름이 윤석열 내란 호불호 싸움이 아니라 대선 국면으로 넘어 가 있다는 시각들이 있었는데, 양자대결을 앞세워 그런 분위기 확인시켜 주는 조사네요.
물론 두 후보들이 윤석열과 내란 가지고도 내내 붙을 테니 국힘 발목을 윤석열이 잡겠습니다만. 예전 노무현 대선 당시가 기억나는데, 당시 한나라당이 5년 내내 김대중 비난만 돌림노래를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전혀 비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노무현이 등장했을 때, 제 인상은 그러게 한나라당아 김대중 욕만 하고 있으래였죠. 물론 대선 결과야 영혼의 한 타 싸움 갔지만, 대선은 윤석열이 아니라 국힘의 새 인물이 대선에 나온다는 점이 제 요점인데 윤석열 욕 하는 것이 끝에 가 보면 영향이 크게 없을 수도 있을 가능성 말입니다. 하여튼 내란에는 발 안 담궜던 인물일테니까요. 물론 내란을 비난할 수 없는 포지션 덕에 국힘 후보가 당선 될 가능성은 낮겠습니다만...
25/01/28 09:00
이재명 42% vs 오세훈 26% (입소스, 전화면접)
이재명 41% vs 오세훈 41% (엠브레인, 전화면접) 동일기간 동일한방식의 결과인데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는 상황이라... 사실상 모든 진영에서 본인 원하는것 취사 선택할수 있는 상황이네요. 보수 안에서도 김문수 1위한 결과도 있고, 오세훈 1위한 결과도 있고, 홍준표 1위한 결과도 있고.. 사실상 지금 여론조사는 거의 망한것 같은 느낌입니다.
25/01/28 09:15
저도 서베이로 밥먹고 산 적 있지만 이런 상황을 어찌 돌파해야할지 방법이 생각이 안납니다. 백여년간 사회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대개 성실하게 응답한다는 전제가 깨진 건데...
25/01/28 10:13
국힘 한번 멸망하길 기원 합니다.
이번일로 저는 평생 국힘쪽에는 단 한표라도 줄일없습니다. 이재명 저한테도 상당히 비호감인데 차라리 이재명 되어서 국힘좀 날렸으면.. 근데 정작 보복정치등은 안하겠다고 하는데 누가 믿겠습니까와 일단되면 그냥 밀어부치겠지 하는 이중성이 있는 도덕적문제가 많은 후보다 보니 뭐....
25/01/28 11:52
제가 아는 선에서 소위 이재명의 도덕적 문제 중 확실한 문제는 음주운전 1건 뿐인데 다른 문제가 또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반이재명 측에서 말하는 욕설 문제는 부모 폭행하고 욕설하는 패륜 친형제와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돼 발생한 이해해줄만한 문제고 그나마도 그 패륜 친형제가 엿먹어봐라 하고 공개한 게 아니었으면 있었는지도 몰랐을 문제죠.
25/01/28 10:27
국힘과 그쪽 진영 사람들은 입만 열면 이재명 악마를 떠들고
대선을 이재명 대 반이재명으로 만들려고 혈안이 됬지만 이번 대선은 민주진영대 반민주 법치와 반법치 헌정수호와 국헌문란 으로 이미 갈렸고 그 쐐기는 서부지법을 국힘지지를 자임하고 국힘이 동조하며 부추키 푹동세력들이 때려부순걸로 아주 확실히 박아버렸죠 세력규합해 계속 여조는 좋게 나오는지 몰라도 대선에서 얼마나 처참하게 몰락할지 두고봅시다
25/01/28 10:42
그리고 지지난 대선에서 보았듯, 아무리 보수가 몰락해도 무조건 보수를 찍는 표는 당연히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을것이고요. 다만 지금 여론조사에서는 좀더 극단화가 벌어졌다는... (예전 기준으로는 극우로 분류되던 성향이 보수로 인식)
임의로 성향별(극좌-진보-중도진보-중도-중도보수-보수-극우)로 분류한 지지난 대선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극좌) 김선동 0.08% (진보) 심상정 6.17% (중진) 문재인 41.08% (당선) (중도) 안철수 21.41% (중보) 유승민 6.76% (보수) 홍준표 24.03% (극우) 조원진 0.13%
25/01/28 11:25
윤석열의 계몽령이 국민들을 일깨워준것 같군요
국힘은 탄핵후에도 내란수호하면서 윤석열과 같이 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근데 이미 효과를 많이 봤고 앞으로도 효과 많이 보겠죠.박근혜탄핵때와는 완전히 다릅니다.개인적으로는 탄핵후에 윤석열수호파와 윤석열과 선을 긋자는 파가 싸우다 국힘이 붕괴하면 좋겠는데 그냥 희망사항입니다
25/01/28 13:00
응답률이 더 높아진 걸로 봐선 민주당쪽 지지자들도 지난주보단 더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것 같습니다만, 느낌일 뿐이고 실제 지지도를 여론 조사로 알기가 진짜 어렵겠습니다.
25/01/28 13:22
현재처럼 보수과표집 (+이에 대한 최근의 반작용으로 일부 민주당지지층도 적극응답) 극단화 현상때문에 수치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기 힙듭니다
그나마 볼만한 것이 셀가중을 쓰는 가상조사 + 콜백을 열심히하는 여론조사 정도일겁니다 갤럽의 정기조사, 여론조사 꽃, NBS 등이 여기에 해당되죠 이들마저도 이념 응답 편향이 있기 때문에 - 갤럽이 정리한 이념응답 성향을 보면 최근 조사 동안 '매우 보수적'이 이례적으로 높습니다. 보수 응답 내에서도 치우치고 있다는 말이죠. 감안하고 보셔야 할겁니다. 이게 총선 한달전 응답 성향과 유사하더군요 국힘이 과반을 가져간다는 조사가 쏟아지던 그 시기입니다.
25/01/28 13:52
조국혁신당은 민주당보다 더 강성 지지층(반국힘)이 많은데 민주당 지지율과 조국혁신당 지지율 합쳐 봐아죠. 그걸 감안하면 민주당이 최소 5퍼센트 정도는 지지율이 높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국힘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조국혁신당만큼의 지지율은 안 나오고 있고요.
25/01/28 14:31
성 지역 연령까지 고려한 가상번호 추출이면
플러스 마이너스 가중치의 문제일뿐 조사 자체의 신뢰도를 문제삼긴 어렵다 봅니다. 뉴진스를 모르는 20대나 경상도 사투리 쓰는 전라도 응답자는 많이 없을테니까요
25/01/28 14:56
https://pgr21.co.kr/freedom/103626#5044064
[이재명 42% vs 오세훈 26% (입소스, 전화면접) 이재명 41% vs 오세훈 41% (엠브레인, 전화면접) 동일기간 동일한방식의 결과인데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는 상황이라...] 문제는 입소스 엠브레인 둘 다 무선전화면접에 [성 지역 연령까지 고려한 가상번호 추출]인데 결과가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죠. '여론조사 부정'이라고 하기엔. 둘 다 여론조사인데(심지어 전화면접, 가상번호 등 같은 방식) 맘에 드는 걸 취사선택할 것도 아니고 둘 중 하나는 많이 틀린 거 같은데 여조들이 제대로 못 맞추고 있는 거죠. 총선 때도 저번 대선 때도 그랬지만 여조들이 제대로 못 맞추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이랑 다른 게. 감시하는 인원이 수십 만 단위라 매수나 조작이 불가능한 선거를 부정하는 건 말이 안 되니 득표는 확실히 사실이 맞지만. 여조는 오차가 있고 틀릴 수가 있거든요. 실제로 많이 틀렸고요. 여론조사기관이 일부러 조작을 한다 이게 아니라. 열심히 조사를 하려고 하는데 결과를 제대로 못 맞추고 있다 이겁니다. 마냥 신뢰하기엔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죠. 일기예보나 증시예측처럼, 계속 자주 틀려버리면 예측을 믿어라 조사를 믿어라 해도 그렇게 많이 틀린 걸 뭘 근거로 신뢰하겠습니까. 직전 조사들 다 틀렸잖아요. 예측 실패했거든요.
25/01/28 16:00
일단 전 여조 전문가가 아님을 밝혀두고
좀 촘촘히 두개를 살펴봤는데요 일단 정당지지율은 근접한게 맞아보입니다. 응답율이 많이 높다는걸 감안해도 민주당이 5프로 이상의 넉넉한 우위는 아닌걸로 보이고 안심번호 조사라 호남 지역 지지율이 튀지도 않았고 2030도 비교적 예상대로 나왔어요 각 조사는 기본적으로 신뢰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양자대결의 차이가 문제인데 조사별 중도 무응답 층의 표집 유무가 나타나는거 같습니다 한쪽조사는 양자대결 선택유보가 30내외고 한쪽은 15 프로 내외에요. 이걸 어떻게 해석하냐의 문제 같은데 각 조사의 신뢰도를 의심하는거 보다 비슷한 유형의 조사를 평균치로 환산하면 크게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사실 위의 정당지지도 결과랑 종합해보면 결론도 똑같아보여요. 우세하지만 낙승까진 아니다
25/01/28 16:35
서울 민심은…국힘 43% vs 민주 37% 2024.02.18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817101 총선 2달 전 입소스 여론조사입니다. 총선 결과를 다 알고 보니 완전히 틀렸죠. 선거 한 달 전 엠브레인 여론조사 일부입니다. 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348929 엠브레인 조사에선 이재명 42% 원희룡 39%라고 나왔는데 실제 총선 득표에선 이재명 54.12% 원희룡 45.45% 8.67% 차이로 3퍼 차이라던 여론조사에 비해 실제 득표 차이가 컸죠. 원 댓글 입소스 엠브레인은 같은 방식에 비슷한 시기에 조사인데 하나는 양자대결 16퍼 차이. 하나는 동률입니다. 이 정도로 차이가 나면 이건 예측이라고 할 수가 없는 수준이죠. 점쟁이들이 아무거나 다 던져놓고 하나는 맞았다 하는 수준인데 이게 맞춘 겁니까? 아무 참고가 안 되잖아요. 그냥 이건 못 맞춘 거죠. 실제 총선 전에 여론조사랑 실제 득표 비교해도 다 틀렸고요.
25/01/28 16:45
과거조사를 다 가져오시면 답이 없죠.
그리고 총선은 원래 여론조사의 무덤입니다. 이건 공정이고 꽃이고 마찬가지 입니다. 반대로 대선 여론조사는 거의 정배였죠.
25/01/28 16:50
[이재명 42% vs 오세훈 26% (입소스, 전화면접)
이재명 41% vs 오세훈 41% (엠브레인, 전화면접)] 16퍼 차이가 나는데 뭐가 신뢰도가 있단 겁니까. 신뢰도 뜻을 어떤 의미로 쓰신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걸 미래 예측의 참고자료로 쓸 수가 없다고 봅니다. Kusi님은 16퍼 차이나는. 이 두 조사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건데 둘 중 뭘 선택해서 뭐가 더 신뢰도가 높다 이게 진짜 조사고 이게 미래예측이 정확하다 선택할 수 있습니까? 그 근거를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까? 16퍼 차이가 나는데 그게 무슨 조사입니까. 그냥 이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거에요. 정배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재명 오세훈 양자대결이 16퍼 차이가 나는 게 정배입니까? 아니면 동률이 정배입니까? 그 근거는요? 두 조사는 같은 방식인데 뭘 선택해야 하는지 근거가 아예 없잖아요.
25/01/28 16:52
어디가 과표집 되었고 부동층이 어디로 갈지 판단과 해석은 각자의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 꼭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요.
설사 40대 40이라도 20이나 남는데요
25/01/28 16:57
신뢰도를 말씀하셔서 이게 선거 득표를 예측하기에 참고자료가 된다 정도로 이해했는데, 님의 의도는 이게 조작된 건 아니다, 의도해서 왜곡한 조사는 아니다 정도만 말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아까와 같이. 16퍼 차이나는 두 조사 중 어느 조사가 실제 득표 결과에 가까울지 조사만 봐선 알 수가 없습니다. 님도 모르시는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이 조사는 딱히 참고자료도 되지 않고 실제 예측에 별 도움이 안 되는, 득표결과와 큰 차이가 나는 부정확한 조사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건 이해합니다. 원래 미래 예측이 어려운 건 맞죠. 그런데 뭐 신뢰도라고 해서 제가 오해하긴 했는데. 여론조사 잘 안 맞습니다. 과거 조사 가져오면 다 안 맞는다고 말씀하셨듯. 안 맞아요. 대선은 잘 맞는다고 하셨는데. 대선은 방송 3사 출구 조사 등 잘 맞는 것도 있지만. 이건 두 조사가 서로 16퍼가 차이가 나잖아요. 둘 중 하나는 틀려야지 둘이 동시에 정확할 수가 없죠. 창이 방패를 뚫으면서, 방패가 창을 막을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둘 중 하나는 틀린 거고. 이 두 조사 중 뭐가 맞는지 알 수가 없는 이상 두 조사 다 정보로서 가치가 딱히 없죠.
25/01/28 17:07
단어 해석상 오해가 있으셨던거 같습니다.
전 여론조사가 동영상이 아니라 사진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진에 조작을 하지 않은 이상 각도에 따라 다소 다르게 보이는 것도 여론조사의 일부라고 봐요.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말이죠. 시간이 흐르고 기법이 발전함에 따라 최적의 각도 구도 거리등이 결정되겠지만 피사체가 흔들리면 또 어쩔수 없습니다. 여론조사는 본질적으로 그렇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각자 얼짱각도에서 보고싶은게 사람의 마음이죠. 전 그래서 의도적으로 개입을 하지 않은 조사는 어느 정도는 존중해야한다고 봅니다. 무응답층이 많다? 중도층이 많다? 어쩌겠습니까 원래 그것도 조사의 일부인데요. 그래서 공정같이 의도를 포함시키는 조사를 저 역시도 매우 싫어하지만 조금 틀렸다고 해서 의미가 없다. 정답이 아니다. 이런 결론도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25/01/28 17:11
Kusi 님// 저는 의도적으로 왜곡한 조사가 아니면, 같은 회사가 같은 방식으로 정례조사 죽 한 걸 추세로 보는 건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다른 회사 비교하는 건 이번 16퍼 차이처럼 아예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우후죽순처럼 검증 안 된 조사기관 경우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고요. 코프라 공정 등도 비슷하고요. 다만 여론조사면 무조건 믿어라! 부정하면 여론조사 부정이다! 여조부정은 필패다! 운운이 그냥 틀린 주장이라 생각해서 그 이야길 한 겁니다. 부정확한 틀린 조사 경우. 여조부정해도 선거 이깁니다. 총선 정당 지지율대로면 국힘이 108석이 나올 수가 없죠. 여론조사 중 이상한 결과 나온 게 수두룩한데 그거 부정한다고 필패한다? 이기던데요. 이상한 건 이상하다고 지적할 수 있죠. 그리고 갤럽 NBS 리얼미터, 정례조사하는 면접조사하는 큰 기관 셋조차도 저번 총선 정당지지율 등 총선 예측 상당히 빗나갔습니다. 여조 맹신이 오히려 틀릴 수 있단 걸 보여줘서. 무조건 틀린다까진 아니어도. 무조건 맞는다고 맹신할 건 아니다 정도로 보는 게 합리적일 수 있는 거죠.
25/01/28 16:59
같은방식 아닙니다 질문지가 달라요.
한쪽은 후보 통합이 안되어있으니 각자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서 지지후보 없다고 대답하는거죠. 우원식도 32%나옵니다. 민주당지지자는 우원식나왔다고 투표포기할까요?. 그런겁니다.
25/01/28 17:03
입소스는 양자대결 이재명 vs 김문수, 오세훈, 한동훈, 홍준표
엠브레인은 양자대결 이재명 vs 김문수 오세훈 한동훈 홍준표 유승민 각자 양자대결에 우원식은 애초에 양자대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입소스 엠브레인 양자대결 조사 말입니다) 다른 기사와 착각하신 것 같습니다만. https://www.khan.co.kr/article/20250125143000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63177
25/01/28 17:06
말 나온 김에. 님이 보시기엔 입소스가 양자대결 16퍼 차이가 난다는 게 정확해보입니까?
아니면 엠브레인이 동률 나온다고 하는 게 정확해보입니까? 둘 중 하나가 더 정확하다고 볼 근거는요? 제 입장을 먼저 말하면. 저는 이 두 조사만 가지곤 둘 중 뭐가 더 정확한 조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무 참고자료가 안 된다고 보고요. 여론조사가 상당히 부정확하다는 근거로 보이네요. 비슷한 시기에 가상번호, 전화면접 같은 방식으로 양자대결을 조사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다르다? 회사마다 이렇게 달라지는데 뭐를 믿어야 하고 뭐는 믿지 말아야 하는 근거가 뭡니까? 여조면 믿어라? 16퍼 차이가 나는데 뭘 믿어야 하죠? 근거는? 그냥 여조가 부정확해보입니다.
25/01/28 16:34
여론조사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시스템상 해킹이 가능하다는게 확인된 상황이라 앞으로 여조업체들은 쉽지 않을것 같네요.
리플 흐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여론조사만 왜곡해도 민심이 흔들린다는게 눈에 보이니 앞으로 해킹은 더 심해질거고 여론조사가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는 힘들것 같아요.
25/01/28 18:31
궁금한 게 스마트폰 시대에 여론조사를 꼭 전화로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카톡이나 문자로 별도의 홈페이지로 안내한다든가 해서 조사하면 응답률이 더 높아질 것 같은데.. 방식이 너무 간단해서 오히려 사람들이 대충 찍고 넘겨버릴까봐 그런 걸까요
25/01/28 21:56
그런 거야 뭐 제출할 때 전화번호만 기입하게 해도.. 원래 조사하고자 했던 대상인지 쉼게 판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웹 보안 기술 영역으로 들어가면 보다 더 다양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구요 매번 업무 중에 여조 전화 오면 끊어버리는 입장에서 뭔가 아쉬워서 적어보았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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