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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1 01:12:20
Name 홈런볼
Subject 오늘 스1과 스2를 병행한 프로리그의 출범 어떠셨나요?
예전 스2가 처음 나왔을 때 혼자 플레이해 보고 다른 선수들의 방송경기도 챙겨보고 배틀넷도 몇게임 해봤지만 사실 관심이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 스타1의 게임환경 및 방송경기에 익숙해져 있던 열렬한 올드팬으로서 스2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란 사실 쉽지 않았거든요. 스1의 2D 환경에 적응돼 있던 터라 스2에 적응하기는 힘들었고 새로운 게임환경에 적응하기도 귀찮은(?)

마음에 스2에 대한 관심은 점차 적어졌고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관심을 접게 되었습니다. 비단 제 얘기지만 저와 비슷한 스1 매니아 분들이

의외로 많으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생겨나며 프로게이머란 새로운 직종이 생기기도 했지만 스1이 정말 대단한 것 중 하나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못지 않게

보는 재미가 대단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프로리그도 생겨났겠지만요. 직장에서 퇴근하고 들어와 맥주 한 잔 마시며 응원하는 팀, 선수들의 게

임을 보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맛은 꿀맛이죠. 맥주와 치킨을 시켜놓고 못봤던 경기들을 다시보기로 찾아보며 느끼는 행복감도 쏠쏠하고

요. 스2는 뭐랄까요? 잘 몰라서 그런건지 좀 재미없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전 것에 익숙해진 나머지 새로운 것에는 마냥 스트레스를 느끼

고 그 스트레스마저도 구태여 극복하기 귀찮은 나이 들어가는 직장인의 심정이랄까요?

이제 막바지의 스타리그도 있고 어쩌면 앞으로는 더욱 보기 힘들어질 스1에 대한 아쉬움으로 오늘 쉬는 날을 맞아 아기를 돌보며 하루종일

온게임넷 티비 채널을 돌려가며 프로리그를 시청했습니다. 근데 보면서 든 생각은 역시 스2는 스1만큼 게임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과

그래도 내가 좋아하던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플레이이니 신선하고 나름 볼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스2를 몰라서이겠지요? 10년차 스1 동호인 게이머로서 방송경기를 보면 게임상황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상황의 유불리, 전략의 상성,

심리전 등등) 스2는 확실히 멍하게 되더라고요. 대충 어느 정도의 유불리는 느끼겠지만 보다가 '어? 끝났어?' 하는 느낌??

그래도 익숙한 팀과 익숙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게임이어서 그런지 스1과 곁들여 즐겁게 본 것 같습니다.

GSL과의 게임 수준에 대해서 말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스2를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서 기존 스1판에서 내로라 했던 선

수들의 스2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보다보면 스2에 대해서도 알아갈 것이고 게임 관전에도 좀 더 즐겁게 몰입할 수 있게 되겠죠.

사실 스1의 완벽한 게임성과 멘탈 및 피지컬적인 스포츠성을 절대 신봉하는 올드팬으로서 스1이 점점 스러져가는 모습에 안타까움도 금할

수 없습니다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하루입니다.

부디 프로리그가 흥행 속에 이어져 제 퇴근 후 맥주 한 잔의 여흥을 살려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스2의 도입이 스1의 부흥을 촉발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물론 어렵겠지요?

스1은 사라지면 안 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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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uphant Bakery
12/05/21 01:22
수정 아이콘
오늘은 매우 흥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만 이런 관심이 계속 지속될지 여부는 잘 모르겠고 또 4경기나 하다보니 저절로 안 보게 되더군요.
뭐 후자의 경우야 오늘만 특별한 경우니 괜찮을것 같습니다.

스1, 스2 병행과 특히나 번갈아가면서 출전해야 하는 조항이 꽤나 껄끄럽게 여겨졌었는데 오늘 막상 경험해보니 좋더군요.
이영호의 스2도 보고 싶고 스1도 하는 것을 보고 싶은데 양쪽을 모두 취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존 스1만 할떄보다 엔트리싸움도 더 치열해질것 같구요.
한번에 스1->스2로 전향하면서 기존의 강자들이 갑자기 사라질 염려도 더 줄었구요.. 무론 최종적으로 스2로 간다면야 기존의 체제가 무너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흐름이고 대세라면야 안고가야겠죠.

오늘 프로리그를 보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어서 gsl에서도 제가 좋아하고 팬이 되고 싶은 게이머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sl 잘 보고 있지만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었는데 스1에서처럼 홍진호&kt -> 마재윤 -> 이영호로 이어지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가 없어서 그랬다는 것을 오늘 꺠달았어요.

오늘 프로리그보면서 스2를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언제 주말이나 시간 될떄 잠깐잠깐 하고 싶은데 래더 시스템상 그러기가 힘들다는게 좀 아쉽네요. 군단의심장이 나오면 래더시스템도 좀 고쳐줬으면 싶기도 합니다. 경쟁하려고, 순위 올리려고, 실력 쌓으려고 게임하는 것은 아닌데..
sHellfire
12/05/21 01: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타2는 보는맛이 좀 덜하더군요.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스타1처럼 심플한 화면이 익숙한지라..
꼬깔콘▽
12/05/21 01:25
수정 아이콘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 굵직한 일이 많이 일어나는군요
일단 뭐 가장 시급한건 온라인에서라도 hd방송을 봤으면 좋겠다는거...
병행해서 많이 우려됬는데 생각보다는 볼만 했고요
선수들의 경기력은 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아직은 적응기니깐요.
돌아온 kcm! 반가웠습니다!
아무튼 과도기 성격이 짙은 이번 리그라
점점 더 성장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고싶네요.
토요일 lol 결승, gsl 결승, 일요일 프로리그 까지
확실히 뭔가 격변의 시대입니다.
12/05/21 01:26
수정 아이콘
저는 이스포츠도 일종의 세대차이 주기가 있는 문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용필 세대, 서태지 세대, HOT 세대 이런 것 처럼요.
닌텐도를 공유하는 세대, 스타1 을 공유하는 문화세대와 디아2를 공유하는 문화세대 이런 것이 있듯이 말이죠.
게임은 발전을 거듭하는 매체이니 만큼 축구같은 형식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오히려 프렌차이즈 스타일이 자연스럽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른 게임에 비하면 스타는 정말 호흡이 긴편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3이 나온다면 그또한 10년쯤 뒤가 아닐까 싶거든요.

본론 들어가서, 오늘 관전평을 해보자면
저는 괜찮았습니다. 일단 예측 불가라는 점이 흥미를 상당히 동하게 했습니다.
뭔가 누가 이길지 모른다는 점. GSL 쪽은 강자가 뚜렸하지만
프로리그는 기존 스1 강자와 더불어 스2의 예측불허가 맞물려서 엔트리까지 겹치면 대체 어느팀이 강팀인지 모르는 상태이고
때문에 기존 하위팀들도 새로운 의욕이 생긴 상태일 듯 해서 그런 부분이 흥미가 가더군요.

경기력 자체는 출발임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도 많았다 생각합니다. 손놀림 자체는 역시 프로급이구나 싶은 장면이 몇있었구요.
다만 개념의 혼재, 즉 스1의 종족 개념과 스2 종족 개념 컨셉 전략의 차이점으로 인해서 아직 적응할부분이 보이기도 하는 것과
스2에 무게가 많이 실려서 스1 경기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절묘하게 균형이 아직 있다 생각들었어요.

아마 이대로 계속 간다면 욕을 먹겠죠.
하지만 경기하다보면 서서히 나아질게 분명하잖아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어쨌든 하다보면 스1도 스2도 조금씩은 경기력이 나아질 겁니다.
그러다보면 명경기도 나올테고.. 그리고 뭐 생각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출발은 괜찮은 듯 합니다.
만수르
12/05/21 01: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뭐하는건가 싶더군요...
스1게이머들이 나와서 스2를 하고있는데
스1게이머가 스2만 하는 게이머들 하는만큼 하길바라는건지 왜 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랜덤유저도 리그를 재패하기 힘든판에 왜 다른종목을 같은리그에 껴서 하고있는건지
거간 충달
12/05/21 01:29
수정 아이콘
저는 저그유저라 그런지 프로토스에게 추풍낙엽으로 쓰러져가는 저그 선수들의 경기력이 참....
"머하는거지? 내가 해도 낫겠다!!"라고 생각하다가
"아... 내가 무슨 망언을..." 하게 되더군요

그러니깐 결론은 경기력이 불만족 스러웠다 머 이렇습니다.
12/05/21 01:29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스2경기력은 GSL급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정종현선수의 말대로 6개월은 있어야 어느정도 비등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옵저버...는 굳이 제가 말하지않아도 다른분들도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m]
greensocks
12/05/21 01:34
수정 아이콘
일단 LOL처럼 인터넷으로 HD송출이 가장 시급합니다
유일로
12/05/21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병행 부정적으로만 보던 사람인데 오늘 스2 유닛 나올때마다 신기해하던 관중들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졌네요 선수 입장에서는 여전히 최악의 시스템은 맞겠지만
스2를 처음 보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니 좀 이해가 되더군요
갠적으로 스1 리그를 더 많이 보고 gsl은 초기에 좀 보다가 안보게되었는데
오늘은 호기심 탓도 있겠지만 스1은 좀 스킵하면서 본 반면 스2는 다 보게 됐습니다
번갈아가면서 같이 보다 보니까 스1이 왠지 더 보기 힘들더라고요 경기력도 좀 떨어진거 같고..

근데 라운드 진행 될수록 스1보다는 스2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문제점이 생기리라고 봅니다
차기리그는 전면 전환되는게 확정 되어 있고, 포스트 시즌 진출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팀들은 아예 스1 버리고
스2에 올인하게 되겠죠 에결도 스2니까 지금도 적게 봐도 6:4 정도로 스2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요
스타리그 끝날 시점인 3라운드에는 그냥 전면 전환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네요
꼽사리
12/05/21 01:45
수정 아이콘
LOL 할때 HD는 라이엇에서 대준건가요.. HD필요합니다..
Lainworks
12/05/21 01:46
수정 아이콘
근데 프로리그 시청자들의 경우 병행에 따른 경기력이 생각보다 큰 이슈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지금까지 스2 안봤었으니까요.
"옛날엔 테란 사기에 순삭전투 완전 재미 없었고 요즘은 토스가 사기라고? 밸런스 뭐야?? 어 근데 송병구가 우주모함 뽑네 우옹오ㅗㅗ오ㅗ!!"

이거죠. GSL 이나 다른 스2 대회 보면서 흥미를 키워오다가 스1 병행 프로리그도 챙겨보는 사람보단, 그냥 지금껏 스1만 보다가 스2 한다니까 봐볼까?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겁니다. 그니까 익숙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온겜으로 나오면 엉 그렇구나 하면서 볼 뿐이죠...
어짜피 시청자 대다수가 손스타를 그만 둔 시점이니 더더욱 경기력 이슈가 별로 신경 안쓰일수도 있다 이거죠.

이렇게 되면 중요한건 방송 퀄리티나 지금껏 온겜이 잘 해왔던 스토리텔링이 오히려 더 큰 이슈가 될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공고한 택뱅리쌍의 위상이 흔들리는 재편기(혼란기?) 가 호재가 될 수도 있는거죠. 온겜 하기에 달려있겠지만.
5방향견제
12/05/21 02:00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야 뭐 병행에다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니 뭐라 할만한건 아닌 것 같고
곰티비 외에 다른 곳에서 보니까 신선하단 느낌? 뭐 그런것도 있었구요. 이승원해설 김정민해설 같은 친숙한 목소리가
스2해설하는 것에 대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역시 아쉬운건 HD... HD방송 진짜 시급한거 같습니다. 프로리그 보고 GSL결승 다시보기 했는데 화질 차이가 넘사벽이에요
유일로
12/05/21 02:02
수정 아이콘
특히 김철민 캐스터 목소리 오랜만에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요
대청마루
12/05/21 02:10
수정 아이콘
일단 HD 화질이 시급합니다. 프로리그 보고 gsl 보면 진짜 안경 안쓰고 게임하다가 안경 쓴거 같은 느낌.
화질이 다르니까 경기 자체도 훨씬 몰입감이 다르더군요.

그리고 지금처럼 스1과 스2의 과도기에 있는 프로리그야 말로 엄옹의 스토리텔링능력과 포장능력이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은데, 캐스터와 해설이 엄옹만 있는거 아니고 지금 중계하시는 분들 모두 다 한가닥 하시는 분들이니 다들 신경을 써서 판을 잘 만들어주면 떡밥거리가 풍부해져서 프로리그가 더 흥미로워 질거 같습니다.
유일로
12/05/21 02:16
수정 아이콘
저도 HD를 떠나서 4:3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깜짝놀랐어요

얼마전에 동생 컴으로 디아3를 잠시 했었는데 4:3 모니터라 정말 엄청 답답하더라고요

스2를 4:3으로 볼 줄은 몰랐습니다
타테시
12/05/21 02:25
수정 아이콘
다른 것 보다도 스타 2에 대한 설명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동생도 스타를 좋아해서 같이 오늘 봤지만 제가 스타 2에 대해 아는게 없다보니 설명을 못해주겠더군요.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경기양상도 그저 따라가기 급급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 없다면 아무래도 이번 병행시즌 흥행은 가면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하루 속히 이 문제에 대해서 무언가 대책을 내놓았으면 합니다.
뭐라도 알아야 본다는 것을 여기서도 드러났다고 봅니다.
블랙엔젤
12/05/21 02:36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님과 같은 심정을 느끼는 직장인으로써... 역시나 스1을 10년 넘게 봐온 사람으로써 이제 막바지라고 생각하니
아쉴울따름이고, 또 솔직히 스2는 임요환 선수가 코드s 4강에 올라갔을때 (음.. 맞나요??) 그때 말고는 잘 봐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병행으로 한다고 해서 그래도 제 유일한 취미이자 낙인 일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치킨에 맥주 한잔 하면서
스타리그나 프로리그 중계 보기를 유지 할려고 최근에 다시 gsl 결승도 보고 이것저것 찾아 봤는데, 솔직히 눈에는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경기를 중간 중간 보니깐 그래도 제가 좋아했던 선수들이 나와서 오히려 스2경기 양상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감정 몰입도 되고 응원할 맘도 마~악 생기고 중계진들도 익숙한 목소리고 하다보니 볼만 하더라구요~ 이 상태로 잘 유지만 된다면
스1에서의 스토리가 스2에서도 이어지면서 차차 경기력도 올라오고 하면 점차 괜찮아 질꺼 같애요...
경기력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처럼 전체적인 스토리와 선수에 대한 응원 만으로도 스타(1+2)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져 이판이 다시금 부흥했으면 좋겠습니다~
p.s 1 : 택뱅리쌍을 비롯한 현 kespa소속 게이머들이 얼른 자리를 잡아 정종현 선수등 현 gsl 최고의 선수들과 조우하는 스토리를 몹시도
바라고 있습니다~!
p.s 2 : 만렙 끝판 보스왕 같던 이영호 선수의 레벨 초기화 잘보았습니다 ㅜ.ㅜ 내가 이영호 너땜에! 본좌 스토리의 끝에서 스타를 안보려고
하다가 지금 까지 못 놓고 있는데~ 응!? 얼릉 레벨 업 하시길!!!
12/05/21 08:19
수정 아이콘
스타1가 스타2가 병행하다 보니 스타1에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경기 결과만 보더라도 스타1 이긴 팀이 모두 이기기는 했지만 스타2에 집중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2라운드 부터라도 완전 전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12/05/21 09:36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건 HD방송을 해야 한다는거겠죠.. 적어도 인터넷에서 만큼은 HD방송 해줘야합니다.. LOL도 해주는거보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닐꺼 같은데.. 어제 도재욱 선수와 하재상 선수의 경기는 스2에 익숙한 저도 잘 구별이 가지 않더군요;;
그리고 스2가 보는맛이 적은건 아직 선수들의 기량이 안되는 겁니다.. 지금 스1을 예전 99PKO시절 틀어주면 보는맛 떨어지는건 마찬가지죠;;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입니다. GSL이 그걸 보여줬구요

어제 프로리그를 보고 느낀건 병행이 그렇게까지 나빠보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는 굉장한 부담감일테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감독 코치진들의 엔트리 싸움이 치열할것 같아 그걸 보는 재미도 있네요.

어서 빨리 기존 스2게이머들과 스1게이머들이 같이 어우러지는 대회를 보고 싶네요.. 그리고 곰TV & 온게임넷 서로서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LOL . 스2. 철권 등으로 다시 e스포츠 붐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제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와 손잡고 야구장 가듯 e스포츠 경기장 찾을수 있었으며 좋겠어요
영원한초보
12/05/21 09:46
수정 아이콘
게시판 반응을 보니까 kespa가 헛짓거리만 안했어도 스2판이 더 커졌을꺼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물론 스1이 더 빨리 저물었을테니 스1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시대흐름이나 앞으로를 생각했을때 그냥 자연스럽게 나두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빅토리고
12/05/21 11:0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관심 자체는 스타1 게이머들이 스타2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쏠리더군요. 다만 응원하던 선수들이 기대치에 비해 부진하다보니까 초창기라는걸 감안해도 실망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리쌍이 동반으로 부진한 경기를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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