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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30 05:57:53
Name 체념토스
Subject 토스를 슬프게 하는 것 (저그편)
1. 초반 더블넥을 노리고 들어온 저글링들...

예를들어 9드론 저글링이나..
9발업 저글링으로.. 더블넥을 가져가는 토스의 캐논을 무력화 시키거나..
무시하고 본진으로 들어가는 경우..

일단 캐논이 무력화되면...  경기가 아예 끝나는 것이고...
또 케논을 무시하고 발업저글링 여러마리가 본진으로 난입해 버리면...
토스는 테크를 탈수가 없으며...

더블넥을 가져간 토스는.. 게이트 유닛이 없기 때문에... 프로브로 막아야 하는 슬픈 상황이 발생 하게 됩니다.

극복방법: 뭐니뭐니 정찰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게 완전히 기습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뻔하게 하겠지 생각하고 방심하다간.. 그냥 GG칩니다. 또 9발업일 경우는..
정찰을 성공해도.. 프로브 한두기로만.. 길막을 생각하면... 크나큰 낭패를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2. 땡시리즈 -_-

2햇 땡히드라 3햇 땡히드라... 땡저글링...
아 뭐 말안해도 다아는 거지만...

이게 해처리 부유하게 피면서... 토스에게 부자스러운 플레이를 하려는 듯이 보여주다가..
갑작스럽게 뽑아 한순간에 덮치는 거라서... 토스가 방어를 소홀히 한다면...

그냥 경기가 끝나버립니다.

참고로 더블넥을 한 토스 첫커세어가 저그 진영을 가는 순간.. 3해처리 땡히드라러쉬는 시작됩니다.

극복방법:...  정찰이 중요합니다. 저그가 해처리를 늘린다고 방심하지 말고.. 레어를 탄 것을 못보았다면.. 끝까지... 집중해야 됩니다. 또 생각 보다 드론 숫자가 적다거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다면... 더블넥을 가져간 토스는.. 아낌 없이 케논의 미리미리 투자해줘야 합니다.   케논으로 방어하면서... 테크유닛으로 막아 줘야 확실히 막을수 있습니다.

3. 저그의 갑작스러운 뮤탈로 체재 변환..

뮤탈로 체재 변화하는 방법은 두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번째.. 빠른테크를 이용한 스파이어 이후 급습..
두번째는... 어느정도 정상적인 단계를 밟다가 히드라를 보여주면서.. 뮤탈로 급습...

첫번째 경우 같은 경우는... 저글링으로 토스의 프로브 정찰을 어느정도 봉쇄하면서... 예상치 못하는 빠른타이밍을 찌르는 건데...

이와 같은 빠른테크를 타는 경우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많이 가지만... 좀.. 저그가 위기의 봉착했거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저그가 빠르게 투햇뮤탈을 했을 경우... 토스가 더블넥이후 커세어를 뽑았을 때...
한두기정도만 나와 있을것으로 예상이되고... 스콜지를 대동한 급습을 한다면... 토스의 본진을 초토화 시킬수가 있습니다.

두번째 같은 경우는... 히드라로 어느정도 보여주다가... 스파이어로 급습하는 건데..
뭐 어느정도 훼이크 성이 될수도 있고.. 토스의 체재를 대략 감지하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정상적인 저그의 자원과 테크이므로.. 투햇 보다 많은 해처리에서 뮤탈이 나와  뮤탈이 더 많이 나오며...  본진과 앞마당에 대한 방어 허술할 경우...(케논 한두기 정도?) 그냥 뮤탈에 휩쓸릴수가 있습니다.

극복방법: 알면 막을수 있듯이... 정찰이 중요합니다. 투햇 같은 경우는 꼼꼼한 프로브 정찰을 통한 멀티 확인과... 레어테크를 탓는지 여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고.. 정상적인 저그의 움직임이라면.. 3질럿 찌르기라던지.. 질럿을 통한 정찰이나  커세어로 저그의 본진을 정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저그가 뮤탈테크를 탔다는 것을 어느정도 감지했다면...

각멀티쪽 케논등을 1~2개만 짓는것이 아닌... 3~4기 이상 짓는 것이 바람직하고... 커세어를 탔으면 커세어를 최대한 잃지 않는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할것이고.. 또 만약에 커세어를 너무 허무하게 잃었다는 생각이 들면...  스타게이트 하나 더 늘리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템플러 테크를 탔을시에는.. 싸이오닉 스톰보다는 아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의* 단순 뮤탈이 아닌.. 저글링 뮤탈등을 이용한 변칙적인 정면 돌파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4. 나올것이 나왔다. 저그의 연탄밭!!

연탄 밭!!
그것은 럴커를 이용한 좁은 입구를 조이기를 뜻하는 것인데...
스콜지와 오버로드를 대동하면서... 옵저버를 잡아 진출할려는 토스를  번번히 발몫을 잡아주는 형식을 말합니다.

저그에게 있어서 토스에게 시간을 버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러한 플레이는... 토스입구만이 아닌 수비시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이 되는데...

저그가 일명 연탄밭으로 도배를(수비형플레이) 하면서 멀티를 점점 늘리고  하이브이후 대량물량 체재를 갖추는 식에 플레이를 하기위한 사전작업으로 사용 하기도 합니다.

토스유닛 특성상 이것을 돌파하는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극복방법: 이 연탄밭이란 건... 빠른 타이밍이든 늦은 타이밍이든.. 한번 갖춰지게 되면.. 토스 입장에서는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고로 제대로 갖춰지기 전에 치는 것이 중요하며..
또 무엇보다도.. 연탄밭을 뚫기 위한. 옵저버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확실한 극복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방법이나 노하우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아래 댓글에다가 적어주세요...

5. 하이브체재 이후 저그의 기동성활용

업그레이드 풀업된 울트라와 저글링 그리고 디파일러, 또
이미 사전 작업으로 갖춰진 많은 해처리들과.. 풍부한 자원..

토스입장에서는 사실 아무리 풀업된 울트라와 아드레날린 저글링이 많다고 해도...
토스가 원하는 좁은길에서 .. 갖춰진 병력으로 싸운다면...  

전혀 무섭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길목이 여러개이고... 수비할 범위가 많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저글링과 울트라들 이리치고 저리치고...드랍하고 또 뒤에서 디파일러 다크스웜뿌리며 원거리 공격 무력화 시키고...

정신 없습니다.. 토스는 한방병력이 모아져야 강한 힘을 발휘하는데... 저그의 병력을 쫓다 보면.. 어느세... 하나둘씩 유닛들이 사라져 있고.. 본진이나 멀티가 없어져 있습니다.

생산력에도 밀리고 기동성에도 밀리고..
토스는 난감합니다.

극복방법: 역시나... 제일 좋은 것은 이러한 체재가 갖춰지기 전에 흔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갖춰진다면... 멀티나 중요지역에다가 꼼꼼하게 케논과 템플러를 두는 것은 필수고... 속업된 셔틀리버를 활용으로 백업해주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를 주도하면서.. 움직임을 제한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그편을 마치며

4,5번을 제외한.. 1,2,3을 보면 알지만... 프로브 정찰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프리카TV에서 직접 옵중계방송을 하면서도... 느끼는 거지만...

정찰을 잘하는 사람일수로... 고수라는 것을 느꼈고...

또 고수들 간에 경기에서는... 두선수간에 정찰을 통한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심리전과 빌드싸움을 느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일방적인 것이 아닌.. 쌍방간에.. 동시 호흡하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점점더 깨닭게 되는 것 같습니다.


P.s 사실 다 아는 내용을 이렇게 적은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나름대로 플저전에서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이라 적어본것입니다.

... 뭔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조금 죄송스럽네요.

P.s2 극복방법이.. 너무 뻔하죠? ^^;;    사실 극복방법을 안적을려고 했는데..
      너무 빈틈많은 글이 될것 같아서.. 적어본거예요.

P.s3 1-2-3-4-5 초반부터 후반까지 플저전 흐름대로 적었기 때문에 방송보실때
       부분부분 참고해서 보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어쨋든 토스 유저들은 저그전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조심하자가 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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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_kissme
07/04/30 07:06
수정 아이콘
연탄밭의 팁이라면 팁인데... 커세어를 3~4기 정도 있으면 편합니다. 스커지가 붙기도 전에 녹아내리니...오히려 조심해야 할껀 히드라로 옵저버를 잡아주는 플레이죠. 연탄밭의 팁아닌 팁이라면 스톰+ 드라군 한방// 다들 아시겠지만 보통 질럿 어택땅을 하시더라구요... 귀찮더라두 스톰 + 드라군이나 리버+드라군으로 뚫어주시면 그나마 편할듯 합니다.
07/04/30 07: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토스가 어떤 종족이든 간에 화려하거나 강한 무력으로 이기면 절로 환호가 나오죠[...] 극복 방법을 토대로 한다면 좋겠지만 극복 없이, 쉽게 말해서 토스가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으면 장땡입니다.[?]
07/04/30 09:09
수정 아이콘
연탄밭... 이가 갈리고 피눈물이 나죠 ㅠㅠ
프로게이머들도 연탄밭에 무릎을 꿇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데요 뭐.
07/04/30 09:52
수정 아이콘
요즘 토스의 해법으로 가장 각광받는게 리버인거 같습니다.. 리버의 재발견 이라고 해도 좋을듯... 리버를 보통 드론 사냥에 이용하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이를 최초로 방어에 활용하면 얼마나 좋은지 보여준게 강민 선수고.. 리버 + 하템 + 캐논 소수가 캐논 다수 보다 훠어~~~~~~~~~~~~~얼씬 방어에 좋다는건 이미 수비형으로 입증되었죠.. 결국 토스는 얼마나 조합을 다양하게 하느냐가 후반 승부의 갈림길인거 같네요.. 물론 김택용 윤용태 선수는 예외 ㅡ_ㅡ;; 지상군으로 저그물량을 때려잡아 버리니 이건 머... 답이 업ㅂ죠
바닷내음
07/04/30 09:55
수정 아이콘
박정석 vs 홍진호 at Mercury
Garyryry
07/04/30 11:27
수정 아이콘
//바다내음님 콩까지마!!(?)
에버쉬러브
07/04/30 13:41
수정 아이콘
콩까지마!!(2)???
가끔 연탄밭을 사용하는데 자칫 방심하다가 한방에 밀리는 수도 생기더군요
플저전 항상 더블넥이 아니라 요사이 많이 재밌는경기나오고 좋습니다
어제 강민대 마재윤경기는 덜덜덜
얼굴나무
07/04/30 20:11
수정 아이콘
머큐리 경기는 박정석 선수가 사기였죠..
밍구니
07/04/30 23:5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요즘 토스로 저그상대를 자주 하고있는데 동감이 너무 가네요ㅠ
최근 더블넥에 맛이 들려서 닥치고 더블넥을 하고 있는데.. 우선 느린손이 문제인지.. 초반 정찰프로브를 오래 살리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과.. 이후 두번째프로브 원질럿 찌르기 겸사 정찰.. 까지 하고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서 정찰을 못하게 된다면.. 앞이 깜깜합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테크올리면 땡히드라가 툭튀어나오고 우선 막자 라는 심정으로 케논 마구 늘리면 어느새 늘어가는 저그의 멀티와 조여지는 앞마당....
초반이 어려운 이유중 하나더군요 .. 이후 정찰 잘되고 어찌어찌 넘어간다 해도 .. 저그의 멀티를 견제를 못한상황에서의 하이브테크는 악몽이더군요. 드랍해서 막으러가면 지상군 올라와서 멀티깨고 빠지고 그러다보면 병력은 병력대로 잃고 어느덧쌓이는 울트라들... 요즘 토스의 진화로 인한 저그전이 눈에 뛰게 향상 되었지만.. 아직 저에게는 저그란 저 먼곳의 있는 별이더군요... 저그는 저그로 잡아야하나 라는생각을...;;
그래도 토스로 저그 잡을때가 제일 재미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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