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27 15:52:59
Name ls
Subject 스타크래프트 2가 e-스포츠 시장을 바꿀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어제 디스이즈게임닷컴에 기사가 떴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추리면 올해 5월 19일에 있을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한 발표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고 - 디스이즈닷컴 기사에서도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라는 소극적인 표현을 사용했죠 - 업계 유력인사들의 입을 통해서 이야기가 나온 모양입니다. 파이터포럼 쪽에서는 스타2가 발표될 가능성은 70% 정도가 아닌가 하는 예측을 내놓고 있기도 하고요.

아무튼 스타2 발표를 기정사실로 놓고 얘기를 진행시켜 봅시다. 스타2가 나오면 e-스포츠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 스타2 발매 후 방송사에서 스타1 리그와 스타2 리그를 동시에 진행시키다가, 결국 스타2는 워3처럼 국내 방송시장에서 도태되고 예전과 변함없이 스타1 독주체제로 가는 시나리오.



지금 상황에서 스타2가 어떤 게임으로 나오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요는 스타2가 스타1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e-스포츠를 재편할 수 있냐는 건데, 이건 스타2가 아니라 스타 할아버지가 나와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타2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던 결국 스타2는 스타1과 다른 게임이거든요. 결국 대체는 불가능할 겁니다.

지금 프로게이머들의 모습을 보세요. 게임 개발자도 잘 모르던 유닛 행동 알고리즘을 거의 본능적인 레벨에서 파악하고 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게임을 도트 단위까지 파헤쳐서 공략하고 있는 레벨인걸요. 그런 사람들에게 스타2가 나왔으니까 1을 버리고 2로 넘어오라고 하는 건 지금까지 경작하던 밭을 접어두고 황무지를 다시 개간하라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게다가 보는 사람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워크래프트 3 리그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수들끼리 전투는 안 하고 계속 크립 잡으면서 레벨만 올리고 있어서? 게임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서? 극도의 컨트롤 위주 싸움이라서? 뭐, 물론 그런 이유도 있기야 하겠지요.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가 워크래프트 3 라는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게임방송이라는 건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스타리그 경기에서 아무리 심오한 공방이 이루어져도 스타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숱하게 많은 스타리그 경기 중 하나에 불과할 뿐입니다. 워3 리그도 그래요. 스타에 비해 워3를 제대로 아는 사람의 수는 압도적으로 적지요. 경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청자의 층이 얇기 때문에 스타리그만한 시청률과 호응이 없었던 거고, 결과적으로 워3는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는데 실패를 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가 나오면 이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물론 스타의 네임밸류가 있는만큼 많은 사람들이 스타2를 즐길테고 또 게임에 익숙해질테지만, 그 숫자는 이미 국민게임의 단계에 올라선 스타와 비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일겁니다.

결국 스타2가 단시간 내에 스타1과 비슷한 자리에 올라서기란 거의 불가능할테고, 협회나 방송국 등에서 정말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몇 년 동안 꾸준한 투자를 해야만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생기겠지요. 하지만 이미 잘 나가고 있는 스타1 시장이 있는데, 과연 협회나 방송국 등이 스타2에 그만큼의 투자를 할 지는 의문입니다. 자칫하면 워3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되겠죠.

제 생각으로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스타2가 출시되더라도 한참 동안은 스타1이 여전히 e-스포츠의 주류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끝까지 스타1으로 밀고나갈지도 모르지요. 사실 지금도 말이 좋아 e-스포츠 시장이지 사실상 스타방송 시장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아무튼 이렇든 저렇든 간에 스타2의 발표가 e-스포츠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것만은 자명한 사실이 아닐까 싶어요. 그게 어떤 식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ay with me
07/04/27 16:10
수정 아이콘
무언가 영향은 있겠지요.
하지만 어떤 영향일지, 그 영향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는 스타2가 나와서 많은 사람이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워3가 나오고 나서, 2D RPG 게임의 시대는 갈 줄 알았거든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지요.
스타2가 스타의 후속작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별개의 게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만일, 스타2가 나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브루드워를 하고, 방송경기 역시 브루드워로 계속 진행된다면 블리자드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07/04/27 16:16
수정 아이콘
난 스타2로 다 바껴버렸으면 좋겠음
석호필
07/04/27 16:2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가만히있을까요...스타2리그를 활성화 하게 안하면.
스타1가지고 게임리그를 하지말라고, 어마어마한 로얄티를 주던지
압박이 들어갈것같은데..어짜피 블리자드 겜이니..
스타2를 스타1처럼 천만장 넘게 팔려면, 스타2리그를 활성화하게
해야되고, 스타1을 죽이는 시나리오로 갈듯..
NeverMind
07/04/27 16:31
수정 아이콘
스타2 발매후 워3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 스타2로 옮겨가고, 1년동안 손오공의 스폰을 바탕으로

온겜, 엠겜 양대 방송사에서 리그가 개최될 정도로큰 인기를 얻는다.

기존 스타프로게이머들은 아예 옮기거나 투잡을 하는 약간의 혼란을 보이고,

외국은 이미 스타2가 대세~~!!! 게임성, 밸런스, 전략면에서 유저나 비평가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스타2지만

1년후 유통사의 스폰이 중단되자 국내에선 스타2의 입지가 조금씩 줄어든다.

엠겜은 세계대세가 스타2라며 간간히 대회를 개최하지만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지 못해 움츠러들고..

온겜넷은 당장 돈이 안된다며, 포기하고 스타1에 전념한다.

뭐같은 협회는 스타2는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면이 있다. 관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 이미 국내유저는 스타1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라는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며 스타1을 전폭지지하기에 이른다.

이에 좌절하여 스타1으로 돌아가는 게이머가 있는가하면, 유럽팀소속으로 해외리그에 꾸준히 참가하며 살 길을 모색하는 게이머로 갈린다.





응??????????? 왠지 익숙한걸?


------------------------------------------------------------------
오늘 아침에 디씨워갤에 있었던 글입니다....(피지알에서 문제될 듯 보이는 표현은 고쳤습니다)오늘아침 보면서 아침부터 마시던 우유를 뿜을정도로 크게 웃기도 하고 공감도 되면서 한편으론 씁슬한 글이였습니다.,..

진짜 이러진 않겠죠???
07/04/27 16:33
수정 아이콘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하던들 결과적으로는 같은 게임은 아니겠습니다만, 스타2가 나온다면.. 결국엔 스타2로 옮겨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다른 게임이라지만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건물들과 유닛들.. 각종족 특유의 마법들..그러한 것들이 근본적으로 뒤바뀔수는 없고.. 바뀐다하더라도 새로운 종족과 새로운 확장팩, 심하게는 패치(?) 정도가 되지 않을까하는 제 예상인데요.. ^^ 오히려 제 생각엔 스타2가 나온뒤에도 주구장장 스타1만 중계하고 그런다면 팬들이 줄어들이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섭니다만.. ^^

새로운 종족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밸런스패치를 안해주는.. 악독한 블리자드에 대한 반발심.. 심하게는 이제 너무 오래된 스타1(?) 머 이런게.. ^^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결과는 스타2가 나와봐야 아는 문제겠죠?ㅋ
이너신
07/04/27 16:45
수정 아이콘
협회는 스타2는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면이 있다. 관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 이미 국내유저는 스타1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라는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며 스타1을 전폭지지하기에 이른다. (2)

제대로 한게 없는 협회
07/04/27 16:47
수정 아이콘
스타 2가 나온다니까 문득 바둑 = 스타 라고 생각하던 제 생각이 좀 흔들거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글쓰신분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다만 스타 2와 워3 는 또 틀릴테니 어떤식으로 전개될지는 나와 봐야 알겠네요.. 게다가 일단 이번에 제작 발표회 비슷한거라고 하니 언제 정식으로 출시될지는 모르는거고.. 여튼 먼가 변화가 있긴 있을듯 합니다..
사족이지만.. 스타크래프트가 이렇게까지 크게 사랑받을수 있는 요인에선 단순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는 오래되서 노후한 게임이 아닌 오래될수록 더더욱 일반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게임이 되었다고 보는게 맞는듯 합니다.. 마치 바둑과 같이.. 이제는 게임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도 게임화면을 보면 저게 스타 라는 것 정도는 알정도로 스타는 많이 익숙해졌고..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스타는 게임을 넘어선 문화에 많이 근접해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 2 는 분명 게임성 그래픽 밸런스 등 모든 부분에서 훨씬 진일보되 있을수 있겠지만 익숙함에 있어 그리고 스타 1 이 지금까지 걸어온 시련을 무사히 통과 할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네요.. 개인적으로 스타 1과 스타 2는 별도로 해서 리그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7/04/27 16:48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2가 스타1을 대체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게임 스토리의 연속성
2. 친숙한 유닛
3. 미래 HD방송에 적합한 해상도 지원
4. 스타1과 같은 콘트롤
5. 블리자드의 지원

진정한 구릉지대에서 프로토스와 테란이 대결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습니까?
200 제한이 풀릴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그럴때마다
07/04/27 16:5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게임의 완성도에 있어서만큼은 실망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07/04/27 16:55
수정 아이콘
영웅 시스템-_-
석호필
07/04/27 16:5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워3처럼 건물 부대지정하고 동시생산 되겠죠?????
업그레이드 예약기능, 그리고 마법쓰기 편리한 컨트롤...
그리고 일안하는 일꾼들 표시도 나올고,,
우주니깐, 밤낮 시스템은 없을려나..밤에는 저그가 강하고,
낮에는 테란이 강하고, 그래서 테란은 낮에 공격적인 움직임.
저그는 밤에 공격적인 움직임....플토나 제 4의 종족은...적절히..

그리고 랜덤팀모드 FFA 모드도 재밌을것같네요.
워3 처럼 베틀넷 랭킹을 홈페이지에 보여줄것같고,,,,
워3처럼 클랜시스템.....
생각하니 벌써부터...하고싶어지네여..
07/04/27 17:03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 그건 스타의 탈을 쓴 워3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스타가 왜 인기있고, 워3가 나온지 한참 지난 지금에도 스타를 즐기는지 뻔히 알고 있는 블리자드니까, 그런식으로 만들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1.08 패지때... 랠리포인트를 우클릭으로도 지정할 수 있는 패치가 나올 때, 건물 부대지정 및 동시생산, 센터건물에서 자원에 랠리포인트 지정시 자동채취... 도 지원하려고 했으나, 스타의 게임성을 많이 해친다고 해서 포기했다고 들었습니다.

음.. 배틀넷 랭킹이 홈페이지에 나오고, 클랜 시스템 있고... 게다가 이번에 나온 리그시스템까지 생각하면... 그런건 확실히 도입되는게 좋겠군요 ^^;;
NeverMind
07/04/27 17:10
수정 아이콘
AhnGoon// 글쎄요... 그런 기본적 인터페이스의 문제로 스타의 탈을 쓴워3라느니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게임이 시간이 흐르면 더 발전된 인터페이스로 게이머들을 편리하게 하는건 당연한거죠.... 한 2년쯤 뒤의 게임에게 5년전 게임보다 더 불편한 게임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면 아마 각종 게임웹진들에선 블리자드게임 역사상 평점 최하점을 찍을 듯 하군요...

아마 인터페이스 부분에선 와우에서 그랬듯이 유저들이 임의로 바꿀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윤구
07/04/27 17:17
수정 아이콘
다만 일종의 핸디캡 인터페이스가 프로게이머의 플레이를 보고
우와~ 하게 만드는 쇼맵쉽??? 같은 요소도 있으니까요.
워3처럼 편해지는건 쪼금 아쉽긴 해요.
My name is J
07/04/27 17:19
수정 아이콘
이랬는데 막 디아3........으하하하(달린다-)
석호필
07/04/27 17:26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뭐 그럴수도 있다는 거죠..제생각은^^; 저혼자만의 상상
저의 바램이죠..뭐...
메카닉저그 혼
07/04/27 17:34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의 의견에 200% 공감입니다.

스타2는 '패치' 프로그램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별도'의 게임입니다.

즉, 스타2가 어떤 게임이든
지금 진행되는 스타1 리그와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전 어째서 사람들이 스타2과 스타1을
'흡수'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밸런싱 패치야 현재 진행되는 리그에
엄청난 폭풍 같은 영향을 주겠지만
스타2는 다른 게임이므로 절대 그런 일 없습니다.

오히려
워3 전철을 밟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Spiritual Message
07/04/27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워3가 나왔다고 스타1이 들어가지 않았죠. 블리자드가 아무리 게임을 잘 만들어도, 국내에서 스타1은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어떤 선을 넘은 게임입니다. 그 선을 워3는 못 넘었고 WOW는 넘었죠. 이번에는 못 넘을 차례일지도. -_-
07/04/27 17:45
수정 아이콘
석호필님// 으음... 제가 석호필님의 댓글을 너무 대충 봤나보네요;; 가끔, 영웅시스템이나 오토스펠, 탭을 이용한 유닛 개개의 컨트롤 등등의 시스템이 들어갈거라고 확신하듯이 말하는 분들이 있어서;; 죄송합니다.

NeverMind님// 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스타 2의 경우에는 와우와는 조금 다른 인터페이스가 아닐까 한다는 거죠... 뭐 결국은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와우랑 스타는 개념이 약간 다른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와우가, 영웅과... 유닛 하나하나의 컨트롤에 집중하는게 주요한 개념이라면, 스타는 생산력과 회전력, 대규모 부대 컨트롤, 자리잡기.. 등등이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와우가... 마이크로 컨트롤 쪽에 좀더 비중을 두었다면, 스타는 매크로 컨트롤쪽에 좀더 비중을 두지 않았나 해서요.

만약 블리자드가 그런 개념으로 스타 2를 제작한다면, 아무래도 매크로 컨트롤에 좀더 주력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다면 인터페이스도 좀더 달라야겠죠? 특히나, 네트워크 대전을 통한 랭킹 등에 신경을 쓰는 만큼, 초보와 고수간의 실력차가 더 크게 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워 3가 인터페이스가 편리하긴 해도, 그것 때문에 초보와 고수간의 갭이 줄어든건 아니듯이요.
가나다
07/04/27 19:54
수정 아이콘
스피리츄얼 메세지님이 아주 날카롭게 지적하셧네요.

---그 선을 워3는 못 넘었고 WOW는 넘었죠---

사실 워3가 나올때, 스타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고, EQ, DAOC 등이 눈물의 참패를 기록한 WOW가 오베할때, 뭐이리 어려운 퀘스트야??
무기에 주문서도 안발라지네??? (리니지 개발 담당자 예상 동접자 2.5만요?? WOW걱정 안합니다.)

등으로 사실 미리 예상하는것은 시장이 진짜 현실로 드러났을때 아무런 가치가 없는것 같더라고요.

블리자드의 장인 정신을 생각하면 스타2가 나왓을때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게 워3처럼 스타를 이은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이어서 시청자 그리고 게이머가 안 몰릴수도 있거든요.

어쨋든, 스타2는 일단,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 버튼을 클릭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2~3년은 기다려야 할테니 너무 섣부른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네요.

협회는 빼구--;; 협회는 WWI후에 알아서 대책좀.
07/04/27 20: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스타2의 인터페이스가 일반 사용자의 편리한 사용과 프로게이머 레벨의 극한의 컨트롤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보는 스포츠라고 한다면 프로와 양민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있어야 하고,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장면들이 자주 연출되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태엽시계불태
07/04/27 20:34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2판으로 재편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프로게이머들은 어쩔 수 없지만 솔직히 이젠 더이상 나올 전략, 전술은 전혀없고 다들 재탕플레이입니다. 재발견할 유닛, 기술도 다 나왔고요. 이젠 손빠르기와 멀티태스킹, 운영의 게임이지 전략게임은 아닙니다.
그리고 협회가 스타로 장사해먹으면서 마음대로 권력휘두르는거 보기 싫네요. 그냥 블리자드가 협회가 맘대로 못하게 하고 스타2리그 키우면 좋겠네요.
땁땁땁이놈아
07/04/27 20:5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스타2를 한다면야.......
그외에는 모..........
07/04/28 00:04
수정 아이콘
스타2에서 워3와 같은 영웅시스템이 도입되는 것도 좋긴 한데...
프로토스의 경우 스카웃 영웅 유닛이 나온다면? 흑...
얼굴나무
07/04/28 00:23
수정 아이콘
히히 // 스카웃을 두번 죽이지 말아주세요 ㅠ.ㅠ
순수악
07/05/02 11: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예상은
1. 스타2가 출시되어도 스타1의 체제는 간다~
(무슨수로 출시되자마자 재편이 되겠어요)
2. 스타2의 흥행성을 위해 일부 이벤트리그가 생긴다.
3. 스타2의 온라인 접속유저수를 보면서 서서히 스타2 주목받는다.
이후에는 시장의 논리로 갈듯 (약육강식?) 합니다.

다만, 과연 스타2가 현재의 스타1의 아성을 누를수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너무나 익숙해져있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49 프로의 의미. 프로의 세계. 그리고 팬.. [6] Architect3642 07/04/29 3642 0
30448 몬티홀..... 토토전 선방어는 안되는가..? [11] Solo_me3671 07/04/29 3671 0
30447 DMZ 맵 경기 결과들 재 정리. [20] Leeka5931 07/04/28 5931 0
30446 가장 원초적인 일꾼 Dog Fighting in DMZ!! ... 생각보다 재밌네요~ [39] 메카닉저그 혼5835 07/04/28 5835 0
30445 요즘 시대에도 이런 역전극이 나오는군요 [28] 태엽시계불태7088 07/04/28 7088 0
30444 스타크래프트의 팬과 안티 [22] 삭제됨3720 07/04/28 3720 0
30443 프로리그의 키워드. 전상욱. [28] 협회바보 FELIX5430 07/04/28 5430 0
30442 스타로 비롯된 고정관념 이제 껠 때도 되지 않았나요? [42] 큰나무4307 07/04/28 4307 0
30441 방송사 vs 협회 [16] rakorn3643 07/04/28 3643 0
30440 [sylent의 B급칼럼] “임까지마” [84] sylent7998 07/04/28 7998 0
30439 스타2가 나와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36] 안여4284 07/04/28 4284 0
30438 오래전부터~ 간절한 소망은 스타크래프트2가 아니였습니다. [3] Pride-fc N0-14064 07/04/27 4064 0
30437 [PT4] 4강 2차전 방송, 29일 일요일 오후 5시! [5] kimbilly3529 07/04/27 3529 0
30436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가 미치는 E스포츠계 동향 [27] berserk4928 07/04/27 4928 0
30435 개인적으로 플레이 외적으로 호감가는 선수들 [11] 마녀메딕4660 07/04/27 4660 0
30434 스타크래프트 2가 e-스포츠 시장을 바꿀 수 있을까? [26] ls4692 07/04/27 4692 0
30432 I LOVE ACE~~~ [10] 리콜의추억4283 07/04/27 4283 0
30431 조지명식을 보고 나서 소감. [26] 파벨네드베드7059 07/04/27 7059 0
30430 곰 TV MSL 시즌 2 32강 맵이 발표되었네요. [28] SKY926513 07/04/26 6513 0
30429 곰TV MSL시즌2 - 정글에 들어왔으니 이제 살기를 드러내다. [99] 청보랏빛 영혼9106 07/04/26 9106 0
30428 [설탕의 다른듯 닮은] 저그리와 마홀딩 [9] 설탕가루인형4178 07/04/26 4178 0
30427 리그가 시작되기 전, 불안한 마음에서 던지는 맵밸런스 한마디. [17] 信主NISSI4379 07/04/26 4379 0
30426 4월30일 공군 VS 이스트로 [21] 스루치요3992 07/04/26 39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