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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07 00:27:34
Name My name is J
Subject [잡담] 몇가지 잡담이죠.
늘 그렇듯- 몇가지 잡담입니다.



1.덥습니다.
더워서 죽을것 같아요.--;;
덕분에 들러붙던 우리 고냥-님도 따로 떨어져서 주무시는군요.
(근데 왜 하필 모니터 앞이니...--;;;;)
땀이 줄줄-나는 것 처럼 덥지는 않은데
그냥 푹푹= 익어버리는 것처럼 벌겋게 변하는군요.

밤이 되면 조금 식는 듯-하기는 하지만 계속 덥습니다. 엉엉- 에어컨이 그리워요.



2.디카 샀습니다.
드디어!
스냅용! 디카를 샀습니다. 으하하하-
슬림~이라던가! 최신~이라던가! 하는 녀석은 아니지만
우리 고냥님-을 찍으려는 용도와 휴대용!이라는 목표에 맞는 녀석으로 골랐습죠.
제일 중요한 것은 동거인님이 쓸수 있는가-였습니다만.

아직 도착은 안했는데
도착하면 좀 이뻐해줄 예정입니다.
FM2가 좀 삐진다 한들 어쩝니까. 필름값도 비싸고 데리고 나가기에는 귀찮은것을.
이젠 좀 편하게 살아야지요. 앗흥~



3. 수술을 할 생각입니다.
몇년 전 부터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라식 수술!!!!!
사실 지금도 무서운데....(저번에도 하려다가 무서워서 결국 그만둔..)
이번이 아니면 못할것 같아서 할생각입니다.
금요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때부터 휴가라 집에 내려가서 자고 먹고=만 하다 올생각이거든요. 으하하하!

이 결심이 수술대 위에 눕는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기를 빌어주세요.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4.결혼과 임신.
음..--;;저는 아니구요.
아는 아가씨하나가 9월에 결혼을 한다더군요.
음..그리고 저의 기혼인 자매분께서는 임신을 하셨다더군요.
뭔가 축하할 일이기는 한데 기분이 묘합니다.

다들 뭘 먹고 그리 급하게들 사는지 원.....

아직 결혼이나 임신-같은건 좀 무서워요.
뭐랄까- 내가 맡을수 있는 책임 이상의 것 같은데-
다들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쓰읍.....



5. 사람들..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쉬이 영향받는게 사람이죠.
참 이상하게 절대 변하지 않는게 사람인데
나쁜건 쉬이 배우고 또 금새 물들거든요. 으하하하-

여튼-
사람이 걱정되고 사람이 힘들고 사람이 어렵죠.
대충- 신경쓰지 않고-라고는 하지만 말입니다.

뭐든 제일 어려운게 사람이라니까요. 데구르르-(관계랑도 별 관계가 없을지도 몰라요 이건.)



6. 희망, 이상, 꿈, 로또?!
장래희망이 백수인 인간에게-
세상은 그저 잔인할 뿐이죠.

하긴...장래희망이 백수가 아니었을때도 세상은 그저 잔인했습니다.

요마만큼만 있으면 되는데
그게 생각외로 만만치 않지요.
그래도 그거라도 안하면 그 요마만큼-이 점점 늘어날것 같아서 오늘도 열심히 살죠.
그저 돈이 웬수죠 웬수...



7. 공간.
앞선 요마만큼-에 대한 이야기기도 하죠.
웹은 넓고 또 좁죠.
많은것이 돌아다니지만 실상 우리가 가지고 우리가 접하는 것은 그 요마만큼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이상하게 웹에서는 그 요마만큼이 다 내꺼 같죠? 그쵸?
이상하다니까요.
내꺼가 있으면 남의 것도 있는 법인것을.....

타인의 공간을 존중하는 법,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법.
그런거 가르쳐 주는 곳 없습니까?
어찌 아무대나 깃발 세우고 '내땅이다!'하면 다 내꺼가 되는 것인지요....

얼마전 좀 무례한 사람을 만나서 새삼 느꼈답니다.

신기한 일은 많다니까요.
참견할수 있는 것과 참견할수 없는것.
자신을 대상으로 한것과 아닌것.
청자가 있는 것과 없는것.
비난과 취향에 대한것.


어려운가 봅니다. 흠.












자...이정도 하죠. 너무 많이 떠든것 같네요.

사실 이런 잡담이 아니라 박경락 선수와 김준영선수에 대해서 쓰고 싶었는데...
쓰려고 보니 예전에 조형근 선수에 대해 쓰다가 버려둔게 생각나서-
또 죄책감 만땅이 되어 외면해 버렸습니다. 으하하하-

...솔직하게 말하면
강저그 이후로 제 취향에 가장 근접했던 것이 조형근 선수였다니까요. 데구르르-
요새는 그 갈데없는 애정이 김준영선수에게 구르고 있습니다만-
또 모르죠. 애정이란 요만큼-의 차이여도 확 달라지는게 있으니-
아마 이러다가 또다른 저그에게 열광하고 있을지도요. 으하하하!
(병구선수랑 김준영선수랑 다 WCG에서 떨어졌으니 이건 상욱선수를 응원하라는 압박인듯 합니다...먼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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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bono
06/08/07 00:41
수정 아이콘
수술과 결혼, 임신에서 엄청 놀랐네요~
성형수술이나 임신해서 결혼한다...
이정도의 패턴을 생각한 저는..(드라마도 잘 안보는데 -_-;;)
후... 대구라서 그런지 너무 덥네요...
빨리 서울 가고 싶어요..(그나마 덜 더울거 같네요..ㅠ)
KimuraTakuya
06/08/07 00:43
수정 아이콘
라식,,전 제 주변에 하려하면 무조건 말리고 보는데;; 별로 나중에 좋을 것 같지 않아서말이죠;;
06/08/07 01:44
수정 아이콘
라식보다는 라섹이 위험부담이 적을텐데요.. 제친구놈도 얼마전에 250 들여서 라섹했습니다. 안경 도수가 장난아니라 압축,또압축해서 끼고 다녔었는데 1.0 까지 나오더군요~ 암튼 글 잼나게 읽었습니다~^^
언뜻 유재석
06/08/07 02: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이예요 히히..
darksniper
06/08/07 19:59
수정 아이콘
전 작년에 라섹수술을 받았는데요..
생각보다 위험한 수술은 아니구요 관리하는데 좀 귀찮고 보름넘게 정상적인 생활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경을 벗고 세상을 본다는게
새로태어났다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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