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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1 22:32:37
Name unipolar
File #1 39.jpg (55.2 KB), Download : 54
Subject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9편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9편

#1
"상욱아.

네가 우리 팀에 온 게 그리 오래된 것 같지도 않은데 이젠 네가 보이지 않으면 심심할 정도가 된 것 같다. 어느새 같이 우승도 했고 말야. 광안리에서 네가 해낸 일 절대 잊지 못할 거다.

같은 테란으로서 하는 말이지만 너는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후배다. 내가 없어도 잘 성장할 수 있을 거고 우승도 하겠지."

"왜 그래 형, 닭살스럽게."

상욱이 얼굴을 가리는 척 하며 수줍게 웃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자고 날 현관 밖으로 나오라고 한 걸까? 언제 나왔는지 멀찌감치 서서 자신과 요환을 주시하는 태민의 눈길이 느껴졌다.


"형 컴퓨터 바탕화면에 텍스트 파일이 두 개 있다. 둘 다 절대로 미리 읽어보지 말고 남에게 보여주지도 마. 하나는 파일명이 동수형 사건 담당 경찰서 전화번호야. 내가 밤에 전화하면 그거 열고, 그 번호로 전화해서 내가 써 놓은 내용대로 읽어라."

그동안 요환이 묘한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이유를 묻지도 않고 군말없이 잘 따르던 상욱이었다. 이번에도 그는 고개만 끄덕였다. 그러나 이어지는 요환의 말이 남기는 여운에는 그 역시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마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사람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그걸 눈치챈 사람은 태민뿐인 듯하다.


"또다른 파일은 그냥 '제목 없음'인데, 내용을 복사해서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들의 게시판마다 올려. 지금 바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2
KTF숙소의 현관에서 정석이 자신의 친구를 배웅하고 있다. 그는 스크린이 달린 기계를 건네받았는데, 두껍고 투박하게 생겼지만 PDA만한 크기였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상대는 보통이 아닌 것 같다. 물론 기계를 봐서도 프로의 짓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걸 누가 시켰을지......카메라가 몇 대야, 다 감시하려면 사람 하나론 안 되는데."

"굥우기 아나? 걔네 팀에도 똑같이 되어 있다. 그라믄 역시 한 사람으론 안되겠제?"

"그래. 아무튼 니 방, 진호형님 방, 주방, 현관 안쪽, 감독실 빼면 없긴 한데 나로선 도청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하여튼 조심은 해라."

"감독실의 어데 있나? 내가 올려다봤을 땐 못찾겠던데?"

"거기 있는 건 종류가 완전히 다르더라고, 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같은 거 찍을 때 쓰는 건데...... 덕분에 무선으로 잡았지. 나머지는 나로선 화면 따낼 재간이 없어."


"이래 하믄 감독실 카메라가 보내는 화면을 나도 볼수 있는기가?"


정석이 조그만 기계를 눌러 보면서 물었다. 친구는 한참 동안 작동법을 가르쳐 주었다.

"녹화는 안 되나? 내가 몇 시간이고 계속 보고 있을 수도 없고......"

"저장장치를 하나밖에 안가져와서 레코딩은 2시간밖에 안돼. 기계가 어디 껀지를 모르니까 일단 있는대로 갖고 왔는데 운좋게 하나 맞춘 거거든. 그거나 감사해라. 몸 조심해 임마, 사람이 이렇게 많이 사는 숙소에 언제 저걸 다 설치했는지 찾는 내가 다 놀랍더라."

집 비워놓게 하고 달았든, 천장을 뜯었든 간에 이 집 주인장들이 벌인 짓인데 뭐든 어려웠을라고. 그 말이 정석의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는 말없이 친구의 어깨를 한 번 두들겨 주고 멀리까지 배웅 나갔다. 그리고 강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제 드가도 된다."



#3
진호는 침대에 벌러덩 누워 버렸다. 이렇게 답답할 때는 머릿속에서 게임 생각조차 달아난다. 그는 오른손을 주머니에 쑤셔 넣어 구겨진 손수건을 하나 꺼냈다. KTF로고가 박힌 손수건-기차 안에서 잠든 그녀의 무릎 위에 놓고 나온 것이 그에게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손수건을 펴서 네모 반듯하게 접으면서 방금 전까지 갇혀 있던 병실을 떠올렸다.



저 여자 공부도 안 하나. 그의 주변을 기웃거리는 시현을 보면 일단 그 생각부터 떠올랐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아무 생각 없는 듯이 끔뻑거리는 그녀의 커다란 두 눈에 시선을 빼앗기지만, 일단 시현이 입을 열면 그런 낭만적인 생각은 또 확 깨버리는 것이다. 홍선수! 홍선수님! 무슨 목소리가 저렇게 크냐고.

이곳이 시현의 병원이다 보니 그녀는 물 만난 듯 수시로 들락거렸다. 이준호 코치가 몇번 제지했더니 그녀는 아예 가운을 입고 나타나 의사 행세를 했다. 이 코치가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은 그녀에게 속아넘어갔기 때문이 아니라 진호와 교제하는 아가씨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아이고 코치님 저는 사양하고 싶네요!

한밤중에 갑자기 삽으로 얻어맞아서는 팀원들 모두의 외면을 받고 '섬망'소리나 들은 진호의 기분은 최악이었지만, 그녀가 작심하고 이야기 보따리를 싸 오는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었다. 그녀가 꽥꽥거리는 목소리로 풀어내는 기생충 얘기들이 어찌나 재미있는지 기생충학을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 충동이 밀려오기까지 하는 것이다.

시끄럽고, 나대고, 간혹 개념이 없으며, 나를 대단히 좋아하고, 의학용어를 입에 달고 다니고, 눈썹 밀더니 변신한 여자. 이것이 시현에 대해 그가 갖고 있는 인상의 전부였다.

며칠 간 그녀에게 시달리면서 관찰해 보니 그녀에게는 제법 세심한 면모가 있었다. 그녀에 대해-정확히는 그녀가 가져오는 선물과 기생충 이야기들에 대해-고마움을 느끼면서 진호도 몇 마디 말을 붙이기 시작했다.


"우리팀에 나 말고 누구 좋아해요? 싸인받고 싶으면 말해요."

"팀에서 제일 스타 잘하는 선수 싸인 받아다 주세요."

그녀는 실실 웃더니 가운 주머니에서 그 손수건을 꺼냈다. 저거 항상 갖고 다니는구나. 못 말리겠군.

"그러면 플토애들 둘 중에 아무나 하나한테 해달라고 하죠 뭐."

"저는 지금 갖고 싶은데요."

"지금 애들이 없잖아요. 다음에 성준이 병문안 올 때 갖다 줄께요."

"지금 할 수 있으면서 왜 그래요?"


진호는 그녀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눈을 크게 뜨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봐주면 고맙긴 해도 나는 민망해요. 진호가 화난 듯이 그렇게 말하자 시현은 얼굴을 붉히고 자리를 떠났다. 늘 이런 식이었다.

진호는 많은 팬들에게 그래온 것처럼 그녀를 부담스러워했다. 저 동갑내기한테 그러고 싶지 않은데, 진심인 걸 아는데도 아직도 내 태도는 변할 줄 모른다.

그는 씁쓸한 표정으로 손수건을 펴서 자신의 손가락으로 YellOw라고 사인을 했다. 면에 손가락 끝이 긁히는 기분이 묘하다. 그녀에 대한 감정 역시 늘 그렇게 묘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아주 부담스러운 방법으로 힘을 주는 존재였다. 그녀를 곱게 바라보는 것 역시 생각처럼 쉽지도 않았다.


숙소 침대에 누운 진호는 손수건을 접어서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제발 이럴 때 그 여자 생각이 안 났으면 좋겠어. 내가 이렇게 비참하고 더러운 기분일 때 그 여자 눈썹 생각에 낄낄거리지 좀 말았으면 좋겠단 말이야.



#4
"나 급해! 변비면 그냥 나와서 요구르트나 먹어!"

용호가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리자 정석이 문을 빠꼼히 열었다. 정석은 변기 뚜껑을 닫고 의자로 사용하는 중이었다. 용호는 영문을 모르고 그의 얼굴만 쳐다보다가 정석의 손에 들린 기계를 발견했다.

"뭐야? 틈만 나면 화장실이야, 폐쇄본능 있어?"

정석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순순히 작은 스크린을 보여 주었다.

"형, 이거 감독실 아냐? 민이형하고 얘기하고 계시잖아."

"감독실 카메라 화면 잡았다. 자꾸 끊겨서 미친다."

"보면 무슨 상황인지 알아? 소리는 못 잡잖아."

"무슨 말 하는지 뻔하다. '정수영감독님예 저 다시 지오로 갈랍니더. 길거리에서 나 만나지 마소.'"

"제발 장난하지 마. 저 씨디는 또 뭐야?"

"지금 내 방에 있는 거랑 똑같은 씨디다. 내용물만 다르제."




정감독은 강민이 건넨 씨디를 연신 뒤집어 보았다. 별 것 없어 보인다. 결혼식에 간다면서 외출을 신청한 강민의 정장 차림만 어색할 뿐이다.

"부탁드립니다. 제가 자정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이걸 복사해서 각 언론사에 보내 주세요. 아주 중요한 겁니다."

"안 돌아오다니 어딜 도망갈 생각이냐?"

"살아 있다면 돌아올께요."

"??????"

"오늘 안에는 절대로 열어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인사를 꾸벅 하더니 감독실을 나가버렸다. 지금쯤 요환형은 숙소를 출발했을까?

강민은 고개를 쳐들고 넥타이를 바짝 당겨 맸다.




※작가 코멘트
저의 새 연재소설 <지상 최후의 넥서스> 3편이 올라왔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_^ 정말 열심히 준비한 소설입니다~ 아래 링크했습니다.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3편 새 창에서 보기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2편 새 창에서 보기

링크: 지상 최후의 넥서스 1편 새 창에서 보기



왜 그는 임요환부터 40편과 지상 최후의 넥서스 4편은 며칠 후 수요일 11시에 올리겠습니다.
제가 <왜 그는 임요환부터...>를 신나게 쓸 수 있도록, <지상 최후의 넥서스>에도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이번주 내에 3번 이상 올릴 생각이라 이번편은 좀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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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1 22:34
수정 아이콘
역시 멋지시네요~
05/11/21 22:3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Answer쫑
05/11/21 22:37
수정 아이콘
최고!! 고맙습니다^^
지니쏠
05/11/21 22:41
수정 아이콘
헉.. 아직 연재분 많이 남았다더니 왜 스토리가 갑자기 진행이 ㅠㅠ.. 하여튼 재밌어요!!
FreeComet
05/11/21 22:41
수정 아이콘
수고하십니다. 이번편은 뭔가 비장한데요.. 38편 올라오는걸 놓치는 바람에 엄청 최근에 겨우 발견하고 읽어서-_-a 다음편이 금방 올라오는 듯해서 좋군요! 근데 두 편 다 분량이 좀 짧은듯 해서 좀 아쉽네요
잔혹한 천사
05/11/21 22:53
수정 아이콘
슬프게도 왜그는임요환은...중간에 한번 안보니 밀려서 보기도 힘드네요..그래도 지상최후의넥서스는 무지재밌게보고있습니다.^^
폭풍속고양이
05/11/21 22:53
수정 아이콘
이제 범인이 밝혀지는 건가요...아직도 범인 감을 못잡았습니다;;
daydreamer
05/11/21 22:55
수정 아이콘
역시 후덜덜입니다;; 이제 드디어 민이가 요환이와 의견을 같이하는겁니까? 아하하;; 아직도 너무 적절한 타이밍에 끊어주시는 센스/^^ 한빛이 져서 기분 좀 그랬는데 기분 좋아졌습니다^^ 건필해주세요~
05/11/21 23:06
수정 아이콘
매번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건필하셔요~
unipolar
05/11/21 23:11
수정 아이콘
찜쓰, Layla, Answer쫑 님 모두 감사합니다. <지상 최후의 넥서스>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unipolar
05/11/21 23:12
수정 아이콘
지니쏠//'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Freecomet//이번주에 3편 이상 올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ㅎㅅㅎ

잔혹한 천사//양이 좀 많죠. 하루에 전편을 달렸다는 분들 보면 신기합니다. 지상 최후...는 한달 안에 완결이 날 테니 괜찮죠.

폭풍속고양이//아직 범인 감이 올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daydreamer//커팅 아니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니까요.ㅎㅅㅎ

캐럿//고맙습니다. 달리려니 조금 힘들긴 하네요..
가루비
05/11/21 23:33
수정 아이콘
ㅠ_ㅠ 짧아요 짧아요 짧아요!! 작가님은 모르시겠지만 흡입력이
굉장한 관계로; 하루에 전편을 달리는 일은 종종 제가 심심할때
벌이는일(?) 입니다. -_-;; 정말 왜 넥타이를 댕겨매고
끝나버리는겁니까 ㅠ_ㅠ

... 건필하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05/11/21 23:55
수정 아이콘
지상 최후 넥서스는 완결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모아서 봐야겠네요
아 이성격에 계속 기다리려니-0-;;...
(하지만 그러면서 이미 새창을 띄운상태..ㅡㅜ)
영혼의 귀천
05/11/22 00:01
수정 아이콘
어흐흥......ㅠ.ㅜ
요환선수 왜 다 끝난 사람처럼 말하는 겁니까???
05/11/22 00:0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도 ㅡㅜ(..)
unipolar
05/11/22 00:07
수정 아이콘
가루비//제가 결정적인 장면에서 끊기를 워낙 좋아해서 말이죠. 그래도 수요일에 올라올 거니까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하루에 전편 달리는 거 정말 시간 많이 걸릴 텐데...@_@ ㅎㅅㅎ

Avin//에잉, 자주자주 올라올거고 몇주만 있으면 완결날텐데 그때그때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에 보면 눈이 아파요~*^^*
05/11/22 00:07
수정 아이콘
수요일 11시~^^
저도 이거 pgr에 올라온거 읽다가 비타넷까지 가서 뒷내용 다읽구,
동시연재후에는 pgr에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지상 최후도 재밌구요~~^^
뒷얘기가 갈수록 궁금해지네요~
쪽빛하늘
05/11/22 00:12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랑 민선수랑 일내는 건가요....
너무 두근거려요~~~
나쁜일은 없겠죠?????
Peppermint
05/11/22 00:16
수정 아이콘
진호-시현 로맨스는 은근한 작은 떨림이 참 좋습니다. 언제 강민 선수는 소설에서 저런 로맨스 한번 해보나요..;;

정석 선수도 요환, 민 라인에 동참을 한 것 같은데, 그냥 기술적인 지원만 해주는 것인지, 그 둘이 아는 것만큼 알고 있는 것인지요? 용호 선수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고.."지금 내 방에 있는 거랑 똑같은 씨디다. 내용물만 다르제." 이건 또 무슨 의미인지..?? (물론 대답하실 필요 없습니다..^^)

감독님 방에서의 대화는 부추기는 선수가 없어서 무효인듯..^^

자주 올리신다니 반갑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군요. 화이팅!!!
05/11/22 00:17
수정 아이콘
재미잇습니다감사.
05/11/22 00:2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리플달러왔습니다/ 키킥
unipolar
05/11/22 00:39
수정 아이콘
누트//제가 PGR에 처음 올리기 시작할 때 생각이 납니다. 새로 봐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 하고 두근두근 했었는데ㅎㅅㅎ 동시연재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쪽빛하늘//다들 기대가 많으신데 이러다가 다음편, 다다음편에서 돌 날라오면 어쩌죠?^^ㅋ

Peppermint//제가 노골적인 로맨스 소설은 원래 닭살 심하게 돋는 편이라(더구나 실제 인물 이름이 나오는 팬픽에서는요) 정작 제가 쓸 때는 수면에 돌 던지듯 쓰게 됩니다. 파문이 일었다가도 금방 가라앉죠.

(강민 선수는 시스타와 종족을 초월한.......?-_-;; 이런-_-)

제가 부추기는 김정민을 하도 넣었더니 원성이 자자해서 이제 부추기는 장면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막 근질거려요. 제가 저 다시 한빛으로...유머를 너무 좋아하나 봅니다.^^

(서울역에 그지 없다 제가 자주 쓰는 말인데 이런^_^a)

gog//고맙습니다. 열심히 쓸께요.

Kurenai//헉, 스갤에서는 어떤 닉이셨을지 궁금하지만 묻지 않겠습니다. 저도 키킥 하며 잠깐 즐겁게 웃어 봅니다.ㅎ
souLflower
05/11/22 00:40
수정 아이콘
강민 임요환 라인이 요즘들어 상당히 맘에 드네요^^ 두 선수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듯?^^ 역시 재밌지만 아쉬움이 아주 쪼금 남네요...
수요일에 또 올라온다는 말에 그 아쉬움이 바로 사라지긴 했습니다^^;

박태민선수가 왠지 뭔가 중심선상으로 올라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소설상에서는 티원팀의 강민선수같은 존재인데 아직 크게 부각된거 같진 않아서요...^^그냥 제 생각입니다^^;

결론은 유니폴라님 화이팅입니다^^
unipolar
05/11/22 01:10
수정 아이콘
souLflower//저 두 선수가 콤비를 이뤄 첫 번째 행동에 나선 셈입니다. 그러나 과연 잘 될지......?^^

박태민선수는 이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로부터 의심 섞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다음 편에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 같습니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케미
05/11/22 07:46
수정 아이콘
아니, 다 죽으려고 가는 겁니까 이거T_T;;
부들부들
05/11/22 08:15
수정 아이콘
다음회엔 뭔가 밝혀질 것 같군요.
너무 재밌습니다. 흐흐
깡민꿈☆탐험
05/11/22 16:0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정말 심상치않군요;;;;; 흠; 다음회 정말 기대됩니다;ㅅ ;
한동욱최고V
05/11/22 16:34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ㅠㅠ
근데 감독님도 그 쪽 편이 아니었던가요?!?!
(↑ 이상한 생각 ㅠㅠ )
여튼 다음편 기대요^^
unipolar
05/11/22 18:10
수정 아이콘
아케미//ㅎㅅㅎ이번주는 아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내용들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부들부들//아무것도 안 밝혀질지도 모릅니다.ㅠㅠ

깡민꿈탐험전//역시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그러나 다음편은 의외로 개그가 될 수도......

한동욱최고//그것은 40 or 41편에서 조만간 밝혀질 듯 하네요.
슬픈비
05/11/22 20:51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ㅠ_ㅠ 그러니까 왜 이렇게 연재가 ..ㅠ_ㅠ 늦으세요 ㅠ_ㅠ
아..바쁘시겠지만 기다리는 팬들의 속끓는 마음도 좀 생각을.. ㅠㅠ
05/11/22 22:30
수정 아이콘
글 속에 빠져버릴거 같습니다 ^^ 최고십니다!!
unipolar
05/11/22 22:59
수정 아이콘
슬픈비//아니 40편이 바로 내일 올라오는데 그런 말씀을~ㅎㅅㅎ

sisyphe//앗~*^^* 지상 최후의 넥서스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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