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2 00:56:29
Name 김연우
Subject 성균관대 이공학부 스타리그 관전기

참고 - 밑에 있는 문과 성대와 다른 대회입니다~ 다른 학교에도 프로게이머 많이 왔는데 성대만 올라오네요;;;


대회는 6시에 시작 했습니다.

화면이 작게 나오는 약간의 문제가 있긴 있었습니다.
(640x480x256의 해상도가 잘못 설정된듯 했지만 xp는 그 해상도가 선택되지 않죠;;;)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화면을 비추는 판을 없애버리고, 그냥 뒤에 검은 벽에 비춘것이죠.-_- 그래서 얼마간의 거리가 확보되니 영사되는 화면이 커진 것이죠.

스타가 립버전인지.-_- 배경음악이 안나오자 따로 구해온 배경음악을 까시더군요.
(네트워크하는데도 '딴 따라다라다라 딴~ 따라~'하면서 테란 배경화면이 나오더군요;;;)


결기를 말씀드리자면...


1위는 저그 이주영선수
2위는 랜덤 허재영 선수
3위는 플토 ...

로 기억합니다 ㅠ.ㅠ죄송하지만, 3위분의 이름은 생각나지가 않습니다.ㅠ.ㅠ 프로게이머와 하는 게임만 유념히 봐서... 죄송합니다;;;

POS팀에서 이벤트로 와서, 해설도 해주고 1,2,3위와 게임이 있었습니다.


일단 3위 플토분(ㅠ.ㅠ죄송합니다)과 임정호 선수와의 대결.

12시 플토분, 하드코어 질럿 찔러보기 하지만 이운재 선수의 해설에 따르면 '드론 도망치는게 특기'인 임정호선수, 드론 한기도 안잡히고 막고, 3해처리로 앞마당 먹고 레어 올리면서 발업 히드라 준비. 성큰 안지은 저그를 보고 4게이트 러쉬하지만 막힘. 섬멀티 먹고 언덕 포톤러쉬하지만, 뮤탈에 gg

2위 약학부 허재용선수 vs 박정길 선수

2위 테란은 8시, 박정길 선수 2시. 박정길선수 상대가 12시일것에 대비한 특이한 파일런을 지으며 로보틱스 가다가~ SCV잡고 취소하고, 사업. 테란분 조이기 시도하지만 박정길선수의 다수 드래군에 실패. 박정길 선수 앞마당과 미네랄 멀티 돌리는 시점에서, 앞마당 간신히 먹은 테란에 4질럿 드랍과 드래군 러쉬 GG

1위 이주영 선수 vs 이운재 선수

듀얼토너먼트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대결이라 처음부터 누가 이기기 장담하기 힘든 싸움.

12시 이주영선수의 저그, 2시 이운재선수의 테란. 테란에 아주 좋은 위치.

이주영선수는 9드론 저글링 후 가스 채취없이 3해처리. 이운재선수는 scv동원해 무난히 막고 투바락 후 팩토리로, 언덕시즈. 2시 본진에서의 포격에 12시 길목의 해처리와 성큰콜로니 파괴하고, 마메 들어가는순간, 덥치는 이주영 선수의 뮤탈.

마린메딕 다 잡히고 이운재 선수 터렛 도배와 함께 사베를 준비함. 이운재선수의 추가하려는 배럭과 아카데미를 좋은 컨트롤의 뮤탈로 저지한 이주영선수는 8시 앞마당, 본진 동시멀티.

이운재선수 5기의 럴커와 뮤탈의 합동공격을 이레디에잇과 시즈 마린메딕으로 막는, 역시 살아있는 마린 컨트롤+_+을 하고 하이브 가는 타이밍을 노리지만, 미스컨트롤로 럴커에 마린메딕을 반부대 이상 잃고, 저지당함.

그래서 소수의 마린메딕이 8시를 공격나가지만, 해처리 아래에 아주 교묘히 숨어있는 한기 럴커의 기습에 막힘.

그리고 힘겹게 앞마당을 드시지만, 곧 등장한 엄청난 수의 가디언. 저그 본진의 드랍쉽도 저글링에 막히고 GG.


그뒤 팀플전이 있었지만, 너무 늦어서 집으로 총총 왔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 였습니다.

'박정길선수의 별명이 뭐죠?'
'폭발 플토라고 하죠. 폭발적으로 게이트가 늘어나서요. 프로토스의 새로운 희망이라 불리기도 하고.'
'이 별명은 어떨까요. 꽃미남 플토'

  옵저버를 하시는 김연국 선수를 소개하실때도,

'저희 POS에 절대 빠질수 없는 개그캐릭터죠'
'제가 여자였으면 사귀었을 거에요. 정말 귀엽죠~'
등등

이운재선수 비록 졌지만 경기도 재미있었고, 특히 자신없어 하신 해설도 재미있었습니다.



*ps 왠지 이주영선수, 듀얼토너먼트에서 만나면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이런 해설을 하실듯.

'예, 이주영선수는 대 테란전 전적은 아직 없지만, 살아있는 마린으로 유명한 대저그전 승률 2위의 이운재선수를, 역시 성대 스타대회에서 로템 12/2, 그것도 12시 저그로 이길 정도로 대 테란전 막강한 실력을 보여줍니다.'

음음. 눈에 선합니다.+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허접한저글링..
03/05/22 01:13
수정 아이콘
허허....이공계는 1,2,3등분 모두 붙으셨네요...
좋으셨겠다^^
매트릭스
03/05/22 10:10
수정 아이콘
왠지 앞으로 이주영 선수의 행보가 기대되는군요. *.*
왕성준
03/05/22 10:40
수정 아이콘
...이주영 선수의 첫상대가 누구더라...
피팝현보
03/05/22 17:34
수정 아이콘
ㅡ,.ㅡ 벌써했단말이에요?? 보러가고싶었는데.. -_- 우리학교 축제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 ㅠ,.ㅜ
베링방정식
03/05/23 00:09
수정 아이콘
딴지입니다만
이공학부는 없습니다-_-
정확한 명칭은 smsa배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성대생이시라면 학교에 관심좀 가져주세요^^;;;
(이공학부는 넘했다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500 여성게이머... [23] 프렐루드1661 03/05/23 1661
9499 이게 언제였죠? [11] Elecviva1290 03/05/23 1290
9498 [예감]오늘도 즐겁게 온게임넷 속으로... [23] 왕성준1565 03/05/23 1565
9497 게임리그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 신문?! [6] 나의꿈은백수1174 03/05/23 1174
9495 너무, 너무 행복해서... [1] 난폭토끼1098 03/05/23 1098
9494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3] 이중가면1177 03/05/23 1177
9493 군 가산점페지 과연 정당한것인가? [32] 조선태종1200 03/05/23 1200
9491 후아유 여성프로게이머 편을 보고 [28] 해원3001 03/05/23 3001
9490 장진수 유감.... [15] 네로울프1926 03/05/22 1926
9489 나는 축구팬, 나는 스타리그의 팬. [30] 두더지1352 03/05/22 1352
9492 다른 곳에서 제가 쓴 글입니다. [17] 두더지1070 03/05/23 1070
9488 프로토써(Protosser.com) 에서 유즈맵 제작 고수를 찾습니다. [2] 그지프로토스1199 03/05/22 1199
9487 오늘 신문보다가.............-_- [6] 떠나가라~1101 03/05/22 1101
9486 [잡담]삼각김밥... [24] 박아제™1438 03/05/22 1438
9485 오늘 온게임넷 워3 리그 왠지 대박 날 예감... [9] 저녁달빛1466 03/05/22 1466
9483 [알림] ID 와 비번 잊으신분.. ^^ [3] homy1813 03/05/22 1813
9482 김정민 선수여 부활하라!! [5] 요환짱이다1570 03/05/22 1570
9481 정소림 캐스터 [13] 기묘진2068 03/05/22 2068
9480 성균관대 이공학부 스타리그 관전기 [5] 김연우1391 03/05/22 1391
9479 포세이돈을 아십니까?^^ [14] Dabeeforever1778 03/05/22 1778
9478 성대 ERROR 스타리그 본겜관전기1경기만..(죄송) [4] 허접한저글링..1590 03/05/21 1590
9477 [잡담] 최진우님 짤막한 최근 근황 입니다 ^ ^ [8] 304442332 03/05/21 2332
9476 5/21 성균관대 Error배 스타리그 결승전 관전기(1). [4] 물빛노을1596 03/05/21 159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