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3 08:36:50
Name 초연
Subject 김동수 선수는 내가 잊고 있었던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돈을 내고 봐도 전혀 아깝지 않은 경기..

결국 회원여러분 들의 탄성덕분에(?) 참지 못하고 일을 범하고 말았죠.

하지만 거기서 저는 한가지 깨달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게임을 더불어 모든일에서 예전 학생때의 소신있던 모습은

어디 온데간데 없고 게임이면 게임 일이면 일 너무 획일해져 버린 자신

자신이 좋아하는 진정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제자신이 한심해 보이더군요.

쓸말은 많은거 같았는데 제감정을 표현할 길이 없네요 ^^;(제가 글을 못써서

그런거겠지요 하하 ^^;)

암튼 앞으로는 정말 내자신이 좋아하고 만족할수 있는 방식으로 저자신만의 방식

으로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그것이 설사 불가능 하다해도 노력하고 또노력하기로

제자신에게 약속합니다.

어떤분이 그러신것 처럼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는 것 그자체만으로 값진 것일테

니까요 ^^

그럼 pgr여러분 기분좋은 토요일 하루를 보내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Zerrantoss
02/11/23 08: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자신만의 색깔"을 게이머일수록 확실히 팬들의 사랑을 받죠.
외골수 길을 가는 대나무 조정현 파이팅!~
02/11/23 09:02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과연 그것이 진리일까?
라는 책을 읽은적이있죠...
그책에 내용은 청소년기부터 자신이 어떤일을해야할까 생각하는자가
고민하고고민하고 그런 과정을거처나가며 40대에 모든걸접고 자신이 청소년기에 하고싶어했던 일을 하게되는 내용이죠...
그책에 결론은... 자신이 옳다고생각하는것이 진리다. 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이런 정신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도 멋진삶을살수있다고봄니다 ^^;
수시아
02/11/23 09:38
수정 아이콘
어제 김동수 선수 표정...장난이 아니더군요...BoxeR 부활할 때 느꼈던 느낌과 비슷한...비록 졌지만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어제 경기였습니다..마지막 대회인만큼 4강 이상을 바랄게요..

그리고 초연님 글 잘 봤습니다..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안 한 건지도--;) 사는 사람축에 저도 끼어 있나봐요...읽다보니 경각심이 드네요...

어제 김동수 대 임요환 경기는 경기질적으로도 명승부로 기억해야겠고 게임중에 제게 던져주는 메세지도 많고 경기외적으로도 리턴매치를 매우 기대하게 되네요.. 승자가 누군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경기였습니다...이런 게임이 굿게임..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463 김동수 선수가 스타리그를 그만 두는날... [12] 劍星2638 02/11/23 2638
8462 "회상" 이재석1482 02/11/23 1482
8458 비 스타방송의 경기들 [11] 김연우2145 02/11/23 2145
8457 김동수 선수 얼굴 (2) .. [6] kid1886 02/11/23 1886
8456 가림토 그의 마지막 무대. [4] 라시드1583 02/11/23 1583
8455 [진짜잡담]가을 운동회에서 있었던 일.... [15] Zard1524 02/11/23 1524
8454 김동수선수 얼굴... [26] 김호철2902 02/11/23 2902
8453 [잡담]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For pgr21) [7] eclips1561 02/11/23 1561
8452 어제 가림토께서 보여주신 전략을 친구와 때 써먹었습니다! [1] 김평수1737 02/11/23 1737
8450 씁쓸한 입맛의 오후, '불법'에 대해서 생각하다. [4] 황무지1921 02/11/23 1921
8447 공룡님의 군대이야기를 읽고 저도 하나 써봅니다. [6] 신촌졸라맨1434 02/11/23 1434
8446 어제 온게임넷경기를 보면서 느낀점....(뒷북모드~_~) 윤승렬1743 02/11/23 1743
8445 공룡의 군대 이야기 [20] 공룡1918 02/11/23 1918
8444 변길섭 선수 진출 페이크 [2] zozic232032 02/11/23 2032
8443 진짜... 잡담.... 그리고... [7] matlab1455 02/11/23 1455
8442 우리가 '감히' 할수 없던 얘기... [6] 난폭토끼1983 02/11/23 1983
8441 어제 스타리그.. 화려함에 가려진 단단함. [6] 일상다반사2194 02/11/23 2194
8439 여러 선배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13] paintman1287 02/11/23 1287
8438 [잡담]어제 메가웹에서 일어난일.... [3] Steve_BurnSide2006 02/11/23 2006
8437 [잡담] 오늘은 카터님 생일 >_< [18] Blackthought1315 02/11/23 1315
8436 김동수 선수는 내가 잊고 있었던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3] 초연2278 02/11/23 2278
8435 [잡담]나는 그녀를... [5] Dabeeforever1693 02/11/23 1693
8434 새로운 게임단... [4] 너노2154 02/11/23 21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