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7/27 14:21:03
Name 감각테란
Subject 김동수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랜덤전..
전.. 김동수 선수나.. 박정석 선수를 아주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게이머들을.. 다 좋아하는..

그런 테란 유저입니다..

랜덤 대 랜덤을 했다고.. 해서 프로의식 결여와 왜 연관이 되는지.. 그게 알고 싶습니다...

랜덤은 그야말로.. 랜덤이죠....
어떤 종족이 나오던... 그걸로 끝이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줘야하죠.. 일반적인 전략이 나왔다고... 그게.. 웨스트에서 볼수 있다는 평범한 경기였는이.. 그런 말은.. 되지 않습니다... 원팩 더블.. 그 맵에서.. 자주 하던 전략 이죠

원사이드 게임이었다고 해서.... 프로의식 결여...

그건 말도 되지 않습니다... 지금껏 랜덤전 많았자나요

그때는.. 프로의식 결여 이런말 없다가

지금에야 나오는건... 무어란 말입니까....


ps 약간 감정섞인 말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너무 감정적이었던거 같아서.. 죄송해요..
    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ThToss
02/07/27 14:26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이런글이 써진걸로 아는데.
하탄 제 생각은 같은팀. 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김동수 선수가 한빛소프트소속이 아닌 다른 프로토스 유저와 대전을 했더라도 랜덤을 했을까요?
만약 박정석 선수가 한빛소프트소속이 아닌 다른 프로토스 유저와 대전을 했더라도 랜덤을 했을까요?
서로친해서 랜덤전을 했을수도 있습니다만. 그 2선수는 같은팀이었기 때문에 랜덤전을 해서는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참잘했어요
02/07/27 14:41
수정 아이콘
왜 안돼죠?
02/07/27 14:56
수정 아이콘
왜 안되는지 이해를 못하겠군요... 위드토스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래에 다비님 글에도 있듯이 kpga 2차리그에서도 나경보 선수와 조용호 선수가 같은 soul 팀이라는 이유로 랜덤전을 했습니다.. 물론 탈락이 결정된 상황도 아니었고요... 근데 그런때는 아무말도 없다가 이번만 이러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하네요.. 두선수의 지명도가 오히려 악으로 작용한 건가요?
02/07/27 14: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두선수는 인터뷰에서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랜덤전을 했다고 밝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마요네즈
02/07/27 15:08
수정 아이콘
그 두 경기의 차이는 기대치의 차이가 아닐까요??
보는 팬들의 입장에선 기대가 컸었던 만큼 실망도 컸었다고 생각되네요..
02/07/27 15:12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여러분들이 이번 가림토님과 리치님의 랜덤전을 보고 실망도 하시고 그럴 수도 있다고 하신듯 한데...
랜덤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치열하게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만... 역시 두선수의 지명도 때문에 이렇게 말들이 많이 나오나 봅니다. 앞서의 많은 랜덤전 가끔 순위 결정 내지는 상위 라운드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도 친한 선수끼리는 랜덤전을 하기도 했는데 유독 이 경기에 대해서만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새 우리 팬들이 너무 프로게이머들의 작은 부분들까지 자꾸 들춰내는게 아닌가 합니다. 얼마전 최인규선수의 일도 있고.. 그들은 물론 우리 스타의 팬들에게는 공인이지만
너무나 어린 선수들이니까 모든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그들에겐 너무도 힘든 짐을 씌우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이런 논쟁은 그만 했음.. 하네요
참잘했어요
02/07/27 15: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실망한사람보다는 그렇지않은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아마
kpga 투어가 많이 커져서 예전의 습관이 이제는 팬들에 의해서 바뀌겠군요 ^^
참잘했어요
02/07/27 15:21
수정 아이콘
자꾸 딴지를 걸게되서죄송하지만..
그분들은 어리다고 할수도 없고 책임을 질 잘못도 한적이 없습니다.
애국청년
02/07/27 15:45
수정 아이콘
승자와 패자만이 있는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서 아직은 순수함을 간직한 두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02/07/27 15:47
수정 아이콘
직접 보진 않았지만.. 게시판 글 읽고 느낀 점은..
일단 랜던전 했다고 해서 크게 비판 받을 일은 아니고,
선수들이나 팬들도 충분히 즐기고 공감대 만들수 있습니다.

다만.. 현 최고의 프로토스전을 보지 못한게 좀 아쉬울뿐..
02/07/27 15:53
수정 아이콘
랜덤전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면..
1. 승패 여부를 떠나 즐기기 위해
2. 상대방에게 전략, 스타일이 상당히 노출되었기 때문에
3. 상대방 종족을 상대하기 어려워서;;
4. 자기가 랜덤에 강하니까;;

등등 이유가 있겠죠? (제 나름대로 적어봤습니다만..)
전 아마 1번보다 2번 정도에서 랜덤전을 한듯 싶습니다.
랜덤전 했다고 해서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건 아니니
프로의식 운운하는것도 격에 맞는 비난은 아닌듯 싶네요.
전략적 랜덤전을 했으니깐요..
02/07/27 16:1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같은팀끼리는 랜덤전이 안된다면 조용호 나경보 선수는 뭐죠? 그 선수들이 랜덤할때는 가만히 있다가 김동수선수급의 인지도 높은(물론 조용호,나경보 선수도 유명하지만)선수들이 랜덤전하니까 그런말이 나오는건 뭔가요?-_-
하태기
02/07/27 16:39
수정 아이콘
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랜덤으로 게임을 하면 승패가 결정 지어지지 않는건가요???
왜 그렇게들 이해하실려고만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나경보 선수와 조용호 선수의 예를 들으셨는데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들의 랜덤전이 경기장에서 방송 바로직전에 결정된 상황인지요......그랬다면 그들도 비난을 받았어야합니다.....문제 인것은 랜덤전으로 대회를 준비한 게 아니고 경기 직전에 김동수 선수가 박정석 선수에게 제의를 했다는 거겠죠.....
게임 내용이나 랜덤전 자체를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좋은 본보기 일 듯 합니다......
그냥 다음부터는 이런 상황이 캐스터나 해설진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렇게나 결정지어지는 걸 막자는 생각입니다.....대회규정을 명확히 하는게 방법일 듯 하군요
로베르트
02/07/27 16: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랜덤전을 했다는것에 대하여 많은분들이 실망을 하는 이유를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때 나경보 조용호선수의 랜덤 플토대플토도 있었고(그때가 아마 위너스 8강전에서 중요한 시기가 아니었나 싶은데) 그외에도 여타대회에서 의외의 상황에서 랜덤대랜덤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습니다.
아마 김동수,박정석선수의 지명도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나 싶네여.
세계의끝
02/07/27 16:57
수정 아이콘
양대 플토 유저가, 자신들도 분명히 느끼고 있을 팬들의 기대를 외면하고서는, 랜덤을 할 자유가 있다면, 팬들 역시 자신들의 기대를 외면한 그들의 선택에 대해 실망할 자유 정도는 있겠죠. 분명한 것은 동수님과 정석님이 자신들의 관계를 유지하는 대가로 적지않은 팬들의 실망이라는 값비싼 댓가를 치룬 것이겠죠. 개인적으론 잘 이해가 안되네요. 게임의 결과가 게이머들간의 사적인 관계에까지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는게..잘 믿겨지지도 않고..좀 씁쓸하기도 하고..
02/07/27 17:09
수정 아이콘
로베르트님.. 그 나경보님과 조용호 님의 랜덤전은..
루저스 4강이었죠.. 그때의 3차전 경기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조용호 선수가 승리를 거두어서 결국 4강까지 올라가셨죠..
stargazer
02/07/27 17:09
수정 아이콘
램덤 하고 싶으면 할 수도 있죠. 랜덤이 하나의 전략일 수도 있으니까요. 전략 노출을 우려한다던가, 전략이 떨어졌다던가 하는 이유에서 아니면 승패여부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종종 랜덤을 많이 하니 별 문제가 아닌데.. 정작 램덤을 고르고서 자신의 종족을 알려준다던가, 공개적으로 랜덤의 이유가 경쟁의식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하는 것 등등은 솔직히 프로의식과 관련해서 비판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플토대 플토를 보고 싶었는데 그게 안나와서 실망했다라기 보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안하는 행동이 더 걸립니다.
02/07/27 17:56
수정 아이콘
용호님과 경보님의 랜덤전 3차전에서 즉석으로 한겁니다.
제가 그거 재방송까지 3번봄.
감각테란
02/07/27 18:26
수정 아이콘
제 글에.. 리플이 이정도루 달려버릴줄은... ㅜㅜ
제 의견과 같은 분들두 많아서 좋긴하네요....
그걸 뭐라하시는 분들은.. 제생각에는... 김동수 선수 랜덤테란
박정석 선수 랜덤테란 이었다면.. 별 말이 없었을거같습니다
하지만 랜덤의 특성상 어떤게 나올지 모르는거 아닙니까
그런걸 가지구.. 머라 한다는것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프로의식 결여라는 말은.. 더 말이 안되구요...김동수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랜덤이 나왔다구.. 열심히 안했다구 볼수도 없는것입니다
초보저그
02/07/27 19:15
수정 아이콘
프로의식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프로의식=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생각하는데(물론 룰의 범위 내에서입니다. 베지밀토스나 맵핵 같은 것 빼고), 물론 랜덤으로 종족이 걸리고 나서는 최선을 다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사실상 그것도 아니었죠. 상대방에게 종족 알려주다니 작다면 작을 수도 있지만 랜덤의 이점이 초반 빌드에 있어서라든지 꽤 되는데 말이죠.), 종족선택에서부터 게임이 시작되는 것이죠. 차라리 한 선수가 저그를 연습해와서 했다면(이 경우 종족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겠습니다만) 프로의식 결여라는 비판이 말이 안되겠지만 이번 랜덤전의 경우에는 비판받을 만 하다고 봅니다.
wiThToss
02/07/27 20:07
수정 아이콘
글들 마니 올라왔네용 상당히 심각하게 번진듯.
그리고 제가 저 위에 썼던 글은 약간 이상하게 글이 써진것 같네용 ^^;;. 어감에 약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당 ^^;;
아무튼 저는 랜덤전은 상관없지만. 같은 팀끼리의 랜덤전은 좋게 보지 않습니다. 저번 나경보선수 vs 조용호선수의 랜덤전 역시 그다지 좋게는 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진건.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프로토르라는 종족과. 두 선수의 인지도가 이렇게까지 커진것 같습니다.
저는 랜덤은 전략이라고 생각하지만. 김동수선수와 박정석선수의 랜덤전은 전략싸움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되는군용.
그러나 프로의식이라고 말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즐거움을 주는것 역시 프로에게는 중요한 일이니 말이죠.
wiThToss
02/07/27 20:08
수정 아이콘
앗 윗글에 오타가 나왔네용 프로토스인뎅.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02 어제 본 '그것이...' 광신도에 열 받으신분만 보세요...^^ [6] 김태윤1354 02/07/28 1354
4400 프로게이머와 NBA스타.. [9] 마요네즈1709 02/07/28 1709
4399 김동수 선수대 박정석선수 랜덤전은... [1] 이현우1485 02/07/28 1485
4397 김동수 대 박정석(?)... [6] 요정테란마린1393 02/07/27 1393
4396 불법복제에 대한 한 기자의 단상. [15] 낭천1346 02/07/27 1346
4395 [잡담] 김동수-박정석 랜덤전에 대한 단견. [18] addict.2175 02/07/27 2175
4394 아비터와 캐리어 [19] 김연우1618 02/07/27 1618
4393 네오 엠파이어에 대해 ....... [4] 박지헌1500 02/07/27 1500
4392 김동수 vs 베르트랑전의 의문점... [2] 박지헌1741 02/07/27 1741
4391 아아...최프로.... [1] 설탕가루인형1338 02/07/27 1338
4390 [잡담] 워3에 대한 단상. [8] addict.1560 02/07/27 1560
4389 워3를 하는 이유... 레인1468 02/07/27 1468
4385 제가 지금 테란억압맵을 만들고 있는데... [10] 로베르트1215 02/07/27 1215
4384 김동수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랜덤전.. [23] 감각테란1693 02/07/27 1693
4379 김동수선수나 박정석선수나 겜비씨에서의 랜덤전 때문에.. [1] 요정테란마린1529 02/07/27 1529
4378 베르트랑 그는 아마도.... [6] 이세용1712 02/07/27 1712
4377 워3 에서도... [3] Rodeo_JunO1278 02/07/27 1278
4376 온겜넷 16강 남은 경기중에 가장 기대되는 매치... [5] 두번의 가을1524 02/07/27 1524
4375 진정한 팬이 되기 위하여... [3] 처음1260 02/07/27 1260
4374 바로뒤에서 지켜본 김정민, 박정석 선수 경기 후기. [6] 하수태란1906 02/07/27 1906
4372 현재 A매치 본선전적 다승, 승률, 전적 Top 10 [2] Dabeeforever2127 02/07/27 2127
4371 기억에 남는 랜덤전 국기봉테란:김대기저그 [1] 민경진1416 02/07/27 1416
4369 요새 김동수 선수 너무 안타깝네요 [8] 질럿캐리어잡1619 02/07/26 16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