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4 06:43:15
Name Kimera
Subject 선수들 좀 더 당당해 지십시오!!
태규님과 진남님 16강 마지막를 보셨습니까?  개인적으로 진남님 팬이기는 합니다만..
경기내용도 물론 좋았지만 더욱 기억에 남는건 'Cu@Pusan'이라 적혀있는 태규님의 속옷이었습니다.(변태는 아닙니다 -_-;;) 그리고 나서 팬들에게 웃음을 짓는 태규님..
당당해보이고정말 멋있었습니다.
저번달이었죠?? 요환님이 진광님과의 숨막혔던 손에 꼽을 만한 명경기 파라독스..
진광님의 캐리어를 잡고 gg를 받아낸 후, 한손을 번쩍 들던 요환님.. 그 세레모니에 119에 실려간 팬들이 아주 많았다는 후설이 있습니다..(-_-;;;;;;)
잘 생각해보자구요.. 축구 농구에는 골 세레머니가 있습니다 -_-;;
대표적인 축구선수 이천수를 보면,일부에선 튀는 행동으로 언론과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리도 많이 듣는 선수긴 하지만 솔직히 멋있지 않습니까? 그 뒷풀이 유니폼 세레머니..
농구로 보자면 NBA 제이슨 키드를 보면, 자유투 던질 때 링에 키스를 날리죠..
그런데 게임방송을 보면.. 프로게이머들의 사이에서는 이겨도 이긴 선수가 누군지 모를만큼 인상을 쓰고 계시죠. 게임이 끝나고 두선수를 비치고, TV 화면이 음소거로 되어 있다면.. 누가 게임에 이겼는지 모르긴 몰라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팬들과 더욱 같이 함께 하려면.. 이기고서는 밝게 팬들을 향해 웃어준다는지 하는..일종의 승리의 세레모니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을 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같이 환호하고 같이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말입니다.
승리의 열매는 답니다. 근데 그 단맛을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달게 느끼는 것 보다는 달면 달다고 표현할 때 팬들과 함께 하는 가치가 더욱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넓고 크지 않은 좁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친분이 두터운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보고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tsu Takako
03/10/04 07:54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압니다..
그들이 그 한경기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습해 왓는지...
그것을 알기에...이긴 후에도 자신의 기쁨보다 상대에 아픔을 먼저 아는거죠..
EndlessRuin
03/10/04 07:58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 선수들은 16강 한경기 8강 한경기 .. 4강 한경기 .. 결승 한경기 .. 모두 힘들게 연습합니다 .. 그리고 예선전도 힘들게 뚫고요 .. 그런것을 안다면 상대선수를 배려해야겠죠 ? 솔직히 저는 세레머니가 마음에 안듭니다 .. 상대는 전혀 생각안하나요 ? 특히 도진광선수와 임요환선수의 대결에서는 정말 임요환선수의 그런 세레머니를 보고 과연 도진광선수는 기분이 어떨까 .. 하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캐리어 뽑을돈으로 셔틀 뽑았으면 이기는 건데 말이죠 .. 뭐 전태규 선수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_-;; 만일에 세레머니가 모든선수(불가능한일이지만-_-)에게 활성화된다하더라도 포커페이스들은 안하겠죠 ? ^^; 혹시 카드들고오는건 아닌지 .. -_-; 대표적이 변길섭선수 .. 박용욱선수 .. 서지훈선수.. 라고는 하지만 전 서지훈선수 팬인데 표정변화 많으신데 ㅡㅡ;;
EndlessRuin
03/10/04 07:59
수정 아이콘
특히 yG클랜에서의 인터뷰가 압권 ㅡㅡ;; 왜 게임할때는 무표정이죠 ? 서지훈 선수 왈 "게임할 때 웃나 그럼?" 맞는말인데 웃음이 나오는건 뭐죠 -_-;;
Matsu Takako
03/10/04 08:03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를 나쁘게생각 안합니다..
다만...선수들 입장으로는 그런걸 하기는 쉽지가 않다는거죠..
나쁘게는 생각 안합니다..
EndlessRuin//님 임요환 선수의 세레모니는 자신의 팬이 자신을 응원하다가 울고잇어서 한것 뿐입니다..
03/10/04 08:2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세레모니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전태규선수는 조금 오버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갠적으로는 마음에 안듭니다.위에서 말한 배려의 문제도 있구여.적당히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03/10/04 08: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임선수의 세레모니는 상대를 배려한거고 전선수는 아니다?
전 별로.. 가 아니고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전선수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거라면, 오히려 대역전을 한 상황에서의 임선수의 세레모니가
더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거기다 선수간의 친분관계를 볼 때. 임선수가 도선수와 '많이' 친하던가요?)

뭐 예전에 피파에서 상대의 주위를 한 바퀴 돈다거나(-_-;;), 새우깡을 먹이는 척 하면서 뺀다던가(;;;;)하는 상대에 대한
직접적인 세레모니는 곤란하지만, 그 이외의 세레모니는 얼마든지 허용되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단지. 그건 선수들의 선택이고, 세레모니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재미없어', '쇼맨쉽이 형편없군'.. 식의 이야기 역시 곤란하겠지요. ^^
03/10/04 08:29
수정 아이콘
저도 전태규 선수는 좀 오바같이 보이더군요..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제스쳐 자체가요.. 그냥 손불끈쥐는거랑 태규선수처럼 하는거랑은 틀리죠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듯이..
03/10/04 08:39
수정 아이콘
꼭 임요환선수가 아니라여...임선수정도의 행동을 말한건데요..단순히 주먹을 움켜준다거나 인사를 한다거나 그정도여...뭐 제 갠적인 생각이라고 말씀드렸으니 좀 더 말한다면 전태규 선수의 세레모니중에 뽀뽀나 브이짜..카메라 앞에 좀 크게나오게 몸을 내민다든지 한마디로 장난스러 보이는 행동을 말한 겁니다.
scent of tea
03/10/04 08: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태규 선수의 세레모니와 발랄한 행동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이 글을 보고 전태규 선수가 충격을 먹고 얌전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군요. 저는 이제까지 나왔던 모든 선수들과 감독들의 세레머니가 다 좋았습니다. 설령 제가 응원하는 선수나 팀이 졌더라도요.

그리고 전태규 선수가 그런말을 했죠. 세레머니를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이기고 나면 꼭 이런걸 해야지 하고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 생기고, 이미지 트레이닝에도 도움이 된다고...정말 일리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튀고 싶어서, 주목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전태규 선수에게는 성장을 위한 자기 표현의 하나일 뿐 입니다..
크림치즈
03/10/04 09:18
수정 아이콘
승리의 세레모니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거다라는 의견은 동의할 수 없군요...수 많은 운동선수들이 승리하기 위해 땀을 흘립니다.그리고 승리후 각자의 방식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죠. 축구에서 골 넣을때, 농구에서 골 넣을때, 그들 나름의 세레모니를 합니다. 배구에서도 심지어 숏트랙에서도 국기들고 한바퀴 돌잖아요.(의미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건 승리의 세레모니중 하나죠...) 하지만 누구도 그 선수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각자의 선택 아닌가요.
마에스트로
03/10/04 09:26
수정 아이콘
맛습니다. 세레모니의 모양이 다를지라도 임선수나 전선수나.. 모두 같은 세레모니 입니다. 그것을 누구것은 세레모니답고 누구것은 상대방을 베려하지 못한 세레모니라고 구분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사람 저사람 성격이나 표현방식은 모두가 다릅니다. 그렇기에 전선수의 세레모니가 오버다 이런 표현은 좋지 않습니다.

월드컵때 안정환 선수의 오노 세레머니를 보면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즐거워 했듯이 전선수의 세레모니 또한 다른분들에게는 즐거움을 줍니다.

다른 스포츠 경기도 마찬가지로 승자와 패자가 반드시 있고 패자든 승자든 각고의 노력끝에 관중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입니다. 또한 그사이에세 승리한 선수는 밝게 웃고 관중에게 승리의 제스쳐를 줍니다..

유독 스타대회에서의 승자의 세레머니가 패배한 선수에 대한 베려를 하지 않은 행동이라 몰아부치는 것은 지켜보는 저희가 모든 선수들을 너무도 사랑하는 결과가 아닌듯 싶습니다.

선수들 또한 그다지 많지 않은 나이들임에 따라 승리에 대한 표현이 지금까지 많이 인색했던것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출근후 두서없이 리플다느라 오타가 있을지도.."
03/10/04 09:31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의 세레모니가 오바였다고 해도 그건 오히려 칭찬해줘야 할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선수라면 자신에게 진 상대보다 자신이 이긴 것을 기뻐할 자신의 팬들을 먼저 배려하는 것이 당연한게 아닌지? 이긴 당사자도 진 사람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노력을 했을 것이며 그 결실을 기뻐하는 것 뿐인데.. 그게 오바라고 생각진 않네요.
불꽃남자
03/10/04 09:44
수정 아이콘
선수의 개성입니다..이선수는 저렇고 저선수는 이런데..
왜 모두다 똑같아야 한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거 같은데...어차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은 보여지는거지..실제로 그렇게 오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세레모니 재미있던데..
TheAlska
03/10/04 09:45
수정 아이콘
자신이 흘린 땀과 눈물을 보상받는 승리를 얻었을때 기쁨을 표현하는게 잘못됐다고는 보질 않습니다. 무슨 승부는 승자와 패자는 있는법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전 주훈감독님의 결승전 승리후 세레모니(?)가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엄청난 사자후! 와 함께 기뻐하시는 모습-_ㅠ
정말 '승리한 사나이' 의 모습 이었거든요
박지완
03/10/04 10:01
수정 아이콘
각자 선수들의 개성이 다르듯이.. 세러모니의 표현도 다른것입니다.. 왜 굳이.. 임선수는 되고 왜 전선수는 안된다는건지..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라면... 축구에서 골 세러모니는 왜하고, 농구에서 골넣을때 세러모니는 왜 합니까.. 긴장감과 환희와 감동.. 그리고 관중들의 호흡.. 스타리그도.. 일종의 하나의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전 선수들의 더욱 다양한 세러모니를 보고 싶습니다 ^^
03/10/04 10:15
수정 아이콘
자신의 개성입니다.
그리고
03/10/04 10:17
수정 아이콘
축구, 야구, 농구 선수들은 상대의 노력과 패배에 대한 아픔을 몰라서 세레모니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플루토나모
03/10/04 10:18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서 우승한후에 할 생각이겠죠...
bilstein
03/10/04 10:27
수정 아이콘
너무 보수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아닌지요? 세러모니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봅니다. 세계 어느 스포츠를 봐도 세러모니가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고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scv_mania
03/10/04 10:30
수정 아이콘
임선수의 세레머니 정도는 괜찮고, 오히려 전선수의 세레모니는 오버같다고요?
무슨 기준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이해할 수 없군요.
각자 개성대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적극적인 세레모니에 대찬성입니다.
물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한다는 범위안에서요.
몬스0807
03/10/04 10:36
수정 아이콘
저역시 선수들의 세레모니 대 찬성입니다.^^
물론 강요하는것은 아니지만~ 해주는것 멋지지않나요?
전 강도경선수가 했던 세레모니가 정말 멋졌던 기억이 나네요^^
mooth2000
03/10/04 10:36
수정 아이콘
엠겜 프라임리그2의 최승걸선수도 좋더군요 환하게 웃으면서
자신에게도 파이팅을 거는것 같은 모습 무표정보단 훨씬 좋아보이더군요
장재영해설도 선수들이 그런 면을 보여줬으면 하는것도 같구요..
03/10/04 10:39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올림푸스배 우승한 후 그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잠깐 버린 듯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웃고 다니자마자 연패의 늪에 빠지더군요. 역시 그 선수는 포커페이스여야 힘이 비축되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박경락 선수와의 경기에서 서지훈 선수는 다시 예전의 무표정으로 돌아왔고 승리를 따냈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아마 마찬가지죠? 눈빛이 이글이글하고 입가에 웃음이 사라져야 대략 승리를 하더군요. 포커페이스여야 되는 선수들이 있고, 전태규 선수처럼 세레모니 준비를 해야 흥이 나는 선수도 있고...선수 개개인의 차이로 놔두었으면 하는데요....
대학생은백수
03/10/04 10:41
수정 아이콘
거참...세레모니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한다는 범위안에서는 괜찮다는 건 모두 인정하는데, 대체 진 선수의 기분을 생각하라는 건지 자기 기분을 생각하라는 건지 누군 괜찮고, 누군 오버고 상대방 생각도 안하는게 돼고...
이 글의 제목처럼 선수들 좀 더 당당해 지십시오!!!라고 하기가 미안해지네요
VividColour
03/10/04 10:48
수정 아이콘
이건 양쪽모두 일리가 있는........예전에 재미교포외국인 회화선생님이 계셨는데 한국인의 특징이라고 하더군요...굳이 스타리그만이 아니라도
다른스포츠에서 인터뷰할때 찾아볼수 있는 한국인들의 특징은 "겸손"과 "무표정" 이라구요..제 생각에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가짐도 좋지만 어느정도의 흥분된 표정이나 제스쳐 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대학생은백수
03/10/04 10:57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한다고 상대방 선수가 이해 못할것 같지는 않은데...
문제는 상대방 선수를 응원하는 팬의 일부나, 평상시 그 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싸 너 잘걸렸지'라는 생각으로 '쟤 왜 저러냐' 식의 게시판 논쟁이 무서워서 선수들이 못하는거 같네요.
전 선수들이 참 대견합니다. 똑같은 걸 해도 절대 좋은 소리가 안나오거든요. 이래라 저래라 매너다 비매너다 얼마나 말이 많은지...
이런면 안된다고 가르치는 사람도 많고...
스타리그 중독인 저로서는 봤던것 또 보기까지 해도 선수들이 그렇게 잘못한 건 보이지 않던데...
그냥 갑자기 좀 울컥~했습니다...
서쪽으로 gogo~
03/10/04 11:14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한다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렇게 따지면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무릎쓰고 목쉬도록 응원해주고 소리질러준 팬들은 뭐가 됩니까? 그렇게 응원해준, 힘들게 이겨서 좋은 기분을 그저 표현한 것인데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몰상식한 행동으로 치부하는 건 너무 극단적입니다. 세레모니는 선수의 자유의사입니다. 하건 말건 그것이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이 논쟁으로 대표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전태규선수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항즐이
03/10/04 11:19
수정 아이콘
저도 세러모니 적극환영입니다.

상대 선수들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게 느낄지 몰라도. 젊은 그들이기에, 자신이 이기면 꼭 하겠다는 다짐으로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
Toss화팅
03/10/04 11:30
수정 아이콘
황당하게..상대방 선수의 이해라니...... 전태규선수가 만약 비매너도보기 싫고 그런거였다면 축구할때 골세레머니로 덤블링하면 나중에 끌고나와서 푸닥거리해야되겠네요.
fastball
03/10/04 11:4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얼마전에 있었던 축구난동이 생각나는군요..
골을 넣은 선수가 상대편 서포터즈 앞에 가서 기관총세레모니를 했다가
두들겨 맞은..
03/10/04 12:25
수정 아이콘
안티팬도 팬이라는 넒은 아량(?)을 가진 전선수께서 흔들릴리 없습니다.
마음껏 해주세요.. 더 보고 싶어요..
그러나..이제는.. 결승에서 보고 싶어요...
그래도..이번엔 임요환 선수가 4강 진출해야.. (쿨럭-_-)
라캄파넬라
03/10/04 12:27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하는거에 찬성입니다.
임선수나 전선수나 두분다 좋은 세레모니였구요..
fastball 님 말씀처럼.. 상대편이나 그선수팬들을 비방하는 세러모니는
아주안좋죠.. 상식적으로생각해도 축구에서 골을넣었다고 세레모니로
상대방 골키퍼에게 세번째손가락을 날린다던지 하면.. 정말 난투극벌어
지겠죠..
자신의 기쁨을 남에게 직접,혹은 간접적인 태클로표현하지않는한 세레모니는적극찬성입니다
정태영
03/10/04 12:44
수정 아이콘
FREEEK님//////////////// 혹시 아실지도 모르겠으나 탁구 같은 '스포츠'경기에서는 점수따고 아싸! 하며 주먹을 불끈쥐는 화이팅 포즈는 제제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임선수의 주먹 불끈 쥐는 세레모니 와 전선수의 코믹한 세레모니..... 둘다 문제될거 없다고 봅니다.
03/10/04 12:45
수정 아이콘
전 요환선수정도의 세레머니는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과한 제스쳐의 세레머니..;; 상대방 선수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킨쉽-_-v
03/10/04 12: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긴 선수가 세레머니를 했을 때 상대방 선수들은 그걸 보고 씁쓸한 미소를 짓고 "나도 다음에는..." 이란 생각을 할지언정, "뭐야. 지금 나 약올리는 건가..?" 라고 생각할 선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피팝현보
03/10/04 13:0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프라임리그 출범식에 김철민 캐스터님의 말씀이었던가요? 생각나네요.. ^^
이윤열선수가 열심히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자...
이제는 안들어도 안다고.. ^^
윤열선수 예를 들어서 죄송하지만 우리나라 전반적인 인터뷰 모습이죠..
저도 선수마다 독특한 뭔가가 잇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은백수
03/10/04 13:09
수정 아이콘
어휴.........................
가끔 팬까페를 가보면 우리 xx선수 기분이 상했을 것이다. 노매너다 어떻게 저럴수가 있느냐 등등의 말을 마구 휘갈겨 쓰는 사람도 봅니다.
어쩔땐 이런생각도 듭니다. 우리 선수가 맘이 상한걸까, 아님 자기 기분이 상한걸까.
대체 너무 과한건 뭘까.
제가 선수라면, 자기 졌다고 해서 상대방선수 욕하면서 까대는 팬은 안 고마울것 같습니다. 자기 동료니까요.
그리고 진 선수 자신은 '이 자식아 이기니깐 좋냐'고 욕하더라도(친하니까), 다른 사람에게서는 그 선수 욕하는거 듣기 싫을거 같습니다.
물빛노을
03/10/04 13:17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야 있으면 좋죠. 독창적일 수록, 그 선수의 격정이 배어있을수록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트배 4강전에서 한웅렬 선수를 격파한 후의 강도경 선수 세레모니를 가장 좋아합니다,.
Fly2TheSky
03/10/04 13:20
수정 아이콘
갑자기 2001스카이배때 김동수 선수의 세레머니가 생각이 나는군요. 16강에서 김정민 선수를 잡고난뒤...멋적은 웃음과 함께 V자를..;; 참 멋있었는데말이죠..
아름다운달
03/10/04 14:48
수정 아이콘
임선수의 세러머니정도는 괜찮고 전선수의 세러머니는 과하다는 판단의 기준이 무엇일까..에 대략 추측이 가능한바이지만 저는 굳이 양선수의 경우를 갈라서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선수들은 이미 자신만의 세러머니를 보여준 상태이고 또 다른 좋아하는 선수는 하라구 옆에서 밀어도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 이기구 나서 흐뭇한 미소도 못짓구 어색하게 앉아 있는 그들을 보는 것도 기쁨이거니와 낼 이기면 펼쳐보일 것을 생각하며 하얀티에 매직팬으로 씨유엣부산을 쓰고 있었을 그를 떠올리는 것도 한 기쁨인것을요...
GraySoldier
03/10/04 14:53
수정 아이콘
어허..어쩌면 가장 최신의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급진(?)적인 분들의 사고가 이리도 경직되어서야...
너무 과한 제스쳐..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세레모니..?
'승리'를 '승리'로서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패자입장에서도 그런 배려는 별로 달가울 것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오히려 빅토리세리머니에 마음이 상하는 선수는 승부사로서의 자질 부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모시로 타케
03/10/04 16:46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가 다른 선수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논리는 다른 스포츠에 갖다대면 초라해지겠네요..다른 운동 선수들은 다른 선수를 배려하지 않아서 세레머니를 하는건지.-_-a
EndlessRuin
03/10/04 16:47
수정 아이콘
친한선수끼리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 상대를 정신적으로 건들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
03/10/04 16:50
수정 아이콘
상대를 정신적으로 건드려도 문제 없다고 보는데요. 자기가 좋아서 세레모니 하는게 뭐가 문제죠? 그게 아니꼬우면 이기면 되는거 아닙니까-_- 그런거에 기분 나빠하고 그러면 그게 프롭니까..
03/10/04 18:28
수정 아이콘
프로에 대한 기준을 멋대로 정하지 마시길.
프로는 감정이 없답니까?
03/10/04 18:40
수정 아이콘
모두들 저를 훈계하려 하시는 군요..ㅡㅡ;전 전태규선수 세레모니가 비매너다..라고 한적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잠시 말했다고 제가 마치 전태규선수를 대놓고 욕한것 처럼 말하는군요. 그냥 전선수의 세레모니는 약간 오바스러운것 같다. 조금더 상대방을 배려했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그렇다고 제글에 전선수의 세레모니는 상대바을 배려하지 않는거다 이렇게 쓴것도 아니구여..피잘 여러분 오버하지좀 마세요..
03/10/04 18:54
수정 아이콘
To FREEK!님..
'피잘 여러분 오버하지좀 마세요'는 굉장히 저에게 공격적인 어투로 다가오는건 왜일까요? 피잘님들이 오버하기에 앞서,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오해를 산 FREEK!님에게도 전 상당부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짓말같은시
03/10/04 19:22
수정 아이콘
승리후 세레머니가 왜 상대를 배려 안하는건지 모르는군요.,..승리후 기분표현은 당연히 해야할수 있는거구..이해를 못한다면 오히려 진선수가 이상한거죠...다른 스포츠보구 있으면 흔히 나오는것입니다..정말 상대를 배려한다면 그냥 게임을 져버리는게 나을지도..ㅡㅡ;;
거짓말같은시
03/10/04 19:24
수정 아이콘
그리구..게임끝나구 작년 스카이배때 하던 악수도 다시 보구싶군요..그때 정말 보기 좋았는데..
03/10/04 20:13
수정 아이콘
ㅡㅡ;길어서 읽기가 귀찮더라도 첨부터 다시 읽어보세요..거짓말같은 시간님..누가 세레모니 갖다 뭐라고 했습니까..하지 말라고 했습니까..?어이가 없습니다.그냥 조금 오버스럽다라는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제대로 읽어보시고 누가 배려를 안했다고 말했는지 가르쳐 주시길 바랍니다.
03/10/04 20: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표현이 부족해서 여러 회원분들에게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한점은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하지만 저의 의도를 표현못한 잘못도 있지만..저의 의도를 잘 표현 못했다 치더라도..제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확대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계셔서 아쉽습니다.
귀차니즘
03/10/04 20:27
수정 아이콘
정정당당하게 싸워 이겨서 세레모니하는게 왜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게 되는거죠? 전 오히려 전태규선수의 세레모니를 계속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잘못됐다는건지 생각이 너무 보수적이신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03/10/04 23:30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는 장진남선수와의 승패와 관계없이 8강 진출 확정 - 즉 부산에 가기로 되어있었던거 아닌가요? 전 그걸 보고 승리 세러모니라고 생각안하고 전국투어 기념식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요. 그때 장선수가 이겼어도 보여줬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바스럽게 보일수도 있군요. (그러면 경기에서도 진 선수가 왜저러냐로 트집잡힐수도;;) 전태규선수의 오바(로 보일정도의 활기찬 성격)도 변길섭선수의 -_- 표정도 다 선수 개성인데요...
거짓말같은시
03/10/05 00:05
수정 아이콘
FREEEK//님 전 님글 뿐만아니라..뎃글들중에 세레모니가 좋다 나쁘다..이런 댓글이 많이 있어서 댓글단거뿐인데요..왜 저한테만 그러세요...무서워요...ㅠ_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662 패러독스에 대한 공식입장은 당연히 없겠지만... [18] 변종석3366 03/10/04 3366
13661 gg 치지마...!!! [31] 삭제됨4004 03/10/04 4004
13659 [긴 잡담] 허접한 팬이 내 영웅들에게. [11] 식용오이2117 03/10/04 2117
13658 임요환선수.. [14] 이혜영3180 03/10/04 3180
13656 [잡담]근데.... [18] 맛있는빵2100 03/10/04 2100
13655 PgR21 운영진 및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 !! [5] 마에스트로1927 03/10/04 1927
13654 저그와 플토의 지상전과 섬전의 차이. [7] 信主NISSI2314 03/10/04 2314
13653 순수하게 '재미'로 하는 선수들 마음 속 훔쳐보기 [10] 이카루스테란3027 03/10/04 3027
13652 이번 맵핵계정 사용자 계정 삭제와 관련해서.. [6] Elixir1921 03/10/04 1921
13651 선수들 좀 더 당당해 지십시오!! [54] Kimera3950 03/10/04 3950
13650 이를 벅벅 갈고 있는 임요환선수대홍진호선수의 개막전 [11] 초보랜덤3546 03/10/04 3546
13649 패러독스. 그리고 맵,맵,맵,맵. [8] Yang2351 03/10/04 2351
13645 [알림] 패러독스의 밸런스 문제. [15] 항즐이3679 03/10/04 3679
13644 미니맵을 보는건 높이나는 새와 같다 [5] Ace of Base2172 03/10/04 2172
13643 (공허한 상상) 종족의 상성을 극복해보자! [4] 뚜르1807 03/10/04 1807
13642 스타중에서 이런건좀 지켜줫음 좋겠다는 것들.. [11] 킬러2148 03/10/04 2148
13639 다들 패러독스논쟁에 휘말리시느라 말씀이 없으시네요.. [25] Madjulia2987 03/10/04 2987
13641 선수들 캐리커쳐 모음. ^^ [28] 박서의꿈3496 03/10/04 3496
13638 섬맵에서는... [11] Ace of Base1854 03/10/04 1854
13635 섬맵에서의 팀플레이. [1] 열외1431 03/10/04 1431
13634 요즘 베넷에서 저그보기가.. [5] 챠우챠우1962 03/10/04 1962
13633 과연 .. #박정석 vs 강민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 [28] Groove2591 03/10/04 2591
13632 박정석 선수...그리 호락호락한 선수 아닙니다.. [16] 거짓말같은시2717 03/10/04 27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