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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04 05:09:36
Name Yang
Subject 패러독스. 그리고 맵,맵,맵,맵.
Naked 클랜 매퍼 [Angel]Nakoruru입니다.

자기전에 패러독스 이야기가 나온바. 그냥 한번 날려봅니다. -_-

머릿말에도 적혀있듯이.. 매퍼.. Maper..맵제작자입니다. (일단은 --)
(근데 맵 디자이너도 맵 아티스트도 아닌 매퍼.. 단지 그것뿐인것이지요.)

일단 사파계열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바.
이상한 생각의 맵을 많이 만들어봤었습니다.
패러독스는 작년 10월경에 초안을 잡았던 '백두대간'과 기본발상 자체는
거의 비슷한 섬맵입니다. (저것은 반섬이고 최초버전에는 가스2곳이 아니었지만)

그리고 이런저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입구가 두개인맵도 만들어보고.
스페이스 타일에 있는 그 좁은입구도 사용해보고.
본진가스 두개인맵도.. 입구가 세개지만 거리조절도 해보고..
미네랄로 입구도 막아보고... 참 돌아보니 쇼는 정말 많이 해봤었군요. -_-;

그러나. 그 맵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이었습니다.
플레이하는사람마다. 전부 다르고 다르고 달랐습니다.
지금의 패러독스처럼 경기로 표현된 밸런스도 있었고.
단지 미네랄과 길과 배치만 보고 평가된 밸런스도 있었습니다.

맵제작자로서의 결론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맵은 없다. 다만 맵 제작자는 그것에 가깝게
만들도록 노력할뿐이다."입니다.
패러독스의 제작자이신 변종석님도. 분명 발상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이제까지의 섬맵의 형태를 깨보고 싶었던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에 대한 제작자의 '노력'이 첫번째.
그것을 플레이하면서 유저의 '느낌'이 두번째.
그리고 그 느낌을 극복하는 프로게이머의 '플레이'가 세번째.

아직 세번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평범한 섬맵의 결과로 흐르는걸지도.
다만 그 누군가가. 저그의 해법을 제시하겠지요.. 그 누군가가.

그럼.

* 에... 붕떴네요 -_- 결론이 도대체 뭐냐면. 어쨌던 완벽한건 없다.
    조금씩 수정해나갈테니 참고 보시라~ 이걸지도 모르죠.. 네네네. ;
    가끔 맵 만들어서 길원들에게 시험시키면 다들 싫어해요.....
* 테스트에 대한건 밑쪽에도 날렸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 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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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랜덤
03/10/04 05:45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이번프로리그에서 패러독스가 개인전맵 제외됬겠습니까
아마 패러독스는 임요환선수의 불후의 명승부만을 남긴채 이번시즌을 끝으로 자취를 감출꺼 같네요
03/10/04 05:52
수정 아이콘
네오버전으로 고쳐지겠죠
혼수상태
03/10/04 09:00
수정 아이콘
전 대마왕이 아니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섬에서는 대마왕말고는 이길 것 같은 저그유저는 없는거 같아요^^
원츄-_-b
03/10/04 09:29
수정 아이콘
저그..그것도 특A급 저그인 홍진호 선수마져...
홍선수도 어제 같은 경기에선 정말 종족을 바꾸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저그의 중심으로 생각되는 선수가 종족을 바꿨다면 쏟아지는 비난...
그리고 자신이 지금껏 지켜왔던 종족을 등져버리는....암튼 가을의 전설
을 만들기 위한 추가옵션과...그 피해자...네오버젼은 반 섬맵형태였음
하네요...^^
03/10/04 09:43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대마왕얘기를 하시는군요. ^^;
몇년전의 섬맵에서는 국기봉, 강도경선수같은 저그유저들이 곧잘 이기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특별한 전략을 썼던 기억은 없군요. 뮤탈 스컬지로 커세어 견제후 주도권 잡은뒤 승리.
하지만 몇 년전의 흐름은 지금 다시 나올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커세어를 그렇게 잃는 프토선수는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얼마전 벌어졌던 again 2000이 생각나는군요.
기욤, 송병석 선수에게 강도경, 김갑용, 김동우, 국기봉 선수들이 스노우바운드에서 모두 졌었죠. 강도경 선수는 기욤선수에게 졌습니다.
기욤선수가 예전 섬맵 최강이었지만, 요즘도 그러냐고 물으신다면, 전 요즘 전성기를 구가하는 강민, 전태규, 박정석등의 선수들보다 한수 아래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섬맵전에서 프토유저의 대량 실수가 나오기 전에는 예전의 기억처럼 강도경선수의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전 맵밸런스가 아닌 선수들의 컨트롤의 향상이 저그와 프토의 섬맵 밸런스를 더 무너뜨린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3/10/04 09:58
수정 아이콘
매퍼는 mapper 입니다...;;;
03/10/04 10:27
수정 아이콘
초보랜덤님//개인전 파라독스 제외는 경기시간을 맞추기 위한 요소가 더 크다고 들었습니다.. 밸런스도 물론 고려는 했겠지만요.
어쩔줄을몰라
03/10/04 12:48
수정 아이콘
어제 재경님이 방송중에 말씀하신 것처럼 미네랄 1자로 가스 양 옆에
붙게만 수정되도 저그 할만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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