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8 12:11:56
Name 꽃보다질럿
Subject 한방러쉬애기가 나와서인데...
제가 봤던 제일 멋있었던 한방러쉬는 옛날 겜큐에서 변성철선수와 임성춘 선수의 경기

였죠. 아마도 겜큐 종족전이었을겁니다.



당시에 변성철선수는 본진 2해처리 저글링체제에서 레어업을 다소 늦게하시면서

히드라로 전환하셨고 임성춘선수는 2게이트 하코갔다가 본진 2해처리 저글링이라서 질럿

을 본진으로 귀화하고 템테크를 타셨죠. 그런데 변성철선수 히드라 한부대정도생산하시고

저글링과 히드라로 플토 앞마당에서 싸우시다가 러커업이 되자 앞마당에서 러커로 조여

버리셨죠.

임성춘 선수는 템테크를 이미 타신 상황이라서 옵저버가 상당히 늦었죠. 템플러의 스톰으

로 러커를 잡으려했으나 변선수의 러커 빼다 박는 컨트롤때문에 헛방이 많았죠.

여기서 임성춘 선수 인내심을 발휘 옵저버나올때까지 기다렸죠. 후에 옵저버가 나온후

질럿 드라군 템플러가 센터로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처럼 차근 차근 올라간게 아니라

한번에 쭉 올라가서 2시 삼룡이 멀티 지역에서 멋진 스톰으로 히드라와 저글링 부대를 전

멸시키고 변선수의 본진까지 올라가서 지지를 받아냅니다.


전 그 후 인투더레인에게 빠져버립니다. 정말 한방러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던 선

수였는데....정말 그 시절이 그립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점점 ..
03/06/18 12:31
수정 아이콘
2시 저그 6시 플토였죠.. 아마..
심심이
03/06/18 13:34
수정 아이콘
첫 사랑의 기억이 언제나처럼 애틋한 이유는, 그 사랑이 이루어 지지 않음에 그 이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스의 한방러쉬, 임성춘선수의 그 기억들이 그리운 이유는, 그의 형상은 아직도 우리곁에 있지만 그의 손끝에서 마무리 되는 질템들의 행보가 봄아지랭이처럼 아련하기 때문일까요? 저 또한 그의 눈매맛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그가 이끄는 질템들의 행보가 로템고지, 그 정상에서 포연속에 우뚝 서는 모습을 다시한번 기대합니다.
estrolls
03/06/18 16:46
수정 아이콘
그 경기도 명경기였지만 블랙베인맵에서 봉준구선수와의 게임도
가히 전율을 느끼게 해줬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겜큐최고의 경기라고 여겼던 명승부였지요.
ssulTPZ_Go
03/06/18 21:49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겜큐에 명경기가 진짜 많았는데 ... 어케 다시 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155 [哀]그녀...우울한 하루 [2] 이카루스테란1291 03/06/18 1291
10154 플래시 광고에 대한 유감... [7] 프렐루드1347 03/06/18 1347
10153 베컴,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 됐군요,. [32] 원삔2409 03/06/18 2409
10152 마의 수요일? [11] Laputa1621 03/06/18 1621
10151 심심해서 해보는 듀얼토너먼트 4, 5, 6조 예상(바램).. [20] 시릴로㉿1912 03/06/18 1912
10150 프로토스의 선전으로 인해 오히려 좋아하는 종족은 따로 있겠군요. [3] 랜덤테란1779 03/06/18 1779
10149 한방러쉬애기가 나와서인데... [4] 꽃보다질럿1430 03/06/18 1430
10148 [단편] 저글링 (하) [11] 공룡1410 03/06/18 1410
10147 저그의 악몽은 시작이 되었다. [15] 임한국1947 03/06/18 1947
10145 어제 듀얼의 승자 경기에대해... [5] clonrainbow1370 03/06/18 1370
10144 컴퓨터와 인터넷이 인간을 메마르게 할까요... [12] 여름비1181 03/06/18 1181
10143 이주영 선수는 장브라더스의 천적?그리고 현재 진출률은? [2] 랜덤테란1366 03/06/18 1366
10142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 [4] 비타민C1297 03/06/18 1297
10140 엄재경님! 어제 듀얼토너먼트장에 프로기사 이창호 9단이!!! [4] 마이질럿2543 03/06/18 2543
10139 난 너의 팬이야 [5] 해원2846 03/06/18 2846
10138 이제 대저그전에서 한방러쉬는 없어졌는가? [8] 이광배1651 03/06/18 1651
10136 노스텔지어 예측 성공.--v [2] 김연우1383 03/06/17 1383
10134 [잡담] tightrope. [9] Apatheia1794 03/06/17 1794
10133 프로게임단 탐방 - GO팀 [16] 아자2883 03/06/17 2883
10131 함부로 말할것이 아니다. [7] 나의꿈은백수1826 03/06/17 1826
10130 이윤열선수의 물량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17] 영준비2592 03/06/17 2592
10129 두 GO팀 선수간의 경기군요.. [5] 피팝현보1565 03/06/17 1565
10128 벌처의 수훈이 대단했던 경기였습니다.. [6] 정지연1104 03/06/17 11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