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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10 10:34:26
Name Quantumwk
Subject [일반] 계엄+명태균 모두 엮여 있는 국힘 지도부가 된다면 지금 여러분의 선택은? (수정됨)
영화에서 시나리오로 제출해도 욕먹을 이벤트들이 국힘에서 벌어 지는 중이라 정치 관심층한테는 정치 성향을 떠나 매우 큰 관심을 받는 중입니다. 요새 민주당 패널들도 나와서 이 얘기를 더 많이 하더군요.

저도 너무 재밌으면서도 아무리 저들의 입장에 감정 이입해봐도 도무지 저들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아 진짜 주술과 미신이 개입한게 아닌가 하는 제가 가장 싫어 하는 음모론을 믿게 될 지경입니다.

이해 안되는 어떠한 일이 벌어지면 '내가 저기 있으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상상을 종종 해보곤 하는데 제가 저 상태에서 최대한 저의 이득을 위해 행동해도 지금의 선택은 절대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계엄+명태균 모두 엮여 있는 국힘 지도부의 일원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 지금 국힘 지도부가 하듯이 김문수 어떻게든 선거기간 중에 끌어내리고 한덕수로 간다. 그리고 똘똘 뭉쳐 단일대오로 앞으로 벌어질 수사에 맞선다.  

2. 그냥 김문수 내비두고 선거 지원도 설렁설렁 하면서 눕다가 역대급 참패하면 선거 직후 김문수한테 패배 책임 (단일화 광팔이 해놓고 사기치고 깽판쳤다. 나가라) 다 뒤집어 씌우고 바로 쫓아낸 후 한덕수던 누구던 꼭두각시 하나 불러와서 바지사장으로 세운 후 단일대오로 벌어질 수사에 맞선다.

3. 김문수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김문수와 협상해서 당권에 대해 어떻게 할지, 수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하고 김문수 설득해서 단일대오로 벌어질 수사에 맞선다.

4. 기타

전 2번으로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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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10 10:48
수정 아이콘
1. 이죠(제 의견이 아니라 저들의 행동을 보고 원인을 생각한 바 입니다)
제 뇌피셜로는 여기까지 온 이유도 동일한데
국가를 위함이니, 당의 미래니, 지역구 사수니 이런 문제가 아니고
계엄과 관련되어 자신이 철컹철컹 되느냐 마느냐의 문제 입니다.
다른 그 어떤 문제도(나라가 아무리 망가지고, 분열되고, 심지어 망하더라도)
내가 감옥가는거 싫으니(구속될래? 나라 망하는거 그냥 둘래? 선택지 에서)
나라 망해도 상관 없으니 내가 구속 안되는 방향(성공시)으로 갈래
이걸로 생각됩니다
Quantumwk
+ 25/05/10 10:50
수정 아이콘
그럼 저들은 한덕수가 이재명 이길 확률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거네요. 한덕수가 진짜 이길 수 있다고 믿으면 이해가 되는 행보입니다.
+ 25/05/10 10:54
수정 아이콘
네 저들을 정상인 으로 보면 안됩니다.
부산 엑스포가 성공 할거라고 생각하고, 잼버리가 아무문제 없다고 판단했고
이태원에서 백수십명이 객사 했는데 그게 법적으로 우리한테 문제있음? 이소리 하고
계엄이 성공 할거라 믿은 집단 입니다.
Quantumwk
+ 25/05/10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전 무속인들 몇명이 한덕수로 가면 이긴다고 해준게 아닌게 진심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계엄도 진짜 제정신이면 '자살행위'라는 거 누구나 알 수 있었던건데 뭔가 무속인 한테 날짜 받아서 한게 아닌가 싶거든요.
+ 25/05/10 10:5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3. 을 선택하고 김문수가 거부시
2. 로 변경하겠습니다.
Quantumwk
+ 25/05/10 10:56
수정 아이콘
그게 사실 쌍권 입장에서 가장 상식적인 선택지입니다.
카이바라 신
+ 25/05/10 10:52
수정 아이콘
기본은 2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이준석마냥 드러눕고 하면서 했으면 선거지고 니탓이다 하면서 몰아내면 아주 편합니다.근데...
Quantumwk
+ 25/05/10 10:54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적으로 가장 상식적인(지금 쌍권 입장에서 가장 최선인) 선택입니다.
BbOnG_MaRiNe
+ 25/05/10 10:53
수정 아이콘
4. 용한 무당을 모셔서 굿을 한다
Quantumwk
+ 25/05/10 10:53
수정 아이콘
이것도 방법입니다 흐흐
한방에발할라
+ 25/05/10 10:56
수정 아이콘
4. 용한 무당들을 모아서 이재명에게 살을 날린다 (이미 하고 있을지도)
Quantumwk
+ 25/05/10 10:56
수정 아이콘
그게 가장 직접적이긴 하겠네요 흐흐
거믄별
+ 25/05/10 11:00
수정 아이콘
2가 상식적이긴 한데...
도대체 왜 1을 강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로 하려다가 한동훈에게 밀릴 것 같으니 아예 한동훈에게 기회조차 주지않기 위해
지금부터 당권을 움켜쥐려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집단입니다.
저 비상식적인 짓거리에 대해서 조용히 있는 다른 국회의원도 이해가 안되고...
그저 sns 에서 떠드는 것 밖에 없잖아요.
Quantumwk
+ 25/05/10 11:01
수정 아이콘
2로 하려다가 한동훈에게 밀릴 것 같으니 아예 한동훈에게 기회조차 주지않기 위해
지금부터 당권을 움켜쥐려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 네 이것도 강력히 의심이 됩니다.
+ 25/05/10 11:05
수정 아이콘
제 개인 생각 으로는
한덕수로 후보 교체를 하면 대선 이길거라고 생각 하는거 같습니다
한덕수가 후보일때 뉴스1 여론조사가
이재명 50 : 한덕수 36 : 이준석 8 : 없다 6 인데
이준석 어떻게든 구워삶아 포기시켜 단일화 하고
없다 6 이 전부 자기들 뽑아줄거라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이들은 부산 엑스포가 결과 나올때까지 자기들이 될줄 믿고 있던 집단이죠
Quantumwk
+ 25/05/10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50 : 한덕수 36 : 이준석 8 : 없다 6. 지금까지 저들의 (윤석열의) 의사 결정 방식을 보면 저정도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거 같긴 합니다.

조갑제가 얘기 했듯 윤석열은 병적인 낙관 주의자이기도 하죠. 0.1프로의 가능성이라도 보이면 그냥 '될꺼야'라고 믿는 스타일입니다. 이재명은 1프로라도 위험이 보이면 그 위험을 제거하려는 성향이 있고.

저들이 보기에도 김문수는 중도 확장성이 너무 없고 그래도 한덕수면 중도 확장 된다는 망상?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덕수가 총선 지고 낸 사표 수리됐었다면 그나마 말이 될 수는 있었음.
최종병기캐리어
+ 25/05/10 11:05
수정 아이콘
2번처럼 김문수로 대선치르면 한덕수를 데려올 필요가 없어집니다.

어짜피 한덕수는 대선 패배를 위한 버리는 패에요.
Quantumwk
+ 25/05/10 11: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럴수도 있는데 일단 쌍권으로서는 꼭두 각시가 하나 필요하긴 하죠. 한덕수던 뭐던 꼭두각시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대선을 패배한 지도부니 책임지는 모양새는 보여야죠.

근데 위의 의견도 있듯이 진심으로 한덕수로 가면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저러는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나무
+ 25/05/10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2번 입니다.
Quantumwk
+ 25/05/10 11: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 25/05/10 11:14
수정 아이콘
칼퇴하면 오대영라이브 시간이라 챙겨보는데요.
최근 국힘 출연자들은 죄다 김문수 지지하는 모양새라 토론이 안되서 노잼이었거든요.
쌍권 장악력의 원천이 궁금할 지경입니다.
Quantumwk
+ 25/05/10 11:17
수정 아이콘
그것도 불가사의합니다. 근데 그건 국힘의원 대다수가 계엄-명태균으로 얽혀있는 운명 공동체라면 설명은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지금의 행동은 거의 자해에 가까운겁니다. 본인들 수사막는데 아무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더 가속화만 시켜줄 수 있음.
호러아니
+ 25/05/10 11:17
수정 아이콘
혹시 저들에게 한덕수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 아닐까요? 협박받고 있는거 아니면 도대체 왜...
Quantumwk
+ 25/05/10 11:19
수정 아이콘
위에서 의견 나왔듯이 '한덕수면 진짜 이길수있다고 믿고+설사 져도 김문수로 질때보다 한동훈의 공격 대응이 쉽다.'라는 계산인가 싶습니다.
라투니
+ 25/05/10 11:1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윤이 검찰시절 정보망으로 국힘 지도부 구린걸 다 쥐고있다...? 어차피 나 죽으면 너희도 다 죽는다?
Quantumwk
+ 25/05/10 1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한덕수로 가면 이긴다고 믿을때에만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어차피 지면 한덕수로 지나 김문수로 지나 죽는길로 가는 갑니다.

근데 이렇게 심하게 분열하는거보다는 그래도 그냥 김문수 내비 뒀다가 대선 후 밀어버리는 게 그나마 낫습니다. 지금저들시 하는 행동은 파멸로 바로 직행하는 길인거에요.

한동훈 공격은 '저놈은 선거때 아무것도 안하고 뒤에서 구경만 하다가 지고나니깐 그 틈을 타 당권 욕심만 부린다. 좌파프락치다'라고 하면 되구요.
+ 25/05/10 11:26
수정 아이콘
1을 강행하니 더더욱 이상한 소문들이 날뛰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죠. 대법원 건도 그렇지만 대선 중에 다른 이벤트들 준비하고 있는 거 아니면 할 이유가 없죠.
Quantumwk
+ 25/05/10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법원건으로 민주당 지지자들과 엄청 싸웠고 아직도 '조희대-윤 커넥션은 없다'고 치킨 내기 정도는 할수 있을 정도의 생각입니다.

근데 이재명을 물리적으로 해하려는 계략은 진짜 있을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만약 그리되면 더 매운맛의 친명들이 줄줄이 대기중인데....

밑에 얘기한 이낙연측의 제보설도 있습니다.
클레멘티아
+ 25/05/10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제 3자의 입장에선 패전처리 운운하고 이야기를 할수 있겠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선 승리확률이 0.01%라 해도 어떻게 이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 그런면에서 쌍권이 절차상 무리를 해서라도 한덕수로 갈려는건 그게 조금이라도 승률이 높다고 판단한거겠죠. (한덕수라면 이긴다가 아니라.. 그나마 한덕수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높다)

3. 그렇다고 2를 할 수 있는 명분/근거가 뭐냐는건데
그래서 괜히 쌍권이 여론조사를 돌린거겠죠.
그 결과 아마 민심, 그 중 당심 조사에서 차이가 꽤 유의미하게 났다고 봅니다.

4. 냉정하게.. "김덕수" 전략 아니었으면 과연 후보가 되었을까 하는 점에서.. 김후보의 비극이 시작된거겠죠.

국힘은.. 장점이자 단점인데,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 하는 스타일이라.. 이게 극단적으로 간거라..
일반 상식에서는 설명이 안될겁니다.
Quantumwk
+ 25/05/10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 합니다. 우리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저들의 입장에서는 0.01프로의 확률이라도 있는 걸 찾아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당원들이 김문수 보다는 한덕수를 원한다고 보긴 합니다. 근데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경선을 하지 그랬어요....

물론 이것도 한동훈이나 안철수(안철수는 가망이 별로 없었지만)한테 한덕수가 져버릴 수도 있으니 제물로 쓸 불쏘시개가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이런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근데 홍준표 됐었으면 김문수때 못지 않게 개판 됐을텐데??
팡이팡이
+ 25/05/10 11:28
수정 아이콘
자당 후보도 끌어내렸는데 판사 하나 구워 삶아서 이재명 후보 자격도 박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미 이례적인 속도로 3심 파기 환송도 했는데, 다른 트집 잡아서 후보 자격 박탈시킬 수 있는지 한 달간 연구하면 뭐라도 나오겠죠
Quantumwk
+ 25/05/10 11:35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답니다. '대법원건으로 민주당 지지자들과 엄청 싸웠고 아직도 '조희대-윤 커넥션은 없다'고 치킨 내기 정도는 할수 있을 정도의 생각입니다. 근데 이재명을 물리적으로 해하려는 계략은 진짜 있을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만약 그리되면 더 매운맛의 친명들이 줄줄이 대기중인데....'

밑에 얘기한 이낙연측의 제보설도 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 25/05/10 11:38
수정 아이콘
윤과는 몰라도 국힘과의 커넥션유무는 또 모르지 않을까싶긴하지만...
물리적으로 처리하는게 더 쉬울거라는거에는...
Quantumwk
+ 25/05/10 11:40
수정 아이콘
이낙연 측이 한덕수 옹립하고 나면 자기들이 폭로 터뜨려 주겠다고 한다는 '음모론' or 소문이 있기는 합니다. 김문수면 폭로 안하겠다고 했을 수 있구요....
+ 25/05/10 11:32
수정 아이콘
[한덕수로 가면 이길 수 있다 = 이재명 낙마시킬 방법이 있다]
로 들려요. 그래야 그나마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국힘 행태가 납득이 됩니다. 
Quantumwk
+ 25/05/10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방법중에 사실 보수지지자들 중에 도는 얘기는 이낙연 측에서 이재명에게 아주 치명적인 제보를 할 준비를 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한덕수-이낙연 연대할 움직임이 계속 있었는데 한덕수 옹립후 이낙연측에서 뭔가 터뜨릴 준비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어요. 김문수면 안해주겠다고 했을 수 있구요.
+ 25/05/10 11:33
수정 아이콘
1입니다. 이건 진짜 말이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덕수여야 하는 그들만의 정황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게 아닐까
Quantumwk
+ 25/05/10 11:38
수정 아이콘
위에 적은 '이낙연과의 연대를 하면서 이낙연이 뭔가 추가로 터뜨린다' 이런 썰이 보수 지지자들 사이에 종종 돌기는 합니다. 이낙연측이 그 조건으로 최소한 한덕수는 되야 한다. 김문수하고는 연대 못한다 라고 했을 수 있구요.....
young026
+ 25/05/10 11:36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면 1이 될 만합니다. 2를 선택하기에는 그 때 가서는 '단일대오'를 갖추기가 힘들어요.
Quantumwk
+ 25/05/10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리 단일대오를 갖춰놓는다... 근데 그러기에는 너무 출혈이 심합니다. 이미 국힘 내에서도 너무 내분이 심해요. 지금 지도부의 행태에 동조 안하는 의원도 적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반탄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윤상현까지 빠져나오고 나경원은 눈물로 호소하고 그러고 있음.
삼겹살이면됩니다
+ 25/05/10 11:53
수정 아이콘
1. 똘똘 뭉쳐서 거리에 나와 단식을 하고 삭발을 해도 어차피 맞설 수가 없습니다.

2. 일단 대권 주자로 나서면 선거가 아무리 망해도 쉽게 쫓아낼 수 없습니다.

3. 1번과 마찬가지로 누가 후보가 되건 맞설 수 없으니 같습니다.

4. 어차피 이 집안은 망했으니 그나마 남은 가산이라도 챙겨서 내 주머니에 넣어야겠다.

"대선이야 어차피 망했고, 수사는 어차피 할 거고"(그러므로 어떤 선택을 하던지 결론은 정해져 있고), 그래도 지방 선거는 중립 지역은 참패해도 우호 지역에서 승리는 충분하니 공천으로 "내 몫"은 챙겨서 끝내야겠다. 그러려면 당권을 지켜야 한다.

복잡할 것 없어 보입니다.
당을 추스려서 뭔가 해보자는 전제가 있으면 이해가 안 가지만, 이미 끝났다는 계산을 하고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좀 부끄러움을 몰라야 한다는 문제가 있는데, 그것만 극복할 수 있다면...
Quantumwk
+ 25/05/10 1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권주자 되는 순간 쫓아내기는 까다롭다는 얘기시군요. 사실 일반적으로 맞는 얘기긴 한데 그래도 '경선 뚫고 온 후보' 강제로 교체하는 거보다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저들은 투표로 된 당대표도 날리고(전 이미 그때부터 이준석 불호여서 그냥 팔짱끼고 구경했는데 반성하고 있습니다. 뭐 제가 팔짱끼든 안끼든 의미는 없지만 커뮤에서 비판이라도 했어야 하나 싶음.), 연판장 돌려서 당대표 선거에서 안철수&나경원도 날리는 마당에 대선 참패한 후보 날리는 건 '저들'입장에서는 식은 죽 먹기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최소한 지금 날리는거보다는 쉽지 않을까 생각했었음.
삼겹살이면됩니다
+ 25/05/10 12:19
수정 아이콘
그 말이 그 말인데, 따져보면 대권 주자가 되는 것의 의미보다, 대권 주자가 되면 선거 대책 위원회가 구성이 되는 게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 뭘 잘해서 그렇게 된다는 게 아니라, 어쨌든 당의 이름과 당의 돈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 조직이 당을 운영하게 될 것이니까요.

언급된 경우와 대선 주자 이후의 경우가 그렇게 다른 것이라고 보고요.
Quantumwk
+ 25/05/10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기야 아무 세력도 없던 홍준표가 꼴랑 20프로대 득표율 받고도 당대표 먹은거 보면 좀 다르긴 하겠군요. 근데 '저들'이 벌이는 일의 스케일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오늘처럼 날리는 거 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게 날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 25/05/10 11:58
수정 아이콘
부끄러움은 이미 날리면 때 부터 던졌죠..
+ 25/05/10 12:5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위헌정당 수준인데 감당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국수말은나라
+ 25/05/10 11:57
수정 아이콘
4가 나을듯요. 이미 4에 대해서는 윤상현이 해결책을 줬습니다.

한덕수 신당해서 20명 보내 교섭단체 만들고 25일까지 감동적??? 단일화 한다.
윤이 반탄 선봉에 서서 욕은 쳐먹긴 했습니다만은 야생에서 수도권 5선한 중진 중에 중진입니다. 촉은 확실해서 이번 김문수 건도 GG치고 빠져나왔죠.

저 같아도 4번 하고 몬가 삐닥할듯 하면 개혁신당 쪽으로 힘 실어줄꺼 같습니다. 어쨋튼 오늘 이 짓거리는 아마 다시 있기 힘든 미친짓일듯 합니다.
Quantumwk
+ 25/05/10 1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이거 괜찮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낙연측의 요구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갑자기 커집니다. 망상, 음모론이라고 하는 사람 많겠지만 어차피 초현실적인 일들이 자꾸 벌어지니깐요. 국힘으로서는 이제 이 대선 판을 뒤집을 방법이 뭔가 이재명에 대한 치명적인 제보가 터지는거 밖에 없고, 유의미한 득표력이 다 사라진 이낙연으로서는 콩고물 얻어낼 방법이 그거 밖에는 없으니깐요. 하지만 아무리 이낙연이 이재명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도 '국힘 김문수'와 연대는 못하고 김대중 정권 시절부터 연이 있는 '한덕수'면 해주겠다고 한게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자꾸 한덕수 이낙연이 통화하고 만나는게 수상해요. 한덕수 입장에서도 이낙연은 이제 유의미한 득표력이 없는데 뭐하러 끌어 들이려고 하나 싶거든요. 오히려 보수지지자들의 이탈만 생길 수도 있구요. 이준석도 이낙연과 연대하려다가 이준석 지지자들 난리 났었죠.

당명까지 바꾸라고 요구하던데 사실 지금 이낙연의 입지로서는 할만한 요구가 아닙니다.
미카엘
+ 25/05/10 13:14
수정 아이콘
살 날리는 게 무당도 자기 목숨 거는 거라던데 크크
Quantumwk
+ 25/05/10 15:45
수정 아이콘
누군가 윤건희와 최아영을 위해 목숨걸고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군시대
+ 25/05/10 14:42
수정 아이콘
이쯤돼면 진짜 후보등록 이후에 이재명을 암살할 계획까지 다 세워놓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 섬뜩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론 승산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강행할 이유가 없어 보이거든요. 적어도 제 상식으로는요.
Quantumwk
+ 25/05/10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제가 알기로 원래 후보 신상에 문제 생겼을때 승계 후보도 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르코스인가 거기서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운동하다가 카르텔에 암살당해서 얼떨결에 승계 받고 선거 마저 끝내고 대통령 되는 스토리있었는데...

아 한국에서는 찾아보니 딱히 그런게 없네요. 미국은 어차피 러닝메이트 (부통령)가 승계 하면 되는데 한국은 대선 후보 뽑히고 나서 문제가 생겨도 승계가 된다는 얘기가 없군요. 근데 0.00001프로의 확률이 일이 터지면 무소속으로라도 누가 나오겠죠.
짭뇨띠
+ 25/05/10 16:46
수정 아이콘
이대로 선거 치르면 이준석에 밀려 3등되고 당소멸테크다 라는 VPN이 있던데
당권 잡으면 머하나 싶습니다. 대패한 당은 쪼그라들고 앞으로으 지선 총선 싹 다 발릴텐데요.
그래서 4번 기타로 갑니다
자기들도 패배가 뻔한 선거 굳이 뛰어야 하는 심정과 절대 김문수 몰아줄 생각도 없을 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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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2 [불판] 04:00 까지 김문수 퇴출, 비대위 전당원 투표 의결, 일요일 전국위 후보확정 [50] 어강됴리4711 25/05/10 4711
6651 [일반] 국힘, 대선 후보 교체 '초유의 사태' [121] 짱구10172 25/05/09 10172
6650 [일반] 한덕수는 24시간 경호 경비, 김문수는 없음 [10] 어강됴리3864 25/05/09 3864
6648 [일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가처분 신청 기각 [113] 잉명9534 25/05/09 9534
6647 [일반] (영상) 민주당 경북지역 근황 [2] Croove3586 25/05/09 3586
6646 [일반] 20대 대선때 양당의 선거비용 인쇄비용 편 [14] Croove3413 25/05/09 3413
6645 [일반] 단호한 김문수, 단일화 거부! [94] 감모여재8930 25/05/09 8930
6644 [일반] 이준석의 돈안드는 선거 캠페인 [129] Rio8153 25/05/09 8153
6643 [일반]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 개최키로 [63] 감모여재4469 25/05/09 4469
6642 [일반] 민주,"李 당선돼도 무죄선고할 재판은 계속", "후보 등록으로 재판 정지" 논란의 법개정 [72] 퍼그6064 25/05/09 6064
6641 [일반] (경남지역 여론조사) 이재명 41.4% vs 김문수 39.8%, 이재명 41.8% vs 한덕수 43.4% [18] a-ha5375 25/05/08 5375
6640 [일반] 이재명 상대원 연설 전문.jpg [31] This-Plus6488 25/05/08 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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