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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3 16:18
롱기누스에서 하드코어 질럿러쉬로 조용호를 쓰러뜨리며 데뷔한 허영무를 은퇴할 때까지 쭈욱 응원하면서 팬심의 쓴맛 단맛을 다 본 것 같아요. 가장 안타까웠던 건 MSL 결승전에서 박찬수에게 무릎꿇었을 때. 가장 행복했던 건 0809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최종에이스결정전에서 콜로세움을 무대로 마치 데뷔전처럼 공발업 질럿러쉬로 김윤환을 끝장냈을 때. 우승이야 물론 감격스러웠지만 공부 열심히 한 딸이 명문대에 합격한 기쁨이라면 전자는 초등학교 1학년 딸이 '부모님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라고 쓰여진, 난생 처음으로 손으로 쓴 편지를 건내며 품에 포옥 안기는 느낌? 만약 오늘 삼성이 승리하면 비슷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져도 괜찮으니까 부디 후회없는 게임했으면.
16/09/03 16:21
작년과 다르게 올해 밑에서 올라온 삼성과 서킷 점수가 90점이나 납니다
거의 우승포인트나 다름 없는데 킅팬으로서 이번에 롤드컵 못 가면 너무 억울할 거 같네요 물론 선수들이 더 하겠지만...; 아무튼 좋은 경기해서 꼭 미국 갔으면 좋겠습니다!
16/09/03 17:07
상대전적이 19 대 0 이라니... 그것도 전력격차가 심각한 팀간의 전적도 아니고. 이건 그냥 e스포츠 역사상 최강? 최악? 뭐라고 불러야 할지 크크크 여튼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의 상성인것 같습니다. 이윤열-서지훈이 11 대 0인가 13 대 0인가까지 갔었던것 같은데, 그보다 더 심하네요. 어떻게 한번도 못이기고 19연패를 하나...
16/09/03 17:17
코장 바드 엄청 잘하던데요. 원딜한테 붙은 상대방한테 따닥 넣으면서 진 궁극기 궁으로 끊는 장면도 멋있었고 2차 타워앞에서 미니언걸쳐서 따닥한것도 그렇고 기억나는 장면만 해도 여러개에요.
16/09/03 17:14
반니님 불판의 트위치 한국 스트림 주소 https://www.twitch.tv/ogn_lol 로 바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ogn 채널에서는 롤 안 해주더라구요...
16/09/03 17:19
요즘 롤챔 잘 안보다가 오늘 보는건데 삼성 레이스 선수가 빠졌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삼성의 진짜 에이스는 레이스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16/09/03 17:21
목요일날 1경기 레이스가 나와서 졌고 2,3,4 경기 코어장전이 나와서 이겼어요. 그날 코장 경기력도 엄청 좋아서 코장 쓰는거 같아요.
16/09/03 17:37
아직 1세트니까 좀 봐야겠죠 크크 전 그보다 1세트 kt 픽이 너무 좀 과감한 감이 있었다고 보이는데... 뭐 아직 경기는 진행중이니 봐야겠죠 크크
16/09/03 17:41
문제는 후반부 체고 존엄 시비르가 보험이 되고(비록 2데스 했지만)
30분이 다되어 가는데 미드 타워 지키고 있는건 삼성한테 여전한 압박입니다. 삼성이 꽤나 유리하지 못이긴다 수준은 아닙니다.. 는 말자하 솔로킬 짤림..
16/09/03 17:42
KT입장에서는 결과론이긴 하지만 럼블에 니달리까지 조합하는건 너무 오버였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럼블은 어쨌든 갱에 약하고, 섬데이가 장기로 삼던 픽도 아니에요. 그럼 적어도 정글은 라인 개입력이 좋은 챔피언을 하는게 좋았을텐데...
16/09/03 17:45
문제는 상대가 언제든지 합류에서 유리한 구도를 잡을 수 있는 글로벌, 준글로벌 스킬이 많은 조합이었다는거죠. 탐켄치의 글로벌이동기와 진을 통한 변수 유도에 너무 무방비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16/09/03 17:47
좀 오만한 밴픽이었다는 생각은 저도 좀 들긴 했어요
니달리/럼블/바드 등 솔직히 킅이 잘하는 챔프들은 아니어서요 근데 초반 움직임 괜찮길래 기대했더니 망...크크
16/09/03 17:44
이건 제3자가 보기에도 KT에게 너무 안좋은 흐름같은데... 1세트 밴픽이 약간 자멸성+인게임에서도 그게 문제가 되어서 계속 반격당하면서 완패구도.
이러면 2세트 갈피 못잡으면 바로 핀치로 몰려요. 멘탈 잡기 쉽지 않을겁니다.
16/09/03 17:45
이번 시즌은 천적 관계각 많이 깨지네요.
롱주도 스크 잡고 케이티도 스크 잡고 아프리카도 진에어 잡고 삼성도 20수만에 드디어.............
16/09/03 17:47
지난번 SKT전 때 1세트는 KT가 유리한 고지 차지하고도 상성 기억 탓인지 나가야 할 때 그러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던데;
삼성은 더 심한 상대전적 가지고도 오히려 과감한 것 같네요.
16/09/03 17:47
코장 크라운이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밴픽보다는 썸데이 벽플이 가장 치명적인 문제였다고 보입니다.
니달리는 게임 터트릴 기세였거든요. 코장의 도박수가 잭팟으로 터지게 된 계기가 썸데이 벽플이구요.
16/09/03 17:48
전 럼블 벽플은 '사고'였다면, 봇에서 계속 끊기는건 컨디션 문제라고봅니다.
하차니가 워낙 경기마다 왔다갔다하긴해서 2경기도 다시 봐야할것같네요.
16/09/03 17:48
초반 니달리로 그라가스를 말리고 럼블로 갱플 압박을 잘했는데, 벽플 한번에 럼블 죽으면서 게임이 삼성 쪽으로 넘어갔네요. 중반에 kt도 잘 버텼는데, 한타 대패 하면서 끝났네요.
16/09/03 17:51
하차니 바드만큼은 잘 모르겠습니다
잘할때와 못할때가 너무 극과 극이라서요 중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안 긁힐 때의 비율이 좀 더 높은 거 같아서 늘 불안하더라구요
16/09/03 17:50
준비된 밴픽같은데 완패네요.
벽점멸영향도 있었지만 그걸감안해도 삼성 경기력이 좋네요. 이제 기존의 무난한 밴픽 경기내용일텐데 삼성에서 준비된 카드가 1장이라도 있다면 케티가 무너질거같습니다.
16/09/03 17:52
사실 벽플이 크긴 컸는데 그 이후로도 글골은 고작 2천 골드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봇차이가 부담이 되긴 했어도 kt가 그 벽플 한방에 게임이 날아갔다고 볼 정도는 아니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kt가 제대로 된 반격한번 해보지 못한건 상대의 글로벌스킬을 통한 기습적인 이니시에 별다른 능동적 대응책이 없는 조합을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럼블, 니달리... 이런 상황에서는 뭘 할게 애매한 상황이죠. 그렇다고 시비르도 스펠쉴드 하나 믿고 버틸수도 없으니 라인커버가 목적이 아닌 니달리 정글을 가진 팀에서는 상대의 기민한 합류전 전개에 탑이건 봇이건 타깃이 잡히는 쪽이 어디건 둘다 애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 아무리 봐도 삼성이 밴픽부터 잘한것 같습니다. 탑과 정글이 라인전에서 우위를 잡았다고 해도 정글 레벨차가 막 엄청나게 벌어지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16/09/03 18:00
사실 그 벽플 전에는 미드 5대5정도 제외하면 사이드 라인전 전부다 KT 압승이라
포블이나 CS차이나 KT가 압도적이었죠 그러니 벽플 후 그 많은 킬이득으로도 글골차이가 크게 안 났었고...
16/09/03 17:52
삼성의 힘은 솔로 라이너 큐베와 크라운의 라인전 능력 이 매우 출중하다는 것인데 운영이 뒷받침되니 정말 강해졌네요. 삼성에겐 정글이 말린 것은 매우 익숙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어요. 앰비션은 말리지 않았어도 라인 개입이 굉장히 적은 정글이었고 정글없이 라인전 하는 것이 익숙한 팀이니까요.크트의 단 한번의 실수가 승부를 가를 정도로 삼성은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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