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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2 11:27
지난 1,2국을 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은 바둑Tv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하셔도 됩니다. 박정상해설이 어제 1,2국을 녹화중계했거든요.
16/01/02 12:38
불안하네요. 2015년 커제의 승률 79% 이세돌의 승률 66%. 커제는 갑조리그에서 16승 5패로 다승왕을 한데 반해 이세돌의 갑조리그 성적은 6승6패로 반타작에 머물렀습니다. 단지 한 판씩 이기고 졌다가 아니라, 이틀 전의 1패가 승률 66%의 기사가 승률79%의 기사한테 이긴 판을 역전패로 내준거다라고 생각하면 남은 3번기에서 2판 따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16/01/02 14:16
어록에 의하면 이세돌이 오청원의 기보를 놓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데, 저는 이세돌이 어린 시절에 오청원명국세해를 교재로 봤다는 글을 본 적이 있거든요.
16/01/02 15:16
이현욱해설의 말대로 많은 분들이 속기파와 장고파의 차이를 수읽기속도의 차이로 생각하시는데, 속기파와 장고파의 가장 큰 차이는 결단력이죠.
16/01/02 15:52
복잡한 난전입니다. 제한시간이 많이 남은 커제와 초읽기에 몰린 이세돌의 대결인만큼 커제에게 그만큼의 부가 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바둑이란 게 시간많다고 이기는 게임은 아니거든요.
16/01/02 16:32
이대로 연패해 커제에게 우승컵을 내준다면 이틀전 백 128의 패착이 이세돌에게 천추의 한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에도 실수를 해서 진 판은 많지만 34살에 치르는 세계대회 결승전은 그 의미가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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