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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2 20:42
이게 그런 게 있습니다..딜러 문제는 둘쨰치고
인제 자르반과 마오카이의 차이도 있을 수밖에 없어요 자르반이 아~까전엔 자야든 오리든 그냥 일단 들어가면 엄청 딜이 쎄서 위압감이 컸는데 이제는 되려 탱이 안되서 들어갔다가 한번에 못죽이면 자르반이 죽어버리니 ..-_-;마오카이보다 못한 상황이 와버렸죠
17/09/02 20:44
이떄쯤 되면
탈리야랑 자르반은 오리아나 마오카이에 비해 진짜 구리죠 이렇게까지 극후반가서 스플릿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 상황에서 자르반과 탈리야가 갖는 장점은 사라지고 단점만 부각되기 시작해요 반면 오리아나가 갖는 단점은 점점 사라지고요
17/09/02 20:45
마오카이vs자르반 탱 차이도 극심한데
탈리야vs오리아나 차이도 극심합니다. 극후반 가면 원딜싸움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에서 예외인 캐릭 중 하나가 오리아나죠. 풀템전 딜 기대값이 모든 미드 통틀어서 가장 강한 수준이니..케틀이 쎄든말든 자야도 충분히 쎄고 다른 라인 차이가 좀 나죠.
17/09/02 20:46
아니 탈리야가 항상 앞에서 탱커한테 q만 쏘고있는데 어떻게 이겨요..
자르반 들어가봐야 딜도 안되고 탱도안되고 뒷라인에 딜 넣어줄건 탈리야말고 없는데..
17/09/02 20:47
근데 방금 경기에서 데프트는.. 어쩔 수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그냥 자크를 밴하던가 가져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17/09/02 20:47
지금 크트는 2014 슼이 생각나네요.
위에서부터 계속 미끄러지다가 결국 선발전 최종전까지 내려가서 거기서도 지고 롤드컵 진출 실패.
17/09/02 20:47
어느분 글이 스쳐지나가네요
KT팬분이 차라리 롱주가 SK를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그리고 선발전에서 KT가 이기는게 베스트라고... 롤드컵 선발전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데.. 롤드컵은 갈 수 있을때 가야됩니다
17/09/02 20:54
그분은 KT팬하면서 너무 SKT한테 당한 나머지 SKT 안티 성향까지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선발전이 얼마나 구렁텅이인지 지금까지 봐왔으면서..
17/09/02 20:56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런 경기력이면 롤드컵가서도 기대가 안될꺼라서
롤드컵까지 가서 SK한테 또 진다면 멘탈이 남아나질 않으니 그렇죠
17/09/02 20:48
아니요. 데프트가 실수를 하지말아야할 타이밍에 한번죽은게 너무 컷어요.
그게 이게임이 이렇게 온 이유가 됬습니다. 거기서 데프트는 안죽었어야...
17/09/02 20:53
플레이오프 SKT전 5경기 시비르로 궁쓰다가 자야한테 속박맞고 죽음
오늘 1경기 자야로 자크한테 바운스로 배달당하기 3경기 자르반이 자야+자크 짤랐는데, 미드포탑에서 오리아나한테 죽은거 진짜 KT 롤드컵 진출 못한건 전~~~부 데프트 탓입니다.
17/09/02 20:48
어휴... kt 어떻게 하나요. 플옾 까지만 해도 최소 롤드컵은 가리라 생각했는데. 구락스 중 작년에 피넛이야 올해도 롤드컵 가리라 생각했는데 프릴라가 가고 스멥이 못갈줄은. 진짜 3경기는 잡았어야 했는데.
17/09/02 21:08
저도 이런 생각 들더군요.
옛날의 그 구삼성의 색깔이 있는 운영을 상대로 신삼성이 그냥 완전하게 파훼해버린 느낌입니다. 그냥 버텼고, 두들겨패버렸죠.
17/09/02 20:48
kt는참... 1,2경기 여파였을까요. 왜이리 자신감이없죠? 본인들이 글골 분명앞서고 케틀공성이있는데..
3억제기를 밀었는데 역전당하네여...........
17/09/02 20:55
뭘 감독 탓만 하나요. 물론 감독이 지분이 있겠지만, KT 선수들도 별로 잘 한게 없다고 보는데요? 뭘 잘했나요. 정규시즌 2위하고 징크스도 못 깨고 결승도 못 가고... 롤드컵 진출에 대한 그 많은 기회와 경우의수를 다 놓쳐버린건 플레이 했던 선수의 책임이 더 크죠.
SKT를 무너뜨리기 위한 수퍼팀으로 구성되고, 각자 그렇게 모였는데 말이에요.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17/09/02 20:58
이 모든게 감독탓이라고 했습니까? 말 똑바로 보시죠. 경기라는 과정은 선수들이 책임지더라도 결과는 코칭스태프 및 팀원 전체가 책임져야하는 문제입니다.
17/09/02 21:02
특히 감독이라고 하셨으면서 말을 그렇게 바꾸시네요.
뭐 아니라고 하셔도.. 사실 이런 팀게임에서 못해서 진 걸 '특히 누구 탓'이라고 주장하는게 좀 어이가 없죠. 경기 과정 뿐만 아니라 결과까지도 감독만이 아니라 선수들의 책임이 있습니다. 솔직히 SKT에 밀려 섬머 우승은 몰라도 롤드컵은 쉽게 갈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이것이 특히 감독만의 책임일까요? 제가볼 땐 타팀보다 못해서 그런건데요뭐
17/09/02 20:58
코치진 책임이 없다고는 안했습니다. 근데 리그2위의 결과를 올린 건 플레이한 5명의 선수들이 만들어 낸 것이죠. 갈려나갈 건 코치진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17/09/02 20:48
삼성이 잘 하네요, 완패입니다
상대가 누으면 이쪽도 버티면되는데 마지막에 수호천사도, 딜러들 플도없는데 들어갈때 싸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네요
17/09/02 20:49
이게 결국엔
다른 것보다 자르반과 탈리야 그리고 마오카이와 오리아나의 챔피언 특성 차이가 게임을 갈랐죠 KT는 유리할 때 끝냈어야했어요 못 끝낸 그 순간 자르반과 탈리야가 갖는 장점이 사라지고 남은 건 한타뿐인데 이미 상대방은 자르반이 한번 들어간다고 위협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되려 자르반이 먼저 녹아버리죠 반면 삼성의 마오카이는 그게 아니에요 자크랑 같이 어그로핑퐁이 가능해서 잘 죽지도 않는데 오리아나는 거의 결전병기급이 되어버려서 가서 그냥 충격파 많이도 필요없고 앞라인부터 써서 해도 될 정도의 상황이 되어버렸죠 결국엔 갖고 있는 챔피언으로 갖고 있는 유통기한(?)내에 게임을 끝내지 못한 KT의 패배..
17/09/02 20:49
삼성이 드러눞는 이유가 마지막 한타에 있네요.
극후반 가니 자르반은 1초컷인데 마오카이 자크는 버티고, 바운스로 딜러 한명만 데려오면 무조건 이기니...
17/09/02 20:49
근데 보면 볼수록 왜 엠비션을 그렇게 기용 안 했는지 의문이네요. 3경기도 엠비션 자크 아니었으면 이렇게는 못했을 것 같은데.
17/09/02 20:50
하루 폼을 좀 살려보려고 그러는건 아닌지..
제가 알기론 삼성은 스크림에서 좋은 폼대로 기용한다던데 스크림에선 또 하루가 잘하는 걸지도 ...
17/09/02 20:50
3:0으로 이길줄은..
그것도 리그에선 진짜 동네북처럼 털렸는데 말이죠 삼성 정말 축하합니다 스프링은 하루크라운이, 섬머는 룰러코장큐베, 승강전은 앰비션이 캐리하고..모든 멤버가 수훈갑이네요 사실상
17/09/02 20:51
후반에 간순간 탈리야가 궁으로 뒤잡고 지각변동으로 상대 딜러 빈사상태 만들어서 이탈시키는거 아니면 이길 방법이 없었어요.
그게 어려운것도 맞는데 그렇다고 그냥 앞에서 탱커한테 Q만쏘고있으면 어떻게 이겨요.. 자르반 혼자 들어가봐야 그냥 녹는데..
17/09/02 20:51
KT는 무슨 팀인지 모르겠어요. 빠를땐 빠른데 느릴 때는 너무 느려요.
삼성 오늘 정말 잘했고 KT는 정말 못했습니다. 3번의 기회를 걷어찬 것도 스스로이니 받아드려야죠. 이렇게 슈퍼팀은 빠빠이 각이네요.
17/09/02 21:05
케티는 진짜 아쉽게 정규리그 1등 놓친팀이 맞나 싶을정도로 눈에띄게 못해졌네요;;
삼성은 최신버전 메타에 잘 적응하면 다시 잘할거 같구요. 롤드컵에서도 기대됩니다
17/09/02 20:51
그리고 방금 상륙작전보고 느낀건데 그떄 cj vs skt도 확실히 cj가 그냥 무시하고 밀었으면 이겼겠네여;;
그떄는 심지어 철거달인 직스였어서..
17/09/02 20:52
제가 kt이스포츠팀 운영 하면 윗선에 말하기 쪽팔릴거 같아요 돈은 돈대로 쓰는데 성적은 드럽게 못내고 결국 롤드컵은 또 못갔죠? 본인들이 기회를 삼연벙 차버리네요 잘가요 kt 코칭 스탭 포함 현 멤버 상당히 많이 갈릴거 같은데 그때 봅시다
17/09/02 21:18
저도 그게 참 답답했죠
사실 한계가 보이는 팀이긴 했는데 지금 멤버들에 비해 엄청 후달리는 것처럼 다들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 됐어요 라인전은 딸렸어도 한타력과 끈기는 지금 스쿼드보단 훨씬 낫습니다
17/09/02 20:52
막한타 친것보다 훨씬 치명적인게 그전에 3억제기+장로+케틀로 쌍둥이 한개도 못깬겁니다. 그때 다들 9할 이상 KT 우세라 봤어요.
17/09/02 20:52
데프트가 못합니다
못한다는게 딜을 못넣는게 아니라 다 잘하는데 꼭 중요할때 집어던져요 슼이랑 할때도 그렇고 그 스노우볼이 얼마나 거대하게 굴러갔는지 이번에도 여실히 증명했죠
17/09/02 20:52
KT가 롤드컵 나갈 경우의 수가 가장 많았던 팀이고, 무난하게 갈 줄 알았는데
몇 번에 걸쳐서 헛발질을 하다가 결국 마지막까지... 세상 일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17/09/02 20:54
슈퍼팀이 눈 앞에 놓여진 여러 기회를 모두 놓쳤는데 무슨 할말이 있을까요. 그때는 슈퍼팀이었지만 이제는 슈퍼팀이 아니라는 것이죠. 내년에 해체각 잡겠군요. 누가 kt로 갈지..
17/09/02 20:54
시즌 초 수퍼팀이라고 명명되면서 출범했을때, 롤드컵 우승후보까지 거론되던 팀이었거늘..
롤드컵 출전도 못하네요..슬픕니다.
17/09/02 20:54
그렇게 열성적으로 응원하는것도 아니고 작년에 하늘이 스코어 버렸을때부터 관심만 뒀을 뿐인데도 이렇게 혈압이 치솟는데 오래 응원하신 분들 참담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겠네요 이건.
17/09/02 20:54
아니 애초에 시즌중에 자크 밴픽 풀어주고 이긴적이 있나요? 얼탱이가 없네 진짜 아마 한두경기 밖에 없고 푸는 족족 진걸로 아는데 3연자크 라니
17/09/02 20:54
탈리야 vs 오리, 마오카이 vs 자르반 두개 + 자크 궁..
생각하면, 극후반 한타 오는 순간 답 없긴 했죠. KT는 3억제기 밀었을때 조금 더 강하게 푸시했었어야..
17/09/02 20:54
그나저나 스코어는 성불은커녕 그냥 지박령이 되어버렸네요;
솔직히 다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롱주처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17/09/02 20:55
엠비션은 결혼하고 나서도 경기력이 좋다니 덜덜..
결혼하고 이렇게 경기력이 괜찮은 프로게이머는 처음인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덜덜..
17/09/02 20:55
16KT : 섬데이 스코어 플라이 애로우 하차니
스프링 3위 섬머 준우승 선발전 최종 라운드 2:3 패배후 탈락 17KT : 스멥 스코어 폰 데프트 마타 스프링 준우승 섬머 3위 선발전 최종 라운드 0:3 패배후 탈락
17/09/02 20:55
아 KT 팬은 아니지만 꽤 여러번 결국 롤드컵만 가면 되는거다 식으로 댓글 달았었는데, 결국 롤드컵도 못가버리네요. 진짜 KT 모였을때 롤드컵도 못가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17/09/02 20:56
16 KT : 섬데이 스코어 플라이 애로우 하차니
스프링 3위, 섬머 준우승, 선발전 최종 라운드 2:3 패배후 탈락 17 KT : 스멥 스코어 폰 데프트 마타 스프링 준우승, 섬머 3위, 선발전 최종 라운드 0:3 패배후 탈락 돈 안 썼을 때보다 더 성적이 안 나온 건데;;;
17/09/02 20:57
17 KT를 응원했던 시간이 아깝네요. 이 팀은 응원받을 가치가 없는팀입니다. 시즌내내 팬들 고통스럽게 만들더니 마지막까지 쇼를 하는군요.
17/09/02 20:58
정규시즌 skt전 이기면 롤드컵 확정 걷어찼죠? 포스트시즌 skt전 역시 이기면 롤드컵 확정 역시 졌죠? 방금 경기 이기면 롤드컵 역시 졌죠? 총 세번의 중요한 기회를 발로 찼습니다 제가 이래서 플옵 방법을 싫어하기는 한데 억울하면 잘했어야죠 저 세개 중에 하나만 이겼어도 롤드컵 갔어요 어느 경기는 누가 못했네? 말 할 필요 없어요 돌아가면서 못했어요 여전히 호흡은 개판이고 멘탈이 쿠크다스인데 큰 경기에서 잘 할리가요
17/09/02 20:59
이겨야 할 때 단 한번만 이겼으면 됐는데 매번 다음에 이기면 된다, 다음에 이기면 된다, 마지막에 이기면 된다 같은 소리만 듣다가 마지막 보지도 못하고 자빠져버렸네요.
17/09/02 20:59
뛰는 무대의 수준차와 성적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해외에서도 그렇고 스코어와 클리어러브가 비교대상이 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스코어가 클리어러브보다 좋은 선수이고, 클리어러브가 롤드컵에서 체면을 구긴 것이 한두 게임이 아니긴 합니다만 뭐랄까.. 스코어가 중요한 고비마다 넘지 못하는 한끗의 아쉬움은 참 크네요. 클리어러브가 국내외에서 난다긴다 하는 피지컬의 정글러들을 상대로 이제 안되겠다 싶을때도 꾸역꾸역 승부처에서는 제몫을 해줬음을 생각해보면..
17/09/02 21:03
15시즌 SKT 락스에게, 16시즌 SKT 락스에게, 17시즌 SKT 삼성에게 최고 고비에서 무너진 이상, 스코어 신화도 그저 신화였을 뿐임이 증명된게 아닌가 합니다.
17/09/02 20:59
크라운은 진짜 노력하는 선수라서 참 호감이가요.
삼성선수들이 대체로 개개인들이 호감이 많이 가요. 팀 운영하는거나, 하던것만하는 팀 마인드는 조금 아쉬워도...
17/09/02 20:59
그나저나 킅이 떨어져서 슼팬으로선 한시름 놨습니다. 왠지 롤드컵에서 만나면 막판 버프로 질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이제 남은 건 뱅의 폼만 올라오면 될 것 같네요.
17/09/02 21:01
개인기량이 중요한 게임이지만 어쨌든 LOL은 팀게임입니다. 제가 올해 kt를 보면서 느낀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왜 한팀으로 융화가 안될까'라는 점이었어요. 작년 kt도 한타에서 서로 타이밍이나 호흡이 안맞는 면이 있어서 나름대로 저건 아쉽다고 의견을 표한적이 많았지만, 올해 kt는 선수의 네임밸류 면면과 비교하자면 정말 한타 시너지가 기대에 너무 못미쳤습니다. 작년은 거칠다 수준이라면 올해는 그냥 잘 안맞았어요 말 그대로. 결국 그 한타를 극복못하고 무너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7/09/02 21:02
16년도의 그 끈기로운 플레이는 결국 올해 시즌내내 없었습니다.
작년은 수능대박 경기도 있고, 3억제기 밀린경기 역전도 많았어요. 심지어 다전제 패패승승승도 있었네요. 결국 17 kt는 많은 팀들의 선수 구성에 있어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S급으로 인지도알려진 선수들만 모은다고 해서 결과가 무조건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이죠.
17/09/02 21:05
맞아요. 조화를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올해 kt는. 그냥 라인전만 강하다 구삼화를 떠올리게 하는 탈수기..이런 컬러를 붙여주기도 했지만 지금 시대에 라인전에서 이긴 다음 빠른 운영으로 스노우볼링을 하는 것은 사실 어느 정도의 차이만 있지 lck뿐만 아니라 해외팀들이라도 수준급 이상으로 하는 편이죠. 그점에서 좀더 돋보인다고 해도 그게 정점이라고 보긴 어렵고... 그냥 좋은 스탯의 개인기량 좋은 다섯명이 결국 팀으로서의 시너지는 못낸 그림이라고 봐요.
17/09/02 21:07
결국은 롤은 팀게임이라는걸 증명하는 셈이 되버렸죠. 선수 클래스는 분명 높고 개개인 능력치야 최상위니 라인전이야 잘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롤은 팀게임이고 결국 다 뭉쳤을때 시너지가 안나면 최종적으로는 이길수가 없다는...안좋은 사례의 대표적인 예를 증명하는 결과가 됐으니 씁쓸합니다.
17/09/02 21:08
말씀하신대로 kt는 무기의 종류가 너무 적었고, 결국 이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오늘의 탈락을 불렀다고 봅니다.
그리고 진짜 후반들으면 선수들의 '클라스'에 안 맞는 집중력 저하가 너무나도 보이네요. 마지막 3경기 최후의 한타도 진짜....kt팬이면 열불날만한 장면이었습니다. 코치진의 잘못이라면 저는 밴/픽의 문제가 아니라 팀콜을 정리해주는 역할에 있어서 너무나도 미비한 활약을 했다는 것 같네요. 1경기때도 이런 현상 나왔었고요.. 참 17kt는 역대급 사례를 낳게 된것같네요.
17/09/02 21:01
어떻게 이렇게 중요한 순간마다 약해질수가있지... KT팬도 아닌데 쉴드 참 많이 쳤었는데 오늘까지 셧아웃으로 지니까 뭔가 싶네요.
17/09/02 21:04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죠. 결과를 내야 하는 프로가 못 이겼으면 못 싸운 겁니다 그냥.
근데 오늘은 졌지만 잘 싸웠다도 아니고 그냥 졌다네요.
17/09/02 21:05
졌잘싸는 리그 초반이나 중간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인지라..
한해 농사를 망치는 선발전 3:0 셧아웃은 그냥 졌다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
17/09/02 21:11
3:0으로 졌어도 내부 경기 내용이 중요한데, 1경기에서 칼리 밴안하고 그대로 얻어맞았으면서 2경기에도 그대로 밴 안하고 얻어맞고(심지어 플옵때 본인들이 칼리쓸때는 슼 이겼으면서) 자크는 계속 열어주고 3경기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케틀이 오리아나에게 원콤으로 죽질않나, 3억제기까고 7천은 앞서나가다가 결단력 없이 행동하다 삼성 노림수에 딜러진 점멸만 계속 빠지면서 질질 끌리다 한방에 끝나질 않나, 이건 그냥 졌못싸죠 뭐...
17/09/02 21:02
KT는 기회도 많았고... 리그부터 시작해서 이길경기 이겼으면 결정짓는 판이 너무 많았는데 그걸 다 미끄러지고 올해도 월챔못나가고 하필또 중국에서 해가지고 부담도 적어가지고 라이벌리만 꺽으면 우승도 할수있는각이라고 봤는데 이게 안되네...
17/09/02 21:15
서머때 한번나온 라스칼? 그선수가 가지않을까요. 사실 크게 의미는 없죠. Kt처럼 5인고정이라. 세계 어느팀을 살퍄봐도 skt만큼 식스맨을 잘쓰는팀은 없어서.. 아니 skt까지 갈것도 없이 삼성정도만 되도 잘쓰는편에 속하죠.
17/09/02 21:06
평소 KT팬들이 너무 KT에 가혹하다 느꼈었는데 오늘에서야 그분들 마음이 제대로 이해가 가네요. 오늘 느낀 기분을 그분들은 이미 많이 느끼셨던건가... 가장 중요했던 순간에 가장 약해지다니.
17/09/02 21:14
kt는 그 수많은 a~s급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중요 승부처에서 미끄러져 롤드컵을 못간걸 보면
막을 수 없는 뭔가가 있어보입니다. 그나마 스타때는 하늘이 이영호라도 내려줬지 롤판은 이제 밑천이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17/09/02 21:12
진지하게 스코어도 내칠때 됬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솔랭 전적 좋은 애 뽑아서 쓰던지 아니면 놀고 있는 톰(제가 알기론 계약건 이제 끝날때쯤 된걸로 알고 있어서 말이죠)이라도 영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있는 자리에선 지금 훨씬 원색적인 표현도 많이 오가고 있는데 차마 여기에 배설하고 싶진 않고, 진지하게 KT는 홍진호 있을떄 프로리그 우승 한번도 못했던 본인들의 과거를 한번 되짚어 보길 바랍니다.
17/09/02 21:17
선수끼리 캐미가 있는데 KT는 그게 안 맞는 선수들로 이루어진거 같아요. 더 오래 같이한다고 나아질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캐미가 맞으면 첫시즌부터 호흡이 기가막히거든요. 어쩔수 없어요. 그냥 찢어져야죠. 내년에 스맵은 더 좋은팀 찾아가고 폰데프트마타는 더 하위권팀으로 가서 자기 클래스를 증명하는 시즌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KT는 예산 확 줄거 같은데 스코어 중심으로 신예위주로 리빌딩하구요.
17/09/02 21:23
팀 갈리는 건 확정이고 스타테일 유일 프랜차이즈인 스코어가 남아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심지어 페이커조차도 스크 창단 순간 멤버는 아닌데.
17/09/02 21:28
결국 스코어는 갈리겠죠.
커리어가 전부 준우승이고 이상하게 큰경기에 약하다는 인식이 박혀버린터라... 코칭스태프가 그대로 갈지 아니면 갈릴지 모르겠는데 지금 있는 선수들중에 코어라고 생각되는 선수들은 남길테고 아니면 전면 리빌딩이후 그다음을 노리겠죠. 북미쪽과 중국이 프랜차이징화를 시도하는 와중이라 LCK도 그렇게 변화 할지도 모르겠구요.
17/09/02 21:35
LOL이 팀게임이긴 하지만 특정 팀을 응원하는 사람보다는 특정선수가 그 팀에 있기에 그 팀을 응원하는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스코어는 KT의 상징적인 선수고 시즌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인데 플옵에서 좀 약하다고 내치는건 아니라고 봐요. KT가 시즌 중반에 헤멜때도 자기역할 해준건 스맵과 스코어 아닌가요? 스코어를 주전으로 하고 좋은 신인정글러 육성하는식으로 해서 가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7/09/02 21:37
그렇기는 한데 스코어가 딱히 무관한것같으면서도 좀 핵심이 되어야할 부분에서 본인 실수로 못이기는경우가 많았거든요.
결국 커리어자체도 굉장히 답답하고요. 이렇게까지 몰리면 사실 프론트 입장에서도 답답해지는거라..
17/09/02 21:32
미드 크라운 폼이 저점이라 kt우세를 점쳤었는데 삼성은 나머지 4명이 절정의 플레이로 다 커버한 반면 kt는 가장 중요한 매치에서 모두다 저점을 찍어 버리네요.
삼성 선수들 롤드컵 진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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