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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2 16:56
kt가 압도적으로 이기길 바라는데.. 계속 불안하다 불안하다 이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크크
락스전은 미키갓이 변수라서..
17/03/12 17:04
어떤 한타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락스가 "한타 하면 우리지!"라고 외칠지, KT가 "이래도 우리가 한타가 약하다고?"라고 말할지, 아니면 아예 한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상황으로 몰고 갈지...
17/03/12 17:07
다른팀도 아니로 락스가 상대라면 kt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도 듦니다. 워낙 공격적으로 몰아치는 팀이니 kt의 빽빽한 운영에 구멍을 낼지도...
17/03/12 17:09
락스가 픽밴 잘 한 것 같은데요? 코그모가 좀 불안해보이긴 해도 어쨌든 룰루가 있고 킅쪽은 CC가 좀 부실한 편이라.
17/03/12 17:10
와 근데 점화 블라디라니 덜덜 한타 생각하면 고스트가 더 낫지 않나요? 이거 어떻게든 라인전 단계에서 킬을 내겠다는 의지같은데 과연...
17/03/12 17:47
원래는 어떤 유저분이 협곡에서 실험 같은 거 할 때 티모 한마리 거리를 1티모미터라고 정의해놓고 실험 해놓은 게 시초였던 걸로 아는데 요새는 대중화 많이되서 라이엇 패치노트에서도 쓰는걸로 압니다
17/03/12 17:15
폰은 늘 언제나 저정도 cs 뒤쳐지네요.
패시브인건가.. 크크.. 모든 미드상대로 잘싸우긴하나.. cs앞선경기는.. 아예 없으니..
17/03/12 17:15
특성 보여주는 거 스포티비가 먼저 하지 않았었나요?
잠깐 티비로 보다가 왔는데 스포티비는 사라지고 OGN은 보여주고... 참 신기하네요 ;;
17/03/12 17:18
럼블이 공치고 코그모가 킬을 먹어서....게다가 미드 블라디는 잘크고 있고...
정글 죽고 시작한것치곤 락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요
17/03/12 17:28
요즘 참 많이 드는 생각이지만 렝가도 한타지향형 정글러 느낌이에요. 초반에 그브 상대로 정글링이 너무 밀려서 카정당하고 계속 도망다니다 망하기 일쑤인데 그러다 보면 갱킹 동선도 못 잡고 라인전 터지고.. 근데 이렇게 망하면 한타에서도 별 거 못 함.. 진짜 강팀 아니면 렝가 안 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17/03/12 17:31
락스 싸움 많이 걸고 호전적이라고는 하지만 그건 좋게 말해서 그런거지 그냥 생각이 없는거죠.
지금 해설들도 약간 유하게 얘기하지만 내용은 거의 극딜..
17/03/12 17:31
스코어가 원딜일떄는 약점이 꽤 뚜렷한 최고가 되기엔 좀 부족한 원딜이었는데
정글러가 되고 난 뒤론 진짜 최고네요 이 선수의 진짜 재능은 탑도 원딜도 아닌 정글러였다니..
17/03/12 17:34
kt가 보여주는 경기들을 보면 '롤에서 머리를 쓰면서 경기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간단히 말해서 기본적인 시야장악, 인원배분, 정글의 적절한 동선, 이것들에서 비롯되는 팀플레이와 운영... 그동안 이야기 했었던 스마트한 kt라는 말이 제일 잘어울리는 kt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kt가 이번 스프링 시즌동안 현재 lck 팀들에게 운영 판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저런 kt 상대로 운영싸움에서 밀리지 않거나 대응을 제대로 한 팀은 슼, 아프리카, mvp밖에 없습니다.
17/03/12 17:39
정확히 말하면 skt도 kt한테 운영싸움으로 안됩니다.
그래서 한타조합 아니 극후반 카운터 조합으로 간거고... 소규모 국지전 정글싸움 kt랑 제대로 꽝 맞붙어보자 했다간.. 스코어때문에 게임 터져요. 그래서 미드역갱 봐주면서 전라인 푸싱한거고.. 그거에 대한 해답을 kt는 찾지못했고 2연패했죠..
17/03/12 17:44
운영의 정의를 저도 잘 몰라서요..
아무튼 중반 넘어가면 글골 4~5천 차이를 kt가 내도.. 그정도의 격차는 올ad처럼 먼가 약점을 가진 kt의 챔프들의 부패속도때문에 skt가 가만히 파밍만해도 kt가 먼저 수를 꺼내고 먼저 독박쓰는 그림이 나오기때문에 그걸 저는 skt가 운영싸움을 했다고 보진않거든요. skt가 현 단계에서 kt보다 한단계 위의 팀이고 챔프폭이든 교전능력이든 한수위이기때문에 kt가 두번 다 졌다고 생각합니다. skt가 초반 설계에서 kt를 앞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코칭스태프도 그걸 피드백하진 않을겁니다. 오히려 더 극후반 지향조합을 짤지언정..
17/03/12 17:48
kt는 그만큼 초반에 라인전부터 유리함을 가지고 있는 픽을 가져간거죠. 결국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스노우볼 굴리지 못한게 운영상으로 제압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kt가 아무런 장점이 없는 픽을 가져간게 아니니까요.
17/03/12 17:49
그 스노우볼 굴리는게 skt상대로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kt가 더 스노우볼을 잘 굴리든.. 완전 극후반으로 싸우든 다음에 또 붙으면다르겠죠.. 전 불안해서요. 이대로 kt가 무너저 버리는건 아닐지 ..ㅜㅜ
17/03/12 17:50
중후반 운영은 skt가 이긴거죠 극 후반 지향 조합을 간것 자체가 운영입니다
초반 설계에서 kt가 이득을 보고 못굴리게 막아버리는게 skt의 운영입니다
17/03/12 17:51
그러면 skt도 운영에서 이득보는게 있긴했네요.
전 얼마전 있었던 콩두 skt 1세트보고 다시 느꼈습니다. 스노우볼 굴리는 극단적인 조합은..skt를 절대 이길수 없을것 같아요.
17/03/12 17:55
콩두에도 그렇고 skt가 초반엔 좀 느슨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건 15때부터 전통적이었죠
그런데 중반부터 운영 피치를 올리면서 다 틀어막고 역전하는 운영에 도사가 되서...
17/03/12 17:35
사실 해설진이 락스 입장에서 해설할 사이도 없었던 게. 자, 이제 어떤 플레이를 해서 어떤 점에서 이득을 가져가야 합니다는 해설을 준비하는 사이 싸움 걸어서 망하고 또 싸워서 망하고 또 싸워서 망해서 게임을 졌..
17/03/12 17:36
이런 경기할때의 kt는 정말 완벽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초반 우위를 가져간거 생각하면 잠재력만큼은 슼보다도 한참 위인듯.
우위를 잡았을때 실수없이 스노우볼만 잘 굴리면 kt 이길 팀이 없다는 소리니 롤드컵 때에는 진짜 구 삼화만큼 압도적인 팀이 나올수 있겠네요
17/03/12 17:36
반면 롱주, bbq, 락스, 진에어, 삼성, 콩두 이런 팀들을 보면 그런 기본적인 측면에서 kt에게 정말 숨도 못쉬고 당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lck라서 운영이 탄탄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요행수적인 변수에 많이 의존하는 느낌이 크죠. 팀적인 완성도에서 문제를 많이 드러내는걸 kt와의 경기를 통해서 잘 알게 되는 느낌이에요.
17/03/12 17:37
하긴 뭐 작년에 거의 스코어 혼자 힘으로도 롤드컵 우승팀을 잡았었는데 이 멤버 구성으로 압도적인 1등 못하는게 사실 이상하긴 하죠
17/03/12 17:55
절대로 kt 올드팬들은 스코어 혼자 skt를 잡았다고 생각 안하고 있던데요
플라이가 페이커를 떄려잡고 애로우가 진으로 그냥 뱅을 압살했어요 걍 kt가 그때 고점을 찍었었죠
17/03/12 17:39
그리고 좀 이해가 안가는게... 물론 자신들만의 픽 중요합니다. 대세픽 잘 다룰 자신없으면 새로운 카드들 적극 활용하는거 나쁜건 아니에요. 하지만 현재 메타에 맞는지, 혹은 최대한 메타에 호응하는 그림을 짜온다든가 조합 시너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최근 mvp도 그렇고 bbq도 그렇고 락스도 그렇고... 왜 스스로 핸디캡을 안고 들어가는 밴픽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키 점화 블라디 보고 저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블라디-노틸-코그모...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보려고 해도 잘 모르겠더군요.
17/03/12 17:41
스코어는 정말 대단한 정글러에요 순수 정글기량으로 판 망가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1인분 못한경기가 거의 없어요 늘 유리한 상황에서 얼굴 마주치기로 적 정글 체크하고
17/03/12 17:47
저는 아예 없다고 생각...클템이 개인방송에서 skt vs kt 2연전 리뷰를 거의 8시간에 걸쳐했는데 서두에서부터 스코어는 모든 경기에서 정말 잘했다고 극찬을 하더군요. 별개로 8시간이 아깝지 않은 후덜덜한 리뷰였습니다.
17/03/12 17:42
락스는 라인 클리어가 안되는 조합이라 초반에 밀리면 안됬었는데 렝가가 허무하게 죽은게 너무 컸네요. 그리고 kt상대로 초반에 밀려도 kt가 무리할때 역습하는 식으로 운영하면 어떻게든 쫓아갈수 있는데 자기들이 먼저 무리하게 들이대니 게임이 뻥뻥 터지죠.
17/03/12 17:44
현재 lck 팀들이 슼을 상대할때는 피지컬적인 측면, 체급차이로 진다는 느낌이 들고 kt를 상대할때는 초반 kt의 설계와 운영에 대응자체를 못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우선 강한 라인전과 정글러의 영리함 때문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아직 내성이 많이 안생긴 인상입니다. 슼처럼 맷집이 강한것도 아니라서 3월 2일처럼 그걸 견디면서 뚫어내는 팀도 없으니..
17/03/12 17:44
역시 kt도 슈퍼팀이 맞아요.
다음에 skt랑 붙으면 질땐 지더라도 개인기량을 좀더 믿고 안정적인 겜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슈퍼팀이니깐요.
17/03/12 17:51
아시아판 WCG라 보시면 됩니다. 올해 다시 개최하긴 하는데, 올해는 개최 시기가 롤드컵 기간중이라.. 열린다 해도 다 참가 안할것 같네요.
17/03/12 17:47
전 다시붙어도 kt가 skt를 이길수 있을까 의문점이 듭니다.
운영으로 밀어붙이면 상대가 조급해지고 자멸하면 그걸 교전능력으로 파훼하며 압도하는게 kt인데 skt는 지고있어도 안싸워줍니다. 후반가면이겨.. 이런식으로 파밍만하니까.. kt가 더 조급해져요.. skt를 타이거즈 때려잡듯 잡을순 없을텐데.. 방법이 있을지..
17/03/12 17:51
근데 그건 마타나 데프트 말처럼 케이티가 초반 주도권 잡고 스노우볼 굴리는 조합이라 당연한거였죠.
SKT는 버티면서 후반보는 조합이라 그냥 조합 특성대로 나온 결과라 봅니다. 2경기 2세트가 비슷한 조합을 택했을때 두 팀의 역량이 나온 게임이라 보는데 그냥 두 팀의 라인전 단계 기량은 팽팽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단지 그 경기는 망하고도 복구가 쉬운 카밀과 함정카드 레네기의 성능 차이로 kt가 이겼다고 보고요.
17/03/12 17:51
결국 그냥 한타를 이겨야됩니다. skt가 다른팀처럼 초반에 좀 말렸다고 자멸하는 수준도 아니고 후반까지 무조건 간다고 봐야되는데 한타를 못이기면 답이 안나옵니다. 다만 skt보다 더 잘할 필요도 없어요. 초반설계는 분명히 kt가 좀 나은거 같거든요
17/03/12 17:53
안 싸워주는게 아니라 중반 스노우볼 시기에 어떤 계기든 한타 혹은 국지전 걸고 거기서 스노우볼 멈추거나 속도를 줄여버립니다 lck1등 팀이 어떤 능력이 안 좋겠습니까만은 lck 독보적 1등 영역이 싸움입니다 skt를 한타 국지전에서 이기기만큼 어려운게 없어요 이게 안되서 kt가 졌어요 무작정 후반도모하면 그건 skt라고 볼 수 없어요 이 팀도 운영 수준이 말도 안되게 좋은 팀이니까 드러눕자 수준으로 skt의 운영은 허접하지 않아요 중반에 칼같이 이득보는 싸움각을 재는 팀이죠
17/03/12 17:55
맞습니다 제가 그점을 잘 몰랐던것 같아요.
역시.. 바텀 뱅.. 아니면 페이커.. 어디서든 사고가 터지니.. 챔프짤리면 스노우볼 못굴리죠.. 그런점을 보완하긴 해야겠네요 kt.. (제발..)
17/03/12 17:53
skt가 점늑에 계속 당해서 그런게 있긴할겁니다.
게다가 이번해 점늑은 역대급 점늑이라 skt가 kt보다 점늑을 더 무서워할수 있을것 같아요.
17/03/12 17:58
skt가 점늑에게 질때 보면 거의 초반 설계로 스노우볼 굴러가는걸 한타로 비벼보다가 결국 무너지는 그림입니다.
다만 점늑같은 대만팀이 한국팀은 잘 잡아도 중국팀한테는 초반 싸움에서 우위를 못 점하니 속절없이 당했고요.
17/03/12 17:53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폼이 좋은 라이너들을 꼽아보자면
탑은 후니와 마린 미드는 페이커 원딜은 뱅 서포터는 울프 그리고 정글러는 그냥 이견의 여지가 없는 스코어라고 생각될 정도로 스코어가 너무 잘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조금씩 부진하기도 하고 사람마다 이견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스코어만큼은 그냥 진짜 현재로썬 이견의 여지가 없지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잘해요
17/03/12 17:53
전 kt가 그냥 1세트처럼 밸런스 잡힌 조합했을때 더 강하다고 보거든요? 근데 저렇게 암살자픽을 즐기는 이유를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17/03/12 17:58
정글러의 기본소양
1. 벽을 넘는다 2. 갱킹에 주효한 버스트딜 3. 이동기 (카이팅 가능) 4. 정글링 속도 (카정가능여부) 게다가 5. 후반에 우리팀 원딜이 망해도 그걸 만회함.. op중의 op챔이 아닌가 싶네요. 거의 렉사이 전성기급 유틸원딜정글러.
17/03/12 17:57
소위 어그로핑퐁을 노골적으로 하겠단 얘긴데...
덕분에 지금 라인전에서 주도권 잡을만한 구역이 없습니다. 데프트 하기에 따라서 봇 정도? 락스가 라인전 단계에서 굉장히 불안불안한 팀인걸 감안하면 오히려 숨통을 틔워준 꼴이긴 합니다
17/03/12 17:59
위에서 KT와 SKT 비교 떡밥이 나와서 말이지만, 전 다른분이 적으셨듯이 해외팀 상대로는 KT가 더 강하지 않을까 이런 느낌은 받았네요. 물론 어차피 두팀 다 왠만한 해외팀 다 때려잡을거에요. 다만 승률이 85%이냐 90%이냐의 차이 정도로 봅니다. 뭔가 과거의 삼성 화이트와 삼성 블루의 관계 같기도 하네요. 사실, SKT가 어디가서 초반이 약하다 소리 듣던 팀은 아닌데 올 시즌은 유난히 SKT의 초반이 약해요.
17/03/12 17:59
미키가 괜히 무리해서 weq 엄청나게 맞는바람에 게임 삐걱거리네요.
그브 믿고 다시 올라가다가 본인도 죽은데다가 노틸 텔도 한번 취소시켰어요.
17/03/12 18:01
사실... IEM에서의 악몽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전 미키가 LCK에서 중위권 미드 이상이 되는지 아직도 의문이네요.
17/03/12 18:02
폰은 정말 강팀에 어울리는 선수같네요. 자신이 라인전부터 찍어눌러서 캐리하겠다는 마인드는 거의 없고 조용히 반반가서
후반 1인분 이상 하겠다는 크라운이랑 비슷한 유형의 선수인듯 상대가 덤비면 그걸 받아치는데는 이보다 능한 선수가 없고
17/03/12 18:03
사실 세 라인 다, 그리고 정글러까지 초반 약우세를 점할 수 있는 조합을 락스가 뽑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감안하면 킅이 정말 잘 하고 있는 거죠.
17/03/12 18:07
스코어는 그라가스 할때마다 고생하는거 같은데.
kt 상대할때 그냥 그브 가져오고 정글 파는게 나을수도 스코어 영향력만 줄여놓아도 kt 탈수능력이 반감되는듯
17/03/12 18:11
그래도 데프트 입장에선 나름 기회가 왔네요. SKT랑 붙으면서 가장 자존심 상한 선수가 데프트일거라고 보는데, 오늘 이렇게 이즈잡고 위기에 처한 팀 화끈하게 하드캐리 해주면서 평가를 올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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