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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8 03:25
gg를 입력하고 엔터를 못눌렀을 김택용 선수의 마음이 얼마나 착잡했을지요.
본인 스스로도 많은 것이 걸려있었던 이번 결승전이었는데 말이죠. 박성균이라는 강자가 등장함으로 해서, 김택용선수에게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김택용 선수가 잘 추스르고 다시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네요.
07/11/18 03:43
>>3시지역을 칠때만해도 정말 할만하다고 생각되었거든요 5시도 캐리어로 방어도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김택용선수 드라군과 질럿들이 중앙에서 교전에서 언제 죽었는지 다 사라졌더군요;;; 개인화면에 집중해서 봤는데 신경을 안 쓴건지 어느순간 드라군과 질럿이 싸그리 다 죽어있더군요 -_-;;; 이게 통한의 패배를 불러온것 같네요. 정말로 김택용선수 신경 안 썼던 거 였는지.. 글이랑 사진 정말 좋네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07/11/18 03:46
그러고보니 예전에 더파이팅 만화에서 한창 잘나가던 일보에게 어떤 코치가(일본 전 챔피언이었음) "아래는 잘 보고있냐 "대충 이런대사였떤것같은데 김택용선수 여지껏 뒤도 안 볼정도로 잘나갔는데 이번에 더욱 성장할수있는 계기가 될것 같네요.
07/11/18 03:54
캐리어 레이쓰에 죽은것도 컷죠 옵저버만 조금 있었더라면...
테란전엔 캐리어 쓸때 항상 옵저버 3마리 이상 대동해야겟네요 -_- 조금만 방심하면 클로킹 레이쓰에 털리니
07/11/18 05:37
캐리어 옆의 옵저버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같은 공방양민도 캐리어 옆에는 항상 옵저버 5기는 붙여놓고 다니는데 그런 기본적인 것은 놓쳐서 결국 패배했거든요.
07/11/18 10:05
마.... 그 3시쪽 진출로의 테란 멀티를 친 병력들이 앞마당 쪽으로 파고들어서 마인과 벌처에 녹아버린게 너무 컸습니다;;
그 병력이 멀티만 깨고 센터에 다시 라인을 만들어주고 방어에 성공한 캐리어와 충원한 드라부대랑 합류하고 전선유지하면서 멀티만 하나 더 가져갔으면 질 수가 없는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병력을 다 꼬라박고 테란의 길은 뻥 뚫리고 캐리어가 여기저기 막으러 다니기 바쁘게 다니다가 하나씩 떨어져나가니 천하의 김택용도 어쩔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마지막엔 들더군요 -_-;; 록키에서 진건 진짜~~~~ 아쉬웠습니다. 김택용 선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거 같구요. 박성균 선수의 빠른 공방업 투자라던가 여기저기 치고 빠지는 전술도 너무 좋았습니다만........ 그 마지막 경기 gg+엔터는 ... 생각만해도 안습이네요 ㅠㅠ
07/11/18 15:03
ㅠㅠ택용이가 우승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사진들이 죄다 ㅠㅠ... 사진은 매우 잘 찍으셨네요.
gg쳐놓고 엔터 못친거 히갤에서도 어떤 분이 후기로 남겨주신거보고 너무 안타까웠는데 쩝... 처음 겪는 일일테니 많이 힘들어 할거 같네요.빨리 털어내고 더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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