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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6 14:08
만약 건물파괴 전용 추가데미지가 없었다면, 대신 체력을 올리는 식으로 버프하면 '대 경장갑 견제용'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건물 파괴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면, 그러한 상향은 매우 위험하겠지요.
10/04/16 14:16
병영유닛이 위주인 현재 테란입장에서 사신을 따로 뽑는다는건 엄청난 위험부담이 됩니다.
기술실을 달아야만 나오니깐 이게 참 어렵죠. 불곰과 바꾸는건데.. 초반을 넘기고 중반부터 대 건물테러용으로 뽑는다면 내가 뽑은 나머지 유닛으로는 한타가 밀릴수 밖에 없는것같은데 결국 현재 사신은 초반말고는.. 아에 컨셉을 대 건물용으로 바꾸던지, 아니면 체력을 좀 올려줘서 한타때 섞어줘도 나쁘지 않는 정도의 성능만 내주면 지금보다 활용도가 훨씬 올라갈거같은데 말이죠..
10/04/16 14:40
사신은 너프와 버프를 동시에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유닛이죠. 체력을 올리고 상성을 덜 타게 하는 형태로 바꾸면 충분히 중후반에도 쓰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바람이긴 한데, 건물 특화 공격보다는 예전처럼 스킬 형태의 공격방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건물이나 유닛에 부착되는 폭탄 형태로요. 폭발 딜레이는 5초에 데미지는 20(+20 건물), 사거리 3, 쿨타임 15초에 스플래쉬 범위 1 정도... (참고로 스톰이 1.5입니다) 물론 업글해야 쓸 수 있습니다. 이러면 맹독충 잡기가 좀 더 수월할텐데 말이죠.
10/04/16 14:55
마인을 차라리 다시 돌리면 좋을듯 한데...
밸런스를 해친다면 전작에 리버처럼 하나하나 할때마다 미네랄 조금이라도 들게하던가 하면될듯하구요 지금사신은 그져 초반에 반짝 그것도 올인 비스무리한 유닛으로 그져 블리자드의 최고의 실수유닛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건 공홈 건의 게시판에도 올려야 할듯하네요
10/04/16 16:32
제 생각엔 데몰리션 차지 (스타2 알파 시절 영상에서 소개되었던, 대 건물 한정 마인같은 유닛)를 돌려내던지 해서 사신의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대신, 극초반에 나올 수 없도록 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팩토리로 생산 건물을 옮긴다던지, 고스트처럼 별도의 추가 건물을 요구한다던지의 방안이 있겠죠.
현재의 사신은 본문에서의 설명처럼 "고수들에게는 알면 막히는 유닛이기 때문에 신경쓸 이유가 없고, 고수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게임 어처구니없이 끝내버리는 짜증나는 유닛"입니다. 이는 1:1보다는 2:2에서 그런 경향이 더 심합니다. 특히 라이트 게이머들이 보통 팀플을 선호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사신의 경우 테란이 조합된 팀플에서 아군과 상대팀의 초반 빌드를 확연히 한정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사신의 존재로 인해 나오는 빌드 간의 심리전도 나름 재미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빌드를 한정시키는 건 지금까지의 블리자드 성향을 봤을때 아마 칼질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10/04/16 22:51
전 후반까지도 사신은 쓰는 편입니다. 오직 정찰용으로.. ^^;; 스캔 한번 아낀다는 생각으로 이리 저리 뛰어다니면 괜찮긴 하네요.
공격유닛으로 써본건..;; 기억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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