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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4 05:00:11
Name Optus
Subject 저그가 앞으로도 최약체일수 밖에 없는이유.
다들 저그가 고수종족이라고 아시는데,
저그는 양민종족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양민이 할수록 더욱 강력해 지는 종족이란 뜻이죠.
인터페이스 이런거 빼놓고 보면, 양민과 양민의 대결에서 저그는 더욱 더 강력해집니다.

저그는 빌드오더도 딱히없으며, 심시티도 딱히 없습니다.
그리고 딱히 엄청난 컨트롤을 요하는 유닛마저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타때 저그가 강력했던 것입니다.
물론 수많은 너프 이후에 저그가 이지경이 되긴했지만, 베타 게임 그대로 지금 가져오더라도, 저그가 그때처럼 강력하지는 않을겁니다.

만약 서로 루즈한 운영을 하게 된다면, 저그는 자기가 뽑고싶은만큼 드론 왕창뽑아서 강력해 질수 있지만,
상대가 날카로운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면, 저그는 무너집니다.
근데 이 타이밍이 상위권 유저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날카로워지고,
하위권에서는 무뎌집니다.
그리고 저그가 할 수 있는 올인카드도 상위권에서는 왠만하면 다 막히지만,
하위권으로 갈수록 심시티라던지 빌드의 부정확함때문에 통할 여지가 더욱 많습니다.

최상위권에서는 찌를 빈틈도, 부릴 여유도 없기때문에 저그가 힘든것입니다.
근데 만약 패치를 통해, 최상위권에게도 찌를 비틈과, 부릴 여유를 주게된다면
그 밑에 하위권에서는 다시 저그사기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아마 하위리그에서는 저그가 그다지 불리하지 않을겁니다.

지금 저프전에서 문제가 많은데,
이번 패치로 감염충을 버프한 이유는
아무래도 하위리그 유저들의 경기양상을 최소한으로 바꾸면서
상위권 유저들에게 카드한장을 쥐어 주려는 생각인거 같습니다.
괜히 또 바퀴같은거 버프햇다가는, 상위권 밸런스만 맞고 하위권이 무너질 수 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저그는 안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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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나라
11/03/24 08:26
수정 아이콘
각 종족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유닛의 수는 플토 15, 테란 14, 저그 15입니다. 이렇게 보면 테란이 제일 안 좋아보입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저그가 급 암울해집니다. 15라는 숫자에는 감염된 테란, 변신수, 공생충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거기에 비전투 유닛이나 밖에 나갈 일 없는 유닛들을 빼버리면 저그의 실질적인 전투 유닛은 달랑 8기입니다. 플토와 테란 모두 12기(의료선 빼면 테란 11기)임을 감안한다면 터무니없는 수치지요.

따라서 저그 유닛들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적정 수준의 효율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저그가 힘든 종족이 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신기한 점은 저그 유닛들은 대체로 사거리가 짧을 수록 고효율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예외를 뽑자면 감테랑 무군이 있는데 감테는 해병 출신이니 센 건 당연한 것이고, 무군은 근접 공격하는 공생충을 던져서 장사거리의 저주를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사거리 4짜리 바퀴도 비실비실대고 있고, 히드라와 타락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버틸수가없다
11/03/24 09:04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진정으로 군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면 데이비드킴은 일단 바퀴를 인구수 1로 돌려놓고 다른 밸런스를 조정해야 합니다. 지금의 저그는 군단이 아니라 그냥 오합지졸
11/03/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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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us 님은 스2게에 쓰는 모든 글이 징징글 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황강호 선수처럼 잘 하는 선수도 있는데 저그가 현재 그렇게까지 암울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코드S 에 저그 하나도 없는 줄 알겠습니다.
(물론 저테 저프 둘다 쉬워보이진 않습니다만)

오늘 1.3패치 후 테란은 자극제 타이밍이 30초 느려졌고 유령emp 너프로 감염충 마나가 한꺼번에 0 이 되는 참사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도 부적 삭제로 테프전 뿐 아니라 저프전에도 영향이 있을 건 분명하고요. 안준영 해설님도 불멸자 추적자 고위기사가 갖춰지는 후반 답이없던 저그에게 매우 좋은 패치가 될 거라고 했죠.
앞으로 어떤 양상의 경기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변화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Psychedelic Moon
11/03/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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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 하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저그 하면서 뭔가 강요받는다는 느낌 혹은 뭔가 차별받는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밸런스의 고하를 떠나서요. 일단 위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실가용 유닛의 숫자가 젤적은게 저그입니다. 그래서 결국 젤 적은 종류의 유닛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봐야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다는거죠. 두번째는 보통 상대방이 입구를 막을경우 저그는 오만가지 전략을 다 생각 해야 합니다. 근데 입구를 막았으니 정찰할수 있는건 오버 찌르기 밖에 없고 상위권으로 가면 갈수록 오버를 찔러도 다 못보는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여러가지 정황으로 유추해야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건 제가 얘기 하는거지만 진짜로 저그는 많이 져 봐야됩니다. 2의 화신인 그분의 말씀 처럼 수백 수천게임을 하면서 느는게 특히 저그인것 같습니다.

아 하여튼 그냥 이것만 알아두셨으면 좋겠네요. 현재 저그에게는 뭔가 불합리한 측면이 존재한다고요. 밸런스의 여하를 떠나서 말이죠. 어떻게 이것만 고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돈에카오스
11/03/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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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가요?
11/03/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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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별로 동감 가는 글은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테란이라 단순 테란의 입장에서 이번 패치로 이한 저그전을 예상해본다면..
저그가 딱히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테란 입장에서는 2병영 압박을 하던 벙커링을 하던 화염차 견제를 하던 무조건 저그를 째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초반에 저그가 드론 쨀만큼 째버리면 감당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테란은 무조건 초반에 압박과 견제를 하려고 기를 쓰는거고
저그들은 테란의 다양한 초반 압박 카드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죠.
근데 이번 패치로 인해 테란은 초반 압박 카드를 잃어버렸고 저그는 그만큼 여유가 생기겠죠.
이 작은 차이 하나가 게임 양상을 크게 바꿀것 같습니다.
또한 염충이는 버프고 유령은 너프됐으니.. 후반 역시 저그가 더더욱 할만 해졌구요.
토스전은 제가 잘 모르니 딱히 드릴말씀은 없지만.. 단순 테란전만 보면 저그가 엄청나게 할만해졋다고 생각합니다.
블루라온
11/03/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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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읽고 바로 내려와서 리플 답니다. 화이팅~
11/03/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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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때부터 저그가 약하다는 것에 대해 억지스러운 주장을 계속 해대시더니, 여전하시네요.
11/03/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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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징징 입장에서 본 저그는 사실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저그로 vs테 vs프 승률이 50% 넘으면 "저그는 완전 똥망한 종족이다. 밸런스가 개 거지같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ELL시스템은 실력에 맞게 매치해 주니까 50% 승률은 당연하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워3도 ELL이용한 레더 서치 하는데 언데드는 보통 오크전에 50% 못 넘습니다. 고수 언데드인 빌리브나 디스유 선수 같은 급의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보통은 46~48%정도? 물론 나엘이나 휴먼, 동족전으로 전체 승률은 50% 정도로 맞춰지곤 합니다.

근데 골수 언징징으로서 오크상대로이기면 "아 내실력으로 이겼다." 지면 "아 진짜 밸런스 ㅡㅡ 블마사기,헥스사기,레이더사기,링크사기"를 외쳤던 지라 남 얘기 같지 않기도 하네요.
ridewitme
11/03/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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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르겠지만 저그 유닛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히히 [m]
마나부족
11/03/24 11:25
수정 아이콘
이제 저그는 테란이라도 잡겠지만 테란은 토스한테도 치이고 저그한테도 치이고... ㅠㅠ
11/03/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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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150이면 저그가 200을 모으고 별짓을 다해도 못이깁니다. 이게 밸런스인가요? 뭘또 연구할까요? 징징댄다고 뭐라하니 징징대지도 못하겠네요
11/03/24 11:35
수정 아이콘
'저그'가 '약한'게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리고또한
11/03/24 11:39
수정 아이콘
본문은 모르겠습니다만...

프저전은 사실 한쪽으로 치우친게 맞지 않나요? 요즘 프저전은 그냥 한 수씩 주고받는 느낌이라기보단 저그에게 일종의 타임리미트...가 걸려있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점추와 파수기에 거신 플러스 알파..이게 완성될때까지 못이기면 그냥 끝. 그렇다고 플토가 수비만 하는 것도 아니구요.



아 물론 저도 언데유저로서 저그는 암울하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저그분들!
11/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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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최강은 토스입니다. -_- 밑에 레벨에서 토스보다 쉬운종족이 있나요?
최강라이온즈
11/03/24 12:11
수정 아이콘
저그만 캐논러쉬.. 3차관 질롯,파수기 / 4차관 러쉬 / 공허 / 공허+불사조 / 다템 고민해야하고..
토스는 고민할 필요가 없죠. 위에서 멀 선택해도 저그가 멀 해도 다 막을수 있고.

시간 지나면 왠만하면 토스 승 정해놓은 상태에서 견제하고 싶어도 견제 카드는 있긴 있나요...
파수기 캐논 밀수 있는 타이밍 러쉬 만들기도 어렵고..

스1 테저처럼 뮤탈이 초중반 짱에 후반에 배슬 나오면 쓰레기. 링은 초중반 별로다가 디파일러 뜨면 효율성 극대화

뭐 이런맛이 없이 저그 유닛은 그냥 초반부터 후반까지 다 별로별로별로별로.. 이런 기분이네요.
11/03/24 12:36
수정 아이콘
테란이 주종을 하는 입장에선 저그가 불리하다는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정말 이건 너무하다 미치겠다 저그가 이길수없다정도 까지는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gsl만 봐도 날라다니는 저그분들도 많으닌깐요. 그러니 좀더 다양한맵과 패치되는것을보고 징징되어도 나쁘지않다고 생각드네요
피로링
11/03/24 12:45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1에서 저그가 할만했던게.

1. 히드라가 1티어고 스타2처럼 느려터지지 않았다.(너프당해서 별로안보인 시절도 있었지만)

2. 럴커라는 스플래쉬 원거리 유닛이 있었다.

3. 디파일러로 인해 근접공격의 약점을 커버할수 있었다.

...인데. 스타2에서는 거의 이런게 사라졌습니다. 주력이 근거리 유닛이고, 바퀴 사거리는 짧고 히드라는 느리고 뮤탈은 여전히 약점이 많은 유닛이죠. 무리군주는 띄우기가 어렵구요. 원거리하고 근거리하고 싸우면 당연히 원거리가 유리한데. 스펙마저 원거리가 높으면 뭐...
그걸 커버해줬던게 디파일러의 존재였는데 그게 국방으로 넘어갔죠. 토스하고는 200 대 200 싸우면 기스만 내고 전멸합니다. 애초에 저그가 종족이기는 한지 모르겠습니다. 200병력 붙어서 상대도 안되는게 이거 무슨 종족인가요.
왜 저그 프로게이머 자체가 적고, 유저수도 적은지생각해보면 금새 알수 있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적다는건 전략이 나올 풀 자체가 적다는거고, 결국 종족의 약세로 이어질수 밖에 없는거에요.
11/03/24 12:53
수정 아이콘
왜 저그가 프로토스와 200 vs 200 싸움을 하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조합이 갖춰진 프로토스 병력은 무적에 가깝지만 그만큼 모으기까지 자원의 소모도 크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먼저 200이 되어 회전력으로 압살하거나 끊임없는 견제로 프로토스를 말려죽여야죠.
11/03/24 13:00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누가 말했듯이 황강호선수 기대 만빵중입니다. 제발 토스(장민철선수;;)를 이기고 저그의 위엄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이번 패치에서 감염충 진균 중갑 데미지 +30%가 얼마나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괜찮아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스1 디파처럼 필수유닛이 될 것 같구요. 일단 1.3 된지 얼마 안 됐으니 지켜보심이 어떨지...

덧, 저그 유닛이 다양성이 부족한 건 좀 그렇긴 합니다. 감테, 변신수, 애벌레, 공생충 이런 걸 유닛 수에 합쳐야 그나마
다른 종족이랑 비슷한 지경이니..
피로링
11/03/24 13:05
수정 아이콘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2697935&search=3&search_pos=&q=

안준영 해설의 저프전 밸런스글을 링크합니다.

과연 타 종족이 200싸움에서 압도적으로 밀릴때 '그건 당연한거고 그전에 끝냈어야지'라고 하실분이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네요.
11/03/24 13:42
수정 아이콘
덧, 저는 양민 최고는 테란 같은데.. 해불선만 뽑으면 다 되지 않습니까?

토스 하수들은 파수기 활용도 못하는데 어떻게 추적자 광전사로 저그 테란을 이기는지 궁금하고,

저그는 펌핑 제대로 못해서 물량은 물량대로 부족하고 일벌레도 적어서 자연스럽게 지죠;;
11/03/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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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내에서도 4차관만 쓰는 분 많더라구요. 쓰는 사람입장에서는 4차관만 이지만 당하는 저그 입장에서는 이번엔 뭘까죠.
그나저나 점검이 두시간째 연장.
으랏차차
11/03/24 14:29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스2에서 저그가 최약체라는건 맞는 말입니다.

테란, 프로토스와 달리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건 특히 저그가 토스를 상대할때 상당히 답답합니다.

아무리 잘해도 실수 한번 하면 그대로 어이없이 지는게 저그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11/03/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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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약하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테란 플토가 너무 센 거 같습니다.
근접 유닛이 주력이다 보니 테란 플토의 원거리 유닛이 200 가까이 모이면 상대가 되지 않아요.
특히 플토전은 암만 생각해도 무리수입니다.
제 생각에 저프전 언밸런스의 주범은 다른 게 아니라 역장이라고 봅니다.
테란전이라면 해병에 맹독충 들이받아 순삭을 목표로 전투라도 시원하게 할 수 있는데
플토전은 일단 역장에 가로막혀서 사정거리 짧은 유닛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신은 시즈모드 필요없이 걸어다니는 시즈탱크 수준에
공허나 불사조 역시 저그의 대공이 번거로운 관계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유닛입니다.
단순 유닛 공방체력 싸움이 된다면 저그도 펌핑을 이용한 물량싸움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겠지만
타종족의 특수기술 몇방에 저그의 물량이 쉽게 파훼되고 저그는 이를 극복할 다른 수단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맵까지 안따라주니.. 전장이 좁다 보니 밀리 유닛이 주력인 저그의 전투 효율을 저하시키고 있죠.
방과후티타임
11/03/24 15:22
수정 아이콘
일단 확실한건 토스대 저그는 (특히나 저같은 하수레벨에선) 토스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생각합니다.
토스유저인데 저그전은 그냥 평범하게 해도 힘싸움에서 이기죠....
purplejay
11/03/24 15:36
수정 아이콘
저그의 조합이 다양하지못하다는것에는 동의하고 저프전이 좀 기울어져있다는 느낌은 받지만, 이런식의 부정적인 글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닛이 다양하지못하다는 것이 최약체라는 근거는 절대 될수없죠.
조금 딴얘기를 하자면, 저그는 솔직히 많이 해본편은 아니고 테란이 주종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왜 저그분들께서 '싸먹는 싸움'을 안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스1도 단순한 정면교전은 늘 저그의 손해를 가져오죠. 어떻게든 병력을 빼고 갈라서 양방, 3방에서 덮치는 식으로하면 질싸움도 이길때가 많았지않습니까?
병력을 가르는 방법은 오히려 스1보다 더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샛길이 더 많고, 대군주 수송도 쓸수있겠고, 아니면 땅굴망을 제3의 지역에 뚫어놓고 활용하는 방안도 있겠죠. 저그를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교전하는게 승률이 훨 낫더군요. 너무 당연하지만 실전에서 신경쓰기가 어려운건지, 아니면 효율이 더 떨어져서 안쓰는건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11/03/24 16:05
수정 아이콘
후... 징징되는 리플하나 달겠습니다
제가 스타1 지금 남아있는 아이디로만 전적이 만전이 넘는데 패배를할때 밸런스 문제보단 아 이건 이렇게 해야되는데 내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스타2는 연구고 뭐고 같은 실력에선 이기기가 불가능할정도로 토스 대 저그밸런스는 무너졌습니다
저그해보지도 않고 연구니 활용이니 하시는분들의 글을 보면 혈압만 올라갑니다
지니쏠
11/03/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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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하다 싶은데 택도안되게 역전당하시는 저그분께 최근에 제가 찾은 해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뮤탈가세요. 어느정도 유리한상황에서 저그의 굳히기카드는 뮤탈뿐이라는게 이제 제 생각입니다. 예전에는 울트라가 최강이라는 생각도 했었고-물론패치됐지만요-, 비교적 최근까지만해도 무리군주가 그래도 굳히기로는 최강이 아닌가 생각하고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유리하면 닥뮤탈이 짱인것같네요. 토스랑 병력상황이 비슷한데 최소한 멀티가 1개 이상 더 많다, 이러면 그냥 역뮤탈가서 닥뮤탈만찍는게 제일 나은것 같아요. 가시촉수 100만개 짓구요. 지상병력은 답이 없어요....
purplejay
11/03/24 16:51
수정 아이콘
피로링 님//
아 좁을수록 효율이 좋다는건 좀 오바였네요. 좁든 넓든 양방에서 덥치는게 중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충분히 가능한 얘기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론이아니라 제 경험입니다.
충분히 발전의 여지가 있음에도, 모든걸 종족탓으로만 돌리는건 옳지 않다는 걸 말하고싶네요. 저도 인정할건 인정합니다.
얼마 안했다는게 정말 한두판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좀 그러네요.
Psychedelic Moon
11/03/24 18:57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하지도 않고 단정짓는건 정말 발전의 여지를 막아버리는 짓이지만 위에서 말씀하셨던 거는 이미!!! 예전부터 연구되었던거죠. 다만 왜 주류가 되지 못했느냐를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왜 저그 유저들이 그렇게 징징 거리는지 생각을 좀 해주세요. 아무리 변수가 발견되고 어떻게 해도 그 파혜법은 한정된 상황에서만 쓰이며 그게 진정한 파훼법이 되지도 못했습니다. 안된다고 단정짓는게 아니라 이미 해보고 안되었기 때문에 이런얘기를 하는겁니다만... 다만 저같은 그냥 다이아가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가 게속 나오겠지요(물론 일단은 1.3패치상황을 보아야되긴 하겠습니다만)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가나 기대되
네요.
청바지
11/03/24 19:45
수정 아이콘
그런데 GSL에서도 저그의 비율이 크게 부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Optus님 논리대로라면 배틀넷에서는 저그가 넘쳐나야 합니다.
조금 논리가 이상하네요.
나일론
11/03/25 04:33
수정 아이콘
싸먹으려면 기동력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바드라/타락귀가 점추/공허/거신/불사조 보다 느리다보니 자꾸 불리한 전장에서만 싸우게 되죠.. 거기다 역장까지 있다보니 그냥 지상 화력 싸움에선 찬스 없죠.
couplebada
11/03/25 13:05
수정 아이콘
결국 이번시즌 마스터까지는 못간 저그지만 다이아 조1위인데.. 프로토스 만나면 일단 한숨부터 나옵니다. 초반 역장으로 안정적으로 멀티하고 제2멀티까지 먹고 나면 그냥 싸움 자체가 안됩니다.. 회전력으로 승부하라고 하는데 맵도 거지같아서 역장 거신이면 별로 달려들지도 못합니다. 무슨 멀티지역마다 그렇게 협소한 지역이 많은지.... 그렇다고 전략의 가지수가 적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찔러볼 타이밍은 이동속도 업과 잠복업이 동시에 된 그 순간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냥 거신만 왔다갔다 하면서 레이저 찍 긋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저그는 정말 이거저거 다 해도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최근엔 토스 만나면 그냥 7드론만 했고 오히려 이쪽이 승률이 더 좋았네요.

한번은 프로토스 유저가 저그 왜 이렇게 많냐고 4번연속 만난다고 해서 좋으셨겠어요 했더니 그냥 네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저프전 밸런스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양심이 없는겁니다.. ㅜㅜ
11/03/25 16:10
수정 아이콘
마스터 4000넘는 저그입니다 저그 10등안에 들고있구요 상위권 저그는 토스한테 못이긴다 합니다

글쓴이에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저그가 할만하다 하시는분들은 4300넘는 프로토스분들이랑 한판이라도 해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바랍니다
11/03/27 04:43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었나 보군요

불편하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제 입장에서 변명을해보자면 ㅠㅠ

조금 건방질수도있겠지만 여기계신분들보다 더 많은게임을했구 실력도 더 괜찮다는 판단하에 이렇게 글을쓰는겁니다

정말 저그 힘듭니다 정말 직접 해보지않고선 그 스트레스를 이루 말할수가없습니다

프로토스가 멀티 2개이상가져갔다?? 이상황자체가 저그한테 안좋은겁니다 스타1이랑은 개념이 틀려요 프로토스가 멀티2개가져가도

저그는 멀티많이먹고 울트라 디파 저글링 가디언 이런유닛들과 양쪽 드랍을 통해 견제를하면서 한타싸움을 이기면 승리를하지만

스타2는 그렇지않습니다 그냥 프로토스가 200모으면 절대 싸움으로는 이길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저그가 힘들다고하는겁니다 저그가 왜 견제를안하겠습니까 다 하죠.. 맹독드랍도 하고 본진에 땅꿀망도 뚫어서 관문 8개 파괴하고도

진적이있습니다

결국엔 200vs 200 힘싸움에서 이겨야 게임을 이긴다는걸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정말루
11/03/27 09:52
수정 아이콘
토스유저라서그런지 저그는 좀 심하게 불쌍해보입니다.
11/03/28 15:23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타 종족이 힘들다는 글에는 실력이 모자라서 그렇다는 댓글만 다시는 분이
유독 저그는 밸런스 문제라고 하시네요.
저그의로망
11/03/29 09:06
수정 아이콘
흠..저도 저그가 매우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로 게임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스타1가 비교하면.. 전 스타1도 저그로 플레이 했습니다만.. 게임을 지고 나서 단 한번도 종족 탓을 해본적이 없는데.. 스2는 이렇게 했는데 지

면 도대체 어쩌란거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상대에 비해서 내가 훨씬 잘한것이 느껴짐에도 게임은 집니다..

정말 게임할때마다 울화통이 터지고 억울한 심정이 절로 나옵니다.

테란전은 그나마 약간 나은 편이지만.. 프로토스전 같은 경우 저그가 생각해야 할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고.. 찌르기는 역장에 다 막힙니다.

막히기만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점막밖의 기동성때문에 한번 싸운 이후에 회군도 불가능 합니다.

말할건 정말 너무나도 많은데 막상 글로 쓸려니 울화통만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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