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독일에서 끝난 IEM Euro에 이어 IEM American Championship이 10월 초에 뉴욕에서 개최됩니다.
Idra vs Morrow 결승전의 영향으로 5병영 사신+불곰빌드가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 정도 지난 것 같군요.
이번 IEM American Championship은 북미선수들을 초청해서 진행됩니다.
이번 주말 9월 4일 - 5일 양일에 걸쳐 조별 예선이 벌어지는데 ESL에서 중계 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조별 그룹은 이미 결정 되었구요 아래 링크로 대체 할께요
http://www.esl-world.net/masters/news/133384/
재밌는 건 C조는 4명 모두 테란이라는 것
C조는 테테전만 잘 해도 10월에 열리는 오프라인 8강 본선에 진출 하겠군요
주목 할 건, 저번주에 끝난 MLG 결승에서 맞붙은 HUK 과 Kiwikaki 가 조별 예선에서 같은 조라는 겁니다.
더블엘리미내이션 이었던 대회라 결승을 두번 했는데 두번 다 HUK이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었죠 (약 $2500).
1주일만에 또 다른 대회에서 다시 만나네요.
대회가 북미 선수들에 한해서 열리는 거라 유럽 고수들이 오지 못 하는 건 좀 아쉽네요.
독일 국적 여성 선수였던 Socke (?) 선수가 지난 주 MLG에서 패자전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결국 대회 3등을 하는 등
또 다른 재미였는데 이번 대회에는 없구요.
여담으로 한국의 CellaWeRRa 라는 선수 아시죠?
저도 그 분 TeamLiquid에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자주 보는데 몇일전에는 시청자수가 거의 2000명에 육박했습니다.
방송을 재밌게 해서 인지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화질은 아프리카보다 떨어지지만 저 같이 아프리카가 끊겨서 못 보는 많은 뷱미유저들이 즐겨 보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러다 어제 쯤 Huk과 CellaWeRRa 의 경기가 스트리밍 되었는데 5:2로 Huk 이 이기더군요.
또 다른 북미고수 KawaiiRice vs CellaWeRRa는 5:1로 KawaiiRice가 승리 했구요.
둘 다 그냥 틀어놓고 딴일 하면서 쉬엄쉬엄 봐서 그런지 경기 자체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어느 서버에 가나 탑레벨은 사실 종이 한장 차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이번 IEM도 기대가 되는군요.
p.s - 개인적으론 1:1을 안한지 약 2주가 되어가는군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해서 너무 빠질까봐 안하기 시작했더니 휴식점수가 100점이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오늘 한판 해봤는데 도저히 쉬고 했더니 답답하기만 하고 스트레스만 받는군요.
그냥 저그가 우승 하는 대회나 보면서 대리만족이나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