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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1 22:55:46
Name DEICIDE
Subject 저그가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타 2 저그 유저분들, 대동단결합시다! (눈물 좀 닦고..)
그냥 개인적인 체감일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종족에 비해 저그는 뭔가 전략적인 수단이 적어 보이네요.
저그가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전에 몹시 초보일 때 제가 당했던 전략인데, 감염충 서너 마리를 버로우해서 몰래 잠입시킨 다음
일꾼 위치에 감염된 테란을 마구 던져서 견제하고, 도망가고를 반복하더라고요.

그런데 저그는 일단 전작의 러커처럼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공격을 할 만한 유닛이 없다보니
테란의 밴쉬나 프로토스의 다크템플러처럼 게릴라식의 공격을 하기가 무척 난감하더라고요.

감염충의 진균 번식 능력은 교전중에 어떻게 사용하면 전략적으로 효율적일까요?
감염충의 신경 기생충 능력이 교전중에 큰 도움이 될 수가 있나요?
타락귀의 타락 능력은 잘 사용하면 효과가 좋나요?
역시 저그의 최대 전략적 무기는 땅굴벌레인가요?

... 써놓고 보니 뭔가 암울해 보이는건 왜죠.

Th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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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충
10/09/01 22:54
수정 아이콘
제가 있잖아요.
누르세요 EE!!!
10/09/01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라서 가끔씩 빠른 사신에 털리면 화나서 날빌을 생각해보는데요..근데 답이 없더라구요...ㅠ
기껏해야 하는게;;본진 빠른 더블링?6드론은 거의 무조건 막히고..ㅠㅠ 저그도 날빌을 달라...ㅠㅠㅠ
무한의 질럿
10/09/01 23:17
수정 아이콘
버로우 바퀴로 상대 본진에 잠입해서 일꾼 테러, 건물 테러..
10/09/01 23:25
수정 아이콘
저그 날빌 있습니다.
대신 상대가 저그여야 합니다. -_-
일단 초반에 선바퀴로 더블링을 막고 난뒤 대부분 무난하게 뮤탈로 넘어가죠. 이때 레어되면서 버로우와 바퀴 버로우 이동을 동시에 개발
바퀴를 한부대 정도 뽑아서 버로우 상태로 적 기지까지 이동 뮤탈이 많아봤자 6~8기 입니다. 본진방어는 스포어와 여왕에게 맡기고
뮤탈이 때리건 말건 스파이어랑 레어를 강제공격... 이후 승리는 당신의 것! 버로우시 체력이 급회복되다보니 뮤탈이 점사 안하면 아예 피도 안닳는것처럼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날빌이 하나 더 있네요
테란 상대로 저글링 발업을 넘기고 패스트 바퀴로 갑니다. 앞마당 가면서 일반적인 저그의 플레이처럼 행동하다가 상대가 바이오닉이 아니라 화염차등의 메카닉 낌새가 보인다면 바퀴 8마리 정도 쌓였을때 바로 급습! 서플을 순삭한뒤 본진으로 들어간 후 바퀴를 지속적으로 충원하면서 결국 승리는 당신의 것!

과거 러커드랍보다 확실한 중반 견제인데 맹독충을 일꾼에게 드랍! 상대방의 일꾼이 순삭! 허나 상대는 왠지 별 타격이 없어보임....ㅠ.ㅠ

감염충을 이용하여 도망치려는 상대방 병력을 길막! 그러나 입스타일뿐;;;
10/09/01 23:30
수정 아이콘
토스전이나 테란전에서 투가스 러쉬요-
테란전에는 사신, 토스전에는 1게이트에 공허나 4차관 러쉬가 짜증날 때가 있어서 해봤는데..
면역이 된 사람들은 일꾼 두기보고 바로 가스 올리던데 그럴땐 게릴라를 열심히..
아무튼 첫번째 오버로드 찍기전에 10번째 일꾼과 일하던 일꾼 함께 가서 그냥 가스러쉬-
테란은 해병모아서 러쉬 오거나 멀티 뛰고, 토스는 캐논러쉬 아니면 2관문, 빠른 멀티 이렇게 하던데
아직 운영을 안짜봐서 중반까지는 컨트롤 싸움에다가 막겜이 되더라구요;;
사신이나 공포가 싫으실 때 재미로 한번 해보세요~
견랑전설
10/09/01 23:3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저그 전략적인 활용의 핵심은 땅굴벌레인듯 싶네요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둘다 토스 상대할때 봤던 리플레인데

하나는 금속도시 가까운 방향입니다. 바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저글링은 한부대 반에서 두부대 정도 생산,
파일런 사각지형에 땅굴벌레를 설치합니다. 이미 바퀴는 들어가있는 상황,
저글링으로는 토스 앞마당을 칠껏처럼 잔뜩 페이크를 넣어줍니다. 본대 병력 안뺄수가 없죠,
저글링으로 적당히 시선끌어주는 가운데 모아뒀던 주력 바퀴로 넥서스 테러를 갑니다. 무리하게 부술필요는 없고
일꾼피해나 가스통만 날려줘도 오케입니다. 그럼 본대 병력 빠지죠, 그러면 미련없이 땅굴타고 튀튀튀
이 와중에 토스는 2멀티를 갑니다. 오버로드로 시야 확인하고 역시 사각에서 땅굴 벌레를 파죠,
2멀티에 본대 병력 몰려 갑니다. 그 도중에 본진에 또 땅굴을 팝니다. 2멀티에 본대 병력 왔다 싶음 바로 그땅굴타고
본진 땅굴로 갑니다. 2멀티까지 본대 병력이 나와있다면 본진은 거의 초토화가 됩니다. 이렇게 GG를 받아내더군요

또 다른 한방법은 요즘 토스도 가장자리 파일런 꼼꼼히 지어놓기 때문에 변형한 건데요
토스 앞마당 가져가는거 확인하고 앞마당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땅굴벌레를 미리 파놓습니다. 페이크로 본진 구석자리면서
파일런 시야 닿을랑 말랑한곳에 땅굴벌레 대놓고 파놓습니다. 토스 입장에서 안깨러 갈수가 없습니다.
본대 병력 빠지는거 확인한 이후에 앞마당 날리고 농성 들어갑니다.
이와중에 소수 뮤탈로 가장자리 파일런 깨주면서 본진에 사각을 만들어 줍니다. 본진에 땅굴벌레 파들어가면서 가시촉수도 지어줍니다.
이후에 농성하면서 점막 점점 늘려나가면서 가시촉수 전진합니다. 본진 연결체까지 사정거리 안에 들어왔다면 승리,
공중정원
10/09/01 23:4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전략은... 없습니다. 살기 위한 전략만 있을뿐 ㅠㅠ
파벨네드베드
10/09/01 23:53
수정 아이콘
감염충 4마리 버로우 해서 몰래 들어간뒤 감테로 연결체 파괴에 재미들렸네요.

상대방이 자원이 없다면 적절한 올인만 막아내면 승리는 당신의 것!

하지만... 올인을 마..막을수가 업다 ㅠ
10/09/01 23:51
수정 아이콘
빌드는 아니지만 버러우 맹덕도 재밌을지도. 제가 한 건 아니지만 제 친구와 2:2 팀플할 때 분위기 안 좋았는데
버로우 맹덕 대박으로 테란 해불 제대로 날려버리고선 역전한 적이 있어서요. 그때 진짜 제대로 환호했는데.
3해처리땡초글�
10/09/02 00:42
수정 아이콘
Marps님이 사용하시는 원해처리 감염충 전략을 소개하고 싶네요.;; 제가 600점대 저그에서 이 전략을 배운뒤에 900점대로 바로 올라갔죠;

일단 Marps님 블로그를 링크로 해드립니다. 꼭 따라하기보다는 이를 참고하여 응용한다면 더욱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네요.

http://blog.naver.com/marps

제 생각이지만 Marps님은 스타1처럼 드론을 다소 가난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신데 저는 좀더 드론을 뽑고 멀티를 늘리면서 뮤링링 or 울

트라 체재로 유연하게 이어지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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