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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1 08:15
제가 아는 스타2 하시는 분은 거의 스타2 명칭으로 모두 부릅니다.
당장 여기 피지알에서 빌드같은 거 글 올리시는거 유심히 보시면 알수있죠. 다 스타2에 나오는 용어를 주로 쓰시더군요. 스타1에서 질럿이라 부르던 분들 조차도 스타2에선 스타2 용어를 쓰는 거죠. 제 경우도 그렇습니다. 크. 특히 질럿의 경우는 오히려 광전사로 많이 불리는 듯 하기도 해요. 해병은 마린과 해병을 혼용해 쓰지만, 빌드를 말할때는 해불빌드 해불러쉬라고, 즉 한글로 말하죠. 마불빌드라 하지 않죠. 새로운 유닛들을 한글로 읽는 건 물론 모든 사람들이 거의 다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추적자, 불곰, 의료선, 거신, 불멸자, 공허, 무리군주, 바퀴, 대군주, 감염충, 맹독충, 타락귀, 여왕 등등등등... 그리고 스타1에 나오던 유닛, 건물도 사실 상당히 한글에 더 익숙해진 경우도 많습니다. 가령 건설로봇, 사령부, 군수공장, 병영, 공학 연구소, 전투순양함 등등 광전사, 인공 제어소, 수정탑, 연결체, 관문, 광자포, 우주모함 등등, 번식지 가시촉수, 등...(제가 테란 유저라 저그쪽은 좀) 사람에 따라 혼용의 정도는 많이 있지만, 최소한 이거 하나는 스타2 유저들 다 동의하실 겁니다. 발매 전에 우려했던 것. 즉 영문이름을 왜 궂이 한글화해야하나? 라는데 찬반이 격론이 벌어진적이 있었지만... 또 이름은 스타1 팬들에게 고유명사화 되었다, 어색하다 이런 말씀들도 많았는데,(물론 반대 의견도 백중세였죠) 스타2 즐기는 사람들은 모두 너무 익숙해졌다는 거죠. 최소 자기가 해병을 마린이라 부르는 분이라 할지라도, 해병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멀 말하는지도 알고, 또 그게 어색하게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 여튼... 블리자드의 이번 스타2 한글화 정책은 너무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 같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던 케이스인 방송에서의 용어도, 공성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혀 어색하게 들리지 않지요. 결과론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많은 걱정이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익숙함"의 문제였다고.
10/08/21 08:25
저도 대부분 한글로 부릅니다. 역시 무리군주 감시군주 저만 헷갈리는게 아니었군요...
전투중에 감시군주고치가 보이길래 우아앙 하면서 마린으로 공격했는데 튀어나오는게 홍어가 아닌데;;;
10/08/21 08:54
제가 주변 친구들과 게임방에서 스타2 유저들을 관찰결과 거의 한글화된 명칭으로 부르더군요.
근데 1에서 나온 캐릭중에 몇개는 본래 명칭이 너무 익숙해서 그걸 쓰더군요.
10/08/21 09:27
북미에서 게임하고 있는데요, 북미서버 한인분들은 대부분 영어를 쓰는것 같네요.
다만 한글화가 정~~말 잘됬다고 생각하는, 불곰, 사신, 파수기, 거신, 무리군주 등등은 거의 한글로 쓰네요.
10/08/21 10:06
와우도 그렇고 블리자드가 한글화는 잘하는것 같습니다.
그제 이영호 선수 경기대 정명훈 선수 경기 댓글 중계 보니까 스타2 용어 쓰시는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크크크크 '망령이 건설로봇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크크
10/08/21 10:31
거의 한글로 씁니다만...
이상하게 템플러는 고위기사로 부르면서도 사이오닉폭풍은 스톰.. 그리고 암흑기사는 다템.. 이렇게 부르네요.
10/08/21 10:54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질럿이~ 마린이~ 이런거 뺴고는 다 한글 씁니다.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말 아니면 전부 광전사 해병으로 부르구요. 근데 사이오닉 폭풍만큼은 스톰이라고 안하기가 힘든거같아요 흑..
10/08/21 11:21
제 주변은 거의 대부분 원래 명칭 쓰더군요(질럿, 드라군, 셔틀, 캐리어 심지어는 스카웃까지!!!)
다만 완전 첨보는 거신이나 사신 같은거는 한글로 부르구요 (저는 첨에 사신이 다크템플러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10/08/21 12:36
가끔 이름이 생각 안나서 추적자를 스토커라고 부른다던가 의료선을 메디박이라고 부르는건 좀 이상한 케이스였군요. orz [.....]
10/08/21 12:45
요즘 부르기 가장 난감한 용어가 넥서스=연결체지요. 사실 설정같은걸 생각해보면 연결체라고 부르는게 개념번역이 맞긴 합니다만 넥서스라는 단어자체가 좀 자연스럽게 번역하기 힘든 감이 있는것 같더군요. 다른 게임인 '데몬즈 소울'에선 마을이자 피난처인 영어명 넥서스를 쐐기 신전이라고 부르거든요-_- 뭐...이경우에는 데몬즈 소울 일본판을 번역해서 그대로 쓰는것 같긴 합니다만..(데몬즈소울은 일본업체인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만들었습니다)
10/08/21 13:14
처음에는 좀 불편하긴 했는데 이젠 거의 스2 명칭 그대로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헷갈리는건 부화장입니다. 해처리-레어-하이브 아직도 이게 익숙하네요.. 부화장-??-군락 레어 단계가 잘 기억이 안나요 ㅜ
그리고 테란은 거의다 스2 명칭으로 읽고 플토 같은 경우는 연결체와 암흑기사 고위기사를 스1 명칭으로 읽습니다.
10/08/21 22:01
적잖은 수가 기존유닛은 기존유닛이름으로 부릅니다.
새로 나온 유닛이야 당연히 새 이름으로 부르지만요. 실질적으로 예전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유닛들, 그러니까 해병, 공성전차, 전투순양함, 보급창 등등 이런건 예전 그대로 마린, 탱크, 배틀, 서플 이렇게 부르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특히 토스 유닛중에서 질럿, 하이템플러 다크템플러, 아칸은 제 주변에서 스타2 하는 사람은 전원 예전 이름 그대로 부르더군요. 새로 나온 유닛이야 당연히 기존 이름이 없으니 한글 이름으로 부르게 되죠. 그것만 보면 마치 한글 이름을 아주 익숙하게 부르는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실제로 이름이 바뀐 유닛의 경우에는 예전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사람이 좀 많습니다. 결국 훨씬 더 익숙해지기 전에는 한차례 머릿속에서 개념 전환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죠.
10/08/21 23:12
저도 새 유닛은 한글 이름으로 부르지만..
스1에 나왔던 유닛이나 건물은 그냥 영어로 부르게 되네요. 마린, 탱크, 템플러, 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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